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녀전기 4화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제국 육군 사령부

오전 6시 8초의
전시 상황 정보입니다

우리 군은 각 방면군
및 중앙 본대의 활약 하에

전화를 확대 중

 

북방에―

 

다음,

라인 전선

서방 방면군 사령부 보고

공화국의 야습에 대해

우리 군은 대규모―

 

통일력 1924년 제도 베른
 

 

군인 씨!

군용 수표로 물건 좀 사고 가!

배급품으로도 충분하거든

 

요한은 벌써
5명이나 쓰러뜨린 거야?

크리스마스에는
돌아올 수 있을 거 같대

 

전선을 떠나

벌써 반년 이상이나 지났다

 

지금도 좀처럼 피와 초연의 냄새는
코 안 쪽에서 사라지지를 않는다만

 

나는 지금

희희낙락하며
학문에 힘 쓰고 있다!

 

Don't go away

도망칠 곳은 없어

 

Oh why?

You're crying

비웃어라

미쳐라

 

Coming up...

Coming up......

아아, 살의에 가득찬 눈

먹음직스런

사냥감

끓어오른다

끓어올라

Not enough...

Not enough......

아직 그 목숨

유열이 차오르질 않는다고

 

We all are the jingoes

oh-oh-oh

짐승과도 같은

욕망을 탐하라

We are in the jungle

oh-oh-oh

자아, 엄니를 갈아라

쌓아올린 죽음의 수를 겨뤄보자고

ah―

 

We all are the jingoes

oh-oh-oh

 

We are in the jungle

oh-oh-oh

 

교육방침에
상당한 차이는 있다지만

군대학도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

아니군

그 이상의 대우를
받는다고도 할 수 있겠다

 

전선에서 귀환했다는 점과 함께
훈장까지 늘어뜨리고 다니는 덕이 있는지

이런 꼬맹이의 몸으로도

녹아드는 데에 별 고생은 없다

 

그 다음은
시그널링 이론에 의거하여

인적 가치를 어필하기만 하면...

 

캐리어 코스는
확실히 보장 받을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안전한
후방 임무가 기다리게 되는 것이지!

 

이것이야말로
순풍만범한 인생이란 거다

제사화
캠퍼스·라이프

 

 

휘하 부대의
일탈 행위에 대하여

사관이 받아야 할 책임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겠는가?

빅토르!

 

예!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더라도

도의적인 책임은
져야하지 않을까 합니...

 

법률상의 케이스를
말하고 있는 거다!

이 멍청한 것이!

 

다음, 데그레챠프!

 

예!

 

전제 조건으로써,

다른 선임 장교는 있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없다고 가정한다

 

방지,

진압 임무를
게을리 한 지휘관은

작위 의무 위반 죄에 해당합니다

최고형은,
총살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선임 장교가 있었을 경우는?

 

해당 장교에 의한
불법 행위가 없었던 한은,

원칙적으로써는

지휘관에게 직결되는 책임이리라 봅니다

 

좋은 답이다

 

다음 강의는?

병사 기술 연습이야

앞쪽 식당 갈까?

아직은 이르잖냐

 

데그레챠프 군

 

맥시밀리안·요한·폰·우거 대위[군대학생]
우거 대위님...

 

무슨 볼일이라도?

 

자네는...

어째서 항상 라이플을?

 

언제, 어느 순간에

자신의 존재 의의를
맡기게 될지 모르는 장비이며

평소부터 대비해두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군...

과연 전선 귀환자는 남다르신걸

 

이것은 존엄의 문제이며

적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기 위한 필요적 행위이다

 

그 『존재 X』를 쏴죽일 호기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일이다

최적의 기회에 대한 대비는
부지런 해서 탈이 날 일은 없고

게을리 하는 것부터가 불가능하다!

 

군대학·도서실
 

 

「칸네 전투에서의 한니발의 결단」, 인가

 

여간 열심히
공부하는 게 아니로군

 

시..실례 했습니다, 준장 각하!

