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 군
마, 마미쨩!
뭘 숨기고 있는 거야?
평범하지 않은 역시 어제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잠깐 괜찮을까?
「여친이 되어줄게」
그게 대사라면
「좋아하게 만들어줄게」라는 비밀
여친, 비밀로 하고 있는 마음속 연심
망상에 빠져들다가
겉돌고는 더더욱 빠져들어가
유리 같은 섬세한 남자의 마음
진심으로 하는 만큼
강해져서 변해가고 있어
좀처럼 줄이들지 않는 거리
애매한 관계
아아… 웃음도 안 나와
마음속을 꿰뚫어봐줬으면 좋겠어
알아줬으면 좋겠어라고 「여친이 되어줄게」
그게 대사라면
「좋아하게 만들어줄게」라는 나약한 너도 알고 있어
강한 척 뽐내는 너도 알고 있어
그 모두 너라는 걸 알고 있어
내가 지키게 해줘
「남친이 되어줄게」
그런 대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서 네게 고백할게
최고의 순간에
『밤과 여친』
『밤과 여친』
마미쨩은 미즈하라가 역시 그걸 얘기하려고!?
들었어
치즈루 씨, 렌탈 여친이라며?
뭐? 아, 응…
어라? 별로 놀라지 않는 거야?
아…! 아니!
[실은 처음부터 다 가능하면 빨리 알고 있다는 걸 어제 카즈 군네 집에도 갔는데
카즈 군, 장을 보러 나, 놀랐어 설마 카즈 군하고 치즈루 씨가 그런…
레, 렌탈 여친 역시 마미쨩, 나한테 직접 [식겁의 형] 에, 정말?
[상처에 소금 뿌리기 형]
[묘한 텀의 형]
저기, 그건…
나 때문이야?
나 때문인 거야?
[정곡]
화나지 않았어?
그보다 뭐야? 그, 그럴 리가 없잖아~
그, 그냥 관심이 생겨서
사회견학 같은 거랄까?
그, 그렇구나
너무 신경 쓰지 마
어찌 됐건 사실을
하지만 내게는 있어
그… 정말 미안해 모두에게 소개한 내가 그러니까 미즈하라를 너무 설마 카즈 군, 진심으로
아, 아니~ 그렇겠지? 카즈 군은 순수하지만 의심해서 미안해
카즈 군, 인생은 진짜 여친을 만들어서 사회로 나가면 대학에서는 최대한 미즈하라 씨의 일을 역시 그건 일이니까
거기에 시간과 돈을
알았지?
아, 응! 할 말은 그것뿐이야 응!
[방심 상태]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엄청 상냥했었지~
속이고 있던 건 사실이니까
아주 조금 지긋지긋해♪
하지만 절대 들키지 않도록
뭐가 사회견학이라는 거야
거짓말만 쳐대고
그렇게 허둥대는 걸 보니까
애당초 지금까지 속여놓고서 뭐?
반응을 보여버렸어!
집에 왔을 때의 얘기를!?
그 선언은 마음속에서만
빌리겠습니다
sub by 별명따위
되뇌이곤 해
그 선언은 마음속에서만
둘이서만 얘기를?
긴밀히 해야 할 정도로!?
렌탈 여친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치즈루한테서 들어서!
보고 있었다는 말은 못해]
전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잠시 나갔던 모양이더라구
그런 게 있다는 것도 몰랐으니까
나도 정말 엄청 놀랐네~!
그 분노를 전하러!
모두를 속이다니
사람으로서 최악이야!
돈 낼 때 좀 허무해지지 않아?
시작되는 지옥의 처형 타임…!
마미쨩, 그런 생각을 했던 거야!?
말할 수 있을 리도 없고!
말해둬야만 하는 것이
거짓말을 쳐서
그저 바보였던 거니까
탓하진 말아줘…
좋아하게 된 건 아니지?
설마~
다행이다~
바보는 아니니까
단 한 번뿐이야
놀지 않으면 손해야
더는 놀 시간도 없을 테고
즐거운 일들을 하며 보내야지!
나쁘게 얘기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쏟아붓는 건 아까워
알겠어~!
그럼 갈게
좀 더 혼날 줄 알았는데
해야 해…!
밥맛 자식
평범한 불놀이는 아닌 것 같아
사회견학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