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ω 02 with Caption Creator 4

그런 일이 있었어

 

아니 뭘 보여주심까!

지워, 지워!!

내가 없는 곳에서 이런 전개가?

왜 안 불러준 거야!!

아, 평범하게 깜빡했어요

 

뭔가 나만 따돌림당한 거 아냐?

그렇지 않아요

맞슴다

정말로?

- 응응
- 응응

 

그럼 다음에 다 같이 놀러감까?

아, 그거 좋다

 

어때요?

음…

 

그럼 용서할게!

사쿠라이 군과 하나 쨩의
재밌는 부분 생방으로 봐볼까?

─라고 생각하겠네

 

그럼 어디 갈지 정하자

 

아, 저 장 보러 가고 싶슴다

어디 갈지…

청춘이구만

 

양은 싶어!ω더블
자막제작 : 냥키치

 

오프닝 테마
「이치고이치에 Celebration」
카노와 우자키 양

 

2
뒤에는 우동을 고 싶어!

 

아미 씨는 이제 대학
거의 안 나가도 되는 검까?

부럽다

너희도 열심히 하렴

 

우자키는 레포트로 밤도 새니까

저런 거 진심모드면 여유롭슴다!

그러냐?

게다가 전 친구 잔뜩 있슴다만

전국구 아싸인 선배랑
같은 취급 하지 말았으면 함다

그럼 두 번 다시
도와줄 필요 없겠네

 

에?

 

잠깐, 그건 반칙임다!

뭐가 반칙인데!

후배를 돕는 건
선배의 의무임다, 의무!

 

공부에 관해선
사쿠에게 마운트 못 따겠네

 

으, 그런 사카키 씨도
대학에서 자주 뵙질 못하는데

졸업 가능함까?

이즈히토는 나보다 학점 높다

에?

 

녀석은 요령이 좋아

출석만 해도 되는 강의라든가
레포트 제출만 해도 되는 강의만 하니까

 

그런 요령이 좋은 애 있단 말이지

아!

시간은 잘 써야지

아!!

빈 시간엔 뭐 해?

최근엔 솔로캠프해요

아, 좋네!

뭔가 치사해

우자키는 절대 흉내 못낼
삶의 방식이었다

 

아, 수영복을 좀

좋아

 

전에도 수영복 샀었지?

아…

최근에 수영장엘 가서요

수영장?

그, 선배랑…

사쿠라이 군하고!?

 

뭔가 바다에서 수영한 뒤에
몸을 움직이는 게 재밌어졌다 해서

 

- 자, 선배
- 어

아, 역시 떨어졌네

 

현역만큼은 안 되는 건가

것보다, 아무리 코스가 있다 해도
시간까지 잴 필욘…

미안, 무심코

 

좋아, 지금부턴
평밤하게 수영할까?

네!

- 아, 우자키 맞다
- 네

 

오늘 수영복도 귀엽네

 

귀엽네, 귀엽네…

 

뭔가 갑자기
칭찬해줘서

그래서 갑자기
새로운 게 필요해져서

 

그럼 우선 수영복을 칭찬해

내 거 말고!!

아…

 

그거 나 때문이네

사쿠라이 군, 제대로 가르침 따르네

음… 에취!

 

그런 말 했던가?

하나 쨩 기뻐보이는데

바위에 핀 꽃이네
하나 쨩인 만큼

 

하지만 보고 싶었어!!

수영복 칭찬받아서
창피해하는 하나 쨩을!!

엄마~

풋살코트
이용 상 주의사항
·주변에 주의하여 앞을 보고 걸읍시다.
·인공잔디에서의 금속 스파이크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는 하지 마십시오.
·사용시간은 반드시 지킵시다.

 

 

영차

 

이얍

 

영차

 

선배 이어감다!

자, 잠깐 말 걸지 마!

 

응응, 사쿠 녀석
구기 종목 전반적으로 못한다고 했는데

연습하면 그럴싸해지잖아

나머진 야한 해프닝이라든가
일어나면 더할 나위 없겠어

풋살은 그런 스포츠가…

구체적으론 이런 느낌

 

벗겨지는 건 그쪽!?

 

슬슬 미니게임 할 수 있을 거 같아?

아마도 어떻게든

 

에이, 놀이야

편하게 편하게

 

애초에 너희에게
고도의 플레이는 기대 안 하니까

 

저희 얕보이고 있슴다!

