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ω 12 with Caption Creator 4

저번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더블

고향집에 간 사쿠라이

네가 제대로 안 하면
그 애가 이상한 시선으로 본다고?

 

아버지한테 충고를 듣고

하나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기로 한 사쿠라이

답이 나오지 않은 채로
때는 곧 크리스마스 이브

 

하나는 평소처럼 전력으로
사쿠라이를 화내고

그리고

 

어라, 역시 이 녀석 짜증나네

 

선배~

출입금지 당했다

들여주세요~

둘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어떻게 되는 거야!?

 

짜증 귀엽다는 건 혹시
칭찬받는 검까?

자자, 나!

UZA KAWAII!!

Hi Hi 기뻐!
양은 싶어!ω더블
자막제작 : 냥키치

UZA KAWAII!!
양은 싶어!ω더블
자막제작 : 냥키치

눈 뜬지 3초만에
좋은 게 떠올랐어

바로 연락이다 「놀지 않겠슴까?」

지금부터 3분 뒤
챠임을 울리겠슴다

얼른! 얼른! 가요!

morning 좋은 아침!

자자, 얼른 가자!

날씨도 최고!

자자, 서두르자!

답답한 건 신나게 놀고

대체로 해결!

대체로 해결! 될 리 없어

하지만 오늘이란 날은 한 번 뿐이니까

전신전령 enjoy 함까!?

단순히 놀고 싶어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싶을 때
같이 가면 멋지겠슴다

재밌는 건 뭐든지
누군가랑 함께하면

더욱 더 재밌슴다

단순히 1000%

놀고 싶어! 놀고 싶어! 라고
계속 말하고 싶슴다

그래서 제가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임다

짜증나게 들러붙는 게
성가시다는 건 너무한데요

그건 아마, 아마 창피함 숨기기

단순히 창피함다

뭐, 아무리 해도 매일을
어찌저찌 enjoy하겠슴다

 

어떠한 일상이든 쌓아올린 것

내일도 오늘의 연속

이런 일상이 계속되면 좋겠어

내일도 분명 feel so good

이래저래해서 Let’s hang out!

오프닝 테마
「이치고이치에 Celebration」
카노와 우자키 양

 

12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놀고 싶어!

 

이제 나도 깨달았어

어느쪽이 그럴 맘이 생기면
어느쪽이 망하게 해버려

 

수도꼭지랑 샤워같은 거군요

 

완전 그럴 거 같은 분위기 내고서 이 꼬라지

정말 얘 연애 못할 애야!

 

뭐야 이 사문회

그건 그렇다 치고

 

네가 연애를 말하니?

내 딸이여…

 

무, 뭐 어떻슴까!

선배가 아싸인 건 사실이구
완전 괜찮슴다!

흥분이 진정될 때까지
조용히 뵈도 됨다!

조용히고 나발이고 이브 직전인데…

 

그런가, 조용히 본다라

그럼 세미나 여자애들이 권해준
크리스마스 술자리

가도 되는 거지?

에!?

 

애초에 갈 생각 없었지만
이참에 강경수단도 불사하지 않는다

진짜로 한 번 사쿠 뺏겨볼래?

 

흥분 뿐만이 아니라
불에 기름 부어줄까?

 

사카키 군 진정하렴

하나 쨩도 솔직히 사과하면
사쿠라이 군도 용서해줄 거야

 

알겠슴다…

 

에, 하나 쨩 진짜야?

 

선배를 화내서 출입금지 당하다니

크리스마스 땐 어떡하게?

 

참을 땐 참아야지
안 그럼 쓸쓸한 크리스마스가 될 거라구

키리 군처럼

 

어, 난 당연히 예정 있구!

 

아, 올해도 수영부 남자애들이랑이구나

 

그 말대로라고 젠장할

 

정말 시끄럽네

제대로 선배한텐 사과했구

것보다 야나기한텐 상관없잖아

 

그렇지

- 그렇지라니
- 그렇지라니

하지만 상관없기에 보이는 것도 있지

 

그리고 상관없기에
난 마음껏 달려들지

질 나쁘네

 

하, 정말 이제 내버려둬!

