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소환
그것은 주술을 통해 소환된 자는
주술을 통해 귀환할 수 없으니
인간의 소환에 응하게 된 자는
술자를 주인으로 섬기며
그 목숨이 다 하여 인간 세상에 속박될 지어다
배달입니다
네
꿈인가요?
- 여기 도장이요 이건 꿈이라기보다…
감삼다~
완전 거짓말이라곤 하긴 어렵겠는걸요
저 아이에게 드롭킥을
한 방 먹이기 전까진 돌아갈 수 없어요!
(꺄악~!!)
자자스
자자스 자자스
자자스 자자스 나스나자스
사신짱 드롭킥
소환된 나는 악의 신
(악의 신)
저 아이를 해치우지 않으면 마계로
에―!?
돌아갈 수 없답니다!
(언니.. 훌쩍)
언제나 죽음과 등을 맞댄 채
전기톱으로 응전!
장난이 지나치다면
갈기갈기 찢어버려주겠어!
(천사의 고리)
(되찾는 거예요!)
(어이어이, 질리지도 않냐) (어이어이, 질리지도 않냐) (비겁해~) 내일 틈만 생긴다면
방심했구나, 유리네
지금이다!
제2의 살인 기술
로열 코펜하겐!
어라?
에?
빗
빗나
빗나갔
빗나갔어…
저 아이에게 드롭킥을
한 방 먹이기 전까진
이 지구를 떠날 수 없어
그래도 아직 드롭킥을
한 방 먹이기 전까진
함께 웃으며 지내고 싶어
(예이!)
sub by 별명따위
대도시, 도쿄
이 세상의 한편에
오늘도
희비가 엇갈리는 드라마가
스키야키 파티를 시작하는 거예요~
오늘은 좋은 고기가 들어온 거예요!
웬 걸, A급 소고기~
네가 사 온 건 아니잖아
자, 자잘한 건 됐거든요!
얼른 시작하는 거예요!
온도가 적당히 오른 냄비에
소기름을 두르는 겁니다
그리고
파를 굽는 겁니다
향이 마구마구 올라오죠~
좋은 향이야
그러게, 좋은 향이야
어느 정도 구워지면 고기를 굽는 거예요
주여, 용서해주십시오
천사이면서도 마녀의
하나조노 유리네
공복인 페코라를 꼬셔서
대체 무얼…
아무리 가난하다지만
이래선 주를 뵐 낯이 없습니다…!
고기의 양면을 살포시 굽는 거예요
고기, 고기, 고기~
고기가 잘 익었을 즈음~
사신짱 특제 소스!
―를 한 차례 휙 두르는 거예요!
이, 이건!
오늘의 소스 완성도는 굉장한 거예요!
저, 천재적!
나머진 이 야채를 넣고
국물색을 흡수할 때까지 - 사신짱, 내가 도와줄게 이런 좋은 고기를 보내주는 그렇게 자주 보내주진 않아
그렇답니다!
저희 집의 스키야키는 고기가
평소엔 이런 거
[배추, 팽이버섯, 곤약]
[고기 없음]
오늘은 운이 좋았네
너도 답례로 친척의 고기나
그래선 동족을 먹는 게 돼버리잖아
주박이 해방되지 않는 한
- 아니
sub by 별명따위
매일 빈틈만 생기면
매일 빈틈만 생기면
저 아이를 등 뒤에서 습격하지
저 아이를 등 뒤에서 습격하지
저 아이를 등 뒤에서 습격하지
펼쳐지고 있다
한 차례 꺼내고
안식일에 오고 말았습니다
끓이면 완성이에요!
- 근데 유리네는 부러운걸
친척이 있어서 말야
들어가는 것 자체가 드무니까요!
잘라내서 보내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