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3rd 04

원터치

 

원터치

끈질기네, 안경 애송이

3단 블로킹의 타이밍을
저한테 맡겨주면 안 될까요?

 

드디어 깨끗하게 성공했군

토털 디펜스

躯中の細胞に火を熾すように
온몸의 세포에 불을 붙이듯이

目一杯に空気を吸い込んだ
한껏 공기를 들이마시고

血と汗を贄に 憧れを聖火に
피와 땀을 제물로, 동경을 성화로

最大音量で叫べよ
최대 음량으로 소리쳐

光あれ
빛이 있으리

 

未来への祈りを合図に火蓋を切る
미래를 향한 기도를 신호로 싸움을 시작해

光あれ
빛이 있으리

行け 闇を滑走路にして
가라, 어둠을 활주로로 삼고

己の道を敬虔に駆けろ
자신의 길을 경건하게 달려라

光あれ
빛이 있으리

一寸先の絶望へ
한 치 앞의 절망을 향해서

二寸先の栄光を信じて
두 치 앞의 영광을 믿고서

光あれ
빛이 있으리

大地を蹴る理由は唯一つ
대지를 박차는 이유는 단 하나

光あれ
빛이 있으리

もっと眩く俺は飛べる
더 눈부신 나는 날 수 있으니까

光あれ
빛이 있으리

君の今日の輝きが
너의 오늘의 빛이

迷える友の明日を照らすよ
헤매는 벗의 내일을 비춰줄 거야

 

夢 十字架のように背負い
꿈을 십자가처럼 짊어지고

楽園を目指す戦士達に
낙원을 향해 가는 전사들에게

光あれ
빛이 있으리

 

좋았어!

니시노야, 나이스 리시브였어
제4화 보름달

니시노야, 나이스 리시브였어
제4화 보름달

코스를 좁혀줘서 가능했어요
제4화 보름달

 

블로킹 타이밍 나이스였어

네...

그렇구나

그 블로킹은 우시와카를
막기 위해서라기보다

유도하기 위한 움직임이었구나

나이스 연계야

뭔가 모빙 같아요

 

모빙?

 

그러니까 모빙은 포식자인
대형 맹금류에 맞서서

집단으로 공격을 가해
쫓아버리는 새의 행동이에요

 

꽤 멋진 단어를 아는구나, 얏짱

 

연결하는 블로킹을 시작으로

모든 게 자연히 이어지는 배구

 

드디어 형태를 갖췄어요

그래

토털 디펜스 멋지다!

블로킹으로 막지 못해도

이거라면 우시와카와도
싸울 수 있어

 

드디어 우시와카의 스파이크를
완벽하게 올렸어!

뭔가 재밌어졌어

나 참, 2세트나 허비하다니

저 아저씨, 츤데레냐?

막 떠드는 거야

 

아사히, 나이스 서브

 

아웃!

 

좋았어!

말도 안 돼

 

좋아, 브레이크다

이 세트를 단숨에 따내자!

방금 서브는 상대가 잘한 거야

얼른 잊어버려

네!

아사히, 하나 더
나이스 서브

 

츠토무

나이스 리시브

오오히라 씨

그래

우시와카가 아니네

아무래도 매번 올려주기엔
체력이 걱정되겠지

하나, 둘!

 

페인트!

 

미안, 네트를 넘어가...

 

이겼다!

아직이야, 2점 남았어

융통성없긴...

이제 우시와카는 후위로 물러나

하지만...

 

이 서브가 있죠

 

내가!

 

라스트

넘겨, 넘겨

 

찬스볼

 

나한테 줘요

 

어디로 올려줄...

 

투어택!

젠장할!

 

우시지마 씨를 의지하는 것만이

 

내 역할이 아니야

좋았어

제법이네

 

죄송해요

제가 건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니, 안 그랬어도 못 받았어

아직은 처질 때가 아니야

네!

 

상대가 먼저 세트포인트를 차지했어

 

왜 그러세요?

케이의 상태가
뭔가 좀 이상해서

기분 탓인가?

평소보다 눈에 생기가 있죠?

 

케이는 타다시 말고도
학교 친구가 있긴 한 걸까?

 

아웃?

아니야

 

- 커버 
- 레프트

타나카 씨!

3단 블로킹

 

블로킹 아웃!

절묘했어

 

나이스, 류!

이제부터 듀스구나

 

좋았어

히나타, 부탁할게

지금까지 당한 걸 갚아줘

 

잠깐만

 

여기서 한 번 더
스가짱은 못 넣겠지

그래, 한 세트에 같은 선수는
2번 교체할 수 없는 게 규칙이야

하지만 우시와카의
서브를 저지했어

이쪽은 히나타가 전위라서
공격력이 올라가는 로테이션이고

카라스노가 더 유리해

 

츠키시마, 나이스 서브

 

원터치!

 

잠깐만

 

내 서브를 깨끗하게
리시브 했을 때

이 상황에선 속공의 가능성이 높아

 

5번한테 전력으로 뛰어봐

 

찬스볼

 

- 와라 
- 이리줘

 

좋았어!

