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짱 드롭킥 01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악마의 소환

그것은 주술을 통해 소환된 자는

주술을 통해 귀환할 수 없으니

 

인간의 소환에 응하게 된 자는

술자를 주인으로 섬기며

그 목숨이 다 하여
주박이 해방되지 않는 한

인간 세상에 속박될 지어다

 

배달입니다

꿈인가요?

- 여기 도장이요
- 아니

이건 꿈이라기보다…

감삼다~

완전 거짓말이라곤 하긴 어렵겠는걸요

 

저 아이에게 드롭킥을

한 방 먹이기 전까진 돌아갈 수 없어요!

(꺄악~!!)

 

자자스

자자스 자자스

자자스 자자스 나스나자스

사신짱 드롭킥
sub by 별명따위

 

소환된 나는 악의 신

(악의 신)

저 아이를 해치우지 않으면 마계로

에―!?

돌아갈 수 없답니다!

(언니.. 훌쩍)

언제나 죽음과 등을 맞댄 채

전기톱으로 응전!

장난이 지나치다면

갈기갈기 찢어버려주겠어!

(천사의 고리)

(되찾는 거예요!)

 
매일 빈틈만 생기면

(어이어이, 질리지도 않냐)
매일 빈틈만 생기면

(어이어이, 질리지도 않냐)
저 아이를 등 뒤에서 습격하지

 
저 아이를 등 뒤에서 습격하지

(비겁해~)
저 아이를 등 뒤에서 습격하지

내일 틈만 생긴다면

방심했구나, 유리네

지금이다!

제2의 살인 기술

로열 코펜하겐!

 

어라?

에?

빗나

빗나갔

빗나갔어…

저 아이에게 드롭킥을

한 방 먹이기 전까진

지구(별)를 떠날 수 없어

그래도 아직 드롭킥을

한 방 먹이기 전까진

함께 웃으며 지내고 싶어

(예이!)

 

sub by 별명따위

 

대도시, 도쿄

 

이 세상의 한편에

오늘도

희비가 엇갈리는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

 

스키야키 파티를 시작하는 거예요~

 

오늘은 좋은 고기가 들어온 거예요!

웬 걸, A급 소고기~

네가 사 온 건 아니잖아

자, 자잘한 건 됐거든요!

얼른 시작하는 거예요!

 

온도가 적당히 오른 냄비에

소기름을 두르는 겁니다

 

그리고

파를 굽는 겁니다

 

향이 마구마구 올라오죠~

좋은 향이야

그러게, 좋은 향이야

 

어느 정도 구워지면
한 차례 꺼내고

고기를 굽는 거예요

 

주여, 용서해주십시오

천사이면서도 마녀의
안식일에 오고 말았습니다

 

하나조노 유리네

공복인 페코라를 꼬셔서

대체 무얼…

 

아무리 가난하다지만

이래선 주를 뵐 낯이 없습니다…!

 

고기의 양면을 살포시 굽는 거예요

고기, 고기, 고기~

고기가 잘 익었을 즈음~

사신짱 특제 소스!

―를 한 차례 휙 두르는 거예요!

 

이, 이건!

오늘의 소스 완성도는 굉장한 거예요!

저, 천재적!

 

나머진 이 야채를 넣고

국물색을 흡수할 때까지
끓이면 완성이에요!

- 사신짱, 내가 도와줄게
- 근데 유리네는 부러운걸

이런 좋은 고기를 보내주는
친척이 있어서 말야

그렇게 자주 보내주진 않아

그렇답니다!

저희 집의 스키야키는 고기가
들어가는 것 자체가 드무니까요!

 

평소엔 이런 거

[배추, 팽이버섯, 곤약]

[고기 없음]

오늘은 운이 좋았네

너도 답례로 친척의 고기나
잘라내서 보내라고 해

 

그래선 동족을 먹는 게 돼버리잖아

 

아, 고기가 끓기 시작했네요!

 

맛있어 보여

아, 페코라

자, 달걀

 

아, 감사해요

잘먹겠어요~

잘먹겠습니다~

뭐, 어쩔 수 없는 거죠?

배가 고팠으니까요

주께서도 용서해 주시겠죠?

오, 녹는다!

맛있어~

뭐, 그럭저럭이네

 

어이, 페코라!

 

왜 당신이 여기 있는 거예요!

 

여긴 마족의 식탁

너는 천계에 속한 자이지

우리들과 한 그릇을
하는 존재가 아닐 터!

 

페코라는 천사였어?

지금 와서 그러기야?

너한테 불린 건데

 

오, 페코라

오늘 스키야키 파티 하니까 와~

스키…?

 

사신짱…

너, 무슨 말 하는 거야

그, 그런 예전 일은 잊어버렸어요!

어딘가에 천사의 고리를 잃고

천계에 못 돌아가는 녀석한테
뭐라 듣고 싶진 않은 걸요!

