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I just see the twilight
while hanging your heart

I want to suck your soul
until you're broke inside

I'm afraid you might think
I'm weird if I said something like this

But that's how much I'm crazy about you

 

We can not all become as one

Cut it out

you're just like my daydream

But I could believe my fate

Yeah I'm so glad because of you

'최애'는 왜인지 언제나

끌어안을수록 흩어져가네

Don't know what should I do

The more I save you, the more I hurt you

 

평생 이뤄지지 않는다 해도

평생 닿지 않는다 해도

좀 더 살고 싶어

그 미소 옆에서

평생 안타깝다고 해도

평생 상처를 짊어진다 해도

분명 변하지 않을 거야

'사랑하고 있어'

전부 말라버린 마음이 지금

당신으로 가득 채워져가네

 

배뱀배뱀뱀뱀파이어

 

제12화 그리고 새로운 흡혈귀

실은 긴히 상담할 게 있는데요
제12화 그리고 새로운 흡혈귀

옆 아파트 말입니다만

아, 우리 건데

저는 아니지만

빈 방이 있으면
빌려주셨으면 합니다

딱히 상관없는데

그런데 누가 산다고?

 

귀여운 아이네

리히토와 비슷한 나이려나?

네, 저의...

란마루의 형인 모리 나가요시다

잘 부탁한다

뭐?

거짓말하네!

너 아무리 봐도 10대잖아!

보아하니 너, 나이 속이고
혼자 살려고 하는 거구나

 

나도 뱀파이어다

란보다 사람의 피를 많이 빨아서

나이를 먹지 않은 거다

 

재미없는 녀석

뱀파이어 캐릭터는
란 쨩으로 싫증났다고

잠깐, 여보

 

우롱하는 거냐, 이 오니무사시를!

뭐가 오니무사시냐?

나 참, 애들은 뭐든
'오니' 같은 걸 붙이면

멋지다고 생각한다니까

아무리 그래도 란 쨩과
캐릭터가 겹치는 건 재미없어

야, 란

이 놈은 죽여도 되는 타입의 인간이냐?

 

어차피 막부말기 때는
오카다 이조우였습니다

뭐 그런 말을 하겠지

어, 어떻게 그걸 알고 있지?

네 놈 정체가 뭐냐?

이상하게 감이 좋은
코이노유 3대째입니다

그렇다면 료마를 암살한 건...

네가 죽였다고 하겠지?

거기다 오오쿠보 토시미치도 죽였지?

어떻게 아는 거냐?

어떻게 알고 있지?

이 녀석 신이냐?

눈앞에 암살자가...

그것도 뱀파이어인 암살자가...

이제 틀렸어

 

저, 저기...

나가요시 군은 몇 학년이세요?

 

야간학교 1학년으로 수속했는데

저와 같은 나이잖아요

멋지다!

한여름인데 롱코트

거기다 금발에 피어스에 부츠

 

엄청 멋지네요

이 정도라면 내가 더 멋지다고

너 꽤나 말귀를 알아듣는 녀석이구나

하지만 벗으면 더 대단하다고

보여주마!

 

어머!

뭐야, 그 꼴은!

이상하게 비뚤어진 행동을 하고

네 이놈 아까부터 무례하구나!

머리를 대라!

토시미치처럼 목을 날려주마!

너야말로 말버릇이 없구나!

그렇게나 혼자 살고 싶다면
부모를 불러와

부모는 아주 옛날에 돌아가셨어!

아버지는 내가 13살에 죽었다!

 

뭐냐?

 

그런 거였냐?

 

일찍 부모를 잃고

돌봐줄 사람이 없었던 거야?

그래서 그렇게 비뚤어진 행동을 하고

아니, 그런 건...

 

외로워져서
친척인 란 쨩을 의지하고

이곳에 왔다는 건가...

 

그래, 알았다!

나를 오늘부터 아버지라고 불러라!

아파트도 원하는 만큼 살아

이제 이걸로 모두 가족이야

 

나가요시니까 사이좋게 말이야!

 

잘 됐네요, 형님

밥도 매일 먹으러 오렴

 

너 목욕탕엔 들어간 적 있냐?

아니, 없는데...

그럼 들어가봐!

커다란 욕조는 기분이 좋으니까

료마 암살 얘기는
나중에 찬찬히 들을 테니까

 

지금 뭐라고 했습니까?