 

투어택 리벤지

 

지고 못사는 저 성격 무서워

심장에 안 좋아

카게야마, 나이스

 

정말 나이스였어, 제왕

츠키시마!

 

좋아, 다시 따냈어

이번엔 이쪽이 세트포인트야

카라스노 파이팅!

 

아주 당연한 거겠지만

정말 연속으로 득점하기 어렵네요

공격 기회가 번갈아
주어지는 시스템이니까

게다가 종반이 되면 그만큼
서로에게 노련해진 탓도 있어

하지만 노련해진 서로의
방어를 깎아내야 해

 

순수한 높이와 힘이든

끈질기게 이어주는 힘이든

혹은 냉정함과 팀워크를
유지하는 체력이든

 

이기기 위해서는

연속으로 점수를 따낼
방대한 에너지가 필요해

 

이런 종반에도 당연하게
강력한 서브를...

역시 대단해

미안, 길었어

카게야마, 밀어넣어

 

마이볼

츠토무, 나이스

찬스볼

 

이 녀석...

페이크를?

 

그쪽이냐

 

블로킹 하나 반!

 

좋았어!

정말 1등급 미끼야, 제길

10번에게 시선이 집중된 걸
알고서 5번에게 올린 건가?

카게야마, 나이스 토스였어

아뇨, 토스가 좀 빨랐어요

죄송해요!

자신한테 엄격하구나

히나타가 눈앞에서
알짱대면 진짜로 짜증나지

 

성대하게 날뛰어줘

 

괴짜 콤비

 

이 멍청이들!

 

시라토리자와가 처음으로
타임아웃을 불렀어요

Caption 파oi
http://blog.naver.com/baby1255

 

확실히 지금까지
만나본 적 없는 상대야

하지만 일일이 휘둘릴 필요 없어

우리는 우리 방식으로
점수를 따내면 되니까

중요한 건 브레이크다

네!

 

우와, 1세트를 봤을 때는
시라토리자와의 압승인가 했는데

이걸 다크호스라고 하나?

하지만 일단은 카라스노도
예전엔 강호였잖아

하긴, 치도리야마의 니시노야

키타이치의 카게야마
세이코다이의 아즈마네

강자들이 꽤 있지

 

힘들어도 초조해도
방심하지 마

 

좋았어!

 

연이어 2점을 못 따네

아마 양쪽 다
그 생각을 할 거야

하지만 카라스노는
이 세트를 잃으면

더는 물러날 곳이 없어

부탁한다!

 

에이타 군, 멋진 거 하나 부탁해

그래

 

세미 씨!

세미, 나이스 서브 부탁해

시라토리자와는 핀치서버인가요?

나이스 서브, 에이타

 

미안!

 

다이치 씨

 

위야, 시라부

 

세미 씨

츠토무, 들어와

 

좋았어!

 

브레이크다

 

세터인 걸 깜빡했어

 

하나에 집중하자

네!

 

나이스 서브

 

다이치!

젠장, 짧아

좋아, 흔들렸어

 

좋았어!

 

거기서 속공이냐

진짜 터무니없다니까

히나타, 나이스 킬

상식이 통하지 않는 건
이쪽도 마찬가지네

 

정말 건방져, 카라스노 세터

타나카, 나이스 서브

 

브레이크...

브레이크 해줘

 

좋았어!

 

와카토시

3단 블로킹

 

굉장해, 저 리베로
타이밍이 제대로인걸

하지만 방금 우시와카는
70%의 힘이었어

넌 잡을 수 있냐?

못 잡지...

 

젠장!

죄송해요, 네트에 가까웠어요

 

아직 멀었어, 이제부터야

시라부 씨, 나이스 서브

 

마이볼

 

나이스 리시브

라이트

 

- 좋았어!
- 젠장....

나이스, 다이치

 

내가 우시와카를 이길 리 없잖아

 

신체가 다르고

경험이 다르고

배구에 들인 시간도 달라

무슨 수로 이기냐

 

다만...

 

히나타를 미끼로 쓸 수 있을 때
어떻게든 브레이크 해야 했는데

후위의 히나타는 못 미덥지

서브도 디그도 초짜니까

 

히나타, 나이스 서브

네!

 

저 5번의 게스 블록이
120점 혹은 0점이라면

리드 블록은 평균 75점쯤 되려나

 

뭐, 우리 블로킹은
한참 미숙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120점을
노리는 게 더 멋져 보이겠지

 

상대 세터에게 블로킹을
따돌렸다는 쾌감도

달성감도 느끼게 해선 안 돼

끈질기게

악착스럽게

그리고 민첩하게

절대로...

 

간단히 뚫게 하지 않는다는

 

압박감을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주자

원터치

 

연결해!

 

때려, 때려!

 

나이스 리시브

 

서브 초짜, 리시브 초짜

셋업, 블로킹
모든 게 중간 이하

그럼에도 코트에 있는 건

 

점수를 따내기 위해서지!

 

좋았어!

브레이크다!

