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포레스트 컵 in 오아라이 선 비치,
파이널 라운드, 히트 스타트입니다!

 

아키츠키 쇼 선수와 타나카 나루
선수! 제한 시간은 30분입니다!

 

-쇼 님도 타나카 군도 힘내!
-둘 다 응원하고 있어!

 

쇼 님! 나루!

 

자, 프라이어리티는
타나카 선수. 파도를 기다립니다.

 

아무리 이 팔을 뻗어도 잡을 수 없어

Wake up! Jump now!

구름 가는 길이 싱크로하는 것처럼

시원스런 얼굴로 불안은 풀 스피드

To go around the world!

베스트인 파도마저 등을 돌렸어

밀려오고 나가는
너무 눈부신 꿈의 실루엣

그 이미지 목숨 바쳐 믿을래

하늘에 바람 바다는 파도
자 우리들의 스테이지에

지금, 혼이 울려──

 

자극 서퍼 보이! 리미트가

휘두를 것 같은 스페셜한 쾌감

떠오르면

업슨 다운 오프 더 립
미끄러져 들어가도록

오늘 최고의 튜브를

빠져나가면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곳
꿈에 이어지는

이 보드는 우리의 모든
자유의 증거야

 

波乗りボーいズ - 刺激サーファーボーイ!
sub by Freesia

 

[제4파도: The Endless Summer]

바람은 오프쇼어, 강해지고 있으며,
다소 와일드한 브레이크!

좋은 파도를 타면 쓰리
액션은 가능할 것인가!

 

타나카, 결승까지 와 줘서 고마워.

 

딱히 감사 받을 일은 아냐. 나도, 한
번은 쇼와 진검 승부를 하고 싶었으니까.

 

전력으로!

 

현재 남은 시간 22분을 끊은 상태에서,
아직 좋은 세트는 들어와 있지 않다.

 

만약에 탄다면 세 번째가 되겠는데.

바람이 조금 진정되기 시작됐어.
좋은 파도가 올 것 같은데.

-쇼 군!
-타나카 군도 힘내!

 

타나카 선수가 움직였다!

 

테이크 오프!

 

깔끔하게 끝냈다! 더 스프레이로 난다!
파도를 가르며 7포인트의 라이딩을 보였다!

 

타나카! 좋은 느낌이야!

 

자, 아키츠키 선수가 움직인다!

 

좋은 파도를 고르고,
이쪽도 7포인트대는 거뜬하다!

 

멋졌어!

진짜 쇼 님이라는 느낌!

멋지다!

자, 두 번째. 프라이어리티는 아키츠키 선수.

 

-안 가는 거야?
-달릴 필요도 없었으니까.

나 참, 좋은 눈을 하고 있어.

기다리면 기다릴 수록, 좋은
파도가 올지도 모르겠네.

그러네.

 

테이크 오프!

 

두 번쨰, 오늘 최고의
점수가 될 듯하다!

 

역시나! 그렇게 나와야지!

 

고!

 

질 것 같지 않은 타나카 선수!

 

포텐셜 있는 좋은 파도를 탔다! 서로의
포인트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히나오카 군, 안색이 안 좋은데요?

 

무심코, 숨 쉬는 걸 잊었어...

 

-괜찮아?
-괘, 괜찮아.

-남은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다음이, 라스트 찬스려나?

 

(쇼... 타나카...!)

 

자, 물결이 정리되며 커졌다!

 

타나카 선수가 프라이어리티를 가졌습니다.
자, 세트를 기다립니다. 남은 시간 3분!

 

파도가 들어왔다! 그러나 패스!

 

또다시 패스!

 

-안 움직여...
-기다리는 거야.

 

나루는 오아라이의 파도를 잘 알고 있어.
좋은 파도가 오는 걸, 시간이 아슬해질 때까지...

이 물결이 잔잔해지면... 그 후!

 

남은 시간 30초를 끊었다!

 

왔다!

오늘 제일 핫한 파도가 떴다!

아니, 올해 제일이야!

 

타나카 선수가 움직인다!
아키츠키 선수가 따른다!

이대로라면 시간 제한이
와 버리니, 갈 수밖에 없다!

 

다음 파도도 크다!

 

Let's go!

 

Now!

 

이걸로 시합 종료!

 

양 선수! 최고의 경쟁을 보여줬다!

 

자, 과연 우승은?

 

훌륭했습니다. 이것 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응. 매지컬 메이든 미루루 7화, '미루루,
천국의 어머니를 만나다' 다음으로 감동했어!

 

굉장해, 쇼 군도, 타나카 군도!

 

그렇군...

 

-어때요? 린도 군?
-뭐가?

새로운 라이벌의 등장에
뭔가 생각하는 거 없나요?

 

라이벌? 누구 말이지?

전원이요.

 

그들은, 저희와 서핑계를
고조되게 할 멤버입니다.

 

빌이 그런다면 조금은
기대하도록 할까.

 

네, 기대해 주세요.

 

쇼! 타나카!

 

너희 진짜... 완전 좋아!

 

-잠깐...
-코기!

 

쇼 님...

타나카 군도 멋졌어...!

 

-너흰 내 자랑스런 제자야...!
-자랑스런 손님이야...!

