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10

묵직해!

올렸다!

나이스 디그

그러니까 한 번 더
토스를 외쳐요!

에이스!

시바타 씨

스가!

한 번 더!

아사히

굉장한 소리가
콰앙, 하고!

나이스

나이스, 아사히

니시노야도

너희도...
나이스 토스, 스가

니시노야도 나이스 리시브

저것이...

저것이 에이스

어이!

에이스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쫄지 마

안 쫄았어!

저런 신장도 파워도 없지만

나도 싸울 수 있어

다음은 내 차례야

揺れる陽炎 すべり出す汗
일렁이는 아지랑이, 타고 흐르는 땀

響きあう声 叩きあう肩
울리는 목소리, 두드리는 어깨

開けた窓から 空に尋ねた
열린 창문으로 하늘에게 물었다

俺たち この夏 どうなんだい
우리의 이 여름, 어때?

ねぇ, Mr. Future?
응? Mr. Future?

Oh Come on Come on Come on

わずかでもチャンス
얼마 안 되지만 찬스

Oh Come on Come on Come on

繋いで
이어가

 

いつだって 誰だって
언제나 누구나

そこに立ちたくって
그곳에 서고 싶어서

間違って イラ立って
실수 해도 조바심 나도

もがき続けて
계속 발버둥쳐

Never give up

このまま 終わりたくはない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このイマジネ-ションをかかえて
이 이매지네이션을 움켜잡고

俺は行くよ
난 갈 거야

 

ぶつかって 転がって
부딪치고 넘어지며

強くなりたくって
강해지고 싶어서

意地はって 立ち上がって
오기로 다시 일어나

繰り返すけど
되풀이하고 있지만

Never give up

このまま 走らせてくれよ
이대로 달려가게 해줘

このイマジネ-ションの先へと
이 이매지네이션의 그 너머로

俺は行くよ
난 갈 거야

 

손바닥 하나의 두께 약 2cm

동갑내기 녀석들과
비교하면 한결 작은 손

이 공과 바닥 사이의 2cm가

에이스의 생명을

잇는 거다

점프가 형편없잖아요
제10화 동경

한 달이나 땡땡이쳐서!
제10화 동경

아, 죄송해요

엄격하네, 니시노야

다이치 씨?!

하지만 베테랑 동네 팀에
가세해 아사히도 부활했으니

점점 더 힘들어지겠어

무슨 말이세요, 다이치 씨

- 이쪽엔 내...    
- 이쪽엔 내가 있어요

응, 뭐?

히나타, 가리지 마

모처럼의 내 멋진 대사가
흐지부지됐잖아, 멍청아

니시노야 군의 리시브도 굉장해

블로킹 당한 공을 살린다면
무서울 게 없겠어요

무슨 소리야

저런 걸 매번 성공할 리 없잖아

100km 혹은 그 이상의 스피드 공이

겨우 2, 3m의 근거리에서 떨어지는데

그런 걸 전부 살릴 순 없지

다만 블로킹 당하면 거기서
끝이 아니란 걸 깨닫는 게 중요해

뒤엔 든든한 동료가
있단 걸 아느냐에 따라서

마음은 전혀 다르거든

그렇군요

나이스 서브

엔노시타

커버!

리시브는 전체적으로 한참 멀었군

네!

낙하지점 예측이 빠르고
망설임 없는 한 걸음

이쪽 세터는 아마 1학년이었지?

자아, 이제부터 누구에게...

나이스, 히나타, 카게야마

감사합니다

지금은 이 녀석의 토스 덕분에
어떤 높은 블로킹도 뚫을 수 있어요

허풍이 아니었구나

굉장하잖아, 쇼요

뭐야, 순간 넋 놓고 봤어

서로 사인도 없었고
구호도 없었는데

너!

방금 왜 그리로 뛰었어, 땅딸보

땅...?

어디로 가든 토스가 오니까...요

분명히 방금 땅딸보는
토스를 안 보고 뛰었어

이 1학년 세터는 땅딸보의
움직임에 완벽하게 맞췄단 건가

게다가 토스가 온다니
어떻게 단언할 수 있지?