아니, 실제로 못하잖아

 

그럼 팀 나눌까?

하하하하

 

어차피 중딩 팀이네

 

5대3이어도
점수론 얘기할 가치도 없네

그만하라니까

 

제, 젠장…

 

녀석들 중딩 상대로 뭐 하냐?

꼴불견이네…

 

뭐야!

대학생이나 돼서
중학생한테 이겨서 우쭐대지 말라구!

대학생이면 대학생답게
미팅이라도 해라!

미팅한다고 해도 너희같은 사람은
미남들에게 여자나 다 뺏기겠지만 말야

- 부
- 부

 

저 중딩들 꽤나
그럴싸한 반격 해오네

 

효과는 발군이다

정곡이냐

뭔가 봐줄 수가 없겠는데

저거 우는 거 아님까?

 

어?

 

안 울고 있는데

그런데 너네 뭐냐?

아, 우리 본다

화풀이 아님까!

 

저기요 우리도 돈 내고 놀러 온 거라서

좀 더 주위에 배려해줬으면 하는데요

 

어!?

너 사카키!

어?

 

아는 사람?

 

그래?

 

그래?가 아냐!

저번 주에 축구부
미팅에 참가했잖아!

 

아!

떠올랐다

 

미팅을!

- 우릴 떠올리라고!

 

사사모토

카와카미

하마다

 

딱히 기억할 필요 없다

 

미팅이라뇨?

인원수 맞춰 달래서 가본 것 뿐이야

그래서 여자애를 전부 쓸어갔단 거지?

아니아니
바로 역에서 해산시켰어요

뭐라고?

 

해산했으면 우리한테 오라고!

우리의 비참한 아쉬운 캐릭들의 2차에

스스로 비참하다 하는
2차는 부탁받아도 싫은데

 

하지만 미팅 실패는 너희 탓이잖아?

모처럼 온 여자애들을
즐겁게할 노력은 했어?

너희가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저 애들도 말하게 해줘야지

 

너희 화제가 자랑 뿐이고
부활동 얘기 뿐이고 재미 없었다더라

- 그만해!!

마치 언어의 칼날

이것이야말로 강자의 여유

 

젠장, 왜 이리 짜증난 놈이냐!

얼굴이 반반한 게
정론을 말하니까 죽을만큼 짜증나!

여자애들도 사카키 부른다니까
바로 온 걸 떠올라서 짜증이 난다!

 

무엇보다

 

여자 데리고 온 게
무엇보다 용서가 안 돼!

둘 다 개귀여워!

완전 부러워!!

 

그런 걸 말로 표현하니까 안 되는 거야

너도 꽤나 생각나는대로 말한다

 

승부하자!

 

시합시간은 20분

너희가 이기면 여기 비용 대주마

우리가 이기면

 

그, 그쪽 둘 소개해주면 기쁠 거 같아

의외로 순수하네

 

좋아, 작은 애는 안 되지만
안경 쪽은 프리해

- 아싸!

- 에!?
- 에!?

 

안 좋다구!

작다니 뭔 소림까!!

아마, 난 도움이 안 될 거야!

 

여성진은 미안하지만 견학해줘

 

키퍼는 중학생 애를 한 명 빌릴게

 

괜찮아, 축구는 좀 잘하니까

 

- 쩐다!!

저게 어딜 봐서 조금?

어쩐지 간단히 내기에 응하더라

 

그에 반해

 

선배 뭐 함까?

뛰기만 할 뿐임다!!

 

재밌다!!

그런 거 더 해줘~

하나 쨩도 참
뭐 이리 즐겁게 야유하니

 

저렇게 잘하는데 왜
부활동엔 안 들어오는데

의미를 모르겠어

하나부터 열까지 짜증나는 놈이야

하지만

 

함정은 있어

저 녀석부터 무너트린다

 

이대로 무득점으로 끝날까보냐!

운다 해도 적어도
1점은 만회하자!

한심해…

 

- 사쿠
- 어?

 

점수차 많이 나
편하게 가자구

그렇다 해도
나 아무것도 하지 못했구

 

사쿠의 각력이라면
잔재주는 필요없어

볼이 오면 어쨌든 골을 향해 힘껏 차

 

알았어

 

그래…

이것저것 생각 말고
할 거를 하나로 줄이면 돼

 

집중

 

집중이야

이제 볼 말곤 보지 마

 

볼만을 집중해!