 

(내게 분한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그야 그렇잖아?
너무 레벨의 차가 커.)

(좀 더 서핑을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
좀 더 잘 하고 싶다. 좀 더...!)

 

아키츠키 군은 분명 미래에
일본을 대표하는 서퍼가 되겠죠.

그러네. 세계 대회에 나가는
것도 꿈이 아닐지도! 샐리처럼.

응, 샐리처럼... 샐리?

샐리는 요술 나라에서
인간 세상으로 날아왔어!

 

세상으로 날아와...
오아라이에서... 세계 대회로?

 

세계... 세계라! 좋았어! 정했어!

 

나도 세계를 노릴 거야! 쇼와
함께 세계 대회에 나갈 거야!

 

웃고 싶으면 웃어! 난...

안 웃어요.

 

저희도 같은 마음이니까요.

-그런 거, 싫지 않아.
-그럼, 라이벌이네.

-그러네요.
-응!

 

쇼, 타나카!

-다 들었어, 마사키.
-세계 대회라며?

 

-나도 껴줘라.
-너 프리잖아?

그랬는데, 오늘 대회에 나오고,
이런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

 

날, 따돌리고 하진 않겠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네.

어라? 코스케 씨, 와 있었어요?

한가해서 말야.

-그러니까...
-나도 서퍼야.

 

그럼! 다 같이 하자!

응!

 

(우린 앞으로, 정말로 세계 대회를
노리며, 절차탁마하게 된다.)

 

(둘도 없는 친구로서!)

 

다 같이 노리자! 세계를!

 

샐리처럼!

-그럼, 가자!
-어디로?

당연히 바다지! 여름은
끝나지 않아, 자!

 

서핑... 하자!

 

The miserable have no other
medicine, but only hope.

불행에 듣는 약은 희망뿐.
이것은 셰익스피어의 말이야.

시험에 나올, 지도 모른다?
안 나올지도 모르지만.

 

웨트 수츠, 새 걸로 바꿀 거야?

그렇긴 한데... 근데 역시 비싸네.
고등학교 합격하면 알바해야지.

 

마사키 군, 어느 학교 갈 건지 정했어?

그게... 아직이야.

하지만, 나이가 차면
원서 내야 하잖아?

응, 쇼와 같은 오아라이
고등학교도 괜찮은데...

쇼난의 유타 군에게 이쪽 고등학교
오지 않겠냐고 권유받고 있지?

응, 그래서 아직 망설이고 있어서.

쇼난의 바다도 좋지? 오아라이와는
파도가 달라, 또 그게 재밌단 말이지.

그 때가 그립단 말이지...

 

인생이란, 파도를 선택함에 따라 달라.

 

『저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 중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에 걸쳐
태풍이 불어오겠죠.』

 

추워...

To be or not to be. 오아라이인가,
쇼난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뭐냐, 그거?

셰익스피어야. 시험에 나온다고 했지?

 

쇼는... 역시 오아라이에 남는 거지?

그러네. 미래에 대해선
모르지만, 일단 고등학교는.

쇼도 추천 받았으니까,
쇼난 고등학교로 하면 좋을 텐데.

 

-쇼에게만♪ 쇼난♪
-머피는 가만 있어!

 

쇼난에 가면 재밌을 테지만...

 

그리 간단히는 안 되어서.

 

아무것도 아냐. 자, 좀 더 하자!

 

응!

 

기다려, 쇼!

 

뭐야, 코기. 한숨이나 쉬고.

 

한숨 한 번 쉴 때마다,
행복이 하나 날아갈 거야.

 

세계에 앞서, 목표로 할 고등학교를
정해야 한다니, 뭔가 그쪽이 더 위험해.

부모님은 뭐래?

아빠도 엄마도 마사키가 좋을 대로 하래.

그렇겠지.

정말로, 마사키의 가족은 멋져. 동경해.

멋진 건 아니지. 그냥
평범할 뿐이야, 평범.

난 생각한단 말야. 평범한 건 말야,
실은 매우 행복한 게 아닐까 하고.

 

나도,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고 싶었어.

 

마사키가 어디 진학한다고
결정해도 난 그걸 응원할 거야.

만약 그게 쇼난이라고 해도, 그건
작별이 아냐. 바다로 이어져 있으니까.

 

-거기다.
-거기다?

노리고 있잖아, 다 같이 세계를!

세계를...

응.

난, 마사키와 타나카와 함께,
세계 대회에 나가고 싶어.

나도!

어디 있어도, 마음은 하나야.

 

이소키치! 오래 기다렸지.

 

춥다... 탕에 더 있고 싶어...

하와이는 1년 내내 따뜻하지?

알로하 오에~ 오에~ 조만간 쇼와 놀러
와. 저쪽에서 빅 웨이브를 타자.

응, 기대되네. 그치, 쇼?

 

쇼?

 

쇼!

 

아, 왜?

 

무슨 일 있어?

아무것도 아냐. 자, 돌아가자.

 

그럼, 여기서. 마사키,
타나카, 또 내일 보자.

응, 또 보자.

쇼. 또 보자, 아니, 세계에서!

 

세계에서!

 

아무래도 무리인가... 눈이
매서워! 이소키치, 돌아가자!

 

이소키치!

 

왜 그래!

 

[제5파도: 저 파도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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