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세리나 님

아침부터 은혜롭네

언제 봐도 짱 귀여워

아니, 아름답잖아

너, 말 걸고 와

아니, 주변 애들이 껄끄럽단 말이지

칸노 세리나 양

귀여워서 입학식부터
화제였던 모양이다

 

그리고...

뭔가 카이랑 사귀었던 것 같던데

진짜?

미우라 군의 여친이었던 사람

 

중3때 사귀었었는데

어느새 보니 헤어져서

그 후에는 어색한 느낌이 됐어

왜 헤어졌을까?

어색해?

 

그럼, 그건...

고마워, 잡아줘서

 

그럼 잘 가

 

저런 멋진 사람과 미우라 군은...

 

흔들리는 레몬색깔의 머리

When I found you, my heart knew

세상 속 마치 마법처럼

Light it, light it up

Feel the spark

보석 같은 Feelin'

I wish
I wished these days woulk never end

걸어가는 미래 이어져서

All this time sparkles

눈물조차도 Gonna be fine

나와 있으면 Shine a light

어지럽게 변하네

This is golden time

Take flight

두려워할 것 아무것도 없어 oh

We just go dreaming

두근거리는 떨림을 멈출 수 없어

Yeah

시작되는 Magic hour

just you and I will fly away

빠르게 지나는 Magic hour

손을 뻗으면 Make a new world

We can go anywhere we want

너와 함께라면 나와 함께라면

We know nothing lasts forever

이 순간을 마음에 새기자

 

멋진 사람

자, 얘들아, 잘 들어

2주 뒤에 문화제야

신난다!

이벤트, 이벤트, 진짜 신난다

하지만 그 전에 중간시험이야

3일 후에 말이야

잠시 기뻐하게 놔줘

뭐야, 올렸다 떨어뜨리고

문화제 때 즐기고 싶으면
시험 잘 보라는 말이야

간다

 

시험 짜증나

엄청 싫어

노트 안 적었어

적었어도 모르면서

사토루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우카 찡

저기, 내 노트라도 괜찮다면
그리고 저기...

같이 공부하지 않을래?

 

안 할래요?

하고 싶어요, 엄청

 

공부할 거야?

그럼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드링크바

그리고 치킨도리아

카이는?

난코츠
(닭연골 튀김)

 

설마 미우라 군까지

마실 것 가져올게

나도

두 사람은 앉아 있어

 

카이는

 

그게 그러니까...

오늘 계란프라이가 쌍란이었어요

아무래도 상관없어

 

칸노 양과 사귀었었군요

같은 학교였었군요

 

안 돼

떠오르는 건 칸노 양에 대한 것뿐

이런 건 물어볼 수 없어

왜냐면...

자리 있어?

몇 분이세요?

보면 알잖아

죄송해요, 네 명이에요

4분이시군요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저거 세리나의 전 남친 아니야?

 

어색하다는 거, 진짜네

 

웃겨

여기 앉자

잠깐

얘, 얘, 미우라 군

세리나랑 사귀었었다며?

누가 먼저 고백했어?

왜 헤어졌어?

야, 쌩까냐?

웃겨

얘, 어째서?

나? 몰라

가르쳐줘도 되잖아

아무 얘기도 못 들었어

미안해, 세리나

우리가 자리 바꿀게

그럼 우리도

 

식당 바꿀까?

지금부터 다른 곳으로
이동할 시간은 우카 찡에겐...

볼일 있어?

통금이 5시라서

 

통금 5시!

말도 안 돼

무슨 온실 속 화초야?

대박

몇 짤이세요?

그보다 진짜 누구야?

몰라, 처음 봤어

아싸

그만해

그보다 말이야

위화감이 엄청나

나도 그 생각했어

완전 겉돌고 있어

자각 있나?

보고 있자니 불쌍한데

 

그러니까 그만하라고 했잖아!

 

뭐야?

돌아가자, 돌아가

 

시시해

 

속이 다 시원하네

나도!

정말 열받는다니까

수업 중에 시끄럽지, 폭언 끔찍하지

그보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말했다고

하지만 '웃겨'로 끝

안 웃기다고!

 

갈게

 

죄, 죄송해요

고마워요

 

아니,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 애들이 말한 거
신경 쓰지 마

 

어째서...

 

어째서 칸노 양이 사과하는 거야?

우카 쨩 맞지?

다음에 또 얘기하자

 

여전하네, 세리나

 

멋있었어

 

잘 알지도 못하는 나를 위해서

칸노 양은 마치 미우라 군 같아

 

어제의 복수

 

얘, 뭔가 좀 우쭐한 거 아냐?

너, 우리 그룹에 넣어준 건데

들어갈 생각 없거든

칸노 양?

그보다 입학식 때부터
지금껏 내가 인기 있으니까

혜택 보려고 따라다닌 건
그쪽 아니야?

 

너 같은 건

저 왕촌스런 이시모리랑
같이 있으라고!

 

우카 쨩?

 

괜찮아요, 익숙해요!

 

원인은 우리 집 통금이 5시이기 때문

칸나 양은 감싸준 것뿐

불만 있으면 저에게 하세요!

