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2nd 25

이리내!

 

좋았어!

 

해냈어!

장하다!

 

현 예선 레벨의 시합이 아니야

완전 소름 돋았어

좋아, 정렬하자

네!

 

이걸로 1승 1패야

기고만장하지 마

 

안 합니다

 

飛べ FLY HIGH!!
날아라 FLY HIGH!!

汗と血と涙で光る翼で
땀과 피와 눈물로 빛나는 날개로

いま 全部 全部 置き去って
지금 전부 다 버려 두고

飛べFLY
날아라 FLY

 

高くFLY
드높게 FLY

サイハテノミライへ
미래 저 끝까지

傷だらけの若鳥が
상처투성이의 어린 새가

空を睨んでる
하늘을 노려보고 있어

低空飛行する奴等が
저공 비행하는 녀석들이

嗤おうと海の果てが見たい
비웃겠지만 바다 끝이 보고 싶어

心を無にして
마음을 비우고

向かい風に乗り助走をつけて
맞바람을 타고 도움닫기 해서

踏切・加速・跳躍で
hop・step・jump로

 

飛べFLY HIGH!!
날아라 FLY HIGH!!

汗と血と涙で光る翼が
땀과 피와 눈물로 빛나는 날개가

君を何処へだって連れて行く
널 어디든 데려가 줄 거야

青い衝動と本能と
미숙한 충동과 본능과

爪牙を剥き出しにして
발톱과 송곳니를 드러내고

艱難の旅路も
고난의 여정도

夢叶うまで何度だって
꿈을 이룰 때까지 몇번이고

飛べFLY
날아라 FLY

 

高くFLY
드높게 FLY

サイハテノミライへ
미래 저 끝까지

 

감사합니다!
제25화 선전포고

 

해냈어, 선생

네!

 

저 녀석...

 

히나타가 어디로 때릴지
예측한 듯했어

블로킹에 맞고
궤도가 바뀌지 않았다면

받아냈을지도 몰라

 

무슨 말을 한들
결과는 변하지 않고

분한 마음이 옅어지는 일도 없다

후회가 남는 플레이도 있을 테지

그래도 우선은 말해주고 싶구나

 

잘 싸웠어

 

관중석에 인사하러 가자

 

그것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그러고도 에이스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희들, 얼른 와

 

쓰러졌네요

너무 업됐어!

히나타, 이 멍청아
빌어먹을 멍청아

단순히 생각해도 알 수 있잖아

똑똑히 두 눈에 새겨둬

이 빚은 우리가 반드시 갚자

그래!

 

슬슬 가자는데

 

그래

 

카게야마!

 

다음엔 절대로 안 져

 

안 질 거래

그래

 

어이!

 

- 다들 굉장했어
- 해냈어요  

누님!

류, 마지막에 용케 받아냈어

- 멋졌어!
- 응... 

근데 응원해준 건 고마운데
그렇게 좀 부르지 마

쑥쓰러워하기는

 

멋진 서브였어, 타다시

감사합니다

마지막 스파이크는 굉장했어

땡큐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지난번 일이 떠올라서

3단 블로킹이 붙었을 땐
솔직히 가슴이 철렁했어요

 

철벽을 상대로 했을 때의
아즈마네와 마찬가지로

카게야마는 나중을 생각해서

히나타의 손으로 깨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 걸지도

뭐, 단순히 직감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높은 블로킹을
피하다니 너무 대단해

 

마지막 스파이크에 대왕님이
반응해서 막히는 줄 알았어

대왕님은 역시 대단해

 

버스 오면 짐 좀 실어줘

아직 안 온 녀석들은 내가 불러올게

 

충고하지, 오이카와

 

이젠 길을 잘못 들지 마

넌 길을 잘못 들었어

좀 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는데

하찮은 자존심에
넌 그걸 택하지 않았어

 

그건 세이죠가 아니라

시라토리자와에
들어갔어야 했단 말이냐?

성공이 보장된 팀이 어딨어

적어도 현시점에선

 

내가 있는 팀이 최강의 팀이잖아

 

여전히 어처구니없는 자신감이네

 

하찮은 자존심...

그럴지도

 

잘 들어, 우시지마

난 내 선택이 틀렸다고
생각한 적 없고

내 배구는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어

 

하찮은 이 자존심

 

꼭 기억해둬

 

아, 그리고

나만 주시하다간 생각지도 못한
방향에서 푹 찔릴 거야

무슨 뜻이지?