 

정말 야나기
놀리면 안 되잖니

하나도 진지하니까

그치만 하나 쨩 꽤 느려서 답답하잖아

선배도 조금 천연기 있구
그거 꽤 힘들어

 

이야, 정말 재밌구만

 

나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야나기한테만은 절대 들키지 않게 해야지

 

그렇다 해도 크리스마스 직전이라구

거기서 물러서면 안 되지

여기선 역시

내 차례인가요?

 

안녕하세요~

 

 

야나기 쨩 어서와

 

나쁜 계략을 짜고 싶은 거구나?

 

맞아요 맞아요

 

들은 바로는 저희 하나 쨩이
위기인 듯한데요

 

뭐, 사쿠라이 군도 한 번 혼내서
조금 어색해진 듯해서

 

교착 상태야

하나 쨩도 멘탈이 꽤 약해서
자기가 꺼내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즉, 야나기 쨩이라면
어떻게 해볼 수 있단 거?

 

선배 선배

 

소문으로 들었는데요

보아하니 하나 쨩이랑 싸워서
출입금지 시켰다든가

어, 아니 그건 이제…

 

하지만 그러면 선배
쓸쓸한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아요?

어?

그래서 크리스마스엔
저랑 놀지 않을래요?

 

어!?

무, 뭐!?

 

게임 취미도 맞구
재밌을 거예요

 

- 어, 뻔히 보이는 비꼼
- 어, 뻔히 보이는 비꼼

 

그런가, 하나 쨩이 언제까지나
진심이 되지 않는 건

먹잇감을 둘러싼
라이벌이 없어서

 

하나 쨩의 성격을 완전히 파악해서
그걸 이용하는 가족이라 할 수 있는 것!

 

약한 척 하면서
이 기술이야

- 나쁜 동생이야
- 나쁜 동생이야

 

아니, 하지만 비꼬는 거라면
아마도 했지 않아?

에?

왜??

아니…

아니 뭐…

 

어, 그건 어떠려나

하지만 사쿠라이 군은 거의 무반응

 

어쩜 이리 멋지고 안전한 생물

 

선배의 집이면 될까요?

하나 쨩은 출입금지인 듯한데
저라면 괜찮죠?

아니아니, 좀…

 

안 됨다, 선배!

어…

 

에, 뭐가 안 돼?

하나 쨩이 권하지 않으면 딱히 상관없잖아?

 

아니면

 

하나 쨩이~

 

선배 더 좋은 안이 있슴다!

 

저희 집에서 하면 됨다, 크리스마스 이브!

 

에…

게임도 있구, 엄마랑 요리도 만들 수 있구
고양이도 만져볼 수 있구!

 

아니, 하나 쨩 기다려봐

선배 어떻슴까?

저희 집이라면 출입금지 상관 없죠?

 

자, 끝!

 

어, 아니…

이제 화도 안 나고
출입금지도 풀어주려 했는데

 

그럼 넘어가볼까?

우자키만 좋다면

 

선배…!

 

하나 쨩 그런 말 해도 돼?

어?

아빠를 까먹지 않았어?

 

지금이라도 선배네 집으로 바꾸지 그래?

그, 그런 걸 하면 내가 선배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어하는 거 같잖아!

아냐?

아냐!!

 

애초에 야나기가 이상하게 건드려서 그렇잖아?

하나 쨩이 서툴러서 그렇잖아

 

지나친 참견이구!

됐어, 아빠한테 제대로 말할테니까

 

아아, 나 모른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제 아무 일 없이 끝나는 걸 바랄 뿐

 

딱히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로
당일을 맞이했다

 

아니, 반대로 아빠가
선배를 맘에 들어할지도 모르구

 

어?

이거 완전 가능한 얘기 아냐?

선배는 완전 성실하구

 

그래, 완전 마음이 맞을 거 같아

 

어떻게든 될 거 같아!

 

뭔가 오늘은 되게 얌전하다?

 

감기 걸린 거냐?

어…

아뇨 아뇨

전 건강, 건강함다!

