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움직인다!

-CG가 진화했어!
-매니저가 진화했어!

-어디까지 진화할련지!
-완전 쩔어요!

이게 올해 연기 구성?

그래, 6인용.

연기 구성은 좋아하는
안무를 직접 넣어도 되나요?

경기 룰 아직 못 외웠어?

 

단체 운동은 맨손 운동과 회전계로
구성되며, 회전계는 반드시 4회 넣어야 해.

들어가지 않으면 감점, 연기 시간도
2분 45초에서 3분까지로 정해져 있어서,

초과되면 당연히 감점.

그렇구나...

-제대로 부탁한다! 교육 에이스!
-교육 에이스 아니에요.

 

6명이서의 연기, 드디어 떴네.

응! 6명이서 인터하이다!

 

뭐야, 왜 그래? 와타리!

막 떨려와요!!

놀래키지 마!

(미사토 군과, 선배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어!)

 

センチミリメンタル - 青春の演舞
sub by Freesia

 

그럼 연습 가자!

네!

 

오른쪽 다리를 제대로
굽히고, 왼쪽 다리를...

회전계는 나름 잡히긴 했는데...
다른 건 아직이네...

제대로 되긴 했어?
라고 말하고는 싶지만...

부끄럽네요...

네 명이서의 연기가 완전히
몸에 익어버린 모양이네.

어쩔래?

오로지 연습할 수밖에 없지.
한 번 더 처음부터 맞춰 보자!

네!

 

합숙 말인가요?

다음 달 연휴에 타 학교와 공동으로.

여러 사람과 만나고 자극을 받는 건 좋은
거라고, 우리 마누라도 말하니까.

 

그, 그런가요...

-분명...
-또 설정...?

 

신경 쓰이면 물어보면 되잖아.

 

의외의 발견이 있을지도 모르고...

 

아니, 그건 기다려!
진실을 아는 게 무서워!

네!

 

그래서, 타교라 함은 대체...

 

아오모리. 하쿠메이대 부속고교.

하쿠메이대 부속?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데...

-시로고야.
-시로고?

 

시로고는 그?

하쿠메이대 부속고교, 통칭 시로고.
남자 신체조부는, 인터하이의 단골이에요.

 

그런 명문고가 용케도 우리와...

오나가와!!

뭐가 인터하이 단골이냐!
실력으론 우리도 지지 않아!

 

그래서, 합숙은 어디서?

여기, 세키요 대학 체육관에서.

 

저쪽은 선발 멤버
6명이 오는 모양이야.

선발 멤버...

 

미야기까지 온다고 하던가요?

원정할 돈이 없다 한다면, 와 준대.

(합숙...!)

 

눈물 난다...!

 

오늘은 오코노미야키인가.

본고장 히로시마의 맛이라고!

너 미야기 현에서 나간 적 없잖아.

 

주장, 오늘의 사사카마보코는?

간 사과에 카레맛! 올해
여름용 시작품이야.

심플하게 카레 맛이면 되지 않아?

-사과 넣은게 짱이지!
-그보다, 시로고와 합숙이라...

선발 멤버라고 했는데.

오는구나, 고릴라와 유쾌한 친구들이!

 

주장!

야, 야. 어지럽히지 마.

 

(합숙이라... 물구나무도
아직 못 서는데.)

 

(좋았어!)

 

괜찮아? 고리프?

 

고, 고리프?

고꾸라지는 리프, 줄여서 고리프!

그건 좀 봐 주세요...
어디 나가시는 건가요?

내일부터 합숙이잖아?
여러 가지 좀 사려고.

 

그럼 저도!

괜찮아. 우리끼리 다녀올게.

 

반쯤은 노는 거야. 신경쓰지 마.

무리하진 말고! 기분
전환 하면서 적당히 해.

그럼!

감사합니다! 다녀오세요!

 

선배들이 신경 쓰게 해 버렸어...

 

-여기다!
-들켰다!

기다려!

 

-안 되겠네...
-못해.

 

혹시 너...

멋없는 사슴물구나무...

 

뭐야, 그게?

아, 아니... 멋없는 건 나도
잘 아는지라, 그래서 이렇게 연습을...

여깄다!

 

뒤로 돌아가!

 

뭐, 뭐 하는 거야?

술래들 잡기! 쟤들 전부 술래!

 

-무리야!
-전혀 안 잡혀!

 

-벌써 끝이야!
-너무해!

그럼 말야, 핸디캡 줄게. 그럼
이번엔, 2인 3각 술래잡기는 어때?

 

우리가 술래. 그치?

 

-쩌는데? 즌다 쉐이크.
-안 돼. 전혀 읽음이 안 떠.

애도 아니고, 걱정하지 말라니까.

진짜 그렇게 생각해?

 

맛있네...

 

느려!

 

미안해...

 

좀 더 타이밍을 맞춰서...

 

용용 죽겠지! 나 잡으면 용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도망쳐!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그걸로 할래?

 

좀 더 찾아볼게.

그래!

 

어디서 차라도 하고 갈까?

 

쇼타로도 껴주는 게 좋지 않았을까?

지금이 제일 연습할 떄 아닌가?

응, 우리도 처음엔 그랬지?

그야 그렇겠지...

-료 짱?
-아, 응...

 

왜 그래?

사, 사코 짱... 일이...
떠올랐으니까 먼저 돌아가.

일?

 

됐으니까...!

 

그래? 그럼!

 

어라? 미사토?

 

너... 뭐 해?

 

딱히... 쇼핑 좀...

쇼핑이라니! 뭘?

 

-왜 그래! 에로 에이스!
-에로 에이스... 아니에요...

 

합숙 준비... 인가요?

그랬을 텐데...