그렇다고 전혀 토스를 안 보고
어떻게 풀 스윙을 할 수 있냐고

뭐야, 너희!
괴짜냐?

괴짜...?!

왜?

몰라

시합 전에 나눈 대화가
무슨 소린지 몰랐는데

압도적인 실력의
카게야마 뒤에 숨어서

안심했던 거야

저 1학년 세터는
흔히 말하는 천재겠지

그런 녀석과 평범한 사람은
비교가 안 되지

하지만...

시간 차!

한 달만인데도 타이밍이
완벽하잖아, 망할

타나카, 너무 좋아한다

토스와 스파이크의 순간 호흡

그건 많은 연습과
오랜 시간을 들여야 가능한 것

좋았어!

저 신뢰관계는 하루아침에
쌓이는 게 아니야

1학년 세터에게
압도적 재능이 있다면

이쪽은 쌓아온 신뢰와 안정

마이볼!

아주 좋은데, 지금의 카라스노

빨리 좀 말해주지, 선생

전 몇 번이나 말했어요

좋았어!

하지만 저 땅딸보가
미들블로커일 줄이야

속공은 확실히 대단하지만
블로킹은 어떨지

왠지 보는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이 시합

히나타 군은 동경하는
에이스와 대결이군요

뭐?

히나타 군은요

작은 거인이라 불린 에이스를
동경해서 이 카라스노에 왔대요

헤에, 그 녀석을?

그래서 에이스가
되겠다고 늘 열심이죠

그런 히나타 군이 카라스노의
현 에이스와 직접 대결하게 됐어요

그거 재밌겠군

사회인 대 중학생 같지만

시간 차

난 지금 에이스를 마크하고 있어

카라스노의 에이스와 싸우고 있어

나이스 서브

나이스 리시브

순식간에 눈앞에?

엄청난 점프력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눈앞에서 보니 정말 굉장하네

대체 얼마나 높이
뛰는 거야, 저 녀석?

굉장해...

한 달만인데도...

너, 블로킹할 때
손 뻗는 자세가 틀렸어

막으려면 이렇게,
이렇게 해야지

듣고 있냐, 이렇게 라고

다음도 부탁해

땀범벅으로 숨차 보였어

하지만 작은 거인은
몇 번이고 뛰었어

그때는 잘 몰랐지만

분명 그것이 동료의 신뢰란 거였어

이 사람이라면 성공시킬 거라고
모든 팀원이 믿었기에

모두가 그 작은
에이스에게 이어준 거야

그리고 분명 아사히 씨도 그런 걸 거야

- 어이...    
- 에이스는 굉장해

블로킹이 있든 없든
저렇게 뚫어낸다면 멋질 수밖에

왜?

아니야

커버!

앞, 앞!

레프트!

저런 신장이나 파워가
있었다면 나도

아니야, 작은 거인은
작았어도 굉장했어    

하지만...

부럽다...

히나타!

히나타...?

- 살아있네?
- 괜찮아? 

누가 봐도 멍하니 있던
이 녀석 잘못이잖아

- 구, 구급차...
- 진정해, 선생

아, 괜찮아요
죄송해요

정말? 혹시 모르니 쉬는 게

정말 괜찮아요

살짝 피하지 못한 거지
별거 아니에요

안면 블로킹은 익숙해요

그런 건 익숙해지지 마

시합 중에 왜 딴 생각을 해?

일났다, 카게야마가
언성을 안 높여

진짜 화났어

뒤통수에 서브를
쳤을 때랑 같은 느낌이야

다 알아

에이스는 멋진데

내 최고 무기는 미끼라니
평범하고 볼품없어

나한테도 아즈마네 씨처럼
신장과 파워가 있다면

에이스가 될 텐데

그런 생각 안 했어!

아예 안 한 건 아니지만...

에이스가 있단 걸 알고선
관심이나 동경 말고 질투도 했지?

시합 중에 괜한 생각하지 마

부러운 게 잘못이야?

원래 큰 너는 절대로 이해 못 해

어이!

배구부, 슬슬 폐관시간이야

어서 정리들 해

죄송해요, 이 시합까지만요

하지만 시간이...

