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이대로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룰을 정하자.

나도 말하려고 했어.

 

빨래에 이름 써 둔다든가?

-최악의 룰이 탄생했네.
-속옷은 좀 봐주라.

 

어디 가?

집에 돌아가서 짐 정리 좀 해두게.

그래? 오는 길에 우유 사 와줘.

 

알았어.

 

라이브는 잘 됐는데...
그보다 그 텐이 울다니.

텐은 아직 스무 살도 안 됐어.
괴롭지 않을 리가 없었어.

그렇지... 하지만...

 

우는 그 녀석, 엄청 귀염성 있었지!

응, 사랑하게 되었어!

-달에 한 번은 울어도 되겠지?
-한번 더 위로해주고 싶다!

 

다녀오겠습니다.

 

(망했다. 나중에 죽겠어.)

 

그래도 좋지? 꼴사나운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는 동료가 있는 건.

나도. 힘든 생각을 할 때마다,
두 사람이 더 좋아져!

 

사라져가는 저녁 노을을
시작의 신호로

박명 속으로
여기서부터 나아가자

내일을 부르기 위한 기도

일루미네이션을 몸에 두르고

쇼의 막은 계속 내리지 않아
세상이 기다려

그래 꿈과 겨우
오늘에 도착한 참이야

그래도 갈채와 리듬을 부르며

걸어나갈 수 있을 거야 너와

너와 서 있다면

밤에도 빛이 비추는 한

어색한 아픔은 희망으로 변할 거야

헤아릴 수 없는 이별 만남

한 걸음씩이 원더 라이트

어디까지나

반짝이는 불빛 그것은 스토리

언젠가의 소원이 길이 되어줄 거야

발소리를 내며 앞으로 앞으로 가자

또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일곱 빛이 살짝 반짝일 거야

 

분명 (Lalala)

Lalala...

오늘밤처럼

일곱 빛깔이 살짝 깜빡일 거야

IDOLiSH7 - WONDER LiGHT
sub by Freesia

 

[#21: 인연과 약속]

 

(나나세 씨의 자질을 알게
된 지금, 내가 컨트롤해야 해.)

(그런데, 이 사람의 뭐가
영향을 주지? 얼굴?)

-무슨 일 있어? 이오리.
-잠깐 화내 볼 수 있어요?

 

인마!

슬퍼해 보세요.

 

-기뻐해 보세요
-아싸!

 

대체 뭔데?

실은 당신에게 상담할 게 있어요.

 

뭐?

장래를 생각한 결과.
IDOLiSH7을 그만두려고 해요.

 

(이 얼굴이다!)

왜... 달리 하고 싶은 게 생겼어?

IDOLiSH7이 끝나면
싫다고 한 거, 이오리 아냐?

죄송해요. 그냥 해본 말이에요.

뭐야... 그보다 질
나쁘네! 깜짝 놀랐잖아!

 

대체 어떻게 해야...

 

진짜야?

 

(이건 이것대로 무기가 된다.)

(하지만, 지금의 밸런스가 어떠한
어긋남으로 무너지게 될 거야.)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은
다행감이 있는 법.)

(하지만, 나나세 씨를 응원하고,)

(그에게 공감한 이들이
보답을 원하게 된다면...)

(대중의 에너지는 대단해. 스트레스에
약한 이 사람은 다룰 수 없어.)

야, 괜찮아?

괜찮아요. 말하자면 당신이
행복하기만 하면 돼요.

 

계속 행복하게 있어 주세요. 아니,
제가 행복한 환경을 유지할게요.

이오리... 그렇게까지 날...

지금, 신경 쓰이는 게 있나요?

그건... 텐 형...
TRIGGER가 걱정돼.

(그랬지... 그 사람들도
왜 하필 이런 때...)

TV에서 TRIGGER의 이야기를
하면, 편집으로 컷당해.

생방송에서도 화제를
돌리게 되어서...

이대로 TRIGGER가 없던
걸로 하지 않았으면 해!

TRIGGER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어!

(이런... 그 얼굴이야. 나조차도
마음이 움직일 것 같아.)

싸우는 방법을 찾아야 해.

이오리가 내게 말했던 것처럼, 나도
TRIGGER를 행복하게 하고 싶어!