자, 어서요

잠깐...

무서워

 

너희들

왕촌스런 이시모리에게 혼나고 있잖아

자각 있어?

보고 있자니 불쌍하네

 

자, 자, 얘기 들어볼까

싫어, 귀찮아

왜 이렇게 된 거야?

내가 할 말이야

 

다음엔 날 불러, 세리나

 

잠깐, 필요 없거든

카이, 기다려

우카 쨩

이제 괜찮아?

아, 네!

이런 건 아무렇지 않아요

 

물어볼 수 없어

묻지 않을 거야

왜냐면 나와는 상관없는 일

 

왜 헤어진 걸까?

아무 얘기도 못 들었어

 

끼어들 수 없어

 

분명 그 누구도

 

미우라 군 옆에 있어도 되는 건

 

자막 *isulbi*

 

인사
좋은 아침입니다

우카 찡, 좀 더 힘차게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미우라는 아직 안 왔어?

그 녀석한테도 말해뒀었는데

왔어요

스웨터다, 신선해

늦었어

그보다 후드자켓은?

시끄럽네

미우라, 자, 이거

 

어깨띠 안 어울려

아니, 이런 거 어울리는 녀석 없어

 

칸노 양

어제 일 괜찮은 걸까?

 

세, 세리나

 

영어 번역했어?

나중에 답 맞춰보자

 

이시모리 양, 어젠 미안했어

괜찮았어?

정말 미안해

그 후에 뭔가 셋이서
기분이 안 좋아져서 말이야

생각해보니까 통금 5시란 게

그 정도로 부모님께서
소중히 대한다는 거잖아

우리 집은 그런 거
전혀 없어서 그만...

어쨌든 미안해

우리가 잘못했어

아, 아니요

항상 저런 식이야

 

세리나는 그래도 괜찮아?

저래도 좋은 점도 있어, 저 애들

나도 싫어하고 싶지 않고

친하게 잘 지낼 거야

그보다 우카 쨩에게
제대로 사과해서 조금 안심했어

나도 정말 미안해

말려들게 해버렸어

 

맞다, 카이

 

후디 나중에 돌려줄게

별로 급하지 않아

일단 빨긴 했는데

어색하다고 한 게 거짓말 같아

앞으로 점점
거리가 가까워져 가려나?

 

무슨 일이야, 요루?

나, 계속 생각했던 게 있어

 

우카 쨩은 포니테일이 어울려!

 

그러니까 하게 해줘

 

이것봐

 

얘들아, 봐봐!

지, 지, 진짜, 이것봐, 그치?

 

머리를 묶는 건 얼마만일까?

뒷목이 나오는 거
조금 쑥스러워

 

친구가 늘었잖아

나 없어도 괜찮을 것 같네

 

무슨 뜻일까?

그러니까 멀어지라는 식으로 들려

 

그래서 이 경우에는

선생님, 시험 문제 가르쳐줘

그러니까 노트 적어두면 알 수 있다고

노트 같은 걸 적을 리가 없잖아

누구, 노트 좀!

화내도 되냐?

선생님, 진정해

이게 화 안 내고
있을 수 있겠냐?

자, 자

 

매점 갈까?

저기!

 

이거 괜찮으면...

 

미안, 필요 없어

수업 중에 그거
진짜인 줄 알았어?

아니, 그냥 분위기 탄 거라고나 할까

분위기 타?

야, 톤보

이시모리 쨩에게
분위기 같은 소리하지 마

이시모리 쨩이 알 리가 없잖아

뭐, 어쨌든 괜찮으니까

어차피 안 하거든, 공부

 

대실패야

 

분위기 타다

장단을 맞추는 것

리듬감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걸 조사하는 것이

애시당초 분위기 타는 게
아닌 것 같아

 

역시 나는...

 

세리나 쨩, 완전 귀엽지 않아?

 

완전 좋은 냄새도 나고 말이야

야, 왜 헤어진 거야?

응?

네, 헤어진 원인 예상 대회

둘 중 하나가 바람

성격차이

카이의 방임주의

 

그거지?

날 정말 좋아하는 거야?

카이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뭐, 그런?

그럴듯해

엄청 그럴듯해

그야 차가우니까

너 좋아한다고 말하거나
질투하기도 하고 그래?

남들만큼은

 

남들만큼은?

 

그렇구나

 

분명 칸노 양에게만
보여주는 표정이 있겠지

 

나는 평생 알 수가 없을 거야

 

졸려

 

종이 울리면 깨울게요

부탁해

 

나...

 

이렇게 보이는 걸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어제

뺨 맞았을 때

괜찮다, 익숙하다고 말했었지?

 

그거 그대로 그 뜻이야?

 

아니, 진짜 뺨을 맞은 적은 없어요

 

그래

 

이상한 걸로
신경 쓰게 만들어버렸나?

 

부었어

아팠겠지?

 

얼굴 새빨개

 

그럼, 깨우는 거 잘 부탁해

 

까, 깜짝 놀랐어!

 

미우라 군의 손이...

