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기다리고 기다린 여름방학! 쇼난도 톱 시즌
도래로, 물론 나도, 하루 종일 서핑 삼매경이야!)

오, 오늘도 붐비네!

 

오너라, 푸른 늑대,
패셔네이트 사파이어!

 

나오야!

 

나오야의 보드, 눈에 띄니까 바로
알았어. 여전히 기술명도 멋지네!

 

그래서, 갑자기 무슨 일이야?

-팬미.
-팬미?

팬 미팅! 미루루의 팬미라서!

 

그래서 오이타에서 상경해온 거야?

뭐, 그렇지. 그리고 이번 분기 애니도
아직 못 봤는데, SNS 스포는 완전 최악이니까.

여전히 애니를 좋아하는구나.

슬슬 가야지.

 

나중에 보자!

 

아무리 이 팔을 뻗어도 잡을 수 없어

Wake up! Jump now!

구름 가는 길이 싱크로하는 것처럼

시원스런 얼굴로 불안은 풀 스피드

To go around the world!

베스트인 파도마저 등을 돌렸어

밀려오고 나가는
너무 눈부신 꿈의 실루엣

그 이미지 목숨 바쳐 믿을래

하늘에 바람 바다는 파도
자 우리들의 스테이지에

지금, 혼이 울려──

 

자극 서퍼 보이! 리미트가

휘두를 것 같은 스페셜한 쾌감

떠오르면

업슨 다운 오프 더 립
미끄러져 들어가도록

오늘 최고의 튜브를

빠져나가면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곳
꿈에 이어지는

이 보드는 우리의 모든
자유의 증거야

 

波乗りボーいズ - 刺激サーファーボー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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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파도: 나의 수호신]

이것이 오이타
명물 왕귤절임인가요.

 

맛있네!

응! 고구마 말랭이랑
좋은 승부가 되겠어!

 

꽤나 샀구나.

 

So cute!

 

지금 하는 건 미루루 크로니클이었나?

응!

사쿠라도 어릴 땐 미루루 좋아했었지.
난 나오야의 영향으로 최근 보기 시작했지만,

꽤나 재밌지?

 

매지컬 메이든 미루루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대인기인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시리즈!

매년, 세계관과 버디가 바뀌지만
미루루가 주역인 것만큼은 변하지 않아!

미루루는 영원하며, 불멸의 존재야!

지금까지의 업계의 상식을
뒤집는, 의욕작이기도 해!

역시 퍼스트 시리즈부터 제대로 보고 싶어.
제일 추천하는 건 제2시리즈로... 아!

그, 그래...

나오야 씨의 세계의 중심에는,
미루루가 있는 모양이네요.

나의 중심은!

 

지금은 이거! 포레스트 컵, 인
츠리가사키! 난 반드시 우승하겠어!

 

우승? 힘내라고.

나오야, 너도 라이벌이야!
오아라이에서 진 거, 난 잊은 적 없어!

다음엔 반드시 이길 거야!

 

우리가 질 리 없지? 미루루.

 

미루루는 내 수호신이거든. 꿈도
희망도 전부 미루루가 알려줬단 말이지.

두 명이서 이긴다는
건가. 역시 강적인걸!

 

슬슬 상영회 한다. 퍼스트 시리즈부터!

 

-가능성은!
-무한대!

미루미루! 마이마이! 레볼루션 체인지!

 

자, 이게 마지막 싸움이야!

운명의 장난 따위에게 지지 않아!

우리라면, 어떤 고통이라도
뛰어넘을 수 있어!

 

-나오야 씨?
-왜 그래?

 

언제까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 파도와 최애...

 

나오야!

 

미루루... 올해로 끝날지도.

 

어젯밤, 팬미에서 만난 사람와
메시지 교환했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왔어.

확실히 듣고 보니, 타이틀에
크로니클이 붙는 건 의미심장하고,

복선 없는 에피소드도 있고, 5년차니까
끝내기 좋은 때이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아직 제대로
된 발표는 안 났잖아?

억측은 아무리 봐도 억측이에요. 공식에서
발표가 있기까지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게 좋아요.

지금은 아무튼 연습에 집중해!

 

미루루!

 

먼저 갈게...

나오야, 괜찮을까?

 

귀여워라, 마치 이소키치...
아, 이소키치?!

 

-어째서 네가 여기?
-오빠!

 

사쿠라?

 

굉장한걸.

 

Welcome, ladies!

 

Hug me, hug me!

 

오랜만이에요.

오아라이 대회의 파티 이후네요.

 

만나서 기쁜걸.

오빠가 항상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아니, 그 인사는 이상하지!
나 참, 올 거면 온다고 미리 말하지!

타다오 씨와 서프라이즈로
하자고 말했거든. 그치?

Yes! No surprise, no life!

