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2nd 24

- 내려찍어!
- 앞이다! 

 

좋았어!

좋았어, 브레이크!

좋아, 좋아
다시 역전했어

굉장해, 어택 라인보다 앞에 때렸어

손목의 스냅만으로 때려서
위력은 약하지만

블로킹만 따돌린다면
저 위치는 받아내기 어렵지

그보다 카게야마는 의도적으로
히나타에게 맞춘 걸까

아니면 카게야마가
단순히 실수한 건가

시끄러워

어이, 대단해

바로 아래였어

노린 거야?

히나타가 네트에 가까워서
토스도 가까이 붙였어요

잘 돼서 다행이에요

 

토비오의 천재 같은 면은

기술보다도 아마
바보 같은 부분일 거야

보통은 주저할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돌진하지

그게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몰두하면 주위가 보이지 않아

아무도 따라오지 않은 것도
깨닫지 못한다

 

하지만...

 

토비오보다 더한
바보가 나타나 버렸어

블로킹이 없는 곳으로 뛸뿐이야

공격에 나섰나, 10번

그래, 저 둘에겐 일일이 놀란다니까

 

하지만!

 

배구는 여섯이서 강한 쪽이 강하다

- 자아, 와라 
- 하나 더 잡자

네!

 

알면 됐어

 

이기는 건 우리다!
이기는 건 우리다!

 

飛べ FLY HIGH!!
날아라 FLY HIGH!!

汗と血と涙で光る翼で
땀과 피와 눈물로 빛나는 날개로

いま 全部 全部 置き去って
지금 전부 다 버려 두고

飛べFLY
날아라 FLY

 

高くFLY
드높게 FLY

サイハテノミライへ
미래 저 끝까지

傷だらけの若鳥が
상처투성이의 어린 새가

空を睨んでる
하늘을 노려보고 있어

低空飛行する奴等が
저공 비행하는 녀석들이

嗤おうと海の果てが見たい
비웃겠지만 바다 끝이 보고 싶어

心を無にして
마음을 비우고

向かい風に乗り助走をつけて
맞바람을 타고 도움닫기 해서

踏切・加速・跳躍で
hop・step・jump로

 

飛べFLY HIGH!!
날아라 FLY HIGH!!

汗と血と涙で光る翼が
땀과 피와 눈물로 빛나는 날개가

君を何処へだって連れて行く
널 어디든 데려가 줄 거야

青い衝動と本能と
미숙한 충동과 본능과

爪牙を剥き出しにして
발톱과 송곳니를 드러내고

艱難の旅路も
고난의 여정도

夢叶うまで何度だって
꿈을 이룰 때까지 몇번이고

飛べFLY
날아라 FLY

 

高くFLY
드높게 FLY

サイハテノミライへ
미래 저 끝까지

 


제24화 극한 스위치

츠키시마, 나이스 서브

 

마이볼

조금 전 공격
어쨌든 요행이야

성장하기 전에

꺾는다!

 

좋았어!

좋아, 동점이다

단번에 끝내버려

 

좋았어!

타나카 씨, 나이스 킬

 

좋았어!

마츠카와 선배, 파이팅!

 

부탁합니다

그래

핀치 서버인가

수비 강화가 아닐까요?

야하바, 나이스 서브

 

있는 힘껏

아사히!

미안

커버, 커버

타나카 씨

2단 블로킹

 

야하바

네, 쿄타니

이런, 좀 짧아

 

좋았어!

방금 왼손으로 때렸지?

저 녀석은 오른손잡이잖아

순간적으로 맞춘 건가

 

자신의 몸을 제어하는 센스인가

 

여기서 브레이크냐

세이죠가 먼저 20점대에 들면 힘든데

벌어지지 마

 

나이스 리시브

 

좋았어!

 

망할 꼬마

 

쿄타니, 부탁한다

 

좋아, 따라잡았어

그래, 굉장한 집중력이야

이 녀석들에겐 정말 놀란다니까

 

마이볼

- 라이트, 라이트
- 16번, 16번  

막아!

- 나이스 원터치
- 연결해 연결해

흔들렸어, 레프트 조심해

물러나!

 

나이스 리시브

굉장해...

 

커버

레프트

 

젠장!

좋았어!

이걸로 20점대

 

상대가 먼저 따냈어

 

조급해할 거 없어

아직 1점이야

 

좋았어!