 

리쿠나기sh 라디오!

안녕하세요, IDOLiSH7의
나나세 리쿠입니다.

Hello, 로쿠야 나기입니다.

오늘부터 우리
라디오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쩌지, 나기! 걱정돼!

Oh, 곤란할 땐 서로 돕는 거죠.
저와 흙배를 탄 셈 치고 팍팍 와 주세요!

고마워! 아니, 그럼 가라앉잖아.

Sorry!

 

라디오 반응 좋네요.

네! 온에어 중 래비터
트렌드까지 떴어요!

나나세 씨에게만 온 기획이지만,
로쿠야 씨를 기반 삼은 매니저의 안이,

의외의 조합이었다며
기뻐하고 있어요.

MEZZO"의 방송과는 다르게, 파천황
같은 느낌이 날 거라 생각했어요!

그렇군요. 그 둘의 방송도
요즘 좋은 느낌이죠?

 

다음 곡은, 베이비 비어의
'멜로디 블루', 하드코어의 정석이죠.

저기, 하드코어라니 뭐야? 록?

록이야. 최고의 록.

-요전의, 얼터 뭐시기도...
-얼터너티브. 응, 록이야.

록이라니, 뭐야? 인간?

 

하드코어가 미국인이고,
얼터너티브가 일본인 같은 거?

마음으론 그것도 맞아.
모두 인간이고, 록 같은 거.

조잡하지 않아? 항상 세심한데.

분류에는 개개인의
취미가 들어가니까.

그럼, 힙합은?

난 재즈가 주류라고 생각하는데,
록파인 사람도 있으니까.

독립되어 있지? 힙합은.

그럼 그냥 소금도
후추도 간장도 록인걸?

-그건 아냐, 조미료니까.
-웃기지 마! 록만 치사해!

그럼 들어주세요.

 

수고했어! 오늘도 좋았어.

 

록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괜찮아. 재밌었으니까. 요즘 점점
좋은 느낌이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좋은 느낌이래.

 

미츠키 씨로부터다.

[라디오 듣고 있어!
소금도 후추도 록이라니 웃겨😁]
[끝났어?]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사올 수 없어?😄]

[덤으로 이거 봐봐!]

 

[TRIGGER 활동재개!]

 

안녕하세요, TRIGGER입니다.

-만나러 와 줘서 고마워!
-모두의 얼굴이 잘 보여!

 

이대로 기다리면 만날 수 있을까?

만날 것 같아! 편지 보냈어!

TRIGGER 요즘 이런
데서 라이브 하는구나.

나 참, 민폐야!

 

아, 어서 와.

 

지쳤다...

늦었네.

요즘 바빠 보이는데, 괜찮아?

 

네, 모두의 얼굴을 보면,
안심해서 마음이 풀렸어요.

 

진정되면 다 같이
여행이라도 가고 싶네.

겨울 되면, 나깃치의 나라에
오로라라도 보러 갈까?

Oh, 한겨울의 노스메이어는
추위가 혹독해요.

밤도 길고, 태양은
몇 시간밖에 뜨지 않아요.

거기, 지구야?

생활하는 거 큰일일 것 같아.

No problem. 아무리 눈이 내려도,
노래가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오랜 시대, 노스메이어와 이웃
작은 국가에선 이야기는 노래였어요.

이야기가 노래...

사람들은 겨울 사이,
음유시인의 방문을 기다리며,

신화의 노래를 듣는 걸 기대했습니다.
그건 지금도 변하지 않아요.

햇빛이 내리쬐지 않아도,
하얀 세계에 갇혀도,

노래와 이야기를 즐기고 있어요.

알아. 내가 괴로웠을 때도,
텐 형이 노래해 주었어.

거기엔 많은 이야기가 있었어.

노래 그 자체에 있는 이야기와,
우리의 기억 이야기가.

그래서 다들 TRIGGER를
그리워하는구나.

모모 씨도 Re:vale를 그리워했어.

스스로의 이야기가 그 노래에
있으니까, 듣지 못하는 게 애달파.

우리의 팬도, 우리의
노래에 이야기가 있는 걸까.

