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쿠죠 씨, 잠깐 할 이야기가...

 

마침 잘 됐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하자.

TRIGGER에서 해방된,
쿠죠 텐의 이야기를.

 

넌, 내가 프로듀스하마. 앞으로는
쿠죠 텐, 혼자서 노래하려무나.

 

잘 찍혔다!

 

어디 보자.

음반 마지막 줄은 여기입니다!

-티셔츠와 타올 주세요.
-티셔츠와 타올, 자요!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IDOLiSH7을 잘 부탁해요!

 

잔뜩 왔네. Re:vale 씨와
미스터 시모오카 씨,

제로 아레나의
지배인 분으로부터도!

 

이번엔 이름이 제대로 있네요.

너무 눈에 띄잖아. 광고하는 건가?

꽃을 보내주셨잖아요.

이쪽엔 이름이 없네요.

 

혹시...

TRIGGER 아닌가?

 

힘내서 노래하고 올게.
팬과의 약속, 제대로 지킬게.

 

[#19: 세 사람의 결의]

드디어 1주년 투어 개막입니다.

마음에 걸리는 일도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팬 분들은 IDOLiSH7을
축하하는 걸 기대하고 계세요.

오늘은, 마음껏 즐기고,
기억에 남는 라이브로 합시다!

네!

너희와 만나고 1년,

지금까지 살아온 몫보다, 웃고 울고
화내며, 참 다사다난한 1년이었어.

몇 번이고 넘어져 꺾일 뻔한 적도
있었지만, 몇 번이고 일어서 왔어.

뮤페스 때 울었던 이치가, 쓰러진 소우가,
스튜디어에서 날뛰었던 타마가,

보고 싶었던 경치가 이곳에 있어.

센터에서 내려간 리쿠가,
화장실에서 울었던 미츠가,

기자회견에서 우리를 지켰던 나기가,
데려와 준 최고의 파티가 있어.

우린 몇 번이고 시작할 수 있어!

어제까지의 우리와, 팬 분들에게
수고했다고 하며, 오늘부터의 투어는!

 

적당히가 아닌, 지금 가진 힘,
전부 쥐어짜내자고!

좋았어! 가자!

 

뭐야... 뭔가, 진짜 울 것 같은데...

-실은 노렸어.
-이 아저씨가...

 

안녕하세요! IDOLiSH7입니다!

드디어, 저희의 데뷔 1주년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계속 응원해 줘서 고마워! 많은
감사를 담아, 멤버를 소개하겠습니다!

이즈미 이오리!

오늘 밤은 최고로 좋은 밤으로
만들어요! 니카이도 야마토!

이 라이브를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덕분이야! 고마워! 이즈미 미츠키!

오늘은 1살이 된 IDOLiSH7과
즐기자! 요츠바 타마키!

오늘은 떠들어도 되는 날이니까,
좀 더 외쳐도 돼! 오오사카 소우짱!

멤버가 이 날을 맞이해서
행복해요. 로쿠야 나기!

Hello, my girl. 저의 princess가 되어,
춤추지 않을래요? 리쿠 나나세!

 

정말 좋아하는 멤버와 여기
있는 여러분으로 최상급의 꿈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노래를 부를게요.

우리의 첫 노래,
MONSTER GENERATiON!

 

Shaking your heart (Say!)

Shaking your beat (Shout!)

시대를 달려나가

Jump! (High!)
Jump! (High!)

바래지 않는
GENERATiON을 그대와

(One, Two, Three,
Four, Five, Six, Seven)

(Jump!!!)

 

(텐 형,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어?)

 

(얼마 전까지, TV에 비치던 텐 형을
바라보며 그렇게 생각했어.)

(신기하지? 지금은 내가
스테이지 위에 서고,)

(텐 형이 노래할 곳을 찾고 있어.)

(하지만, 어디에 있어도,
텐 형은 영원한 나의 스타야.)