 

부탁한다

 

나왔다

2세트에서 5점 연속으로
따냈던 핀치 서버야

 

부탁한다, 야마구치

침착하게 해

힘껏 때려

네!

- 타다시!
- 날려줘!

야마구치 군, 아까 같은 서브를 부탁해

 

야마구치

 

나이스 서브 하나

 

응!

 

나이스 서브

 

아웃?

 

아니야

 

이번엔 뻗는 거냐

좋았어

 

연결했어

와타리, 라스트

찬스볼

 

싱크로 공격

 

좋았어!

완전히 스위치가 켜졌어

이와이즈미 씨, 나이스!

굉장해...

 

맛키

 

페인트!

젠장할!

좋아, 12번의 서브를 하나로 끊었어

나이스 킬

그래

 

어릴 때는 스파이크가
재밌어서 그것만 했지만

이젠 진심으로 느낀다

상대의 완벽한 한방을 받아내는
리시브의 쾌감을 깨달아서 다행이야

 

야마구치, 괜찮아

 

그나저나...

정말로 인터하이 예선 때의
그 녀석과 동일인물이 맞아?

지금 건 어쩔 수 없어

상대가 대단한 거야

괜찮아요

 

야마구치

 

멋진 서브였어

 

하나하나가 중요하네요

그래...

그저 공을 물고 늘어져

한 점씩 쌓는 수밖에

그 길밖에 없어

 

좋았어!

양쪽 다 한 치의 양보도 없어

이대로 또 듀스가 되면
2점 차이가 날 때까지 하나?

아니...

그런 느긋한 소리나 할 때가 아냐

 

자아, 와라

 

말도 안 돼...

 

좋았어!

뭐야...

이 상황에서 저런 서브를

괴물이냐, 저 녀석

 

하나 더

 

세이죠의 매치포인트야

 

그러니까...

받아내야겠죠

네!

방금 건 잊어

굉장한 정신력이야

부담감이 상당할 텐데

 

건드리기만 하면
어떻게든 될 거야

우린 지지 않아

그래

 

있는 힘껏 때려

당연하지

 

자아, 승부처다

꼭 받아내야 해

 

좋았어!

 

좋았어!

오이카와의 서브를 끊었어

하지만 여전히 세이죠의 매치포인트야

이 한 점의 벽은 높아

카라스노는 한 점만
실수해도 끝인데

여기서 리베로가 빠지다니

선생

 

마지막 승부다

 

Caption 파oi
http://blog.naver.com/baby1255

 

마지막 승부다

 

여기서 전술적
원포인트 투 세터인가

여기서 브레이크 못하면 끝이야

부탁한다

2세트 때처럼 잘 휘둘러줘

 

스가 씨, 나이스 서브 부탁해요

그래

 

이 녀석의 종반 집중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집중력뿐이지만!

 

왜 히나타한테 시비 걸고 있냐?

 

이번에 끝내자

 

나이스 서브

이 서브를 실수하면 끝

상대의 공격을 막지 못해도 끝

간다

 

인? 아웃?

나냐, 이와이즈미 씨냐

 

젠장, 받아냈어

하지만 에이스를 견제했어

센터!

 

좋았어!

막았다

- 히나타!
- 쇼요! 

명색이 미들 블로커인데
블로킹을 못하면 안 되죠

 

미안하게 생각해

카게야마도 용케 버텼구나

카라스노가 따라잡았어

듀스...

죄송해요

괜찮아

다음 다음

 

막으러 갔다기보다 무작정
공에 뛰어들었단 느낌이야

매번 꼬맹이의 빠른 반응엔
혀를 내두르겠어

스가 씨, 하나 더

간다

 

앞, 앞

이 자식...

위험했어, 네트 바로 앞이야

자세가 흩뜨러졌어

이번엔 이와이즈미 흔들기냐

명랑 군 주제에 서브는
전혀 명랑하지 않잖아

 

앞, 앞, 앞

떨어져!!

 

내가 잡을게!

좋았어!

퍼스트 터치는 명랑 군

이걸로 아까의 공격 패턴은 없어

 

뛰어!

 

막지 못하더라도 건드려

가져와!

 

망할 꼬마들!

 

카...

카게야마!

 

알고 있어

 

하지만 난...

 

지지 않아

 

이제 앞으로 한 점

토비오, 멋지다!

