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노이치 츠바키의 속마음 06 with Caption Creator 4

오늘 다른 마을에서
전학생이 오기로 했다
다들 사이좋게 지내도록 -하나-

얘들아 이거 봐봐

 

오늘 다른 마을에서
전학생이 오기로 했다
다들 사이좋게 지내도록 -하나-

- 뭔데?
- 전학생이라

오늘 다른 마을에서
전학생이 오기로 했다
다들 사이좋게 지내도록 -하나-

이 시기에?

 

- 그런가봐
- 어떤 애일까?

 

활기찬 애면 좋겠어요

 

얌전한 애여도 좋아

그 애 혹시

 

남자라든가!

 

그럼 재밌겠다 싶어서!

 

- 설마~
- 그럴 리 없잖아

그렇겠지~

하지만 좀 놀랐어

 

어, 저 애 아냐?

에!?

 

네가 전학생이야?

어, 응…

 

왜 숨어 있어?

 

내려와!

 

아, 나, 음……

 

보쿠?
(※ 주로 남자의 1인칭 대명사)

 

보쿠가 뭔데?

- 이름?
- 글쎄

확실히 보쿠는 남자의
1인칭 대명사였던 거 같은데…

 

으에?

 

남자…

 

에…

에!?

 

츄루츄루 예예

츄루츄루 예예

츄루츄루 예예

 

쿠노이치
츠바키의 속마음
자막제작 : 냥키치

쿠노이치
츠바키의 속마음
자막제작 : 냥키치

헤이 베이비라고 극단적으로 지키지 마

상자에 들어가 있는 채론 썩어버려

노 땡큐라고 떨쳐버리고 싶어

순정과 힘을 숨긴 항아리를 살짝 부적으로 삼아

숨기는 건 그래, 꿈도 현실도

우리에게서 빼앗지 못해서 그렇잖아

매력도 미래도 이 손으로 고를 수 있다면

지금보다 좋아질 수 있을까?

오버히트하는 마음

빛나는 건 하이라이트·하이라이트!

맞바람을 가르며

눈물이 말라버린 뒤엔 내가 피어나, 자!

몹시 애태우며 주저 앉아도

아직 보지 못한 너와 춤출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하이라이트!

페이지를 넘기며

내가 날 지금 빛나게 하고 있어, 자!

내일이야말로 잘 할 거야

여기서부터 날아가자
나라면 괜찮아

 

츄루츄루 예예

츄루츄루 예예

츄루츄루 예예

 

오프닝 테마
「하이라이트·하이라이트」
the peggies

쿠노이치
츠바키의 속마음
자막제작 : 냥키치

 

전학생

전학생
츠바키 대령했습니다

음, 전학생 건은?

네, 아까 간판에서…

그런가?

저기요

 

제가 불린 건 그 애를?

너희 이누반에 넣을 거다

사이 좋게 지내려무나

네, 저기 그래서
전학생은 어떤 애인가요?

 

전학생은 남자가 사는 마을에서 왔다

에?

 

어, 에!?

그렇단 건 설마…

저, 전학생은

나, 남자란 소린가요…?

 

그럴 리 없잖느냐

그, 그렇죠~

여자다, 전학생은

 

아카네조
그럼 전학생은 남자에 대해 알고 있단 거죠?

아카네조
응, 다른 학생에게
정보가 새어나가는 건 피하고 싶다

 

이 마을의 사정은 얘기하겠지만

혹시 모를 사태가 있을 수 있다

츠바키 네가 옆에서 도와다오

네!

 

음, 그럼 부탁하마

실례하겠습니다

 

남자에 대해 알고 있는 전학생

 

아뇨아뇨, 정신 차려야지

 

뭘까요?

 

뭔 일 있나요?

아, 츠바키
실은 말야

 

남자를 잡았다구!

 

에!?

 

뭐라도 말을 해봐

남자야

으, 으…

 

자, 잠깐 남자라니

그 애 전학생 아닌가요?

