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야채 보내주마.

응!

 

저는 노래하는 게 참 좋아요.

그래서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힐러가 되는 걸 목표로

지금 도쿄에 가고 있어요!

 

당신의 마음을 노래하는
다정한 바람이 불어와

나에게 전해다주니까
손에 닿을 듯 느낄 수 있어


I Feel You, so I Heal You

분명 그 누구든 이어져 있을 거야

그러니 가슴 깊은 곳의
하늘이 푸르게

활짝 개이듯이

노래하는 것은
멜로디에 실어올린 소원이

마음을 실어올린 말들이
전해지는 때

하나 되는 마음에
울려퍼지게 하고 싶으니까

Heal Harmony to You

당신의 소리 곁에서
화음이 되는 듯한 Music

함께 노래할 수 있기를...
Feel You

 

데려다줄게요

저 산엔 근사한 것들이 있단다

?

 

난 노래를 잘하는 리아 씨를 동경해서

많이, 많이 노래했어!

 

리아 언니, 아이돌이 될 거야?

아이돌도 괜찮으려나?

기왕 노릴 거면 센터 해야겠지?

센터!

선생님께도 칭찬받고,

계속, 계속 노래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어!

리아 씨가 힐러가 돼서,

힐러라는 직업을 알게 되고,

나도 힐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자신이 없었어.

 

함께 위로 올라가자

근사한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기다려, 기다려,

만나러 갈게

 

난 압도적인 리아 씨의 재능을
어릴 적부터 잘 알고 있었어.

 

견줄 게 못 돼...

 

안녕하세요.

 

레이미 씨께서 부탁하신 걸
가져왔어요.

수고 많으시네요.

맡아드릴까요?

접수처에 두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괜찮아요.

 

저기, 죄송해요.

네?

유학 일 때, 건방진 얘길 해서...

 

확실히 좀 발끈할 뻔 했죠.

죄송했어요!

그건...

해본 소리고, 농담이에요.

 

그건 착각이었어요.

전 또 유학 가는 데에
불안한 게 있어서인 줄...

아오이 씨가 레이미 쨩을
핑계로 삼고 있는 줄로만 알고...

괜찮아요,

어떤 의미에선 정곡이었으니.

불안이 없었단 소릴 한다면
거짓말이 될 거고.

 

정말, 꿰뚫어보다니,
무척 날카로운데요, 히비키 양.

아뇨, 불안이 있었던 건 저예요.

 

자신의 실력으로는
힐러는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그걸 스스로 인정하는 건 두려웠어.

줄곧 좋아했던 노래를
잃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난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했어.

 

거기 서!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뒤로
히비키가 봐주니까 일손 덜었구나.

고마워.

 

여기서 동생들을 돌봐줘야만 해.

힐러는 되고 싶긴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동생들을 변명으로 썼어.

난, 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며
스스로를 속인 거야.

 

뭐야, 이거?

할로윈?

맞아.

대기실을 살짝 새단장할 거야.

그 왜, 얼마 안 남았잖아?

역앞의 상점가에서
이벤트를 하는 모양이라서,

모처럼이니 같이 기분 내보자 하고!

아, 그거 말이지?

소니아 쨩, 이벤트에 초대받아서
노래 부르게 됐어요.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이지.

학교에서도 막 들떴었잖아!

어떤 코스프레 할까 하면서요.

보여주지!

소니아 온 스테이지야!

네 그 주저함 없는 면

솔직히 존경스러워.

 

히비키는 다른 사람 일은
눈치 잘 채면서

자기 일은 통 무관심하는구나.

 

진정한 네 마음은?

생각해보렴.

진정한 내 마음?

어떻게 하고 싶니?

 

난...

 

하지만

애들 돌봐야지...

그렇게 믿음직스럽지 못한가?

 

그 애들 돌보는 건
우리가 할 수 있단다.

그리고

히비키가 꿈을 포기하고 남아봤자,
엄만 기쁘지 않아.

 

아니면 달리 뭔가 이유가 있는 걸까?

 

난... 리아 씨처럼은 노래 못해...