우리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추억이
되살아난다, 그렇게 이어지면 좋겠어.

전에 텐 형이 말했어. 세계가 멸망할
때도 노래하는 게 우리 일이라고.

그 땐 왠지 엄하고, 가차
없어서 매정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이라면 알겠어.

우리의 노래에, 누군가의 즐거운
추억이, 행복한 이야기가 있다면,

우리가 노래해서,
언제든지 떠올릴 수 있어.

난 이제부터도 모두를
위해 노래하고 싶어.

새까만 하늘에, 유성을 떨어뜨리듯이.

우린, 별도 무지개도 될 수 있어.

 

그런... 대리 금지라니...

만원 모집은 고맙지만,
이웃에서 민원이 와서요...

당신들은 더 큰 곳에
가는 게 좋아요.

그런가요. 폐를
끼쳐서 죄송했습니다.

 

또 연락할게. 오늘은 수고했어.

응.

안녕히 주무세요.

 

데려가야 해. 그 아이들이
빛날 수 있는 곳으로.

 

[Re: 연내 홀 공석 상황에 관한 질문]

열려 있어?

 

어서 와.

-실례하겠습니다!
-옙, 여기 선물.

고마워.

죄송해요, 갑자기 들어와서.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아니, 와 줘서 고마워.

 

다 같이 오지 못해서 미안해.
아니, 어떤데? 3인 생활은!

최악.

매일 말싸움이 끊이지 않아.

얘, 에어컨 강도, 셈,
중간, 약함이라고 한다고!

약함으로 하라고 자주 그러지?

전 약파인걸요. 하지만 리쿠
군도 약함, 강함이라고 했어요.

가쿠도, 목욕 부탁을 욕조
태워놓으라고 하잖아.

방화냐?

욕조 태우라고 하지?

난 해!

오예!

 

못 해? 라이브 하우스를?

응, 하지만 큰 곳도,
금전적으로 어려워서.

스폰서를 찾는 게 어때요?

아네사기는 싫다고 해.
이것저것 간섭할 것 같다더라.

인터넷 방송은? 우린
그걸로 팬이 늘었는데.

라이브 영상은 올리고 있어.
하지만 토크 방송은 안 해.

독립에 대한 이면을
설명 없이는 할 수 없고.

애초에, 왜 독립했어?

사무소와 상의한 결과야. 하지만
츠쿠모로부터 압력이 걸려온 모양이야.

츠쿠모는 업계에서
파견을 따기 위해서,

야오토메 사무소와 TRIGGER를
본보기로 삼은 거겠지.

그래서 ŹOOĻ이나 츠쿠모 탤런트에,
어디든 호출이 오는 건가.

왠지 다들, 츠쿠모의 눈치를 보지?

눈에 띄지 않게, 자연스레 들어오는
게 권력이라고, 모모 씨는 그랬어.

ŹOOĻ 같은, 저런 자유롭고 반항적인
그룹은 일정 수요가 있어.

나도 싫진 않아.

무서운 건, 그 녀석들이 아이돌의
이미지 자체를 바꿔 버리는 거야.

조만간, 우리에게도 같은
이미지가 전염되겠지.

그런 이유니까, 어른에게도
평판이 좋았던 TRIGGER 분들에겐,

돌아와 줬으면 한다는 거야.

 

뭐야, 그게?

요즘 지인인 영감에게서 받아서.
근데 쓸 길이 어딘지 곤란해서.

설마 돈? 이건 못 받아!

큰 곳을 빌리고 싶잖아?
조금이지만, 보태 쓰세요.

바보야! 저금 정돈 있어!

괜찮으니까 받아둬! 나도 곤란해!

저기... 괜찮으면 저거,
제게 맡기지 않을래요?

 

어쩌면 늘릴 수 있을지도.

-할 수 있어? 그거.
-자산 운용한다는 거?

초등학생 때부터 연습받았어요.
100만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초등학생에게,
100만을 맡기는 부모...

-얼마까지 늘렸어?
-묻지 마. 애잖아.

2억요.

 

2억?!

한때는 5억까지 갔는데요,
흐름을 잘못 잡아 3억을 잃어서...

그래도, 이런 일도
자주 있는 일이에요.

없어!

