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토마토!
히카리
가버렸어
안녕, 이라고 인사했어?
갑자기 큰 소리로 말하면
그것도 토마토?
히 군, 안녕 하고 와야 해!
잠깐 기다려, 혼자 가지 마!
다녀왔어, 어서 와
아무일 없는 오늘을 지낼 수 있는 것
그것이 이렇게나 행복이란 걸
잘 몰랐었어 나는
너와 당신이 가르쳐줬어
너의 목소리 울리는 방에서
우리들은 미소를 짓고
슬퍼진다 해도 괴로워진다 해도
극복할 수 있어
Smiling every day
잃어버리지 않도록
나아갈 수 있어 우리들이라면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세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컬러풀하게 변해가는
내일을 맞이하러 가자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말 두 가지
다녀왔어, 그리고 어서 와를
말할 수 있는 매일이 행복한 거야
이어지는 마음
감정이 넘쳐흘러 걸어나가네
햇빛이 비치는 양지를 향해
손을 내민다면
미래는 바로 거기에 있어
어디 있을까?
어디 있을까?
아까 그 아이는...
본 적 없는 아이였어
히카리와 비슷한 나이 같았는데
새로 이사 온 아인가?
미치!
갑자기 없어지지 마!
깜짝 놀랐잖아!
아빠가 보이는 곳에 있어달라고
찾았다, 토마토 아이!
토마토?
안녕하세요
갑자기 죄송해요
아, 아니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래, 안녕!
히카리예요
히...
미치
안녕
미, 미치...
미치, 미치!
조금 타이밍이 겹쳤네
느긋한 아이인가?
미치루라고 해
잘 부탁해
아, 그리고
안녕하세요
그저께 이사 온
괜찮으시면 저기...
잠깐 이 녀석과
일어났다
아기
참 작구나, 미치
미치도 옛날엔 이랬었어
히나 쨩이라고 해
히나 쨩
여동생
히 군은 오빠
그렇구나, 그렇구나
여자 아이구나
참 귀엽네
아직 작아
그리고 어제... 전에 태어났어
어제 전에?
히나 쨩도 놀래?
히나는 나랑 있을 테니까
히카리는 미치 군이랑 놀고 오렴
응!
가자!
토마토 아이
친하게 지내면 좋겠네
우리도 좀 앉을까요?
그러게
아, 그리고 격식 차리는 거 안 좋아해
존댓말 없이 해도 될까?
네, 물론요
그건 그렇고 덕분에 살았네
이쪽에 막 이사 와서
난 뭐 어떻게든 된다고 쳐도
아이에게 이사 같은 건
친구가 잘 생길지 걱정했었어
깜짝 놀라잖아
모치즈키라고 합니다
놀아주지 않으실래요?
아무것도 모르니까
꽤 스트레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