어라, 선생님 마침 잘 왔네

당신 옆집에 한 사람 이사올 테니까

잘 부탁해

뭐냐?

 

아니,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저기 료마 암살 얘기를
좀 더 자세히...

사카모토, 시끄러워!

분위기 파악 좀 해!

지금 그 료마의
자손 캐릭터 방해되니까

 

수고하셨어요

 

그래

 

그런데 란이여

난 너의 조카에

고등학교 1학년인
불량아가 되어버렸다

괜찮아요

저도 30대 독신

코이노유에서 때밀이를 하고 있는

자칭 뱀파이어인
인기 없는 남자라는 설정이니까요

 

분하지 않은 거냐?

난 프라이드에 상처 입었다

프라이드?

 

그런 건 사랑 앞에선
쓰레기나 마찬가지

쓰레기라고?

잘 들으세요, 형님

제 사랑을 방해한다면

관에 십자가와 마늘을 넣고
가두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랑이란 게 그렇게 대단한 거냐?

전에도 말했잖아요

사랑이란 매일을 빛나게 하는 것

하지만 사랑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죠

사랑은 덧없고 애달픈 것

그렇기에 더욱
사랑이 성숙된 그때

 

하늘에라도 올라가는
기분이 되는 겁니다!

 

엄청난 거로구나

 

 

좋은 물이구나

란에게 베인 배의 상처도 낫겠어

 

아마도 형제 싸움이
격했던 모양이라

아, 그렇구나

 

어라, 선생님 반창고가...

그 형제 싸움에 말려들었어요

 

그렇구나

사카모토여

상처 빨리 나았으면 좋겠구나

 

다시는 안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너희들의 관계는 알고 있다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건 확실해

나가요시 군은 왜
이쪽 고등학교로 전학 왔어?

사카모토가 있기 때문이지

 

하지만 지금 여기 있는 이유는 다르다

 

란, 그 계집의 이름은 뭐라고 하지?

야맘바 양 말입니까?

분명 야마바 카오루

그렇다!

난 야마바 카오루를 사랑하고 있다!

 

그런 거야, 모리 란?

 

그렇구나

멋있어

 

리히토, 너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거냐?

형님, 그 얘기는 다음에...

좋아하는 애는 있어요

오, 그렇구나!

사랑하고 있구나!

좋다, 그렇다면 내가
사랑을 가르쳐주겠다

 

그럼 부탁할게요

사랑이란...

사랑이란...?

매일을 빛나게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영원하지 않지

덧없고 애달픈 것이다

그러니까 사랑이 성숙됐을 때

승천할 정도의 기쁨을 얻을 수가 있지

우리는 그 기쁨을 위해서
살고 있는 거다!

 

도용이잖아

그거 완전 도용

역시 나가요시 군은 멋있어

사랑을 그런 식으로
말로 표현할 수 있다니

존경스러워

리히토, 넌 솔직하고 좋은 아이구나

나도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리히토

내가 누군지 말해봐라

에, 그러니까...

모리 씨의 형님의 아드님?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난 란마루의 형, 모리 나가요시다!

뱀파이어다!

 

그렇구나

나가요시 군은 가족을 잃고 외로워서

모리 씨와 형제로 있고 싶은 거야

외동인 내가

모리 씨를 형처럼 따르는 것처럼

 

그런 거였어

미안해, 나가요시 군

 

이해해 주는 거냐, 리히토

그렇다, 난 오니무사시
모리 나가요시다

 

리히토, 그런데 내 방에
자러 안 오겠느냐?

 

응, 갈게

연애담하자

그렇다, 연애담이다!

아, 그런데 연애담이란 게 뭐냐, 리히토

연애담이란 건 사랑 이야기

연애 상담 같은 그런 건데...

 

뭐지?

뭔가 꾸미고 있나?

응, 뭔가 수상해

 

란이여, 안심해라

너의 사랑을 내가 도와주마

 

리히토를 데리고 나갈 테니
너와 사카모토

단둘이서 즐기도록 해라

 

괜찮은 거냐, 네 형은?