 

(날 부르는 모두의
목소리가, 나에게 힘을 줘.)

(동료의 목소리가,
내 등을 지탱해 줘.)

(지금이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유성을 내리게 하고,
일곱 빛깔 무지개를 넘어서,)

(라이트의 바다를 헤엄쳐,
하늘도 날 수 있어.)

(소원을, 이루게 해주겠어!)

Making the sky! (Fight!)

누구보다 저 편까지

Step! (Yes!)
Step! (Yes!)

나아가는

미래는 이 손안에

오늘의 리쿠 군, 뭔가 대단해.
가슴에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

이런 기분, 처음이야.

Jump! (High!)
Jump! (High!)

바래지 않는
GENERATiON을 그대와

(One, Tow, Three,
Four, Five, Six, Seven)

(Let's go!!!)

 

(나나세 씨의 노랫소리로,
회장을 하나로...)

 

리쿠...

 

야, 텐. 오래 기다렸지.

 

여기에 사인해.

 

이제부턴 내가 직접
매니지먼트를 할 거야. 제로처럼.

 

이걸로 전부 다 옮겼나.

미안한걸. 막 들어온
데다가 도와주게 하다니.

아, 전혀! 호텔왕의
아들답게 보이도록,

사장님께 들어서 빌린 방인데,
혼자 살기엔 너무 넓어서.

룸 셰어하면 집세도 싸지고.

덕 봤지.

 

텐이 지각이라니 별일이네.

응...

 

-쿠죠 씨.
-뭐니?

전 TRIGGER를 나갈 생각은 없어요.

TRIGGER?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아.

존재합니다. 저와
가쿠와 류가 있는 한.

그런 2류 녀석들과
팀을 짤 필요는 없어.

전 그들을 2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언제부터 평가가 물러졌니, 텐?

넌 나와 하는 거야. 그렇게
약속했잖아! 약속을 어기는 거니!

제로처럼 날 버리고
갈 생각이구나.

나에게서 도망치지 못하도록
양자로까지 들였는데! 너무하잖니!

 

아니에요. 오해예요. 제가
TRIGGER를 나가지 않는 건,

제로처럼 무책임하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증명이에요.

증명?

TRIGGER를 나가는 전,
언젠가 당신을 버릴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요.

저는 사라지지 않아요.
당신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어요.

 

그런 아이였지, 텐은.
그래서 골랐는데, 잊고 있었어.

 

큰 소리를 내서 미안하다.

아뇨, 저야말로.

 

제로가 있었을 때의
쿠죠 씨를, 만나고 싶었어요.

 

당신과 제로와 사쿠라 하루키가,
어떻게 이 세상을 바꿔나갔는지,

이 눈으로 보고 싶었어요.

보여줄게, 같은 경치를.
하지만 약속해주지 않을래?

동생이나 TRIGGER 멤버나, 내가
죽어갈 때도, 넌 스테이지에 서 주렴.

어떤 사정이 있어도, 반드시
스테이지를 버리지 마렴.

네, 알고 있어요.

 

어떻게 된 거지, 텐...

 

늦어!

어서 와! 오는 걸 기다렸어!

미안해.

괜찮아, 괜찮아!

-나 참, 늦는다면 연락 정돈...
-그래서 미안하다잖아.

자, 자. 첫날부터 싸우지 마.

그런데, 배고파?

 

누구 때문에!

 

그럼, 오늘부터 같은
집에서, 잘 부탁해!

TRIGGER가 부활할 때까지!

우리는 몇 번이고 시작할 수 있어.
다시 셋이서 기어올라가자!

 

우리가 어떻게든 해야 해!

그게 후배를 위해 힘내는,
선배로서, 올바른 모습이니까!

그보다, 진짜로 하게요?

진짜야. 미츠키까지 류 꼴 나면
나 혀 깨물고 죽을 거야!

이제부턴 압도적인 과보호로
가기로 정했으니까!