그건…

어이, 그쯤 해둬

시끄러워!

시끄럽다구요!

사신짱

 

먹을 때에는 즐겁게

그치만!

 

먹을 때에는 사이 좋게

알았지?

 

전부 거짓말이랍니다!

페코라, 사이 좋게 지내요!

가, 갑자기 뭐예요

자~ 페코라가 먹을 걸
제가 갖다 드릴게요~

 

사이 좋답니다~

아, 사신짱도 참

정말이지

자, 먹어라
타천사

[팽이버섯, 배추, 곤약]

고기가 없어…

아, 맛있어라~

역시 소고기~

저기, 페코라한테도 고기를…

그거

한 번 그릇에 담으면 전부 먹을 때까지
또 떠먹을 순 없답니다

우리 집의 룰이랍니다~

아, 소고기 맛난당~

고기 마시썽~

엄청 마시썽~

애당초 나는 타천사가 아니라
천사인데…

 

맛있어~

팽이버섯도 배추도 맛있지만

맛있지만…

 

고기…

 

소… 맛있어…

 

드디어 다 먹었어요

배추도 제법 배가 차네요

다음에야말로 고기를―!

페코라, 다 먹었구나!

또 퍼 줄게!

 

[곤약, 팽이버섯, 곤약]
자, 먹어라
타천사

잔뜩 드셔~

 

얘가, 사신짱!

왜 그렇게 심술부리는 거야?

정말, 아직도 애라니까

얘가 너무 막나가네

 

자, 페코라

아앙

 

맛있어?

맛있어요

 

잘 됐네!

 

처, 천사

이제 누가 천사인지 모르겠네요

자, 페코라

좀 더 고기 먹어

룰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젠장!

모두 페코라한테 너무 물러요!

애당초 메두사와 미노스는 악마이면서!

천사 편을 들지 마!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유, 유리네…

네가 그럴 생각이라면…

 

고기!

전부 먹어치워주마!

 

어이

설마…

 

잘 먹었답니다!

사사사, 사신짱!

고기…

사신짱, 뭘 하는 거야!

 

고기가

그렇게나 많았는데

 

즐거운 식탁을

사신짱

어쩔 거야?

 

어떻게든 해줘야겠는걸

 

오… 오, 한 판 뜰 생각이냐?

하는 거냐, 얌마~

제, 제가 고기를 새로 사 올게요!

 

고기가 부족하다구

 

당하기 전에 해치운다!

 

네놈에게 소환당하고 마계에
돌아가지 못하게 된 나의 원한!

그 모든 걸 이 일격에 담아 끝내버리겠다!

 

사신짱 드롭킥!

시작 10분 만에 최종화 스페셜이랍니다!

남은 건 총집편으로 열심히 가보자고요!

 

이 파충류

 

뱀고기 슬라이스입니다

 

잔뜩 있어

저, 고기 사 올게요…!

이미 늦었거든…

맛있을까?

하나조노 유리네, 두렵도다…

 

뱀고기, 의외로 목넘김이 좋아

 

암호는?

 

그러니까…

삼바의 리듬은?

카니발리즘

 

들어와도 된답니다!

깜짝 놀랐어

사신짱, 너무 조심스러운 거 같아

인간계에서 방심하고 살면 안 된답니다!

 

사신짱

나, 생각해봤는데

 

뭔가요?

이거

오, 부탁했던 걸 사왔나요!

 

어라?

 

사신짱, 나쁜 거 생각하고 있지?

 

나 참

자기가 뭘 사온 건지
이해는 하고 있어?

안 된다구!

나, 올 때 TV로 봤는걸!

범인은 여전히 도주 중입니다

경찰의 현장 검증은
현재에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한 흉기는―

 

그건

그래, 메두사

이건 인간계의 상해 사건에서
이따금씩 등장하는 흉기

 

빠루!

 

나는 깨달았다

아침부터 밤까지 자고 먹고

일어나선 TV를 보고 먹는 생활 속에서

어째서 빠루 같은 건
해떨어진 뉴스에서만 오르내리는지를

그래!

이 빠루가 인간에게
치명상을 주기 뛰어난 무기이기 때문이다!

이걸로 유리네도 끔살이랍니다~

그럼 안 돼, 사신짱!

그런 걸로 때렸다간
유리네 씨가 죽고 말아!

 

방금 끔살이라 캤잖냐

 

일격으로!

죽이는 거예요!

[일격…?]
아, 아파아~

[일격…?]
그만, 제발 용서해줘~

[일격…?]
계속할 거고, 절대 용서 안 할 거랍니다!

[일격…?]
야호~!

[일격…?]
유리네의 머가리를
마구 깨부시는 거예요!

 

재미있어졌어

거기다 빠루를
구입한 자는 메두사

내게 용의는 걸리지 않지

내 지갑이 털릴 일도 없지

완전 범죄잖아~!

아, 사신짱
마치 악마 같아

마치고 뭐고 악마잖아?