 

내 후배는

머리도 나쁘고

아직 전혀 내 상대가 안 되지만

 

그래도 이젠 혼자가 아닌
그 녀석은 강해

 

까마귀는 떼를 지으면
큰 흰 독수리도 죽일지 몰라

 

어이, 뭐하냐

얼른 버스에 짐 실어

너희들, 왜 그래?

 

척박한 땅에 훌륭한
열매는 맺히지 않아

 

콘크리트에서 자란 힘을 보여주겠어

 

같이 가

 

전국 배구 고등학교 선수권 대회
미야기현 대표결정전 (남자)
결 승
시라토리자와 대 카라스노

Caption 파oi
http://blog.naver.com/baby1255

 

역시 곯아떨어졌네요

무리도 아니지

강적과 두 시합이나 치렀잖아

 

선생에겐 감사해

뭐예요, 뜬금없이

우리처럼 한동안
아무런 연줄도 없던 팀이

도쿄의 강호 그룹과 몇 차례나
연습 시합을 할 수 있었던 건

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해

단련엔 상대가 필요해

 

아무리 우리끼리
노력한데도 한계가 있어

네코마와의 관계를 회복한 건

선생이나 이 녀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값진 일이야

 

당신은 대단한 일을 해준 거야

아니, 그 정도는...

 

내일 이기고 나서

그 다음에 왕창 칭찬해주세요

하긴...

 

좋아, 다들 짐 챙겨서
바로 체육관에서 미팅한다

네...

너 더럽게 침 흘렸지?

내 침은 더럽지 않아

아, 돌아왔다

 

결승 진출 축하해

아, 미치미야

어떻게 알았어?

아까 교내 방송으로 알려줬어

대단해, 세이죠를 꺾고 결승이라니

정말, 정말, 대단해, 엄청나!

네 어휘가 엄청나거든?

그보다 얼굴에 멍이?

오늘 시합에서 살짝...

보기만 요란하지 별거 아냐

그렇구나

어이, 남자 배구부!

 

정말 대단해

축하해!

히나타, 카게야마, 장하다!

- 선생님! 
- 감사합니다

내일 응원 갈게

꼭 이겨라

 

힘내!

 

다들 안 가고 있었구나

 

엠스타 미야기 시작하겠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오늘 토미자와의
센다이시 체육관에선

전국 배구 고등학교 선수권 대회

통칭 춘고의 미야기현 대표 결정전의
준준결승, 준결승이 치러졌습니다

제1 시합은 카라스노 고교가
강호 아오바죠사이 고교를 꺾고

오랜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설마 세이죠가 여기서
떨어지다니 정말 놀랐어요

그러게요, 오이카와 군을 비롯해
몹시 균형 잡힌 팀이었는데

결승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군요

이긴 우리 좀 보여달라고

옳소, 옳소

세이죠만 보여주지 말고!

늘 그렇잖아요

준결승이 그렇지 뭐

계속해서 준결승 제2 시합

이쪽은 주목받는 학교가
순조롭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네요

자, 주역 등장이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

게다가 올해는 19세 이하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괴동 우시지마 와카토시가
이끄는 시라토리자와입니다

 

준결승도 무난하게
스트레이트로 이겼네요

네, 올해는 비원인 전국제패를
노릴 만한 멤버가 갖춰졌고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저력이 뛰어난
시라토리자와를 상대로

카라스노 고교가 어디까지
싸워줄지 주목됩니다

결승 상황은 이 채널에서

내일 오전 11시부터
생방송으로 보내드립니다

미야기현 정점을 결정짓는 일전

꼭 놓치지 마세요

 

자, 내일은 시라토리자와와 싸울 텐데

오이카와가 입부하고 지난 3년간

아오바죠사이는 단 한 번도
시라토리자와를 이긴 적이 없어

단 한 번도

사람들이 말하길 절대 왕좌

우시지마는 물론이고

그 외에도 현내 톱클래스
녀석들이 우글우글해

현내 최강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냐

시라토리자와는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해

우리가 이길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거야

 

왜, 히나타?

그런 건 상관없어!

그렇게 생각합니다

너, 코치님께 무슨 말버릇이야

아뇨, 그런 의도가 아니라

알았으니까 말해봐

우리가 이길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건

세이죠를 상대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러니까 상관없어요

그렇게 생각해요

 

내일도 우리는 도전자야

크게 한방 먹여주자

네!