소관은 타냐 데그레챠프 학생

제국군에게 있어,

마도 중위를 임명 받았습니다

 

참모본부 전무참모차관을 맡고 있는

'제투아'다

 

전무 참모라고 하면 후방의 톱?!

기업이라면,

경영 전략의 중추잖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귀관에 대해서는 적잖이 들었네

대단히도 활약을 해왔다더군

 

예, 과분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언가, 서두르는 용무가 없다면

잠시 시간 내어줄 수 있겠나?

 

예!

기꺼이!

 

그야말로 천재일우의 호기!

도서관을 숨 쉬듯
들락거리던 보람이 있었군

 

자, 마시자고!

건배~

몇 잔째냐고!

 

일단 좀 앉게

예!

실례 하겠습니다

 

실은...

귀관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서 말이네

 

이 전쟁을...

어떻게 보고 있지?

 

제국군인은 정확함에
변태적일 정도로 고집하지...

 

외람된 말입니다만,

각하의 그 말씀은
함축적인 의미가 너무 넓은듯 합니다

 

그렇다면 표현을 바꾸도록 하지

 

귀관은 이 전쟁의 형태가

어떻게 발전할 거라 예상하지?

 

감히 말씀드리자면

소관 따위가 연구할만한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문하려는 것은 아닐세

자네 주관으로도 충분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해보도록

 

이 이상 격식을 차리는 건
도리어 실례가 되려나...

 

그렇다면, 호의를 받아
실례하겠습니다

 

이번의 전쟁은

대전으로 발전할 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대전?

 

열강의 태반을 말려들게 한

세계적인 규모의 총력전

 

세계 대전입니다!

 

그 근거는?

 

신흥 열강된 제국은

종래의 열강들에 비해

군사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 군사력은 절대적

1:1이라면

공화국에게도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화국에게 승리하여

평화를 다시금 얻게되었을 경우

우리 국가는 온 대륙을 통틀어
절대적인 우위를 확립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한 상황을 다른 열강들,

연합 왕국이나 루시 연방이
잠자코 지켜보기만 할 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들은 선택을 강요받게 된 것입니다

패권 국가의 탄생을 허용할 것인가

거절할 것인가, 라는 선택을

 

과연

뜻이 보이는군

 

공통 인식을 확립하면서
진행하는 지적인 대화~♪

실로 근사하군...

 

그렇기에,

타국의 간섭은 필연적일 것입니다

 

공화국에게의 차관에서 시작하여

무기 공유나 의용병 파병까지도
벌어질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재밌는 의견이로군

자네라면 어떻게 대처할 텐가?

 

조기적인 강화(講和)를 모색하면서도

불가능하다면,

아군 측의 소모를 억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겠습니다

 

이런 거야말로
유익한 프레젠테이션이란 거지~

사회인을 해먹는 묘미로군

 

다시 말해서...

 

승리를 지향하지는 않겠다고?

 

아차!!

 

대단히 위험해

실로 위험해!

생각 없는 이 주둥아리를
쏴갈겨 버리고 싶다!

 

무...!

문맥만으로는 그렇습니다만

소모를 억누르며
적이 피를 흘리게 만드는 것으로

언젠가는 제국의
승리에 다다를 것이라...

 

구체적인 안은 있는가?

 

겁쟁이 놈은 전선에서 혹사 당한다...

여기서는,

조금이라도 용맹한 소리를 하자!

 

보병에 의한 방어 전술과

마도사에 의한 공세 전술의
조합을 제안하겠습니다

 

마도사는 파괴력은 있지만

그 절대수가 턱없이 적지

거점 제압에는 맞지 않네

 

긍정합니다

하지만,

화력과 준민성을
자랑하는 마도사는

적 병력을 쳐내는 데에는
이상적인 병과입니다

 

여기다!

여기서 적극성을 보일 수 밖에 없어!!

 

그 어떤 국가라 하여도

국력이나 인적 자원이
바닥을 드러내게 된다면

전쟁을 계속할 수는 없습니다

 

아군의 손실을 억제하면서
승리하겠다는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소모 억제 독트린을
제안 드릴 수 있을까 합니다

 

마도사를 최적으로
운용하는 형태일 거라

감히 의견을 내볼 수 있겠습니다!