 

그래서, 패턴은 두 개
있는 게 어느 게 좋아?

첫 번째는, 내가 미츠키에게
찐으로 성희롱해서, 차였다는 걸로...

2번으로 부탁드릴게요!

 

웃기지 마! 얕보는 소릴 하기는!

적당히 좀 해요! 아무리 선배라 해도!

내 말을 못 듣겠다고!

왜 그러세요!

 

이 자식, 내가 모처럼 좋은
제안하는데 못 하겠다고 하잖아!

그야, 전라가 될 수 있을 리
없잖아요! 방송 못 하잖아요!

안 비치면 되잖아!
우린 웃기게 하면 된다고.

일을 고를 정도로
대단하지 않잖아?

모모 씨, 그건 좀...

 

저 둘 사이 안 좋았나?

모모 군, 요즘 미츠키 군과 일 타입이
겹치니까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야.

요전에 불평하는 걸 들었어.

그렇구나...

안녕!

 

진정 좀 하세요.
둘 다! 일단 정리하죠.

뭔가 싸우고 있네.

 

인연이란 건 약한 거구나.

 

안녕하십니까.

전화 중이잖아? 인사는 됐어.

실례합니다.

 

가자, 토마.

 

여보세요.

 

아, 괜찮아.

『피시 앤드 칩스를 자르지 마.』

 

오랜만에 오프 때 일찍 일어났어요.
의외의 취미를 갖고 계시네요.

어떻게 여길...

몇 번이고 전화했는데 안 받으니까,
시즈오 씨에게 여쭈어 봤어요.

낚시 친구셨던 모양이네요.

프렌즈 데이 이야기인가.

프렌즈 데이는 망할 거예요.
자선단체의 자선적 분위기는,

ŹOOĻ의 무기인 비도덕적인
열광에 물을 끼얹을 테니까.

ŹOOĻ의 기세가 멈추지 않도록,

츠쿠모는 온갖 오명을 프렌즈
데이의 관계자에게 씌워서,

부정적인 이미지로 바꿀 테지.

그가 그렇게까지 할 것 같진 않아.

아케보노 TV를 적으로 돌리면,
츠쿠모도 큰 화상을 입겠지.

느긋한 사람이네. 적은
당신 목으로도 충분하다고.

내게 뭘 하게 하고 싶지?

뒤집어지지 않는 오델로를 하도록 해.

당신이 우릴 지킨다, 그게 결과적으로,
우리 전원을 미래를 위한 게 되니까.

실패하면 TRIGGER처럼, Re:vale의
연예 생명도 끝날 거야.

끝나도 돼. Re:vale는
몇 번이고 시작할 수 있어.

 

왠지 Re:vale의 모모가,
이즈미 미츠키와 싸우고 있더라.

 

요즘 료 씨에게 안 온다 싶더니만.

이대로 방치해도 되나요? 현대의
치바 살롱의 중심 인물이잖아요?

상관없어.

 

모모는 손에 쥘 정도로
알고 있으니까. 1111의 매직.

 

스토커 아닌가요.

 

모모가 내 불평을 할 때마다 날
생각하는 것 같아서 가슴이 뛰지?

그러니 아쉬워. 전부
다 알고 있다고. 모모.

 

괜찮은 가게인걸. 레트로라.

그치? 메뉴도 꽤 좋은 느낌이라
전부터 마음에 들었어.

 

-나폴리탄 맛있겠다.
-카레도 있어!

크림 소다라니,
벌써 몇 년이나 못 마셨지.

이곳 커피 젤리는 분명 맛있겠지!

 

저기, 너무 떠들어. 누군가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어쩌게.

 

잊지 않았겠지? 우린 표면적인
무대에서 사라지더라도,

얼굴이 잊혀진 게 아니니까.

 

주문하시겠나요?

달걀 샌드위치와 과일 파르페를.
사과 주스도 같이 주세요.

너도 훌륭하게 떠들고 있잖아.