어라? 숨을 어떻게 쉬었더라?

뭔가... 안 돼

 

깨우러 올게요

 

이런 식으로 되는 건
나밖에 없으려나?

 

아마 내가 호들갑을
떠는 것뿐일 거야

미우라 군 입장에선
아무것도 아닌 일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다른 사람들

 

이시모리 양

카이 못 봤어?

 

 

그렇겠지?

쉬는 시간에 없으면 다른 반인
우리는 언제 얘기해야 하냐고

정말

어딨는 거야

사실은 알고 있지?

 

난 4층 창고가 수상한 것 같은데

대답 안 해도 돼

대단해

어떻게 알았어요?

대단해

 

역시 미우라 군과
가장 거리가 가까운 사람이야

 

여전히 사람 기척이
없는 곳에서 자는구나

중학교 때도?

맞아

불러서 따라갔더니 옥상이고

잠겨 있는데 어떻게 열었냐고, 진짜

그보다, 말하지 말라고
입막음 당하지 않았어?

칸노 양이니까 괜찮아요

뭐야, 그게

안 들은 걸로 칠 거지만

 

그보다 칸노 양이 뭐야?

세리나라고 하면 돼

 

세리나 양, 역시 대단해

귀엽고 강하고

게다가 이렇게나 좋은 사람이고

 

뭔가 중학교 때 나랑
지금의 우카 쨩

입장이 비슷하네

입막음 당한 것까지 똑같아

 

저는 가르쳐준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안 거예요

그러니까 전혀 달라요

저랑 똑같이 생각하면 안 돼요

 

어떻게 말을 걸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얼굴이 됐어

아, 정말 짜증나

나의 이런 점이

 

이렇게 비굴해서

대체 어떻게 변하겠다는 거야?

 

받아들일 각오가 있어도

이래선 아무런 의미도 없어

 

-저기, 죄송...
-세리나!

 

너 이게 뭐야?

 

뭐?

왜 전 남친 사진 갖고 있어?

 

왜 맘대로 휴대폰을 보는 거야?

그보다 락을 어떻게 푼 거야?

미안해

이 녀석들이 보고있는 거
알아채질 못해서

 

좋은 타이밍에 본인 등장

 

봐봐, 이거

세리나가 너를 아직 좋아한대

야!

다시 사귀어버려

이 사진이라면 나도 갖고 있어

뭐?

소문이 있거든

갖고 있으면 인기가 생긴다고

왜 그런 소문이?

 

카이의 졸업앨범 본 사람이

졸업앨범에서 이런 퀄리티라니
굉장하지 않아?

엄청 인기 생기는 거 아니야?

기운 받고 싶어

일단 사진 찍어두자

그렇게 해서
가지고 있으면 인기 생긴다

나는 안 갖고 있는 애한테
부탁받은 것뿐이야

카이, 자, 이거

 

사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의 특징과 비슷해져?

그럼 나, 세리나 사진 가지고 있을래

미모

그럼 난 같은 이유로 타카미네

아유미라도 좋아

귀여워

세토, 친구 많아

이시모리 양은?

 

이시모리 양?

 

비굴

 

미우라 너무해

자조, 열등감

자기희생

솔직

 

배려

 

용기

 

자, 토모야라도 찍어와

자, 가자, 세리나

제멋대로

그리고

이상한 억측

 

유루

 

이 머리모양 또 해줘

우카 쨩, 마음에 들었어?

그보다 내가 마음에 들었어

 

잠 부족해

 

허리가 풀렸어

 

솔직

 

배려

 

용기

 

계속 갖고 있어

 

미우라 군을 좋아하는 용기

 

그대가 나와 만나기까지의 도중

자그마한 '기적'이 이어져 있어

영화 같은 게 아니야

한 층 빛나는 Real

Heartbeat out of control

I think about myself way back then
혼자뿐인 세계에서

눈물도 미소도 잊고 있었어

새하얗던 나날들

그대의 색으로 물들어가네

Hey!

If I had a time machine

you know I wouldn't press rewind

발견했어

I found you in a wonderful world

In a wonderful world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그대와 있으면

Never ever look back back back

Every day, every night

이대로 곁에 있고 싶어

I'm with you in a wonderful world

Wonderful wonderful world

 

막 뚜껑을 딴 소다

터져나오듯이

이 마음은 더 이상 억누를 수 없어

발견했어

I found you in a wonderful world

In a wonderful world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그대와 있으면

Never ever look back back back

Every day, every night

이대로 곁에 있고 싶어

I'm with you in a wonderful world

Wonderful wonderful world

 

이곳이 내가 있을 곳

 

공부만 할 줄 알아봤자

 

할 수 있는 것만 해봤자 의미 없어

 

중간시험도 무사히 끝났으니

곧장 문화제 준비에 들어간다

우선 실행위원을 정해야 해

누구 없어?

뭐야, 그게, 지루해

실행위원이 뭐 하는 거예요?

 

제가 하게 해주세요!

좀 더 많은 일을

 

새로운 일을

 

진심으로

 

옆에 나란히 설 수 있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