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4 13화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이렇게
넓은 도시라면...

인간들이
잔뜩 숨어 있겠지...?

여자도...
아이들도...

 

지진이라면 확실하게 죽였는지
알 수 없는데다

불을 쓰면 대소동이 일어나서
도망치는 사람도 나올 테구...

내 힘은 부글부글찻주전자 님께서
주신 건데...

 

좋았어...!

해보자~!

왕도를 괴멸시켜서
주민들을 전부 죽이자~!

에이!

에이, 에이!

에이, 에이, 오!

에이, 에이, 오~!

에이, 에이, 오~~!

 

fan sub by kairan

 

Chapter13 / 멸국의 마녀
 

 

조용하다...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까...

 

라나 님...

 

클라임, 서두르죠!

예!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

해야 할 일이
하나 떠올랐거든요

마도국에게 선물하는
소소한 복수죠

 

아바마마!

라나!
대체 어찌...

제가 중요한 걸
떠올렸답니다!

 

그건 말이죠!

 

이건...

왕가에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물품들...

그래

왕가의 역사를...

정복자에게 맡길
필요가 있다고 느껴서 말이다

최후의 왕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겠지

클라임이여

예!

왕명이다!

라나를 데리고
도망가거라

이 왕궁 내부에는

바깥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가 있다

그걸 이용한다면
아직은 달아날 수 있을 테지

 

그럴 필요는 없어요
클라임

 

클라임!

클라임!!

아바마마!

클라임은
제 거라구요!

아바마마의 명령이라도
듣지 않을 거예요!

 

그렇구나

 

하지만...
정말로 충의를 생각한다면...

클라임이여

바이셀프의 피를 잇는다는
의미로도

이 아이를 데리고
피난해야 하지 않겠느냐?

 

포상으로...
이 아이를 네게 내어주마

 

너무나도 과분한...

매력적인 포상입니다만...!

 

삼가 거절하겠습니다...!

 

그보다도
아바마마!

아, 아아
그랬구나

여기에는
무슨 일로 왔느냐?

 

이 왕관을
넘겨주세요!

왕도 안에
감출 거거든요!

어째서냐!?

마도왕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거죠!

 

왕이라는 지위를 나타내는 것은
모두 도시 내부에 감추었다!

만일 왕도를
파괴하겠다면

결코 네 손에는
들어오지 않을 거다, 라고!

 

오호라...

백성들이 조금이라도 살 수 있을
수단은 취하고 봐야겠구나

 

클라임

왕도 내부에 감추는 건
부탁해도 될까?

물론입니다, 라나 님

하지만
어디에 감추면 될까요?

창고 거리에...

오라버니께서 미리
마련해주신 장소가 있답니다

자낙이?

네!

제게 이 아이디어를 내준 것도
오라버니시거든요!

 

그런가...
그 아이는 거기까지...!

 

아바마마

왕궁 밖으로 나가는
비밀통로를 가르쳐주시겠나요?

그래...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클라임, 그것들을
다 숨긴 다음에는...

라나 님...

반드시...
무사히 돌아오셔야 해요?

예!

 

꼭 무사히 돌아와주세요!

싸우는 게 아니라
도망치셔야 해요?

 

예...!

매우 서둘러
돌아오겠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응?

 

일단 확인은 받겠네

도령, 임자는
마도왕의 부하신가?

으음~
저기 말야...

나는 매직 아이템을
회수하러 온 것뿐이니까

어디 있는지 안내해주겠다면
안 죽여줄 수는 있거든?

 

입담 걸걸하구먼, 도령

그렇다곤 하나

이 너머로 나아가게
내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악마가 솟아난다는
위험한 아이템을

임자들의 손에
넘길 수는 없다!

 

다행이다
여기에 아직 있었구나~

그래서?
내 질문에 대한 답은?

 

거절하겠다!

 

이래 봬도
나, 베스―!

 

여기에 있는 매직 아이템은
전부 회수해야 하니까

시간이
그닥 없단 말이지~

역시 안에서 거드름 피우는
마법 영창자[매직 캐스터]를 잡는 게 제일 빠르려나?

 

아, 전부 죽여버려

 

데미우르고스가
기뻐하겠지~♪

 

서둘러야 해...

 

다..다행이다...

 

저..저기!
거기 계시면 위험해요...

 

너는!?

어, 그게 말이죠...