 

리아 씨 같은 힐러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

 

히비키의 노래가 멋진 건
아빠 잘 알고 있단다!

엄마도.

뭐, 힐러 전문가는 아니니까
아무런 보증은 안 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말이다,

꿈꾸는 게 있다면 한 번 해봐.

뭐가 됐든 실패할지 성공할지

실제로 해보기 전까진 몰라.

하지만 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은 못하지.

 

리아 쨩도 제법 고민했어.

몇 번이고 상담했었다니까.

다들 다 그런 거야.

그리고

실패해도 목숨 잃는 것도 아니잖니.

 

가보렴,

힐러가 되러.

 

그러고 보니

러시아의 할로윈은 어떤 느낌이야?

역시, 트릭-오어-트리트 같은 거 해?

우리 지방에선 거의 아무것도 없었어.

호박이 없는 건가?

뭔 소리야, 당연히 있지!

그것보단 문화의 차이야.

우리 마을에선 했었어, 호박 축제.

일본은 뭐든 축제로 삼는구나.

 

히비키 쨩, 소포가 와 있어.

아, 네!

 

호박!

하지만 머리에 쓰기엔 작아!

본가에서?

응!

밭에서 딴 거랑
이웃 분들이 나눠주신 거래.

감, 밤, 호박, 토란, 고구마!

가을의 미각이 잔뜩!

다 맛있어 보인다!

맛있는 게 잔뜩!

행복해!

표정 굉장한데?

 

그래서, 어떤 요리 만들 거야?

그렇네.

토란으론 닛코로가시,
(토란 등을 눌지 않게 굴리며 조린 반찬)

호박은 팥이랑 같이 이토코니이려나?
(단호박과 단팥을 조린 음식)

이토코니!
(이토코 : 사촌)

스승님이랑 히비키 쨩을 삶아?

 

치사해...

참 맛있어.

보글보글 삶아서
살짝 달달하게 마무리하는 거야.

팥의 식감이랑 호박의 포실포실함이
굉장히 궁합이 좋거든!

 

얘들아, 다 됐어!

언니 요리다!

-이토코니!
-아싸!

맛있겠다.

 

자, 어서 먹어.

마유미도, 이리 오렴!

 

이 녀석, 다리 놔주렴.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맛있다!

정말, 역시 히비키.

별 말씀을!

히비키 양의 요리 정말 좋아요!

고마워!

역시 우리 러시아 요리 연구회의
전속 요리장이구나!

있었지, 그런 일.

맞아!

내일 장보는 거 두 사람도 같이 올래?

장보기?

당일 나눠줄 과자를 사러 갈 거야.

너네쪽은 어떡할 건데?

 

어떡할 거야?

응, 할머니가 쿠키 구우신대.

굽는대.

그보다, 카라스마는 뭐 하고 있는 거야?

준비를 너희한테 다 떠넘기고?

스승님께선 바쁘셔!

중요한 볼일이 있으셔.

오늘 밤은 쇼코 씨랑 외출 중이셔.

 

향기 좋다!

자, 먹어볼까요.

 

어떤가요?

네, 맛있어요.

송이버섯 천지구나.

애들에겐 비밀!

-비밀.
-비밀.

 

카라스마 선생님은 대단하시지만,

히비키 양도 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전에도 언뜻 말씀드렸지만,

레이미 아가씨,

몇 번이고 말씀하셔요.

히비키 양은 대단하다고요.

함께 위로 올라가고 싶다고요.

그리고 애당초 다른 사람이니까,

카라스마 선생님이랑
똑같아져야지, 하고

너무 생각 안 해도 되지 않을까요?

히비키 양의 대단한 점을
키워나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늦어서 미안!

구입비

예산은 스승님한테서?

재무대신인 쇼코 씨한테서!

 

어떤 과자가 좋을까?

캔디나 쿠키 같은 거?

 

그것만으론 아깝지!

모처럼 하는 거니,

다른 데선 안 나눠줄 법한 걸로 하자!

예를 들면?

솜사탕이라든가?

엔니치도 아니고.
(신사나 절의 잿날에 열리는 축제)

사과 사탕!

엔니치에서 벗어나자?

그럼 야키소바는?