 

오빠 서핑 실력 좋아졌네!

당연하지! 난 세계를
노리고 있으니까!

맞다, 마사키에게 메시지 남겨뒀어.

 

『마사키 군! 잘 지내?』

『쇼난에는 익숙해졌나?』

『치바 대회 보러 갈
테니까, 열심히 연습해!』

『오아라이의 기대의 별,
탑을 노려라!』

 

기대의 별이래! 쇼코 누나! 점장님!
나, 반드시 오아라이에 우승 컵 가져갈 테니!

 

또 건방진 소리 해도 되지?

참!

 

오빠 보드는 오빠라는 느낌인가요?

Yeah! 바다 멀리서 보아도 바로 알아!

개성이 나오네요!

그렇구나! 나오야 오빠 보드는 귀여워요!
저, 어릴 때 미루루 엄청 좋아해서!

 

난 이만...

 

그래... 너도 알았구나.

응.

나오야 녀석, 상당히 침울해하더라.
미루루 애니가 끝날지도 모른다면서.

 

그거 충격!

어떻게 그 녀석 기분을 밝게 해 주고 싶은데...
아, 맞다! 너, 내일 엄마와 쇼난 관광하지?

응!

그럼, 나오야도 같이, 다 같이
오노보리 산 투어 하자!

떠들썩하고 즐겁게 하면
기분 전환도 될 테고, 좋았어!

 

-난 딱히 관광은...
-자, 자! 모처럼이고 좋잖아!

 

이런 길이 있구나.

 

-고향인데 몰라? 유타도?
-의외로 그런 법이에요.

 

에노시마 바위동굴은 파도의 침식으로
생긴 동굴이에요! 쇼난 명물의 하나예요!

잘 아네요.

 

꼼꼼히 체크해두거든!

 

야, 쇼난의 거리는 멋지지?
오이타나 오아라이와는 다르게! 그치?

같은 취급하지 말아줄래...?

 

아, 그러고 보니! 저 동굴에
있는 돌에 기도하면 효험이 있대...

 

재밌다!

 

역시 쇼난의 바다는
오아라이와는 다르네!

그러네.

 

-에노시마에 후지산!
-굉장해, 절경이네!

여름에 이렇게나 보이다니 대단해!
혹시 저녁에 실루엣 후지가 보일지도!

-엄마, 운 좋네!
-어머, 그러니?

 

그거, 내가 지금 말하려 했는데!

사쿠라 짱이 더 쇼난에
대해 잘 아는 거 아냐?

그럴 리 없지!

 

어라?

 

또...

 

어서 오세요.

시라스동을 추천드려요.

맛있어 보여! 어머,
잔멸치 젓갈이라니 진귀한걸!

 

시라스동 주문해둬.

 

저기, 왜 여기저기 미루루가 있는 거야?
이래선 나오야의 기분 전환이 안 되잖아!

이 근처는 미루루의 퍼스트 시리즈의
배경이 된 곳이야! 이른바 성지란 거!

성지?! 그럼 빨리 말해야지!

나도 여기저기 콜라보되어
있을 줄은 몰랐고!

좋았어, 카마쿠라 가자!
카마쿠라라면 분명 미루루도 없을 거야!

 

아니, 카마쿠라에도냐!

 

여기 오랜만에 오네.

 

초등학교 이후예요.

 

이 대불 아빠와 닮았을지도.

아, 닮았어, 닮았어!

 

사찰 순회할까?
아, 아이스크림 먹을래?

미루루다! 귀여워!

 

-얘 누구야? 모르는데.
-페리리가 아니고, 누굴까?

-분명 미루루의 언니야!
-아냐, 미루루의 동생이야!

-언니야!
-동생이야!

 

그 애는 미루루의 버디인 마이마이!
같은 반 소꿉친구! 언니도 여동생도 아냐!

미루루 퍼스트는 5년 전
쇼난을 무대로 한 첫 번째 시리즈!

그래서, 카마쿠라는 한 번
무대가 된 적이 있었어!

그건 그때를 재현한 콜라보 굿즈야!

아무튼 미루루는 퍼스트부터 체크해야 해!
세컨드부터 봐도 스토리는 이해할 수 있지만,

퍼스트 시즌에서밖에 나오지
않는 캐릭터도 많이 있어서!

 

나오야! 저기, 너, 사실은...

 

엄마?

 

괜찮아요?

이런 데서 발을 접지르다니 덜렁거리네.

 

택시 좀처럼 안 오네요...

 

곤란하네, 정말 미안해.

 

Hey, guys and ladies!

-타다오 씨?
-오토바이?

잘 됐다! 타다오 씨,
우리 엄마 좀 태워줘!

Yeah! Of course!

 

아무도 전화 안 했죠?

우연? 그보다 너무 멋지잖아.