제가 책임지고 잠글게요

나 때문에 중단된 건데

카게야마를 화나게 했어

그럼...

억지 부려서 죄송합니다

선생님,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타케짱, 멋쟁이!

좋아, 속행이다

한 골

나이스 서브

좋아, 덤벼라

고교생 팀은 지금 공격력이
가장 높은 로테이션인가

저 땅꼬마의 속공은 주의해

저어...

이번엔 이 녀석한테
토스를 할 겁니다

전력으로 블로킹해 주세요

Caption 파oi
http://blog.naver.com/baby1255

이번엔 이 녀석한테
토스를 할 겁니다

전력으로 블로킹해 주세요

뭐야, 도발이냐?

네, 도발입니다

건방진 행동 죄송합니다

뭐야, 너
재밌는 녀석이네

좋아, 도발에 응하지

감사합니다

무슨 생각인 거야?

속공은 어디까지나
예측 불능이라 유효한 건데

의도를 다 밝히고
블로킹과 정면승부를 하면

땅딸보에게 승산이 없잖아

그러게요

정면승부를 하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뭐야, 망할 카게야마

일부러 다음 공격을
알려주면 어쩌잔 거야

저런 큰 블로킹을
난 뚫을 수 없는데

지금의 넌...

그저 점프력이 조금 좋고
재빠를 뿐인 허접이야

팀의 기둥인 에이스는 될 수 없어

- 어이...
- 잠깐...

하지만!

내가 있으면 넌 최강이야

뭐?

아즈마네 씨의 스파이크는

엄청난 위력이 있고
3단 블로킹도 뚫을 수 있어

아니, 매번 그런 건 아니고...

너무 동요하잖아요

그럼 넌 어때?

내가 토스를 올려줬을 때
블로킹에 막힌 적 있어?

나이스 서브

마이볼

나이스 리시브

블로킹이 높아

피해!

네가 할 수 있는 건
그거뿐이잖아, 멍청아

뚫을 수 없다면...

피하자

블로킹은 싫어

막히는 건 싫어

눈앞에 블로킹이 있으면
나한테 승산은 없어

에이스처럼 그렇게는 싸울 수 없어

하지만...

내가 있으면

넌 최강이야

넌 에이스가 아니지만

그 스피드와 탄력과
내 토스가 더해지면

어떤 블로킹과도 승부할 수 있어

에이스가 뚫고 따낸 1점도

네가 따돌려 따낸 1점도

같은 1점이야

에이스란 간판이 없어도

넌 누구보다 많은 점수를 따낼 거야

그렇기에 상대는 널 마크할 테고

다른 스파이커는 네 미끼
덕분에 자유로워질 수 있어

에이스도!

그렇죠?

그래...

그래, 그 말이 맞아

네 미끼가 있고 없고에 따라
우리의 득점률이 전혀 달라

그래도 넌 자신의 지금 역할이
볼품없다고 생각해?

아니...

뭐?

생각 안 해!

좋아!

방금 그 공격 대단했어

연습을 중단시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시합을 속행해 주세요

좋았어, 단번에 따라잡자

네!

선생

저 두 사람은...

히나타 군과 카게야마 군요?

같은 중학교 출신이나
초등학교 때부터 알던 사이야?

네? 아니에요

그들은 최근에 만났어요

처음엔 티격태격해서
난리도 아니었죠

우카이 군?

엄청나네

좋았어!

꽤 하는 걸, 고교생

아저씨도 실력 발휘 좀 할까

점프 플로터?

히나타

좋았어

마이볼

어떠냐?

나이값 좀 해라

뭐죠, 딱히 엄청난 위력의
서브로는 안 보이는데

점프 플로터 서브야

회전이 거의 없어
공의 궤도가 흔들려

갑자기 휘거나 떨어져

변화구 같은 거군요, 멋져요

야마구치, 그쪽 득점

아, 죄송해요

하나 더

잠깐...

좋았어

이걸로 4점 째

1학년 콤비의 공격력은 굉장했지만

아무튼 리시브가 급선무군

특히 1, 2학년

이걸로 끝내주겠어요

나이스 리시브

이번엔 안 놓쳐, 땅꼬마

잡았다

이런...