타코야키도 먹고 싶어!

과자에선 벗어나지 말고.

그리고 드시는 건 손님들이거든.

하지만 아이들도 많으니까,

순식간에 없어질 것 같아.

개수 제한할까?

 

몇 가지 과자를

작은 봉투에 담아서
건네주면 되지 않을까?

그 편이 받을 때도
더 기뻐할 것 같아.

그럼 작은 봉투도 사야겠네.

귀엽게 데코레이션
할 수 있으면 좋겠네!

메시지 카드도!

살 게 잔뜩이네.

 

당일의 의상도 생각해둬야겠구나.

호박, 머리에 쓸까?

다같이 쓰자!

이건... 제대로 정해야겠어.

 

고민되네...

의견이 너무 갈려.

선택지도 많고.

 

맛있어.

한입 줘봐.

그럼 레이미 쨩 것도 잘 먹을게.

잠깐, 가라앉히지 마!

 

얘,

셋이서 나누면 어떨까?

-그래.
-가져가.

고, 고마워!

그게 아니라 말이지,

장보는 걸 셋이서 분담하는 게
어떨까 했어.

과자랑, 담을 거랑 의상 이렇게.

카나가 과자 하면
타코야키 사오는 거 아냐?

그건 버리기 어렵군.

타코야키라도 상관없어!

-그래도 돼?
-그래도 돼?

응, 상대를 의식하며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보다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걸 사오는 게
제일 아닐까해서.

의외인 게 나와도
그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재밌겠다.

마리아주를 창출해낼 것인가,
(주로 와인과 음식이 궁합이 좋은 것)

어둠의 나베가 될 것인가.
(아무 재료나 넣고 끓인 벌칙성 전골)

그러면...

가위 바위...!

 

뽑아보겠습니다.

과자

과자인가요?
과자

뭐로 할까요?

알겠지?

타코야키는...!

안 되진 않지만...

알겠지?

타코야키는...!

안 되진 않지만서도...!

정말 걱정 많다니까

나도 알아,

할로윈이라고 하면

달콤한 초코나, 쿠키, 비스킷

캔디는 꼭이지!

정말 고민되는걸

...라고 말하면서

카나는 즐거워 하고 있겠네

과자 봉투
내가 사야할 것은

귀여운 리본으로 과자를 포장

시간을 들여서 골라볼까

이렇게나 잔뜩 있으니까!

보여줄 때가 왔어,

나의 센스!

모두와 만드는 특별한 할로윈!

의상
어떤 의상이라면 좀더 즐거워질까?

트릭-오어-트리트

귀엽게 놀라게 해주고 싶어!

그래, 잊으면 안 되지!

변장 아이템도 어울릴지도 몰라!

정했어!

!

!

 

!

 

스승님!

잘하고 있네요.

내일 오후는 휴진이니까요,

마음껏 즐겨요.

그리고 야나기 양도 올 모양이에요.

 

하지만 소니아 쨩은
역앞의 스테이지가...

네, 들었어요.

그런데...

카라스마, 승부야!

내 스테이지에 오라고!

승부는 좋지만,

치료원을 비울 수는 없죠.

어머?

도망치기야?

그러게요.

어웨이면 자신이 없거든요.

 

약하게 나오네?

좋아,

내가 그쪽에 쳐들어가주지.

어웨이에서 하는 승리야말로
가치가 있단 말이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참 다루기 쉽구나.

그렇게 됐으니 다같이 즐기죠.

다같이 노래한단 말씀이신가요?

그렇네요.

멋지다!

그래서 의논할 게 있는데,

그때의 센터를 정하고 싶어요.

센터?

주역?

희망자 있나요?

 

다녀오겠습니다!

 

미안해,

골든위크 땐 돌아올게.
(4월말~5월초까지의 일본의 연휴 주간)

센터가 돼야 해!

 

아이돌은 센터야!

 

할게요!

저, 센터할게요!

 

결정됐네요.

부탁할게요, 히비키.

 

얘, ?

즐거운 장난?

달콤하디 달콤한 과자?

 

'즐거워'로 '맛있어'로 가슴 한가득 채우자!