 

재밌군...

 

넘겨냈다아아!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혀놀림이다!!

 

전쟁이 끝난 후를 대비해서
법률 관련 자격을 따두는 것도 괜찮겠어~

그래서?

실시함에 있어서의 문제 말이네만

 

마도 부대는
어느 정도의 규모가 필요하지?

 

대...

대대 정도가 적절할 것입니다

병참 문제로 겪는 부담이 적으며

그럼에도 전력으로써
최저한의 단위입니다

 

시험적으로 실시해보기에는
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호라...

검토해보도록 하겠네

 

정식적인 문서로 정리해주게

예...!

명 받았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subtitle by kairan

 

세계 대전...?!

온 국가를 끌어들이는
총력전이라고?

 

입안자 등은 기밀이지만

 

제투아에게서 넘겨받은 논문이다

 

각 방면군의 시찰로 바쁘겠지만

이동 중에라도 슬쩍 봐두게

 

사람 목숨조차도
숫자로써 소비하는 광기의 전쟁...

그것이 국가가
붕괴할 때까지 계속될 거라고?

 

하지만 어째서지?

어째서 부정할 수가 없는 거지?

 

대체 뭐냔 말이다, 이 위화감은!

 

게다가...

이 로직이나
논문 전체로부터 느껴지는 인상은

어딘가에서...!

 

크류겔 대로 3번지 조르카 식당
 

 

학교 내에서의 성적과
평가는 더할나위 없음

 

참모 본부와의 연줄도 생겼고

졸업 후의 불안 요소는
한없이 0에 가깝겠군

 

우거 대위님...

 

이런 곳에서 다 뵙습니다

 

라이플에 신문...

여전한걸 그래

그야말로 군인의 거울이로군

그러는 대위님이야말로

군대학의 자랑인 12기사의 랭크를
따는 것은 확실하지 않으십니까

 

대위님

무슨 걱정이라도?

 

데그레챠프 중위

실례되는 소리겠지만

어째서 자네는 군에 자원한 거지?

 

자네 정도의 재간이 있다면

길은 수도 없이 있었겠지

어째서 굳이 이런 길을?

 

저의 아버지께서는...

군인이셨습니다

 

"..이셨다"

..라는 것은?

 

어머니께도 버림 받아

고아가 되어버린 저에게는

군대 외의 길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뭐라고 말해줘야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자네는 아직 어린 아이다!

군인 같은 걸 해서는 안 돼...

 

대위님께서는 소관의
자질을 의심하고 계신 것입니까...?

 

그것은 아니다!

 

아니지만...

 

아이가 태어났다네

여자 아이지

 

그것은!

참으로 축하드립니다

 

중위를 보고 있자면
문득 떠오르고 만다네

내 딸도 전장에
보내지게 되는걸까?

..라고 말이야

 

귀여운 한창 때의
아이를 전장에 보내다니...

정상이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나?

 

대위님

당신께서는 상냥한 분이시군요

 

이성적이며

무엇보다도 양식 있는 분입니다

그렇지는...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광기의 막이 오르기 전에

후방으로 물러나셔야만 합니다

그것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다...!

 

대위님

살아가는 것도 싸우는 것입니다

 

따님을 전장에
보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괜찮으시다면
점심을 함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곳의 부르스트는
꽤나 일품이지 말입니다

 

아니!

미안하지만
이걸로 실례하겠어

 

집사람이
기다리고 있어서 말이야

 

이걸로 우거 대위는
출세 코스로부터 탈락

거기에 더불어,

나는 전장을 아는 양식 있는
인물을 아군으로 두게 됐다는 거지

 

정신적으로 무방비해진
상대를 설득하라

그렇게 주장했던
파시스트는 악마적인 천재로군

 

제국 참모 본부·제1 회의실
 

제국 참모 본부·제1 회의실
현재

제국 참모 본부·제1 회의실
라인 전선은 중앙 본대의 재배치에 의해

제국 참모 본부·제1 회의실
소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라...