나도 스가와라의 퍼스트 터치로
카게야마의 공격은 없다고 생각했어

그래, 게다가 스가와라가 들어오면
뭔가를 한다는 인상이 강해서

아주 조금이라도 그쪽으로
의식이 가버리니까

 

젠장, 열 받아

역시 오이카와의 후배야

막판의 강심장도
세터의 자질이란 거겠지

응, 확실히

나눠 받고 싶다, 정말

 

제힘의 한계를 벌써 깨달았단 거니?

기술도 몸도 정신도

무엇 하나 완성되지 않았는데?

 

자신보다 뛰어난 뭔가를 가진 인간은

태어난 시점부터 자신과는 다르다

 

그걸 뒤집는 일은

아무리 노력하고 연구하고
동료를 갖고 있어도 불가능하다

 

그렇게 한탄하는 건

모든 정당한 노력을
다한 후에 해도 늦지 않아

 

자신은 천재와는 다르다고
한탄하고 포기하는 것보다

자신의 힘은 이 정도가 아니라고 믿고

한결같이 똑바로 길을 나아가는 건

힘들고 괴로운 길일지도 모르지만

 

재능을 꽃피울 기회를
잡는 건 오늘일지도 몰라

 

혹은 내일이나
모레나 내년일지도

서른 살이 되고 난 뒤일지도

체격만은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없다고 생각하면
아마 평생 없을 거야

 

역시 오이카와 씨는
최근에 좀 변한 것 같아

 

가라, 가라, 가라, 카라스노
공격, 공격, 공격, 카라스노

- 어이, 좀 맞춰
- 어이, 좀 맞춰

아까 정도로 앞에
떨어지면 내가 잡을게

뒤를 부탁해

방심하지 마

또 이쪽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눈앞의 하나만 생각해

네트 바로 앞을 노려

그래, 어중간하게 때렸다간
속공에 당할 테니까

블로킹, 어떻게든 일단 건드리자

네!

 

만회하자

이번에 따내자

좋았어!

 

스가 씨, 나이스 서브

 

앞, 이와이즈미 씨

좋았어, 견제했어

 

류!

공격해!

여기서 끝내자

 

받아냈어

하지만!

 

흔들렸어

부탁한다, 오이카와

찬스볼!

 

코트 밖에서

빠른 타이밍의 초 롱 셋업

4번이 들어와 있어

 

재능은 꽃피우는 것

센스는 갈고닦는 것

 

정확해

 

젠장!

좋았어!

 

라스트!

 

여섯이서 강한 쪽이 강하다

연결해!

찬스볼!

찬스볼은...

거기서 때릴 작정인가?

어림도 없어!

 

쿄타니, 나이스

 

때려, 카게야마!

 

젠장, 꼴사납게

 

이리내!

 

와라

네 최강의 무기로 와라

토비오!

 

셋업 모션을 읽혔어

 

좋았어!

 

何者でもない者 眼を光らせた
아무것도 아닌 자가 눈을 번뜩여

只の独り善がりだって良いさ 夜の者
단순한 독선이라도 좋아, 밤의 사람

星一つない空でも手を差し出せよ
별 하나 없는 하늘이라도 손을 뻗어 봐

来るか来ないかは別の僕等の願い
오느냐 마느냐는 또다른 우리의 바람

そうだ 呼吸も
그래, 호흡도

鼓動も 二つとない世界での事
고동도 둘도 없는 세계에서의 일

いつも色のない舞台に立って
언제나 색이 없는 무대에 서서

尚 その奥で
여전히 그 속에서

誰も観た事のない
누구도 본 적 없는

朝陽を待ってる
아침 해를 기다리고 있어

途方に暮れて 掠れたまま
망연자실, 목이 쉬어선

自分に触れる
자신을 느껴

そんな名前のない世界にだって
그런 이름 없는 세계라도

未だ その中で
아직 그 안에서

いつか観た光に似た
언젠가 본 빛과 닮은

朝陽を待ってて
아침 해를 기다려줘

もう還らない日を
다신 돌이킬 수 없는 날을

生きる証明に
살아가는 증명으로

自分に触れる
자신을 느껴

 

이겼어, 이겼어!

응...

시마다, 너 설마 우는 거야?

아니, 콘택트 렌즈가 삐뚫어진 거야

너, 안경이잖아

다음 회, 하이큐!

선전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