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ion by S.O.X
카즈야 군의 주위에서
『루카짱, 라인 통화』
그랬더니 그랬더니
갑자기 하루카가 '뭐하는 것이여'
『운동』
카즈야 군, 뭔가 기운 없어요?
응?
아, 아니, 그렇지는…
얼마 전에는 죄송해요
응?
전 여친 전에
대학도 생각 안 하고 분노에
루카짱…
아냐, 괜찮아
뭐 애초에
하지만 루카 짱은 잘못 알고 있어
네?
마미짱은 나 따위 이제 정말로
카즈야 군…
이번 일로 완전 미움을
그렇게까지 말해줘서
뭐 걱정 마세요
제가 쓸쓸하지 않게
지금 제 귀여운 셀카 보내뒀어요
아, 아니, 그런 이야기가…
뭐 어쨌든 간에 루카짱이
PC 버전으로 갈까요?
저 오늘 시간 있어서
아, 아니…
『팔로우 해둘게요
『미즈하라 한가』
그러고 보니 오랜만이고
뭔가 긴장되는데
『단 한 번도 안 한 말』
『이거 예쁘게 핀 꽃』
『그게 렌탈 여친의 함정』
어?
평소에 있던 곳에 미즈하라가…
어?
어?!
『레귤러 클래스』
그랬구나
이제 렌탈 여친 시작한지
신인이 아니게 됐구나
아, 레귤러 클래스가 되면
뭐 천 엔 정도라면 어떻게…
미즈하라를 위한 일이기도 하고
『알 수 없는 결의』
『데이트를 예약한다』
『데이트를 예약한다』
천 엔?
천 엔이라
나는 좀 더 욕심을
요금은 통상 요금을
딱히 가족을
평범한 데이트야
『미즈하라와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하지만』
가봤자 수족관이라든지
지극히 예정 조화적인
『기타 복장 등 원하는 게 있으면
도시락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그, 그렇지?
미즈하라도 나하고 하는
『연인이 아니다』
『자기변호』
그렇다고 해도 뭘…
「여친이 되어줄게」
이런 말을 들으면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선언
마음속에서만
비밀
비밀로 하고 있는
가슴 속에 있는 연심
망상하고선
헛돌고는 빠져들어 가
유리처럼 섬세한 남자 마음
진심인 만큼 강해지고 변해가
좁혀지지 않는 거리
애매한 관계
아, 웃을 수 없어
얼쩡거리지 말아주실래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왜 거기만 하카타 사투리를
쓰나 했다니까요
카즈야 군의 동기인데
맡겨서 친구 분에게 실례를…
불편한 건 매한가지였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니까
받았을 테고
오히려 후련해졌어
해드릴 테니까요
기운을 차려서 다행이다
앞으로 두 시간 정도는
술에도 관심이 있고 손자분 관련해서도
재미있는 트윗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 미즈하라 5월 20일은
괜찮다고 했었지
카즈야 군, 정말 좋아해
하지만 항상
미즈하라의 상냥함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보면
완전 즐기고 있었지
미즈하라 랭크업 했어
1년 이상 지났고
시간당 천 엔 올라가는구나
나는 온리 미즈하라니까
잠깐…
부려도 되는 거 아닐까?
지불하고 있고
만나달라는 것도 아냐
평소엔 차를 마시거나 쇼핑을 하고
데이트뿐이지만
뭐든지 말씀해주세요!!』
원래 여러모로 주문도 가능하고
녀석도 있다고 했었고…
데이트는 진작에 질렸을 테고
연인이니까!
매너리즘은 좋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