 

맞아

그럼 왜?

 

무려 깜짝 놀랄 정보

전학생은 남자였다구

얘 보쿠라고 했어

보쿠는 남자의 1인칭 대명사래

 

- 뭐야?
- 아!!

 

잠깐 츠바키 무슨 속셈이야?

 

다들 머리 좀 식히세요!

전학생이 남자일 리 없잖아요

 

그치만 보쿠라고 했다구!

남자가 아니라면
증거를 보여달라구!

맞아 맞아, 증거 있어?

 

- 아, 임마!
- 도망쳤어!

 

아사가오

 

괜찮나요?

응…

고, 고마워

 

전 츠바키라고 해요

이름 물어봐도 될까요?

 

리, 린도…
(※ 용담)

잘 부탁해

 

네, 린도 잘 부탁드려요

 

츠바키는 이누반의…

아, 나도 이누반에 들어가기로…

네, 선생님한테 들었어요

 

저기, 남자가 있던
마을에 살았단 것도 알아요

그, 그렇구나…

 

멋진 가면이네요

 

에!?

여우 가면인가요?

아, 응…

 

린도는 왜 이 마을에?

저기, 나 어렸을 적부터
낯가림 심한 성격이어서

 

내가 있던 마을은
젊은 남자가 적어서

난 남자로서 자라났어

 

하지만 나

 

전혀 남자답게 자라지 못해서

역시 여자로서 자라기로 해서

 

그럼 여자밖에 없는
마을에 맡겨지면 되겠다 해서 이 마을에…

 

그런가요

미안, 보쿠라고 말한 것만으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라서…

사과할 필요 없어요~

 

보쿠라고 말한 건
남자로서 자랐을 때의 버릇이야

괜찮아요

잘 해내갈 수 있도록
저도 힘이 돼줄게요

 

고마워!

 

어?

 

- 귀여워…
- 에!?

 

응, 엄청 귀여워요!

 

그, 그런…

남자는 귀엽지 않다고 들은 적 있어요!

이걸로 괜찮아요

모두에게 가요!

 

에, 에!?

 

들어주세요!

 

츠바키, 쟤 남자지?

우리한테 넘겨!

 

아니에요

이 애는 린도
여자애예요!

 

그럼 왜 아까 보쿠라고 한 건데?

 

린도는 태생에 몸이 약해서

뭔가 잘 컸으면 해서

어렸을 적부터 남자 일인칭인
보쿠를 강요받았다고 해요!

 

- 뭐야 그거?
- 정말이야?

그래서 여자란 증거 있어?

 

흠, 증거라면 있어요!

 

여기에!

 

에?

 

저기, 린도?

 

차, 창피해…

무리……

 

에──

 

잠깐 왜 그래?

역시 남자인 거 아냐?

 

- 얼른 벗겨!
- 어떻게 된 거야?
- 리, 린도 저기…

역시 남자인 거 맞지?

 

에!?

 

벗었어?

 

뭘 벗고 있나요?

츠바키, 귀 좀

 

얘, 왜 그래?

뭔 얘길 하는 거야?

 

아!!!

 

아……

 

저기, 음……

나, 남자에겐 가랑이에
봉 같은 게 붙어 있다는데요

 

- 가랑이에 봉?
- 그건 또 뭐야?

 

봐주세요
린도에겐 그게 없어!

 

그 이름하여!

 

자지!

 

─라고 불리나봐요

 

- 지?
- 지?

 

자지?

 

자지?

 

- 자지?
- 자지?

 

자지…?

 

풉!

 

그 이름 뭐야?

이상해!

 

자지래!
(※ ちんちん은 강아지를
두 발로 세울 때 쓰는 말과 동음이의어)

 

닌닌을 잘못 말한 거 아냐?

 

자지래

웃음이 안 멈춰져…!

자지!

 

하하, 자지!

자지~

 

자지!

 

- 자지~
- 자지~

 

- 자지~ 자지~

 

얘, 진짜 맞아?