쇼난 최대 명물!

 

정말 죄송합니다!

No problem! 지금부터 우리는
바람이 된다, are you ready?

예!!

Oh, yes! Come together! Yeah!

 

우리도 비치로 돌아갈까.

그러네요.

나오야, 미안. 이럴 때 널 즐겁게 하려
한 내가 잘못했어. 하지만, 너도 잘못했어!

 

미루루에게서 도망치려 하다니 무리야!
아까 나오야를 보고 생각했어.

넌 미루루를 정말 좋아해! 그 마음을
가두려 하는 건 할 수 없어!

그래서 뭐?

자, 잘 말하진 못하겠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네 서핑은 못 쓰게 돼!

노 미루루, 노 서핑! 같은?

뭐야, 그거. 서핑 정돈 할 수 있어.

 

어둠을 가르라!

 

유성의 폭...!

 

좋았어!

 

칠흑의, 블루 엔젤...!

 

히나오카 선수 말대로야.
말 그대로 안 돼... 난, 무력해!

 

지금 그대로라면 말이지.

 

하지만, 나오야에겐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포레스트 컵 인 츠리가사키에서
우승하는 것! 저 보드로!

 

말했지? 미루루에 대해서.

 

〈꿈도 희망도 전부
미루루가 알려줬단 말이지.〉

 

그럼 이번엔 나오야가 미루루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 되잖아, 서핑으로!

서핑으로?

응! 애니가 끝나도 서핑이라면
계속할 수 있잖아? 나오야에게 달렸어!

 

나오야가 서핑을 계속해서,
멋진 기술을 계속해서 해내면,

미루루를 계속 빛나게 할 수 있잖아!

나에게 따라... 미루루가 빛나?

 

운명의 장난 따위에게 지지 마! 그치?

 

운명의 장난 따위에게 지지 않아!

우리라면, 어떤 고통이라도
뛰어넘을 수 있어!

 

그렇지? Show must go on!

 

지금이야말로, 레볼루션 체인지!

가능성이라면, 무한대!

미루미루, 마이마이! 레볼루션 체인지!

 

미루루...

 

가자!

 

-좋았어, 연습이다!
-그러네요!

좋았어!

 

(지난번 오아라이 대회에선,
라운드 2에서 나오야에게 졌어.)

 

(좀 더 좀더, 연습해야지!)

 

(좀 더 좀더! 잘해야지!)

 

(그 때 이후로 계속 연습해왔어!
나오야에겐 지지 않아! 물론, 후케 씨에게도!)

 

좋았어!

 

(지금까지, 미루루는
나의 수호신이었어.)

(이번에는 내가 미루루의
수호신이 될 거야!)

 

나와라, 날개여, 이노센트 익사이터
미루루 포에버! 8회전 반 멀티플레인!

굉장해! 근데 지금 뭐라고 외친 거야?

잘 모르겠지만, 획신적인
에어 리버스 같은데요.

마사키도 나오야도 정말 기합
넘치네! 나도 슬슬 진심을 내 볼까?

항상 진심이잖아요.

-뭐라고 했어?
-그냥 혼잣말요.

 

(나도 멈춰설 순 없어! 포레스트 컵은
통과점! 노려야 할 건 더 더, 그 앞이야!)

 

(데이터적으론 모두 비등, 나머진
이모셔널한 큰 파도에 타는 거예요!)

 

(이렇게, 다음 대회를 향해, 우리의
마음은 다시금 하나가 되었다.)

 

-수고했어!
-Yeah! 모두 절호조!

 

착하지, 착해.

 

그러고 보니 오늘 밤인가? 불꽃놀이!

완전 잊고 있었네요.

그거 진짜 기대했어!

근처에서 볼 수 있으니, 박력도 있어.

Let's go!

 

-타마야!
-카기야!

 

미루루!!

 

불꽃 대단하네!

예쁘지?

예쁘다니... 부끄럽네.

 

우리는 항상 꿈을 꾼 그 날부터

여행이 시작돼

새로운 계절을 찾으러 가자

데려갈 것과 과거에 두고 갈 것의

구별 따윈 하지 말고

고독과 희망 끌어안고 걸어가자

각자의 파도와

각자가 보고픈 경치

운명의 루트가 멀어져가도

우리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추억이

스타트 라인에 있으니까

다시 만난 시간
바로 돌아갈 거야 그 날로

One more chance,
See you on one ocean

흉터도 웃으며 날려버릴 때까지

조금만 Peace Out!

 

동경한 꿈의 저편으로

Wait for you

 

『매지컬 메이든 미루루, 제6시리즈
제작 결정! 모두, 계속해서 응원해 줘!』

 

[제9파도: 포레스트 컵 in 츠리가사키]

 

mmm - One more chance, One Ocean
sub by Fre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