 

어, 선배의 표정

어?

뭔가…

 

고등학생 때 같아

 

사쿠 갔어!

 

잡았다!

 

볼만을

 

집중해!

가라!!

 

※ 이미지입니다.

 

볼만을 집중해!

 

※ 이미지입니다.

 

 

※ 이미지입니다

 

해냈어

골!!

 

에?

 

좋아

 

도망치자!

- 에!?
- 에!?

 

너희도 가도 좋아

- 에!?

 

이츠히토 괜찮냐?

괜찮다니까

게임은 우리가 이겼잖아

선배, 아무리 그래도
전부 차버리다니 너무함다!

아냐, 우연이야!

 

- 굉장했어
- 그러게

- 파괴의 신이야
- 파괴신

 

이렇게 사쿠라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풋살장의 작은 전설이 돼버렸다

 

재밌는 부분은 보지 못했지만

 

좋은 걸 봐버렸다~

 

선배 잔뜩 만들었슴다

 

어, 전에 알려준 수타우동
꽤 잘하게 됐어

 

엄마 기대하고 있슴다

선배 기다리세요!

 

안 돼, 늦었으니까 대시!

 

호오…

 

오, 사쿠라이!

 

하하하

 

여전히 아침 댓바람부터
침울한 표정이구만 그래

평소보다 더 악인 표정이냐!

응? 어이!

 

안녕하십니까 우자키 선배

선배는 여전히 가볍게 짜증나네요

어!?

사쿠라이 욘석아 뭐라고?

 

항상 혼자서 쓸쓸한 대학생활을 보내는
한심한 후배를 돌봐주고 있었더니만

그런 다정한 미인 선배에게
그 말대답은 대체 뭐냐!!

딱히 부탁 안 했습니다

 

그건 좀 더 감사하라구

선배의 무정의 자애로움을!

무정한데 감정을 요구합니까?

 

캬, 항상 자잘한 것만 신경써대구

큰 덩치로 선배의
말꼬리만 잡아대구!

 

선배같이 빈틈 많은
말만 하는 게 더 어떤가 싶은데요

항상 생각 없이 말하니까

스톱!

 

네네, 알고 있습니다

우자키 선배는 키는 작아도
인간의 도량은 큰 거죠?

아, 쩐다
존경하게 돼요

 

이 자식 완전히 얕보네!!

이제 용서 못한다!!

 

키 얘긴 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잠, 선배

키가 좀 크다고
짜증나는 후배 자식!!

 

기다려, 선배 기다려!!

 

지금 와서 사과해도 늦었다!!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어, 사쿠라이 뭐냐?

 

저기…

여러모로 닿아서…

 

어, 아!!

 

이건, 갖다 댄 거구!

일부러 한 거구!

귀여운 후배에게
서비스 타임 한 거구!!

의미를 모르겠어!

 

후배가 귀여운 건지
짜증난 건지 둘 중 하나로 해주세요!!

시끄러, 닥쳐!!

 

별로 변하지 않았다

 

왜 그래?
얼굴이 빨개

 

오, 딱히 안 빨갛슴다!!

그, 그래?

엄마가 기다리니까 얼른 갑시다

어, 어…

 

음, 제대로 됐어~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
사쿠라이 군은 요리의 재능이 있나?

 

아뇨, 요 한 달간
우동만 쳤거든요

나눠드릴게요

굉장한 양!

 

먹는 것보다 만드는 게 재밌어져서

굳게 마음먹으면 바위도 뚫는다더니

숙달이 빨랐던 건
하나에 집중해서 쳐댔으니까

 

우동만큼은

말 잘 했단 표정 짓지 마라!

 

아무래도 우동만 있는 생활도 질려서
다음 품목을 알려주시면…

물론 좋지

 

아니, 이럼 아직 안 됨다, 선배

 

어, 어딜봐서?

 

헤에, 모르심까?

선배 알려줬으면 함까?

됐으니까 얼른 말해라

 

자, 여김다

 

반죽을 잘 쳐도
면발이 이러면 물거품임다

면발이 일정한 면이 아니면

데칠 때 아무리 해도 거품이 나옴다

 

이 면은 미완임다!

먹을 게 못됨다!!

 

먹고 있잖아…

선배 알겠슴까?

이 상태로 우동을
마스터했다면 착각임다!