너희 라이브, 큰 곳이라면 얼마 들어?

3일 한다고 하고,
선전비 빼고 약 7천만.

-집값이잖아.
-집값이지...

마음은 기쁘지만,
그렇게까지 신세질 순 없어.

죄송해요. 주제넘는 짓을...

아니, 그보다 소고 군의 힘을 빌릴
수 있으면, 다른 걸 부탁하고 싶어.

뭔가요?

한 곳, 비어있는 홀을 찾아서.

-응, 그렇지.
-어디요?

교토에 있는 FSC 홀.

 

결국 거절당했지만. 우리 방송
스폰서도 계열 금융이었으니까,

TRIGGER 스폰서를
맡고 싶지 않대.

소우의 입김이 있으면, 어떻게든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건가요?

그럼 기쁘겠다, 정도. 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어.

소고 군, 역시 가족은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번 소란이나, 여러
일로 그렇게 느꼈어.

 

네게 도와달라고 하는 게 아냐.

하지만, 은행 같은 걸 떠올리기
전에, 가족에게 물어보자고,

네가 가볍게 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우릴 빼더라도.

저기, 왜 오오사카에게 그런 소릴?

아, 아니, 미안...

아뇨. 제 아버지가,
FSC 그룹의 회장이세요.

 

의절당해, 연락은 하지 않지만요.

 

하지만, 실은 소고 군도,
제대로 대화하고 싶은 게 아냐?

가족이 응원해 줬으면 하지 않아?

전...

그럴 리 없잖아!

 

소우짱네 집은, 소우짱에게 심한
짓을 했다고! 왜 대화해야 하는데!

그건, 소고 군을 위해...

위한 게 아냐! 아이를 위하지
않는 부모는 얼마든지 있어.

류 형님도 다른 녀석들도,

그런 걸 모르니까 가족은 사이
좋은 게 제일 같은 소릴 한다고.

그런 거, 괜한 참견이야!
그렇지? 소우짱.

 

난 지금까지, 제대로 부모님과
마주하려 하지 않았으니까.

 

계속 부정당해, 알아주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어.

뭐야, 그게... 노력은
저쪽에서 해야 하는 거잖아!

진정해, 요츠바!
왜 네가 화내는 거야?

화나지 않았어!

넌, 소고 군이 가족과
사이가 좋아지는 게 싫어?

 

자기가 혼자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이 자식!

 

-그만둬, 타마!
-야, 싸우지 말라고!

 

요츠바 타마키.

왜!

장 보러 가자. 어울려 줘.

 

딱히 아니거든?

소우 짱만 가족과 사이가
좋아지면 싫다는 거 아니거든.

알고 있어.

쓸쓸한 생각을 할 게 뻔해.
그래서 알려줬는데.

아야도 쿠죠에게 갔어.
대화하면 알아줄 리가 없다고!

 

너도 아야도 왜야? 사쿠라
하루키도 엄마도, 왜 사라지는 거야?

가만 있으라고... TV에서
보고 잘 지내는 것 같다고...

바보 아냐? 얼마나
쓸쓸했다고 생각해?

미안.

모두 바보야! 류 형님도
소우짱도 아야도!

너도! 릿군 쓸쓸하게
하다니 진짜 바보야!

미안, 미안해.

 

쓸쓸한 건 이제 싫어...

 

내가 제대로 끝낼 테니까. 네게
제대로 아야를 돌려보낼게. 약속해.

 

그 사람의 꿈은 끝내야만 해.
그러니, 좀 더 참을 수 있어?

좀 더라니...

다음 여름까지. 그 땐,
내가 제로가 되겠어.

 

리쿠 씨, 수고하셨습니다.
요즘 바쁜데 지치진 않았나요?

괜찮아! 더 일하고 싶어.
TRIGGER의 라이브를 보고 나서.

 

토마 씨.

 

리쿠!

 

IDOLiSH7의 매니저인
타카나시라고 합니다.

어젠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요전엔 토라가 미안했어.
헌팅 같은 걸 해서.

헌팅? 괜찮았어?

 

네, 이누마루 씨가 도와 주셔서...

토마!

 

이 사람, 설마...