 

하지만,

서방 방면군이
붕괴 직전으로 몰린 것 또한 사실

방위 전력의 증강과
재편성이 급선무겠지요

 

그렇다고는 하나

현재 상태에서의 대규모
군관구 재편성은 혼란은 힘겹네

 

그것은 충분히 숙지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다른 안을 제의하고자 합니다

 

뭔가 묘안이라도 있는가?

 

새로운 즉응군(即応軍)의 창설입니다

 

(※실질적 운용이 없는 부대)
그래서는 유군을 만들어버리지 않겠는가?

 

작전국으로서도

기동성을 지닌, 임의적으로
운용 가능한 전력이 필요합니다

 

며칠 전,

귀관이 중심이 되어 제출한

『즉응 마도 대대』에 대한 구상 말인가?

 

대대 규모라면 인원을 빼돌려도
별다른 지장은 없을 테고

전개력도 높으리라 봅니다

 

구상 자체는 이해할 수 있네만...

이미 우수한 인재도 확보해두었습니다

 

전시 경험은 말할 것도 없으며

제출했던 논문이

탁월한 시야와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증명해드렸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국군 서방 방면군 주둔지
 

 

그것은 결정 사항인 것인가?

 

작금의 정세입니다

 

유능한 군인을

허무하게 방치해둘
여유 같은 건 없다고 하십니다

 

소관이 두 각하께 제출드렸던
사관 학교 시절 평가 보고는 확인받은 것인가?

 

예...

하지만,

그녀도 군대학에서 성장했을 거라

판단하신 모양입니다...

 

성장이라고?

인간의 본성은 그렇게
간단히 변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을 읽으라는 건...

그런 의미였나!

 

제국군 참모 본부 만찬실
 

제국군 참모 본부 만찬실
다시 한 번,

제국군 참모 본부 만찬실
오늘은 초청해주셔서

제국군 참모 본부 만찬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국군 참모 본부 만찬실
 

 

그 나이에, 12기사의
랭크에 선발될 줄은

참으로 놀랍기 그지 없군요

제투아 각하

 

훌륭하군 그래

 

과분한 말씀

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한창 자랄 나이겠지

사양할 것은 없네

만끽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가, 참모 본부의 명물은?

 

전선에서는 그다지
입에 댈 수 없는 찜 요리다만...

(※하층 계급)
솔직히 해군의 포실에서
먹는 식사가 차라리 낫겠군

 

솔직한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전선을 떠올리게 하는
훌륭한 식품인듯 합니다

 

훌륭한 대답이로군

그럼 아예,

상재전장(常在戦場)의 식당, 이라고 이름 붙여볼까?

 

그럼 어디

슬슬 본제에 들어가지

 

짐작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네만

와달라고 한 것은, 귀관의
졸업 후 배속에 대한 것 때문일세

 

어느 걸 봐도
본국의 안전한 부대 임무...

2년 정도 경험만 쌓으면

참모 장교 라인에 동료 입성인가!

 

귀관의 무훈을 고려하여

인사국은 선택에 참견하지는 않겠네

마음 가는대로 고르도록

 

그야말로 골라잡기로군요

망설여집니다

 

이것은?

 

사실은,

참모 본부로부터
한 건 들어와 있네

 

그럼, 소관은 이만 일어나지

행운을 빌겠어, 데그레챠프 군

 

예, 대령님!

 

대령, 수고 많았네

 

인사국 서류는 그저 형식...

처음부터 선택지 같은 건 없었어...!

 

유능한 귀관이니 말이야

실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더 편하겠지

 

데그레챠프 중위

귀관에게는,

신설할 즉응 마도 대대를 맡길 생각이다

 

대대...

대대 말이십니까...!?

 

대..대대 정도가 적절할 것입니다

 

그때 그 일 때문인가!!

 

즉응 대대를 떠맡으라니,

전선 이상의 리스크잖아!