노부나가 님에 대한 사랑은
가라앉은 모양입니다

 

형님도 새로운 사랑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그렇군

하지만 네 형이 개심을 했다 해도

다른 뱀파이어들은
어둠 속에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

협회도 더더욱 바빠질 것 같아

 

제가 하나 충고를 하죠

당신이 싸워온 뱀파이어는
아직 젊고 약해

하지만 언젠가 다시 형님과 같은
성숙한 뱀파이어나

뱀파이어 오리진을 만났을 때는

망설이지 말고
도망갈 것을 추천합니다

오리진?

저를 뱀파이어로 만든 녀석입니다

도망가라, 란!

 

녀석만은 뱀파이어 헌터가

떼로 와도 쓰러트리는 게
불가능할 겁니다

 

설마 내 걱정을 해주는 거야?

아니요

당신이 죽으면
리히토 군이 조금 슬퍼하겠죠

거기다 당신은 때때로
무모한 행동을 하니까요

 

너를 남겨두고
무모한 짓은 하지 않아

그런데 넌 재미있는 뱀파이어군

이런 목욕탕에 입주해서

인간을 도와주기나 하고

 

내가 봐온 다른 뱀파이어는 모두

불성실하고 무질서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어

 

저도 에도 시대에는 그랬었죠

술에 빠지고 욕망에 얽매이고

 

영원의 시간을 손에 넣어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착각했지

그 만능감이 나를 타락시켰어

난 무얼해도 괜찮다고

 

그리고 100년 넘게 살면서 깨달았어

 

이것은 영원히 죽을 수 없는 지옥이라고

 

당신은 영원한 생명을 원합니까?

 

그건...

 

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돌아가고 싶어

 

사랑하는 사람을 계속 잃고

자신만 태평하게 살아가

슬픔만이 쌓이고 쌓이는
뱀파이어라는 삶의 방식에

몹시 지쳤습니다

 

인간으로 돌아가
죽음을 곁에서 느끼면서

최선을 다해 매일을 즐겁게 살거야

그리고 곧 맞이할 죽음에

 

좋은 인생 고마웠어

감사하면서 영원한 잠에 들고 싶어

 

제가 일하는 건

그런 인간다움을 맛보고
싶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영원한 생명이라는 어둠에
삼켜져버리지 않도록

 

오랜만에 일본에 왔군

 

당분간은 이 피를 즐겨볼까

 

그리고 여름방학

 

리히토 군, 학교는 어때요?

1학기 끝나고 보니

응, 즐거워

좋아하는 사람도 생겼고 말이야

 

친구도 많이 생겼고

 

그거 다행이네요

걱정했어요

처음에는 불안하다고 해서

 

학교 안에 있으면
지켜줄 수 없으니까요

아니, 그렇지 않아

내 마음 속에는
언제나 모리 씨가 있으니까

고마워

리히토 군 마음 속에 언제나 모리

당신의 말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시나 하이쿠보다

내 마음을 떨리게 해

 

여름방학 동안
내 이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리 씨?

여름방학

짧지만 둘이서 즐겨봐요

 

이렇게 모리 란마루에게 있어

꿈과 같은 나날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메인 이벤트

여름 축제

 

많이 기다리셨어요, 리히토 군

 

아, 안녕하세요

오랜만임다, 형님!

보고싶었음다!

 

축제 때 정도는
다른 옷 좀 입어, 프랑켄

가까이 오지 마, 촌스러우니까

시끄러, 반라녀야

 

다들 오라고 했어

괜찮지, 모리 씨?

네, 뭐...

애들만 가는 것도 위험하니

 

어른 둘이서 지켜주자

알았지, 모리란

그런데 오늘 참 덥네

 

좋았어

대단해

망할!

 

제비뽑기, 꽝 없음

 

아저씨, 52번

 

연필이랑 지우개야?

좀 더 공부하란 거지

시끄러!

리히토는 뭐 당첨됐어?

 

이거예요

 

귀, 귀여워

 

우주인이냐?

카오루 씨는 몇 번이에요?

 

난 12번이야

 

10번 대 경품은 대인기인
과일몬의 딸기 인형

 

아가씨는 흥미 없어?

 

어쩔 수 없지
받아줄게

 

귀여워!

 

무서워

인형을 목조르고 있어

 

뭘 보고 있는 거야?

앗싸, 나도 같은 거!

둘이 똑같네요

그러네

 

좋겠다

 

부럽지?

엄청 귀엽네요

저 4명 잘 어울리네, 모리 란

청춘이란 느낌이야

어때?

