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야채 보내주마.
응!
저는 노래하는 게 참 좋아요.
그래서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힐러가 되는 걸 목표로
지금 도쿄에 가고 있어요!
당신의 마음을 노래하는
나에게 전해다주니까
힐러걸♬
분명 그 누구든 이어져 있을 거야
그러니 가슴 깊은 곳의
활짝 개이듯이
노래하는 것은
마음을 실어올린 말들이
하나 되는 마음에
Heal Harmony to You
당신의 소리 곁에서
함께 노래할 수 있기를...
데려다줄게요
저 산엔 근사한 것들이 있단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건 도착했을 때를 기대하세요
빨리 봐줬으면 하네
난 노래를 잘하는 리아 씨를 동경해서
많이, 많이 노래했어!
리아 언니, 아이돌이 될 거야?
아이돌도 괜찮으려나?
기왕 노릴 거면 센터 해야겠지?
센터!
선생님께도 칭찬받고,
계속, 계속 노래해나가고 싶다고
리아 씨가 힐러가 돼서,
힐러라는 직업을 알게 되고,
나도 힐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자신이 없었어.
함께 위로 올라가자
근사한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기다려, 기다려,
만나러 갈게
난 압도적인 리아 씨의 재능을
견줄 게 못 돼...
안녕하세요.
레이미 씨께서 부탁하신 걸
수고 많으시네요.
맡아드릴까요?
접수처에 두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괜찮아요.
저기, 죄송해요.
네?
유학 일 때, 건방진 얘길 해서...
확실히 좀 발끈할 뻔 했죠.
죄송했어요!
그건...
해본 소리고, 농담이에요.
그건 착각이었어요.
전 또 유학 가는 데에
아오이 씨가 레이미 쨩을
괜찮아요,
어떤 의미에선 정곡이었으니.
불안이 없었단 소릴 한다면
정말, 꿰뚫어보다니,
아뇨, 불안이 있었던 건 저예요.
자신의 실력으로는
하지만
그걸 스스로 인정하는 건 두려웠어.
줄곧 좋아했던 노래를
그래서
난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했어.
거기 서!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뒤로
고마워.
난
여기서 동생들을 돌봐줘야만 해.
힐러는 되고 싶긴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동생들을 변명으로 썼어.
난, 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며
뭐야, 이거?
할로윈?
맞아.
대기실을 살짝 새단장할 거야.
그 왜, 얼마 안 남았잖아?
역앞의 상점가에서
모처럼이니 같이 기분 내보자 하고!
아, 그거 말이지?
소니아 쨩, 이벤트에 초대받아서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이지.
학교에서도 막 들떴었잖아!
어떤 코스프레 할까 하면서요.
보여주지!
소니아 온 스테이지야!
네 그 주저함 없는 면
솔직히 존경스러워.
히비키는 다른 사람 일은
자기 일은 통 무관심하는구나.
진정한 네 마음은?
생각해보렴.
진정한 내 마음?
어떻게 하고 싶니?
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정한 바람이 불어와
손에 닿을 듯 느낄 수 있어
I Feel You, so I Heal You
하늘이 푸르게
멜로디에 실어올린 소원이
전해지는 때
울려퍼지게 하고 싶으니까
화음이 되는 듯한 Music
Feel You
생각했어!
어릴 적부터 잘 알고 있었어.
가져왔어요.
불안한 게 있어서인 줄...
핑계로 삼고 있는 줄로만 알고...
거짓말이 될 거고.
무척 날카로운데요, 히비키 양.
힐러는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
잃고 싶지 않았어...
히비키가 봐주니까 일손 덜었구나.
스스로를 속인 거야.
이벤트를 하는 모양이라서,
노래 부르게 됐어요.
눈치 잘 채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