마짱, 마짱! 마짱! 역시 귀여워!!

우설로 배가 한가득 마음 한가득...
센다이 한정 아이돌, 탄탄걸즈...

 

츠키다테 선배, 그건...

 

장식품.

귀엽지?

 

키라보시.

 

키라보시?

 

-이놈이고 저놈이고...
-캡틴도, 그거!

이건 너희와 다르게
사전 준비란 거야!

어떨까?

후타바는...

아, 혼자서 물구나무서기
연습하고 있어.

 

우리와의 합숙을
앞두고 여유롭잖아.

 

-타카세!
-오랜만입니다.

무츠...! 너희야말로 여기서
뭐 하는 거야? 합숙은 내일이라고.

들었다. 6명이
모였다며? 다행이잖아.

마을 사람이 늘어나, 이걸로
한계 취락이 만들어졌단 거지!

마을 아니고 이와누마 시라고! 너네야말로!
눈이 깊은 산속에서 일부러 와줘서 고맙다야!

산 아니거든! 우린 어느 쪽이냐 하면
바다 쪽이다! 눈도 지금은 쌓이지 않았어!

 

그거 실례. 그런데 일부러
미야기까지 오고 진짜 괜찮은 거냐?

 

바나나보다도 사과를 좋아하는 사과고릴라가
좋아할 만한 게 여기 있으려나?

 

즌다로 참아주지. 나 참, 이쪽 사람들은
뭐든 다 즌다 맛으로 만들어 버린다니까.

 

-이 자식, 사과고릴라!
-즌다, 즌다! 즌다!

뭔 소리하는 걸까요?

아마 욕일걸?

-시치가하마. 그렇게 날뛰지 마.
-즌다 쉐이크 들고 말해도 말야.

 

저기!

 

나토리 4중의 미사토 료야 군, 맞지?

네.

-진짜 아오고에 들어갔구나.
-설마 우리 스카웃을 거절할 줄이야.

전 아오고 남자 신체조부에
들어가고 싶었거든요.

 

-미, 미사토?
-그, 그렇게나 아오고를!

뭐야, 그런 건 빨리 말해!
귀엽구만, 귀욤 에이스!

귀욤 에이스 아니에요.

 

확실히 말하네, 마음에 들었어. 하지만...
아오고를 고른 걸, 바로 후회하게 될 거야.

바이바이!

 

너, 신체조 하는 거지?

응, 너도지? 물구나무 못 하지만.

 

아직 시작한 참이라. 그...
어쩌면 잘 할 수 있을까?

 

몰라!

 

간단하잖아, 물구나무는. 왜 못 해?

왜, 왜라니...

 

역시 모르겠어.

뭔가 신경쓰는 거라든가...

아무것도. 새하얘. 몸을
움직일 땐, 새하얗게 되거든.

새하얗게?

 

머릿속이 새하얘져,
모두의 고동이 들려와...

 

엄청 기분이 좋아.

 

새하얗게...

 

(모두의 고동...)

 

지금 그건 멋져.

 

고마워.

 

아, 그런데 너, 작년 현 대회...

 

이런! 선배와 만나는 거 늦겠어!

 

읽음 잔뜩 떴어!
여기 어디야? 어디야!?

진정해. 만나는 곳은?

 

여기!

 

여기?

 

어라?

 

-쇼타로?
-늦었다, 마시로.

아, 죄, 죄송합니다.

자, 자. 괜찮잖아.

네가 그렇게 애를 싸고 도니까...

화낸다고 될 문제가 아냐.
그리고, 말 안 해도 알지?

 

마시로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보다 용케 혼자 왔구나.

안내해 줬어.

우리 후배가 폐를 끼친 모양이네.

아, 아뇨.

 

시로고? 시치가하마
선배, 미사토 군, 이건...

-아, 뭐...
-미사토?

 

미사뽕! 오랜만이야!

 

(미사뽕?!)

-만나서 다행이야!
-후타바, 왜 얘와...

아니, 공원에서 딱... 아니, 역시 그렇지?
너, 작년 현 대회 때 미사토 군과 같이 있던...

 

그 때의?!

겨우 떠올려줬어...

뭐야, 뭐야. 다들 아는 사이야?

벌써 사이가 좋아진 모양이네.

오랜만이네, 사사하치!

사사시치예요...

 

아, 하치가 아니라 시치인가.
그쪽이 소문의 신입 부원인가.

아, 네! 후타바 쇼타로입니다.

-미사토 료...
-알고 있어.

 

미사토 료야. 시로고 남자 신체조부
감독, 마부치 슈지다. 잘 부탁한다.

 

오랜만입니다, 시다 감독님.

-신세 지겠습니다.
-나야말로 잘 부탁해.

미사뽕! 합숙 기대되네!

츠키유키 마시로. 전 나토리
4중 남자 신체조부원.

 

중학교 3학년에 신체조를 시작해,
갑작스레 전국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

그 때 준우승이...

 

-미사토 군에게... 이겼어?
-아, 감자칩 있다!

신입 부인도 있고, 다시금
자기 소개를 해 볼까.

하쿠메이대 부속 고교 남자
신체조부 주장, 타카세 토오루.

부주장인 무츠 요지로입니다.

2학년, 오오미나토 히데오.

마찬가지로 2학년, 류가모리
쿄이치입니다. 잘 부탁해.

1학년, 아즈마 슌스케입니다!

 

1학년, 츠키유키 마시로입니다!

 

모처럼이니 허가 받아왔어.
지금부터 체육관 빌려주겠대.

딱 좋지! 지금 우리
시로고의 실력을 보여주지.

 

이게... 시로고...!

 

wacci - あなたがいる
sub by Fre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