방해하는 것도 촌스러운 거야

우리 둘이서...

모리 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했던 리히토 군이

내 손에서 멀어져 간다

 

아니, 처음부터 내가 리히토 군의
피를 원했던 것뿐이지

리히토 군은 나 같은 건...

 

원하지 않았던 건 아닌지...

 

이봐, 모리 란!

 

저도 끼워주세요

다음은 어디로 갈까요?

조금 배가 고픈 것 같아

네, 저도 늘 목이 마르네요

 

나에게도 아직 인간일 적의
감정이 남아있었나

아니, 남의 기분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어

3년 후 18세가 된 리히토 군의 피를
맛있게 먹을 거야

난 그러기 위해서 리히토 군의
동정을 끝까지 지킬 거야

단지 그뿐이야

 

야맘바 양

응?

 

리히토 군과 즐기고 싶었지만

여기선 리히토 군과 아오이 양을
떼어놓는 것이 먼저

형님에겐 미안하지만

야맘바 양에게 리히토 군을 맡기겠습니다

 

어이구, 미안

 

괜찮습니까?

 

어라, 다들 어디 갔지?

아무래도 일행을 놓친 것 같네요

 

진짜야?

어쩔 수 없지, 선생님

우선 내 초코바나나 먹을래?

그럼 잘 먹겠습니다

프랑켄 군의 초코바나나

 

어라?

아오이 쨩이랑 모리 씨는?

한눈팔면 떨어지게 돼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가자

그러네요

 

놓쳐버렸네요

 

네, 어쩔 수 없습니다

둘이서 즐길까요?

 

혹시 란마루 님 일부러 단둘이?

 

아오이 양

리히토 군과의 추억을
잔뜩 만들 생각이었겠지만

그렇게 두진 않을 겁니다

 

그럼 가죠

 

네!

 

우선 과녁맞추기

매력 넘쳐!

이어서 요요낚시

 

2개 동시 낚기, 멋져!

모양뽑기

제 마음도 뚫렸어요!

 

그리고 고리 던지기

 

잘한다!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여름 추억을 전부
시커멓게 칠해주겠다

 

다들 어디 가버린 걸까요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나가요시 군

 

카오루 님

언젠가는 귀하를 내 손에...

 

왜 그러세요?

아니요

게타 끈이 끊어져버렸어요

이런이런 그거 안 됐네요

이제 못 걷겠네요

 

원통하군

아직 한참 데리고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그럼 돌아갈까요?

 

 

뭐, 이 정도만 하면

오늘밤은 나와의 추억밖에 안 남을 거야

 

란마루 님과 함께 한 축제

꿈과 같은 하루

 

피곤하다!

애보기는 참 피곤하네

440살 차이는 힘들어

 

모리 씨

 

도중에 놓쳐버렸네요

즐겁게 보냈어요?

응, 즐거웠어

도중에 G4 사람들 만나서
같이 돌아다녔어

리히토는 잘 먹는구나

그렇게 급하게 먹지 마

우리 남동생보다 잘 먹네

그랬군요

그거 다행이네요

제가 없는데도 즐기셨군요

그건 그거대로 쓸쓸하긴 합니다만

그럼 목욕하고 잘까요?

아, 그런데 그 전에

자, 이거

 

축제의 마지막이라고 하면 이거지

 

기억해주고 있었군요

다행이다

 

축제라고 하는 떠들썩함 속에서도

나를 생각해서
선향불꽃을 준비해주다니

 

그 마음을

란마루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귀찮은 남자들을 따돌리고

 

프랑켄 씨

좋아하는 사람을 돌아보게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내가 아냐?

상대가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으면

뭘 해도 무리겠지

밥 먹고 목욕하고 자

 

그럴수가!

아줌마!

고로케랑 꽁치랑
야키소바랑 후이궈러우

그리고 라면도!

 

야맘바 양에게 리히토 군을 맡기고

 

귀여웠어!

 

아오이 양으로부터 떼어놓는 작전이
완전히 들어맞았습니다

 

평생 소중히 간직할게요, 란마루 님

 

오늘밤은 모두
저의 압승인 것 같군요

 

안 돼, 저 미소

앞으로 3년이나 못 기다려

조금만

한 입만이라도

 

안으로 들어갈까, 모리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