 

-어서 오세요.
-오래 기다렸지.

 

너희의 이후의 플랜을 생각했어.

-벌써?
-빠르네.

뭔가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결론부터 말할게. 목표는, MOP이야.

MOP...

뮤직 오브 피플인가.

그 해에 화제가 된 아티스트
중에서, 1등을 정하는 장이죠?

그래! 대형 음악 사이트가 주최하는
것으로, 넷 유저의 투표율이 높아.

작년엔 Re:vale가 땄었지.

MOP의 좋은 점은, 츠쿠모의
압력의 손이 닿지 않는단 점이야.

아직 역사가 얕아서 주목도가 다소
떨어지니까, 늙다리들의 공작이 없어.

올해 후보는?

5주년인 Re:vale, 센세이셔널한
데뷔를 이룬 ŹOOĻ,

나츠메 미나미의
드라마 주제가를 부른 밴드,

하나마키 스미레, 그리고 IDOLiSH7.

 

얄궂지만, TRIGGER도
화제성에선 뒤지지 않아.

기사회생의 부활을 이루게 된다면.

그래서, 앞으로 틈틈이
라이브로 실적을 이루어가자.

라이브로?

어디서 하게? 지금부터
홀은 어디서도 빌릴 순 없잖아.

그래서, 라이브 하우스에
빠삭한 사람에게 연락을 취했어.

유키의 전 파트너 말이야.

그건...

바로, 가자.

 

이건...

이별 선물로 받았어. Re:vale로부터.

 

오늘부터 우리의 이동 차야.

눈에 띄지 않나요?

눈에 띄는 게 좋아! TRIGGER
여기 있다고 보여줘야지!

 

ŹOOĻ!

진짜? 쩔지 않아?

가자!

 

굴하지 않아. 내가 너흴 반드시
팬들에게 바래다 줄게.

그러니 잊지 마. 사무소의 뒷배가
없어도, TRIGGER가 최고의 아이돌이야.

 

일반적으로 여기가 중급 크기네요.

좁네.

객석이 가까운 건 기쁘지만.

근데 관객 수는 빡세.
조금밖에 못 들어가.

 

여기도, 아까보다는 넓지만...

이 이상의 규모면, 콘서트홀밖에 없어요.
하지만, 바론 잡을 수 없겠죠.

TRIGGER가 움직이기 시작했단
사실을 빨리 만들고 싶어.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아무리 작아도, 라이브 하우스로
좁히면 정보는 새어나가요.

그러면 사람이 쇄도하지 않을까...
티켓을 따지 못해도.

이런 주택가라면,
이웃에 폐가 되겠지.

네... TRIGGER의 인기가 건재하다는
것을 어필해도, 욕 먹을 거라 생각해요.

인기와 라이브 하우스의
수용이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해서든 혼란은 일어나니까요.

 

역시 큰 콘서트홀로 하는 게 좋은 게...

어디든 반년 전까지 예약으로 꽉 찼어.

거기다, 공연 한 번에 2천만은
뛸 거야. 그럴 돈은 아무래도 없어.

좀 더 절약할 순 없나요?

무리야. 의상이나 무대 제작도 있고,

어설픈 스테이지를 할
바에야 안 하는 게 낫지.

몰랐어...

우리,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에게 떠받들여졌구나.

오오가미 씨, IDOLiSH7은
시작할 무렵엔 어떻게 했나요?

작은 이벤트나
학교 축제에 참여하거나,

허가를 따서 노상 라이브를 하곤
했어요. 저기 같은 역 광장에서.

 

노상 라이브...

TRIGGER가 하면, 역시 혼란이 일어날까
하고... 이미지 다운은 피하고 싶어요.

게릴라로 하면, 사람이
그렇게 모이지 않을지도 몰라.

네. 하지만 팬이 아닌 사람 중에서
탐탁치 않아하기도 하겠죠.