몰락한 강호
날지 못하는 까마귀

너희를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이제 어디에도 없어요

날개를 크게 퍼덕이는 까마귀는 지금

넓은 하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희라면 갈 수 있어요

어디까지고 높이

어디까지고 멀리

자아, 여러분
때가 됐어요

내일도 이겨서 전국에 갑시다

좋았어!

좋아, 피로가 남지 않게
얼른 돌아가서 푹 자라

자, 해산

 

카게야마

 

토스 올려줘

 

설마?

역시...

야치 씨, 공 좀 올려줘

오늘 두 시합이나 했는데
푹 쉬는 게 좋아

지금 집에 가도
좀이 쑤셔서 못 자

부탁해!

부탁합니다

 

부탁합니다

 

좋았어

하나 더 부탁해

그래

 

하나 더

그래

 

왜 그래, 야치 씨?

아, 미안

 

왠지 생각나서

뭐가?

두 사람이 싸웠을 때도

딱 지금처럼 계속
공을 올려줬었잖아

그랬나?

기억 안 나?

히나타가 돌진해서 덤벼들고

카게야마 군이 냅다 내던지고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데

 

왠지...

미안합니다

아니, 그런 말을 하려는 게 아니라

오늘 시합을 보면서 생각했어

매니저가 되지 않았다면
오늘 시합을 봐도

이렇게 조마조마하고
두근두근거리고

이겨서 모두와 기뻐하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그건 줄곧 모두가 노력해서

할 수 없던 걸 하나씩 해내는
모습을 지켜봐왔기 때문일 거야

여기에 없었다면
그런 감정은 몰랐을 거야

그러니까

고마워!

아니야, 우리가 고맙지

많이 연습해줬잖아

야치 씨가 없었다면 새로운 속공은
완성하지 못했을지도 몰라

정말?

주민 B인 나도 도움이 됐어?

물론이지, 동북지방 제일의 주민 B야

그게 칭찬이냐?

당연하지

너도 고맙다고 생각하면
제대로 고맙다고 말해

응... 감사합니다

너 그게 다냐?

좀 더 다른 말들도 많잖아

시끄러워, 고마워하고 있으면 된 거지

진정들 해

뭐하니?

시미즈 선배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시합 전의 중요한 대비야

죄송해요

자, 그만 끝내고 정리하자

 

얼른, 얼른

네...

너 때문에 혼났잖아

너도 연습하고 싶었잖아

죄송해요, 안 말리고 같이 연습해서

아니야

같이 연습해줘서 고마워

 

네!

히토카짱, 날도 어두워졌는데
같이 버스정류장까지 갈까

히나타와 카게야마는
정리하고 바로 돌아가

네!

 

작은 거인은 결승전 전날
어떤 기분이었을까?

긴장은 되지만

그래도...

 

완전 설레여!

 

내일 이기자

 

그래!

 

何者でもない者 眼を光らせた
아무것도 아닌 자가 눈을 번뜩여

只の独り善がりだって良いさ 夜の者
단순한 독선이라도 좋아, 밤의 사람

星一つない空でも手を差し出せよ
별 하나 없는 하늘이라도 손을 뻗어 봐

来るか来ないかは別の僕等の願い
오느냐 마느냐는 또다른 우리의 바람

そうだ 呼吸も
그래, 호흡도

鼓動も 二つとない世界での事
고동도 둘도 없는 세계에서의 일

いつも色のない舞台に立って
언제나 색이 없는 무대에 서서

尚 その奥で
여전히 그 속에서

誰も観た事のない
누구도 본 적 없는

朝陽を待ってる
아침 해를 기다리고 있어

途方に暮れて 掠れたまま
망연자실, 목이 쉬어선

自分に触れる
자신을 느껴

そんな名前のない世界にだって
그런 이름 없는 세계라도

未だ その中で
아직 그 안에서

いつか観た光に似た
언젠가 본 빛과 닮은

朝陽を待ってて
아침 해를 기다려줘

もう還らない日を
다신 돌이킬 수 없는 날을

生きる証明に
살아가는 증명으로

自分に触れる
자신을 느껴

 

그나저나 설마 카라스노가
결승까지 갈 줄이야

세이죠한테도 이겼고
옛 강호 부활인가?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오네

 

우시와카다

 

어이!

 

히나타 쇼요

카게야마 토비오

결승까지 왔어요

콘크리트에서 자란 우리가

당신을 꺾고 전국에 갈 겁니다

 

기대하지

코트에서 만나자

 

젠장...

 

얼른 붙고 싶어

 

좋아, 반드시 춘고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