우선은 이 부근부터
파괴할 예정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휘말릴 테니까
얼른 가시는 편이 좋을걸요...?

 

반드시...
무사히 돌오셔야 해요?

 

왕도가...

불타고 있어!?

 

라나 님!!

 

실례하겠습니다!

 

옥좌의 방에?

 

라나 님...!

 

들어가시죠

이 궁전
'최후의 인간'이여

 

공주님!!

 

클라임...

 

마도왕!!

 

아인즈 님의 어전에서
고개가 뻣뻣하구나

 

「엎드리도록」!

 

이..이걸로...

정신조작으로
라나 님을 조종했구나...!

 

폐하를...!

딸에게 아버지를
죽이게 한 거냐!!

 

아아...

지금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가제프·스트로노프와의
일기토 때 본 적이 있었지

 

주언을 해제하거라

「편히 있도록」

 

전부...!

네놈이...!!

 

감사하거라

 

왕인 내가

네녀석에게
일기토를 신청해주마

 

그렇군...

 

내가 이긴다면
그 검을 받겠다

 

네놈만 없었더라면...

 

왕국은
평화로웠을 거다!

누구 하나 죽지 않고...!

공주님께서
슬퍼하실 일도 없이...!

 

훗...

 

클라임!!?

 

이게 이야기였다면...

격정이 숨겨져 있던 힘을
불러일으켜

여기 있는 나를
물리칠 계기가 되었겠지

그러나
이것은 현실이다...

결코 그럴 일은 없지!

 

네놈은
여기서 죽는다

네놈에게는
살려둘만한 가치가 없거든

특별한 재능도, 능력마저
지니지 못한 네놈은 말야...

 

그러나
통탄해 할 필요는 없다...

 

세계는 불공평하지...

그것은
태어난 순간부터 시작된다

재능을 지닌 자와
지니지 못한 자

유복한 가정과
빈곤한 가정

운 좋은 자에게는
축복받은 인생이...

불운한 자에게는
행복지 못한 인생이 주어진다

 

그러나

그 불공평함에
통탄해 할 필요는 없지...

 

왜냐 하면!

죽음만은
모든 자에게 주어진 평등

다시 말해!

바로 나다!

 

죽음의 지배자인 나의
자비만이...

이 불공평한 세계에서의
절대적인 공평인 것이지

 

나는...!

 

라나 님의 방패다!!

 

그런가...

그 눈동자인가...

 

주워 들도록

 

다시 말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것은 나를 죽이는 게
가능한 무기라고 할 수 있으려나

 

클라임...!

 

묻고 싶다!

나를 죽이면
다음은 공주님 차례냐?

 

어쩌는 편이
네가 더 괴로워 할까?

분명 가장 좋은 것은
그 질문에 답하지 않는 것일 테지...

 

마도왕!!!

 

여기다!

 

《능력 해방》!

 

클라임

 

이걸 빌려주마

이건?

듣자하니

전사로서의 역량을

한계를 돌파해서
끌어올려준다더군

 

과연...

좋은 공격이다

 

클라임!!

 

체도의 칼날[레이저·엣지]
월드 아이템을 파괴할 수 있는가

대단히
흥미로운 실험이군

그렇다곤 하나
그것은...

 

네놈을 죽인 뒤에나
할 일이지

 

마도왕이...

고작 나 따위에게
마법을...?

 

《심장장악》[그래습·하트]

 

훌륭하더구나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멍

 

클라임?

일어나셨군요!?

 

라..아.. 니...

그래...!

맞아...!

라나야, 클라임!

 

이것 때문인가요...

 

마도왕의 힘에 의해
변하고 말았답니다

지금의 저는
사람이 아니라...

 

악마예요

 

참 꼴사나운 이야기죠...

저 혼자만
살아남고 말았어요...

 

그래서...

자기가 어째서 살아 있는지
이상하게 여기고 계시겠죠?

 

대답해드리기 전에
하나만...

클라임, 제 억지를
들어주시지 않을래요?

 

저는 악마로 변하게 돼서...

영겁의 시간을
살아가게 될 거예요

외톨이는
괴로워요...

 

클라임, 당신도...

악마가
되어주시겠나요...?

 

감사해요...!

 

방금 전의 의문에
답해드릴게요?

사실 저는 마도왕 폐하께
복종을 약속하고

그 대가로 당신을
되살려달라고 한 거랍니다

 

당신도...