확실히 들어본 적이 있슴다

 

흠…

 

- 자지~ 자지~

린도랬나?

 

의심해서 미안해

 

아, 아니…

린도 미안해

 

사이좋게 지내자!

어디 반에 들어가요?

몇 살이야?

왜 가면 썼어?

어, 무슨 일 있어?

 

- 에!?

 

어디로 가버렸는데?

설마 화났나?

우리 아직 자기소개 못했어!

 

린도는 낯가림이 심하대요

그럼 찾으러 가자!

- 좋다
- 어디로 갔을까?

 

- 숲 속인가?
- 밭은?

그럼 나눠서 찾을까?

- 오, 자지!

 

자지……

 

뭔가…

 

창피해……!

 

낯가림

이누반
낯가림

이누반
낯가림
그런고로

 

이누반에 들어가게 된 린도예요

같이 힘내보아요~

 

전학생이다~

 

저기, 자, 잘…

나 아사가오
잘 부탁해~

쟨 사잔카

 

잘 부탁해, 사잔카

 

- 린도
- 어?

 

방 안내 해도 될까요?

 

어, 응

음, 우선~

 

이불은 여기 있어요

이누반에선 내 천자 모양으로 자고 있어요

 

오늘부턴 넷이서 자요!

그리고!

 

개인 물건은 여기에 넣어주세요

[린도]
이름표도 붙였어요

 

고마워

그리고 차 세트는 여기 있고

 

이 족자는 각 반 방에 있고

예전에 마을의 높으신 분이
쓰신 거라 들었어요

 

이름은…

츠바키 쨩 기뻐보여~

 

왜 가면 쓰고 있는데?

 

어, 그건─

아!!

 

어, 뭐야?

이 소리!

 

저녁시간 알림 소리야!

 

- 잘 먹겠습니다
- 잘 먹겠습니다~
- 잘 먹겠습니다…

 

입 부분 떼지는구나

 

얘, 린도는 잘 먹는 쪽이야?

 

남겨도 된다구~

특히 생선이나 고기 같은 거~

 

욘석아, 버릇 나빠요 아사가오

괜찮아, 잘 먹는 쪽이니까

 

에, 그렇구나…

츠바키!

 

여, 이 애가 이누반에 들어온 전학생?

 

네, 린도라고 해요

아, 음…

난 모쿠렌, 사루반이야

잘 부탁해

으, 응

 

사루반은 의료반이에요

그렇구나

 

상처 뿐만이 아니라
곤란한 일이 있다면 얘기해줘!

 

고마워

어, 저거 린도 아냐?

 

아깐 전혀 찾질 못했어

혹시 숨는 거 잘 해?

 

어디 있었어?

왜 밥 먹을 때도 가면 쓰는데?

 

아, 잠깐 다들─

 

시끄럽네

밥 먹고 있다고

저리 가줄래?

 

- 뭐!?

- 뭐야
- 조금 정돈 뭐 어때!

잠깐 잠깐

 

갑자기 질문 공세는…

린도도 곤란해하니까요

진정된 뒤에 부탁드릴게요

알았다구

다음에 오지 뭐

 

 

저기, 사잔카

 

어…

괜찮았어요?

어, 응
고마워

 

린도 밥 맛있었다~

 

오늘 무절임용 무는
내가 키운 거라구~

이외에도 여러 채소를 기르고 있어

 

그렇구나

내일 밭 안내해줄게

 

아, 맞다

 

저기 츠바키 쨩

린도도 왔겠다
오늘은 산쪽으로 들어가자

좋네요, 그럴까요?

 

산 쪽?

 

야호~

 

아사가오, 위험하니까
뛰어들면 안 된다 했죠?

큰 목욕탕~

 

따뜻해

 

린도도 수영하자~

 

재밌다구~

으, 응
나중에

 

이쪽 목욕탕은 넓지만
멀어서 자주 오진 않아요

 

마을에서 꽤 떨어져 있으니까

 

인법

 

물대포!