 

미숙해 미숙!

왜 이 애는 선배에게
이렇게 잘난척이 심할까?

 

확실히 그 말대로야

어중간해선 다음으론 나아갈 수 없어

죄송합니다
잘 자르는 법도 알려주세요

 

그 기세임다, 선배!

물론 괜찮긴 한데

그러면 사쿠라이 군의 우동 생활이
더 늘어나는 게…

 

우동인 것만큼

짜증나!!

 

평소처럼 잘라줄래?

 

음, 알았어

벌써요?

 

쥔 손쪽의 발을 살짝 빼보렴

 

이렇게요?

음, 좀 더 이렇게

 

미미미, 미안해
너무 가까웠지?

 

아, 안 돼

그랬지

사쿠라이 군은 하나의 남친이면서
엄마인 날 노리는 위험한 애였어!

그녀 우자키 츠키 43세는
사쿠라이를 성대하게 착각하고 있다

 

어라?

 

아, 집중하기 시작했다

어?

 

선배는 성격이 성실해서 바로 빠져버려

이렇게 되면 뭘 해도 반응하지 않으니까
자주 장난치고 그래

 

뭘 해도?

 

아아, 이렇게 근처까지

모처럼의 찬스인데

 

찬스!?

 

자, 이쪽 갈까?

 

그래 찬스야

 

사쿠라이 군과 하나의
잘못된 관계를 고쳐야지

착각하는 건 자기 쪽이란 걸
알 턱이 없는 우자키 츠키였다

 

- 하, 하나?
- 응?

 

우선 하나부터
가볍게 파해쳐서

 

음, 사쿠라이 군하곤 최근엔 어때?

 

어떠냐니?

 

어, 아 봐봐

뭔가 바뀐 거라든가

 

어?

 

아, 우자키가 먼저 깼나

하나 쨩, 나중에 이 사진 보내줄게!

아, 영상이 좋아?

그만, 그만해!!

 

아, 선배 놔줘!!!

 

이 때, 두 가지 우연이 겹쳤다

 

그 일을 어째선지 엄마가
알아챈 거 같다 생각한 딸과

 

행운인지 불행인지
전혀 정답은 아니지만

뭔가 얼떨결에 맞춰버린 어머니

 

어째서?

누구지?

 

마스터 이거 봐줘

음?

실은 저번에…

에!?

사모님, 사모님!

 

이 루트인가!!

 

벗어날 수 없는 오해의 연쇄

 

어쩔 수 없어…

그건 선배의 버릇이니까

어?

 

버릇

성벽!?

 

학교 애들에게 보여진 건 실수였지만

학교에서 보여져?

 

영상 찍혔구…

촬영까지!?

 

선배, 잘 놔주질 않구…

설마 연장!?

정말 큰일이었다니까

다니까…

설마 둘이 그런 높은 스테이지까지

내가 좀 더 엄하게 말했다면 이렇게까진…

 

하나, 엄마지쳐서 눕다 올게

어, 응

푹 쉬어

멋대로 오해하고 멋대로 대미지를 입는
우자키 츠키의 고뇌의 나날은

아직 더 계속되는 것이었다

 

후, 됐다

우동은 깔끔하게 잘렸다

 

에, 또 우동이야?

선배가 대량으로 만들었어

 

하나의 선배가!?

 

잘 먹겠습니다!!

또 하나 새로운 오해가 생겨났다

여대생의 우동 17배나 맛있어!

한창 먹을 때지

다녀왔어~

 

어서와, 야나기

 

엔딩 테마
「해피 라이프」
MKLNtic

다음화 제3
우자키 양은
학교축제 고 싶어?

양은 싶어!ω더블
자막제작 : 냥키치

 

오, 이 우동을 친 건 누구냐?

난데

성실보이냐!!

선배는 얼굴이 호러영화니까

적어도 자잘한 개그나
재밌는 토크로 화제좀 강화시켜주세요

진지한 표정 짓고 말하지 마

상처 받잖아

 

해주마, 재밌는 개그

나 우동 반죽이나
하얗고 동그란 거 치는 거 특기야

그치만 전에 야구부 했으니까!

 

다음화 우자키 양은 학교축제에 가고 싶어?

다음화 제3
우자키 양은
학교축제 고 싶어?
봐주세요

다음화 제3
우자키 양은
학교축제 고 싶어?
뭐라도 반응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