마도왕 폐하께
복종을 맹세해주시겠나요?

 

ㅇㅖ...

 

분명 마도왕 폐하는...

정말로
복종을 맹세한 것인지...

당신에게
사상검증을 강요해대겠죠...

그건 분명
당신을 괴롭힐 거예요

저는 그게
너무 괴로워요...!

그러.. 이르... 업슴ㄴㅣ...

 

감사합니다

클라임...

이야기는 일단
이걸로 끝내도록 해요

 

편히 쉬어주세요...

 

이런, 알베도 님!

 

감사를 올리는 게
늦고 말아...

참으로 죄송합니다!

 

(※ 12화 초반)
음식에 탈
독을 마련해주시거나

옥좌의 방에서
연기를 하시는 등...

감히 마도왕 폐하께
협력을 구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렇게
긴장할 필요는 없어

이번 왕국 멸망 계획은

그 90%가
네 발안에 의한 것이었는걸

 

네 실력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앞으로도 나자릭...

내 밑에서
확실하게 발휘해주렴

물론입니다, 알베도 님

 

아인즈 님께서 그만한 노고를
쏟으실 정도로 높이 평가하시는 것이니

부디 실망시키지
말아주렴?

 

앞으로...

수 천 년에 걸쳐 네가 바칠 노력에
걸맞을만한 포상을 먼저 내어드리죠

 

전에 너에게도 넘겨줬던
「타락의 종자」란다

 

감사합니다

마도왕 폐하께도
감사를 전해주세요

베풀어주신 후의에
걸맞을만한...

아뇨!

그보다 더한 활약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나도
뒷정리가 남아 있으니까

이만 실례하겠어

 

최후의 관문은
무사히 돌파한 모양이네요

 

딱 하나,
예상이 벗어나긴 했는데...

설마 하니, 마도왕 폐하
본인께서

그러한 광대 역할을
맡으실 줄이야...

하지만!

 

아아...

저는 어쩜 이렇게도
운이 좋을까요...!

고작 왕국 하나를
팔아넘기는 수준의 대가로

꿈이 이루어지다니...

 

클라임...!

나와 함께 영원토록
오붓하게 지내요...

 

우선은
오늘중으로...

 

서로의 처음을
교환하자구요

 

그게 아니면...

그건 좀 더 소중히
간직해두는 편이 좋을까 몰라♪

 

♬ 꿈에서마저 그렸던

♬ 꿈 속

 

♬ 자, 어서

♬ 모든 것을

♬ 잊어봅시다

♬ 주검의 위에 올라선

♬ 무대에

♬ 우리 둘 말고는 아무도

♬ 필요 없어

 

아인즈 님

한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만

 

세바스에게서 넘겨받은
자료를 읽고서

한 곳,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지 뭡니까

아무쪼록,
시간을 할애받을 수는 없을는지

상관 없다

나자릭에 이익을 가져오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겠지?

가도록 하거라
데미우르고스

감사합니다!

 

클라임이로군요?

들어와주세요

 

늦고 말아
정말로 죄송합니다!

 

걱정했어요

 

정말로 걱정했거든요?

그래서, 여덟 손가락과
마찰이 있었다고 하시던데

습격할 장소는?

이 일곱 곳이에요

그래서, 동생아

한가지
중대한 안건이 있다

우리의 경애하는 형님,
제1왕자에게도

여덟 손가락으로부터
돈이 흘러들고 있어서 말이다

어머나!
바르브로 오라버니께?

몰아내는데에는
딱 좋은 이슈가 되겠지

놈과 거래를 하고 있는
마약 부문의 본거지도

이번 계획에
더하고 싶군

그럼, 습격해야 할 곳은
전부 합쳐서 여덟 곳이로군요?

그럼, 다음으로 제군들에게
중요사항을 전하도록 하지

엔토마

알겠어요오~

 

이 인물을
죽이는 것은 금지다

특히나, 샤르티아

일일이 확인 안 해도
충분히 알고 있사와요!!

 

음?

왜 그러지, 그림자 악마[섀도우 데몬]?

오호라...

습격해야 할 여덟 손가락의
거점이 한 곳 늘었다고 하는군

마레

너는 엔토마와 함께
그쪽으로 향해줬으면 좋겠구나

이 나한테서 허약한 인간 따위가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 리 만무하거늘...

《자기시간 가속》[타임·액셀러레이터]!