 

정말!!!

 

어…

 

아, 음

 

 

아사가오도 참…

어라, 사잔카 어디 가요?

 

열탕 갔다 올게요

 

이야, 물 좋네요

 

혹시 이건

 

린도에게 남자에 대해
물어볼 찬스 아닌가?

재밌다

 

어?

나 마을에선
남자로서 자라나서

 

여자랑 같이 목욕 못하고

 

남자랑 들어가는 건 창피해서

 

이렇게 다같이 목욕해서 즐거워

 

그거 다행─

 

하지만 나 사잔카에게
미움받고 있나봐

에?

 

피하고 있어

아, 그건

미워하는 거 아냐!

 

사잔카는 낯가림이 심해

사이 좋아지면 엄청 잘난 척 한다구

 

그래?

그래서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흠…

불러올까요?

됐어

 

내가 다녀올게

어…

 

아!

사잔카

 

어, 왜?

저기, 나…

 

사잔카랑 잘 지내고 싶어

 

나도 낯가림 심하니까

 

난 딱히 그렇지…!

 

에?

 

츠바키!

 

사, 사잔카가!

 

현기증이 났나봐요

 

어떡할까?

사루반 불러오려해도
여기서 멀어

그렇네요

나 때문에 긴장해서 그런가?

아니, 그렇지 않아요

 

아니, 나 때문이야

 

나도 낯가림 심해서 알거든

그러니까

 

혹시 의료술 쓸 수 있어?

 

못 써

 

하지만!

 

부를 수 있어

에!?

 

굉장해!

그거 뭐야?

『소환술』

소환?

- 모쿠렌
- 아, 네!

 

사잔카…

 

고쳐줬으면 해

 

아야!!!!

 

좀 더 상냥하게 해줘

 

미안해

그것보다 사잔카
고맙다고 해야죠!

아니, 난 이게 일이니까

답례라면

 

린도에게

 

움직일 수 없어?

부르는 거 힘이 많이 들어가

 

에?

아!

야, 사잔카!

- 귀여워~
- 에~

 

도, 돌려줘!

 

움직일 수 있잖아

린도, 천, 천!

 

자자

 

얼굴은…

 

얼굴은 창피하니까…

 

알몸보다 얼굴 드러나는 게
창피하다니 이상해~

 

그치만 창피한걸…

 

- 아야
- 욘석아

 

아…

고마워 린도…

 

사잔카도 나았겠다
다시 들어가볼까요?

 

그럼 나도 들어가볼까?

와, 다 같이 수영하자~

정말, 아사가오는 애 같아

나도 수영하고 싶어

그럼 린도 경주하자

으, 응

 

엔딩 테마
「아카네조 활동일지~토라반~」
후키·이타도리·우메

 

자, 수업 시작할게

 

자리에 앉아라

 

우선 인술 복습부터

거기 시끄러, 얼른 앉아라

- 네~

 

우선 『변형의 술』

 

다음은 『분신술』

 

이건 『화둔의 술』이야

 

더 가본다?

코노하 선생님
호센카가 배가 아프대

화장실 다녀오렴

계속할게

 

『면령의 술』

 

방울 소리로 재우는 술법이야

 

『그림자 묶기 술』

 

그림자를 밟아 움직임을 막아

 

그리고 다음

으…

아사가오

죄송해요……

점심까지 참으렴

 

『매혹술』

이건 섣불리 쓰면 안 돼

 

『이파리의 술』

단숨에 애벌레가 돼

 

『팡 때리기』

뭐, 이건 설명이 필요없네

 

이상, 몇 개 외웠니?

- 세 개
- 다섯 개

그럼 다음에

 

- 어라!?

제대로 배우도록!

 

다음화
린도의 결의
한밤 중의 호출
츠바키

다음화
린도의 결의
한밤 중의 호출
츠바키

계속됩니다!

쿠노이치
츠바키의 속마음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