 

IDOLiSH7의 센터 아니신가!
왜 그래? 그렇게 경계하고.

안 그래요.

저기, 처음 뵙겠습니다.
전 타카나시 프로덕션의...

아, 됐어. 방해되니까.

나나세 리쿠였지?
하루카로부터 들었어.

쿠죠 텐은 네 치료비를 위해
쿠죠 타카마사에게 들어갔다지?

 

그런데 아직 병을 달고 있잖아.
형은 혼자 지옥에 가려고 하는데?

지금도 아무렇지도 않게 스테이지를
달려나가니, 어떤 기분이야?

 

스스로의 생명이니, 마음껏
청춘을 달려나가자! 란 느낌?

가요. 실례합니다.
다음 일이 있으니까...

그 이야기, 진짜예요?

상상도 못했겠지. 병약한 아이가
있으면 가족이 희생되는 게 당연하지.

그런데? 넌 즐거운 듯이 춤추고
있지만, 언제까지 계속할 거야?

 

어때? 충격이야?

부모님을 아시나요?

글쎄? 벼랑 끝으로
밀려난 느낌은 어때?

가족은, 중요한 건
저 빼고 이야기하니까...

너도?

 

가죠. 죄송합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잠깐!

-이제 그만둬, 병 얘기는!
-내게 명령하는 거냐?

당신에겐 신세 지고 있어. 하지만
약한 놈을 괴롭히는 건 진짜 싫어!

혀 한 번 잘 굴리네.
뽑아서 개 먹이로 내놓는다?

 

아, 갔네.

 

텐 형에게 불평만 했었지.
왜 두고 갔냐고...

그래서 텐 형의 욕을 할 때마다,
부모님께서 혼난 걸지도...

리쿠 씨...

평생의 감사와 사과를,
텐 형에게 전하고 싶어...

하지만 말하면 안 되겠지?

모르는 척을 계속하는 게, 아무것도
몰랐던 나에게 내려진 벌이야...

일을 계속하는 게 불안해졌나요?

아니, 각오가 섰어.
반드시 텐 형을 되찾겠어.

내 발밑에는, 가족과
지내지 못한 텐 형이 있어.

그 위에서 난 스텝을 밟고 있었어.

하지만 앞으로도
목숨 걸고 계속 춤추겠어.

텐 형을 돕기 위해서.

TRIGGER와, TRIGGER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끝내지 않아.

고마워, 매니저는 처음부터 우리의
가능성을 믿고 응원해 줬지?

전에, 남자가 좋다고 했는데,
지금 이대로가 엄청 좋아!

 

저도, 여러분이 처음으로 담당하는
아이돌이라 다행이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IDOLiSH7의 이야기를
계속, 여러분과 함께 보고 싶어요.

 

TRIGGER의 이름 전혀 안 보이게
되었네! 꼴 좋다, 쿠죠!

나라면 제로를 뛰어넘을 수
있는데. 아들 삼아 준다고...

 

시끄럽네, 뭐 해!

 

아니, 뭔가, 봤더니 하고 싶어져서.

 

가위 눌리고 있지?
악몽은 어떠냐?

시치미 뗀 얼굴 Control

지배의 맛은
쓰디쓰지?

엮어져가네
(Ayy 고독과 분노의 사슬)

So 쌓아올린 Hates는
연쇄하는 Fever

바라지 않았던 파멸적 Leader

뻗어오르려 하는 자의 아래

Drop 면치 못하는 자가 Crying

이윽고 떨어져가는 Deep hole

냉혹 상등 안도하지 마 Your place

We will be EMPEROR
깔봐주겠어

Only we can manipulate that

제국의 개막
(Ho!) 폭음을 울리며

(Ho!) 날개치며 날아 내일을

Gimme number
number number top

빼앗길 정도라면
(Ho!) 단단히 묶어서

(Ho!) 상흔이 남을 정도로

You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ady Ready Go!

 

Ready Ready Go!

Yeah Yeah

 

Ready Ready Go!

ŹOOĻ - IMPERIAL CHAIN
sub by Freesia

 

[다음 화: Anytime, Anywhere]

 

잠깐 괜찮아?

왜?

 

일일이 노크 같은 거 안...

 

집에 돌아가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