 

저것은―

 

갑옷의 색은 그대로 둔 채
열심히 노력하라며

'라나 님께서도'
당부하셨기에―

 

어이...

아무도 없는 거냐...?

하여튼
무능한 놈들...

 

칫...

 

어엉?

 

어머?
눈을 뜬 걸까?

 

알베도 님...

결계를 쳐서
외부와 차단하고 있었다지만

아직도 자고 있었다면
깨우러 갈까 했거든?

자...!

잘 와주셨습니다...!

 

저를 구하러 와주신 거죠~?

저는 그저
이용당했을 뿐!

예에...!

전부, 저를 시샘하는 자들의
음모였습니다!

 

당신만큼은 알아주실 거라
믿고 있었답니다!!

저는 그저, 다 잘 될 줄 알고
노력한 것뿐이거든요...!

 

이 수준까지 오면
오히려 조금 감탄하게 되는걸

얘, 네게 줄 선물을
가져왔거든

세상에, 세상에~

 

잘도 참...

내 낯에
먹칠을 해줬구나

 

네 아버지께
부탁을 받았거든

그 멍청이에게
내가 느낀...

그리고 영민들이 겪은
괴로움을 가르쳐달라고 말야

 

그 약속은
똑똑히 지켜주겠어

 

마도왕 폐하...

명령에 따라
대령했사옵니다...

레에븐..이라고 했지?

오느라
수고 많았다

 

원래대로라면 노고를
치하해줘야 할지도 모르겠다만

나는 쓸데없는 대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 냉큼
이야기를 끝내버리도록 하지

예...!

 

나의.. 마도국군은

남은 왕국 귀족들의
영지를 짓밟아버리고

그후, 귀환할 거다

네놈들은 자신이 맡은 영지를
그대로 관리하거라

장래적으로는
이주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만

현재로써는
아직 예정에 없다

..랬지, 알베도?

네!

아인즈 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그렇게 된 거다

그때까지는
지금까지의 법률에 따르도록

예...!

그럼 어디...

이로써 왕국은
완전히 멸망하는 셈이다만...

레에븐

하나만 묻고 싶구나

네...!
무엇이든 말씀하시지요

이걸로 내게 거스르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질까?

예...

위대하신 마도왕 폐하께
거스른다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

미래영겁...

많은 이들이 틀림 없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런가...

그렇다면
보람은 있었다고 볼 수 있겠군

 

나는 상당히
만족스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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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땠지?
플레이아데스들은


이아4

프레4의 12 / The Supreme Being
플레이아데스란 이름은
어디 안 가더군요

프레4의 12 / The Supreme Being
다들, 똑바로
업무를 잘 완수하셨답니다

정말...

네?

정말로 그랬나?

 

일단
대충 떠본 거지만~

뭐, 플레이아데스는
잘 하고 있었나 보―

역시 아인즈 님...!

엩...?

 

위대하신 주군의 혜안은
속일 수가 없군요

무..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이 가게에서 대단히
자유롭게 행동하셨답니다

호오, 자유롭게?

네...

평소와 같은
엄숙한 분위기가 아니라

자유롭게...

그런가...

흠...

그런가...

친근함을 느끼기 쉽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인즈 님께서 말씀하신

타종족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체현은 가능할 듯 싶더군요

그건 좋은 수확이었군

하지만...

더 말할 것 없다

이 바의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 말이겠지?

과연 위대하신 주군...

거기까지
내다보고 계셨습니까!

이 분위기는

네 창조주인
블루·플래닛 씨가

혼자나 적은 인원끼리 느긋하게 지낼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치유의 장이다

이곳의 무드는
부요리장

너밖에
만들어낼 수 없지

아인즈 님!
위대하신 주군이시여!!

저, 모자란 몸이나!

앞으로도 이 바를 나자릭 지하 대분묘의
버팀목이 될 수 있게끔!

연찬을
쌓아가겠습니다!!

후훗...

포자가
테이블에 떨어지는구나

맡겨두게나~!

이 완벽한 닦기를
보시라!

-쓱쓱싹싹~!
-에클레어

 

너도 이번에는
여러모로 협력해주었다더구나

페스토냐로부터 들었다

잘 해주었다

아인즈 님...!

그것은 나자릭 지하 대분묘를
제게 양보해주시겠다는~!

-아니야

 

이것은...
제가 드리는 칵테일입니다♪

못 마시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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