 

대대는 즉각 대응의 관점으로 보아

참모 본부 직할이지

기본적으로

귀관의 직함 위에
상관은 붙지 않을 것이네

 

하..하지만

소관은 중위입니다

대대를 맡기에는
적절하지 않으리라...

걱정할 것 없네

바로 편성관 지령을 넣을 것이니

 

(※부대를 조직하는 직무)
편성관...?

 

지금은 일찍이
형식만 남아버린 직무지만

정치적으로는 이용할 수 있지

 

졸업과 동시에
편성관으로서 대위로 승진,

그 후에 대대 편성을 거친 후

압력을 넣어서
소령으로 앉혀놓을 예정이다

 

전부 손은 써두었지

 

그야말로 제 인생의 봄이로군요...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된 거냐?!

 

그래서, 편성 기간은...

서둘러서 탈이 될 건 없지

48명 이하라면
마음대로 편성하도록

 

알겠습니다!

그럼 소관은 이만...

 

중위

 

귀관은 지나치게
사람을 가려 사귄다고 듣기도 했네

자네 능력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좋은 풍평은 아니야

 

유념해두도록

 

배려, 감사드립니다

 

무운을 빌겠네!

 

아이를 전쟁에 보낸다, 라

 

젠장!

이렇게 된 이상,
조금이라도 선발에 시간을 들여서

출동할 기회를
질질 끄는 수 밖에 없겠어!

 

제국군 참모 본부 외국
 

 

이하·편성과
뭐냐, 이건...!

 

모집하고 아직
1주일도 안 됐다고?!

 

마도사는 엘리트잖아?

보통은 좋은 대우를 바랄 텐데...

 

그런데, 참...

"모집 마도사,
지극히 힘겨운 전장, 적은 보수"

 
 

"모집 마도사,
지극히 힘겨운 전장, 적은 보수"

아무리 봐도
블랙 기업 같은 구인 광고...

"검림탄우의 나날, 버티기 힘든 위험,
생환할 적에는 명예와 칭송이 있을 것"

이런 지옥의 편도행 투어에
어째서 응모하는 거야?

이런 지옥의 편도행 투어에
어째서 응모하는 거야?

애당초 혼자서
결재할 수 있을 양이 아니라고!

 

무리다

절대로 무리라고

 

좋아~

일손 부족을 핑계로
시간을 벌어볼...

 

실례하겠습니다!

 

귀관이, 어째서 여기에?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데그레챠프 대위님

 

Feuer!

Sperrfeuer!

Los!

Achtung!

Deckung!

Hinlegen!

Halt!

Feuer!

Sperrfeuer!

Los!

Achtung!

Deckung!

Hinlegen!

Halt!

전장에!

전선에!

그리고 죽음의 늪까지!

목숨을 버린

그 각오를 보여라!

Feuer!

Sperrfeuer!

Los!

Achtung!

Deckung!

Hinlegen!

Halt!

 

들려오지 않나

저 포성이

저항하는

구더기의 울음소리다

짓밟아라!

짓이겨라!

제군들,

우리들의 임무는 무엇이냐

섬멸이다!

단 하나도 남기지 않는 섬멸이다!

완수해야할 것은 오직 하나

지옥을 쌓아올려라!

총알의 비를

맞으러 가는 거라 생각하는가

가소롭기 짝이없군!

제국(국가)을 위해서다!

전장에!

전선에!

그리고 죽음의 늪까지!

목숨을 버린

각오를 보여라!

충성을!

순종을!

그리고 그 영혼을

그 모든 것을 바치어

승리의 함성을 드높여라!

자아, 이곳에

쌓아올려 보여라!

하늘에도 닿을만한

시체(인간)의 산을!

Feuer!

Sperrfeuer!

Los!

Achtung!

Deckung!

Hinlegen!

Halt!

Feuer!

Sperrfeuer!

Los!

Achtung!

Deckung!

Hinlegen!

Halt!

 

이것은...

다음화
시작의 대대

 

다음화
시작의 대대

좋은 물건이 들어왔군

다음화
시작의 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