마이너스 템포의 백어택

오이카와한테 막혔을 때보다
타이밍이 더 빨라졌어

타이치, 멍청히 서 있지 마!

아니, 방금 건 무리였어

나이스, 원터치!

 

히나타의 커버가 없었다면
그냥 튕겨나간 공이었어요

하지만 원터치가 없었다면
애당초 거기서 끝났을 거야

 

시라부

 

나한테 몰아줘

 

낭패다!

 

아웃?

하지만 여기서 판단을
잘못했다간 죽을 거야

 

흔들렸어

죄송해요

와카토시

셋이 모였어

하나... 둘!

 

무시무시하네요

시합의 흐름을 단칼에
끊는 느낌이랄까요

선수를 빼앗기지 말고 공격하자

네!

 

강렬해!

 

좋아!

 

싱크로 공격

 

점수를 따내는 힘이라면
절대로 뒤지지 않아

 

다이치 씨, 나이스 서브

 

우시지마 씨

 

하나... 둘!

 

더럽게 끈질기네

 

넘겨, 넘겨

다이치 씨, 나이스

찬스볼

 

우리 스파이커에게

길을 열란 말이야!

 

아주 약간의 짜증과
조바심에서 불거진 틈을

 

기다렸어

 

내가 우시와카를 이길 리 없잖아

다만...

 

몇 번은 막아볼 생각이야

우시와카를 막았어!

누구야, 쟤?

몰라

끝내준다

2세트를 만회했어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좋았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츠키시마!

아파, 아파...

방금 우시와카의 스파이크

도움닫기도 점프도
여유가 없었어

 

아마도 토스가 아주 살짝
네트에 가깝고 낮아서겠지

츠키시마는 그걸 놓치지 않았어

 

아니, 기다린 건가?

 

블로킹으로 막지 못해도
싸울 수 있다고 한 거 사과합니다

 

그때 야마구치가
미묘한 표정을 지었잖아

 

아니, 저도 츳키가 충분히
선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츳키가 저래 봬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뭔가 해내지 않을까
생각했을 뿐이에요

츠키시마, 나이스 블로킹

용케 막았어

제 수준의 블로커는
지금까지 많았겠죠

하지만 니시노야 씨의 리시브나

괴짜 콤비의 블로킹을
완전히 무시하는 공격이

상대 세터에게 압박감을 줬겠죠

 

그런 것까지 생각했어?

무섭다, 츠키시마 무서워

 

아마 케이는 시라토리자와의
토스가 흔들리는 타이밍을

줄곧 기다렸을 거야

용케 거기까지 생각했네

츠키시마 군은 머리가 좋아서

배구도 다른 것도 언제나
이것저것 고심하는 사람이죠

저 녀석, 비뚤어져서 미안해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 츠키시마 군은

하나의 스파이크를 막는 것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저 순수하게

 

어려운 시험 문제를 푸는 것처럼

 

응!

츠키시마

 

100점짜리 1점이었어

 

별말씀을요
너도 미들 블로커라면 해보시지

 

뭐가 어째?

참아, 히나타

물론 너도 미들 블로커면 해보라고
말하는 표정이었지만 진정해

그렇게 소란 떨지 마세요

 

고작 1점

 

승부는 이제부터니까요

 

力ずくじゃまだ届かず終い
우격다짐은 닿기도 전에 끝이야

ギリギリで繋いで放つ願い
간신히 이어가는 소원

ただ人やタイミングにゃ恵まれて
단순히 인복과 타이밍이 좋아서

へこたれずにいられてる
주저앉지 않을 수 있었어

真っ向から勝負したい
정면승부가 하고 싶어

迷ってもじっと堪えとこう
갈팡질팡해도 꾹 참자

チャンスはそこにある
기회는 거기에 있으니까

 

あとはきみしだいです
나머지는 너 하기에 달렸어요

 

あとはきみしだい
나머지는 너 하기에 달렸어

きっと理想、願いを叶えるも
분명 이상과 소원을 이루는 것도

黙って明日を迎えるも
잠자코 내일을 맞이하는 것도

あとはきみしだい
나머지는 너 하기에 달렸어

今はゆとりもないし
지금은 여유도 없고

悟るには早い
깨닫기엔 아직 일러

風の色 目に沁みる
바람의 색채가 눈동자에 스며들어

ゆとりをもって 悟り詰め込んで
여유를 가지고 깨달아 가면서

 

誇り高く生きたいのだ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싶어

あとはきみしだいです
나머지는 너 하기에 달렸어요

 

全部きみしだい
전부 너 하기에 달렸어

きっと甘い甘いと云われても
아마 물러터졌다는 소릴 들어도

違うよ違うと貶されたって
틀렸다고 비난받아도

あとはきみしだい
나머지는 너 하기에 달렸어

迷うんじゃない
망설이지 마

 

きみしだい
너 하기에 달렸어

 

츳키가 드디어 우시와카를 막았어

케이는 평소에 감정도
잘 드러내지 않고 무뚝뚝하지만

사실은 자상하고 노력파에
무척이나 착한 아이...

네가 엄마냐?

다음 회, 하이큐!

개인 VS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