노상 라이브도, 라이브
하우스도, 일장일단이 있죠.

 

-생각 이상으로 어려워 보이네.
-어떻게 하든 트집 잡히는걸.

 

하지만 어떻게든 해서 실적을 쌓지
않으면, 언제까지고 부활할 수 없어.

아, 저기... 실례합니다...
TRIGGER 여러분 아닌가요?

그런데요.

 

뭔가 일 있나요?

아, 죄송해요! 저, 세 분이
데뷔했을 때무터 계속 팬이라...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
하고... 걱정되어서 그만...

 

고마워.

 

우리도,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해요.

불안한 생각을 하게 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저흰 포기하지 않아요.

이제부터의 일만을 생각할 거예요.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저희야말로 기뻤어요. 악수해요.

 

하, 하지만... 젖어서...

괜찮아!

 

이제 울리지 않을게.
우리를 믿고 기다려 줘.

네!

 

아네사기 씨, 아이돌이란,
이상적인 아이돌이란 뭘까요?

끝나지 않는 아이돌이야.

 

아이돌은 꿈이야. 꿈의 끝은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아.

너희가 스테이지에 마이크를
놓고 라이트 밑에서 가라앉아,

작별을 말하는 걸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아.

전설이라는 소재보다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 아이돌이 더 좋아.

얼굴에 상처가 있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도 돼.

끝나지 않으면 그걸로 돼.

하지만, 그 꿈을
이루는 게 제일 어려워.

제로는 사라지고,
NO_MAD는 해산했어.

모모가 좋아했던
Re:vale도 이제 없어.

그럼에도 있는 힘껏
지금을 해나갈 수밖에 없어.

 

너희가 팬에게 보여준 꿈을,

TRIGGER의 이름으로 책임
지고 계속해 나가는 거야.

네.

 

정했어. 스트리트 뮤지션이 되자.

 

가위 눌리고 있지?
악몽은 어떠냐?

시치미 뗀 얼굴 Control

지배의 맛은
쓰디쓰지?

엮어져가네
(Ayy 고독과 분노의 사슬)

So 쌓아올린 Hates는
연쇄하는 Fever

바라지 않았던 파멸적 Leader

뻗어오르려 하는 자의 아래

Drop 면치 못하는 자가 Crying

이윽고 떨어져가는 Deep hole

냉혹 상등 안도하지 마 Your place

We will be EMPEROR
깔봐주겠어

Only we can manipulate that

제국의 개막
(Ho!) 폭음을 울리며

(Ho!) 날개치며 날아 내일을

Gimme number
number number top

빼앗길 정도라면
(Ho!) 단단히 묶어서

(Ho!) 상흔이 남을 정도로

You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ady Ready Go!

 

Ready Ready Go!

Yeah Yeah

 

Ready Ready Go!

ŹOOĻ - IMPERIAL CHAIN
sub by Freesia

 

[다음 화: 깨지 않는 꿈을 함께]

 

진짜 여기서 노래하는 건가요?

그래. 허가는 따뒀어.

패닉을 일으키지 않을까?

반대로, 아무도 발을
멈추지 않을지도 몰라.

사람은 조금이라도 트집이 잡히면,
사기당한 것처럼 미워하며 떠나가지.

너희는 이제, 톱 아이돌인
TRIGGER가 아냐.

경솔함과 거짓을 겹쳐가며
사람들에게 호의를 붙여가며,

사무소를 버리고 노상
라이브를 하는 웃음거리야.

웃음거리...

전과 같은 함성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비난하는 소리를,
비웃는 소리를 각오해.

 

괜찮아요. 누가 비웃어도,
전 가쿠와 류를 비웃지 않아요.

텐...

 

아네사기 씨도 마찬가지죠. 하고
싶지 않은 말을 하게 해서 죄송해요.

미성년자 꼬맹이가 다 안다는
듯이 위로하는 거 아냐. 반하겠어.

 

영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