감사, 기다렸다구요

뭐야?

나이스, 니시노야

스가

아사히

젠장! 미안, 히나타

완전히 노마크였는데

아뇨...

하지만 굉장해

멋지게 모두가 낚였어

되려 분할 정도야

다음에도 부탁해

네!

사정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청춘이었어

토스를 외쳐요, 에이스!

청춘은 좋구나

내가 있으면 넌 최강이라고
나도 말해보고 싶다

고교생 멋진걸?

우리 아저씨들은 소외감을 느꼈어

죄송해요

뭐랄까 아직은 뒤죽박죽이지만

제대로 뭉치면 너희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무튼 리시브다

그게 안 되면 아무것도 안 돼

내일부터 철저히 연습이다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 스트레칭 빼먹지 마

스트레칭

천천히

그렇게 리시브가 엉망인가요?

한숨이 날 정도로?

아니, 그거랑은 별개야

자신이 선수로 뛸 때는
생각도 못했지만

그 반대 입장이 되니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져

서둘러 정리해

야마구치, 공은 그쪽에 갖다놔

아사히 씨

전 에이스가 아니지만

에이스 앞의 길을
만들 수는 있어요

최고의 미끼가 될 겁니다

카게야마의 토스가
없으면 불가능하지만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게...

'열심히 하세요'는 좀 아니고

'열심히 합시다'도 뭔가 건방지고

히나타...
'열심히 합시다'도 뭔가 건방지고

맞지?

에이스는 주로 윙 스파이커 중에
레프트 포지션 선수가 그렇게 불리지

나나 타나카 같은

3단 블로킹을 뚫거나

중요한 시점에
토스가 집중된다거나

그건 분명 에이스의 역할이지만

그 스피드와 탄력과
내 토스가 더해지면

어떤 블로킹과도 승부할 수 있어

세터가 그런 말을 하게 만드는 것도

엄청나게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 뭐랄까

어떤 명칭이든 포지션이든

상대 팀에게 가장 두려움을 사는
선수가 제일 멋지지 않겠어?

저 미들블로커는 엄청나
다들 주의해, 라던가

네, 네!

안 질 거야

네!

하지만 난 주전이 되는 게 먼저지만

아사히는 큰 주제에
정말 소심하다니까

너도 이제 부활했구나, 스가

우물쭈물 끙끙대고
주저해서 죄송합니다

뭘 그런 말까지 해

듬직한 니시노야도 돌아왔고

네!

하지만 다신 교감을 쳐내거나 하지 마

아, 그리고 이름뿐인 에이스
풋내기 윙 스파이커도 돌아왔구나

그러고 보니?

자아, 파이팅하고 끝내자

카라스노

파이팅!

何の話に例えたら
무슨 말에 비유해야

うまく君に 伝えられるかな
제대로 너에게 전할 수 있을까

この想いを この距離を
이 마음을 이 거리를

孤独なフィ-ルドの上
고독한 필드 위

深いため息 そっと夜風に
깊이 내쉰 한숨을 가만히 밤바람에

紛れさせてみるんだ
흘려보내 봐

何回 「変わってやる!」って
몇 번이고 「변하겠다」고

ほら 誓ったんだよ
그렇게 맹세했어

いつも迷ってトチって躓いたけど
늘 헤매고 실수하고 좌절하지만

最後は 笑ってやろうって
마지막엔 웃어주겠다고

あの日泣いたこと
그 날 흘린 눈물을

絶対ムダにはできないだろ
절대 헛되게 할 순 없잖아

100% 叶った夢っていくつあるんだろう
100% 이뤄진 꿈은 얼마나 될까

どっかで転んで弱って
그런 말에 좌절하고 약해져

虚しくなった いつも
허무했지만, 언제나

それでも尖ってやろうって
그렇지만 마음을 다잡자고

食いしばった奥歯
꽉 깨문 어금니

絶対ムダにはできないだろ
절대 헛되게 할 순 없잖아

僕らのリベンジ
우리의 리벤지

드디어 합숙이군

그래, 키요코 씨와 한 지붕 아래

류!

노야 씨!

류!

노야 씨!

대체 무슨...

그냥둬

다음 회 하이큐

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