 

아, 그…

 

선배랑은 지금까지
잔뜩 같이 놀았는데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건
처음 같아서…

 

가능해, 분명 괜찮을 거야

 

아빠의 사람 보는 눈을 믿어!

 

다녀왔어

 

하나의 친구라며?

 

추웠지?

올라오렴

메리 크리스마스

어…

 

에?

 

어, 너였냐!

 

안 됐습니다

 

♪ 몇 번, 몇 번, 몇 번 반복했지?

♪ 마음의 행방은 불명이야

 

여친 사귀고 싶어…

 

선배 마실 건 뭐가 좋슴까?

술도 있슴다

아, 아무거나…

케이크에 초 붙였어

그럼 불끈다?

 

- 분위기가 무겁다… - 분위기가 무겁다…
- 분위기가 무겁다… - 분위기가 무겁다…

 

음…

저희 아빠가 좀…

 

아니, 괜찮아

괜찮으니까

 

음, 불 켠다?

 

아니, 후지 씨는
그게 성인줄 알았는데요

설마 우자키의 아빠였을─

 

누가 아빠라고?

 

아니, 죄송함다

아버지라 해야하나

그럼 우자키 씨?

 

누가 우자키 씨라고?

 

성이면 뭐 어때?

 

어, 음……

 

정말 후지오 씨

젊은 애를 너무 놀리지 마세요

 

진짜로, 점잖지 못해

선배 좋은 사람이라구

하나 쨩 그치?

아빠…

 

아빠는 신경쓸 필요 없으니까
느긋하게 있다 가요

하나랑 요리 많이 만들었으니까
사양 말고 먹으렴

감사합니다

 

뭐야 뭐야
나만 나쁜 놈인가?

맘에 안 들어

다음에 짐에서 완전 몰아세워서

짐?

 

큰.일.이.다

 

사쿠라이 군

 

저기, 우선 마실까?

이건 어떤 표정이지?

 

큰일이야, 큰일이야, 큰일이라고

하나의 상대가 사쿠라이 군이란 걸

나 아마 거의 말해버렸어

 

안 돼, 그렇게 들키면

 

딸의 사랑을 떠벌이고 다니다니
믿기지 않아, 최악이야!

아빠한텐 실망했어요

이제 간사이 사투리 안 할래요

 

사랑하는 딸에게
무시당하는 거 확실해!

그것만은 절대로 피해야해!

 

잠깐 둘이서 얘기할까?

아빠!

괜찮아, 아무것도 안 할테니까

 

휴전협정 맺을테니까

 

- 그럼
- 괜찮아요 후지─

후지오 씨

안면에 힘이 빡 들었는데요

하나만 확인했으면 하는데

 

아니, 기억 못하면 괜찮은데…

 

뭔가요?

그, 짐에서 한 그 얘기 말야

 

짐에서 얘기요?

 

우리 큰 딸이요…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 듯해서요

 

학교 선배라 해서

녀석 집에 가끔씩 놀러간다는 듯해서

 

어이,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뭘 가려고 해!?

죄송합니다

뭔가 버틸 수가 없어서

내가 말하기둬 뭐하지만 진정해!

 

사쿠라이 군에게 부탁이 있어서 그래

 

에?

 

애초에 그 얘긴
서로 모르는 사람인 줄 알아서 한 얘기잖아

정말 모른다는 건 무섭구나

어, 네
그렇네─

즉, 만나자마자 한 사고란 거지?

네?

 

아, 무슨 말이 하고 싶냐면…

 

그거 잊을 순 없을까?

에!?

부탁이야, 직장에서
떠벌이고 다녔다 하면

하나가 분명 싫어할테니까

 

그건 그렇긴 한데요

오늘만이어도 좋으니까
하나도 오늘을 기대했을 거니까

 

어제 밤부터 요리 준비 해서

 

다시금 딸에게 비밀로
말을 잘못한 걸 모를 정도로

후지오도 사쿠라이도 초조해 있었다

 

어쨌든 짐에 대해선 말 안 하고 있어주면
오늘은 아무 말도 안 할테니까

 

적어도 딸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줘!