'즐거워'로 '맛있어'로 가슴 한가득 채우자!

기다리라고!

금방 그쪽으로 갈 테니!

강해질 거라 서로 믿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트릭-오어-트리트, 골라보면 돼

, !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놀라움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을 뿐

모두 다 모두 다 한껏 양껏
바라면서 한 데 이으면

그러니

'즐거워'도 '기뻐라'도
얼마든지 있어도 되는 거란다

마음껏 노래하자!

!

,

''''!

기다리라고!

!

아직 몰랐던 것들을 찾으러 나가자!

꿈에 그리던 저편에

마음 속으로부터 바랐던

 

카나 쨩!

 

이맘때쯤 맞아?

잠깐, 어떻게 된 거냐고?

이거 참 고생하겠군요.

그러게요.

번데기에 들어간 나비는

조심스레 다뤄야죠.

 

수고 많았어, 세 사람 다.

아주 멋졌어.

 

환자 분들도 참 좋아해주셨고.

다행이에요.

내내 막 두근두근 댔었거든요.

의상도 귀여웠고.

아, 감사합니다.

그거 히비키가 고른 거예요.

그랬구나.

셋이서 딱 맞췄다는 느낌이라
정말 좋았어.

 

네.

 

재밌게 즐기는 것 같던데요.

네!

노래해서 무척 기분 좋았어요!

기분... 좋았나요.

네,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서
두근두근했어요!

히비키의 리드 덕분이야.

정신 없었어.

머리가 새하얘져서 잘 기억도 안 나고.

노래가 끝난 뒤에 다들 미소라서
무척 기뻤어요!

그치, 레이미 쨩, 히비키 쨩?

응!

나도!

노래가 끝난 뒤... 인가요.

 

그렇군요.

알았습니다.

여러분, C급 힐러 시험,
쳐보지 않겠어요?

 

C급 힐러 시험?

 

누구든지 마찬가지로
마음을 가지고 있겠지

사실은 느끼고 있어,
당신의 그 아픔도

겹쳐진 손과 손의 온기
알고 있으니까

나라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서

We Believe Like Singing

오직 하나의, 아주 약간의
계기를 감싸안는 거야

분명 언젠가 계속 곁에서
그렇게 바라게 될 다정함을

소중한 목소리 들려오네
잊지 말아줘(Please Remember)

단 한 번, 바랐으면 하는
기적을

So We Always
Sing a Song of Wish

서로 마주 보는 듯한
Heart & Heart

 

노래의 힘을 알고 있으면서 쓰는 것과

모른 채로 무지각하게 써버리고 마는 것,

어느 쪽이 더 무서운 걸까?

넌 어때?
어느 쪽이었어?

마법소녀 씨?

시끄러워요.

 

어느 쪽이 됐건

컨트롤할 수 있게 되어야만 해요.

하지만

그 아이들에겐 아직 그럴 역량이 없죠.

습득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다음 벽이겠죠.

그래서 C급 힐러 시험을?

생각보다도 빨랐지만요,

오히려 잘 된 걸지도 몰라요.

시간은 유한, 하니까.

그래요,

언젠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네 시간이...

 

얘,

방금 그거, 왠지 제법 마녀다웠어!

당신도!

 

농담도!

관동 의대의 마녀 칭호엔 못 당하지!

 

마녀는 애칭이라고요!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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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위~인 · 매스커레이~드 · 버터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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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와 합숙, 함께 위로 올라가자!

합숙, 할까요?
상어와 합숙, 함께 위로 올라가자!

이건 시련인 거야!
상어와 합숙, 함께 위로 올라가자!

고민 있니?
상어와 합숙, 함께 위로 올라가자!

리아 씨는 천재니까...
상어와 합숙, 함께 위로 올라가자!

실력이 있는 주제에
그걸 안 믿는 녀석은 열받는단 말이야.
상어와 합숙, 함께 위로 올라가자!

하지만
상어와 합숙, 함께 위로 올라가자!

내가 발목을 붙잡고 있으니까...!
상어와 합숙, 함께 위로 올라가자!

가창11
상어와 합숙, 함께 위로 올라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