 

알겠습니다

 

것보다 애초에 이런 거
자기가 말 안 해요

우자키가 절…

 

다행이다, 그럼 돌아갈까?

 

 

하나에 대해선 얘기할
다른 날을 준비해둘테니까

 

선배 괜찮슴까?

어, 딱히 화나신 건 아니니까

후지오 씨는 전부터 알고 있었고
서로 놀랐을 뿐이라서

 

그렇슴까?

다행이다

 

잊어달라고 해도 지금와서 듣지 못했다곤…

 

자자, 선배도 드세요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고마워, 나중에 먹을게

 

- 어머어머
- 따뜻할 때 드세요

맛있으니까

뜨거운 거 못 드셨던가?

그럼 후후해서 식혀드리겠슴다

아니, 완전 괜찮아

괜찮다 했잖아

됐으니까 입 벌려요

자, 아앙

내가 할테니까

꽁냥대도 좋다곤 말 안 했는데!

 

꽁냥?

안 했구!

평소대로구!!

더 나쁘잖아!

후지오 씨!

 

뭐가 슬퍼서 남자끼리만

 

내년엔 내년엔!

 

여친이라…

 

그런데 키리네 누나 예쁘지?

 

동생이 몇 살이더라?

키리네 엄마 말야

웃기지 마 새끼들아

 

키리가 가장 귀여워

 

사쿠라이 군이 하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쓰이지만

그건 제쳐두고

 

미안하지만 오늘 밤만 협력해다오

알겠습니다

 

오늘 미션

비밀을 지키면서 하나를 슬프게
하지 않고 최대한 즐기게 한다

 

딸에게 즐거운 시간을

비밀을 폭로한 속죄도 있지만

거짓없는 아버지의 마음이었다

 

비밀을 공유하는 사쿠라이 또한
평정심을 가진 척 하고

파티 분위기를 올리는 데에 진력했다

 

자, 선배

수제요리를 맛보고

 

선배 드세요

술을 즐기고

 

자 , 선배~

게임을 즐겼다

하지만

 

후, 후지오 씨

 

그리고 즐거운 시간이 흐를 무렵

 

타, 타임 아웃

너 포기 빠르구나!

한쪽이 손을 들었다

 

죄송합니다

역시 말하지 않고 즐기기엔
비밀이 너무 커요

 

모르는 사이에 폭로하는 것보단
좋아보인다 생각했는데

반대로 압박이 됐나

 

아뇨, 저도 후지오 씨가 있어서
처음엔 놀랐는데

진정하니까 저도 눈치채고 있었구요

그런가

 

하지만 정말 잊을 수 있었다면…

그러게

 

일단 사쿠라이 군의 머리
얼마나 부딪히면 기억 잊을 수 있니?

 

되도록이면 폭력은 최종수단으로…

 

아니, 그거입니다!

 

어, 역시 폭력?

그게 아니라

 

부끄럽지만 전에 만취했을 때
기억이 몇 번 날아간 적이 있어서요

 

기억을 잘 잊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취하면 제가 가버릴 이유도 생기고

쓸데없는 걸 말할 경우도 없어

 

그렇구만

하나를 즐겁게 하면서

비밀을 지키고 자연스레 해산하면서
오늘 밤을 넘길 수 있다

게다가 잘 되면 오늘 기억도
지울 수 있다라…

즉, 최대 일석삼조

 

집안의 술 전부 마셔도 된다

부족하면 내가 더 사오마

너 술 마셔라!

네!

 

하지만 그렇게 필사적이게 되면서까지
잊어야만 하는 건가?

혹시 사쿠라이 군에게 있어서 하나는
진짜로 그냥 친구인 걸까?

 

선배 저랑도 놀아요

 

응, 그건 그렇고 짜증나네

 

그리고 한 시간 후

 

어, 사쿠라이 군 뭐냐?

뻗었구나

좀 이르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물러날까?

 

완전 필사적이네

뭔가 꾸미고 있네

 

- 아, 아빠 기다려봐
- 응?

 

선배는 만취하면
완전 무방비해지죠?

평소라면 싫어서 도망치지만

 

선배 왜 그럼까?

어이어이어이!

하나야말로 그렇게
무방비하게 스킨십하면 안 되잖아

 

하나가 안 취했을 때 말하겠지만
대학 술자리는 절대 가면 안 된다?

얼굴 좀 펴

 

오늘 요리 어땠나요?

맛있었어

오늘도 엄청…

음, 엄청 좋아

 

어머어머, 귀여워라

하나도 취하면 적극적이게 되는구나?

 

선배 취하니까 좀 재밌다

아니, 괜찮아

정말로 괜찮아…

이거 안 되는 거다

 

사쿠라이 군은 완전 몸 가누기도
힘들어보이네

좋아, 계획대로!

 

지금 선배 자동적으로
답하는 상태니까

엄마도 아무 말 해볼래?

 

그러게

그럼 사쿠라이 군

어…

 

항상 하나를 상대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하나를 잘 부탁할게

저야말로

 

하나 양은 접근 방식이 짜증나지만
정말로 좋은 녀석이라

요리도 잘하고

 

접근 방식이 짜증나지만…

두 번 말했다

 

뭐라 해야하나…

항상 고마워요

 

완전 기쁜 표정

자기가 듣고 싶었을 뿐이잖아

 

뭐, 취했을 때만~

선배는 어떻게 해야
평소부터 솔직해질까요?

사쿠라이 군 정말 기억 잃는 거 맞지?

잊어줄 거지?

 

창피해서 말하지 않았을 뿐이지

하지만 감사하고 있어

정말로…

 

참을 수 없는 전개가 됐다

 

저기, 저희 부모님이…

 

특히 아버지가 제 앞에서도
주변 상관 안 하고 들러붙어서

저는 예전부터 그런 걸 완전 싫어해서

 

그런 아버지에 반발하니
여자 자체를 좀 어려워하게 돼서

 

너한테만 무시당하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최근엔 네가 들러붙는 거
어딘가에서 좀 환영했던 거 같아

선배…

하지만 저번에

 

그 싫어하는 아버지한테 들었어

내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너한테 폐를 끼친다고

 

그래서 최근엔 널

정말로 제대로 생각해야겠다고…

 

선배?

 

완전 좋아하잖아!

 

우자키 후지오는 이빨을 꽉 깨물고
말하려는 걸 필사적으로 참았다

완전 좋아하잖아!

 

왠지 모르게 두근대는 듯한

그런 달콤한 얘기에 뭔가 동경하게 돼!

 

아, 오늘도 좋은 날씨임다 선배

왜 표정은 항상 그렇게 귀찮아보이는데?

이제 나랑 잔뜩 놀지 않을래?

아, 지금 놀고 싶다 생각했지 절대로!

왠지 모르게 두근대고 싶어

─라는 생각은 너라도 분명 알겠지?

자, 후후후라고 앵겨붙고 싶어

뒤돌아봐줬으면 해, 어떡할까?

자, 후후후라고 웃으며

즐기는 쪽이 이기는 거니까

Happy new life ← Go in

시시한 표정을 지은 네 품으로 일직선

만나고 싶어서, 만나고 싶어서

깨닫고보니 눈에서 눈곱이 큰일이야

시시한 표정을 지은 넌 보고싶지 않으니까

웃어, 웃어

그걸로 충분해

라파파, 라파파

생각해봐, 어떡할까?

라파파, 라파파

일단 같이 놀아주면 OK!

엔딩 테마
「해피 라이프」
MKLNtic

다음화 제13
내년 에도 놀고 싶어!

양은 싶어!ω더블
자막제작 : 냥키치

 

올 봄부터 선배랑 같이 놀게 되고나서
이제 1년도 끝임까?

어, 단숨이었네

 

저도 선배도 딱히 변한 거 없이

분명 내년에도 이런 느낌이겠죠

내년에도 변함없이라…

뭐,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도록 합시다

우자키

아무것도 아님다

그럼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더블 마지막화

내년에도 같이 놀고 싶어!

다음화 제13
내년 에도 놀고 싶어!
우자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