 

하느님, 부디 사신짱에게 천벌을

아니, 아니!

너도 악마잖아~

 

다녀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 어서 오세요…

메두사, 왔었구나

어서 와

실례하겠습니다

유리네가 보고 싶어 했던 DVD

메두사가 자기 돈으로 사 왔답니다

지쳤죠?

기분전환이라도 하는 게 좋을 거예요~

그래?

고마워, 메두사

아뇨

 

자, 여기 있답니다

 

봐도 돼?

 

자, 자~
얼른 보세요~

신경 쓰시지 마시고 보세요

 

팔자 한 번 좋구나, 유리네

그렇게 DVD에 집중하며
방심한 틈을 타 머가리를 일격에!

이걸로 디 엔드랍니다

 

아디오스, 유리네

오늘은 서비스하는 날이랍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인간의 머가리가
쪼개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랍니다~!

 

에잇

 

어떻게 들킨 거지?

전부 목소리로 다 새어나왔어

대사도 길었고

 

음성 감독님?

여긴 독백이에요!

리테이크! 리테이크!

컷, 컷, 컷!

어딜 보고 말하는 거야

메두사랍니다!

저는 싫다고 했는데
협박당해서 어쩔 수 없이!

뭐? 너무해!

왜 그런 거짓말을 하는 거야?

너!?

메두사, 비겁하다!

날 함정에 빠뜨릴 생각이냐!

보기 흉해

 

사신짱

 

알고 있겠지?

 

이, 이렇게 된 이상

 

저의!

마음조차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최광오의!

사신짱 드롭킥!

어라아…?

 

사사사, 사신쨩!?

 

일어날 수가 없어요

척추가 나갔어요…

 

그건 뭔가요?

 

미처 끝내주질 못했구나

 

모처럼이니 시청자 여러분께
서비스샷을

보여드리도록 하자

너의 온갖 것들을 방출시켜가며

신선한 고깃덩이가 돼서

NOOOO~!!!!!

그만둬, 유리네!

NOOO~~~!!

노옷…!

 

노오오오옷~!!!

 

보지 않은 걸로 해주겠니!

 

그날

이 방은 붉게 물들었습니다

붉은빛으로 물들인 건

빌딩 사이로 저물어 가는 석양인지

사신짱의 고깃덩이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내가 재생능력이
있다고 그냥 보고만 있지 마

 

그럼

CM이 끝날 때까지
사신짱의 모자이크는 사라질까요

저로선 모르겠어요!

 

흉기는 전기톱 그 자체!

 

모자이크, 안 사라졌네

조만간 사라질 테니 걱정마세요~

 

방도 확실히 깔끔하게 해놓겠어요!

괜찮답니다

그래

 

오늘 밤은 분발할 테니
얼른 돌아와주세요~

다녀오세요~

다녀올게

 

[모자이크 제거 : 완료]
모자이크는 페이크랍니다

[토마토 주스]

[↑토마토 주스]
이걸로 유리네는 내가
완전 회복한 걸 모르겠지

 

『유리네의 생일파티랍니다』
오늘은 유리네의 생일

『유리네의 생일파티랍니다』
모두를 불러 성대하게
축하해주는 거랍니다

 

유리네의 죽음을 축하하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별자리』
10월 31일 10월 31의 운세 랭킹 : 전갈자리 1위

누가 뭐래도 오늘의 저의 운세는 최고!

메두사에겐 케이크와 함께

[럭키 아이템 : 스턴건]
이 럭키아이템도 몰래
가져오게 했고~

아이템 보정도 붙어서~

아~

이건 간만에 회를 먹어야겠는데~

 

[그 동안]

 

이거, 부탁받은 거야

오, 사온 거구나~

항상 돈을 내달라 해서 미안한걸~

사신짱, 그만하자!

이 이상 죄를 짓지는 말자!

사신짱

또 유리네한테
반항하려 하는 거야?

되레 당하고만 있잖아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오늘은 럭키 아이템 보정이!

있거든요

 

거기다 메두사

이 이상이고 뭐고

나는 아직 단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았다구♡

 

실패만 진탕 했으니까요

 

뭐, 됐어요

알기 쉽게 설명해주죠

 

다녀왔습니다

우선, 아무것도 모르는
유리네가 들어오면?

 

- 해피버스데이, 유리네~
서프라이즈 축하 파티로 놀래키며 방심시키는 거죠

천사임에도

마녀의 탄생을 축하하는
안식일에 참가하는―

도중에 설명 끊지 마세요!

 

크흠

방심시킨다

거기서 바로 제가 선물을 주―

는 것처럼 보이면서!

메두사에게 사오라고 한 스턴건!

쨘~

유리네한테 뙇~

감전시켜서 행동 불능 상태에~

마무리는 주방에 있는 식칼로

배때기를 확 갈라버리는 거죠

 

완벽해요

아니, 무리지

또 실패할 거예요

할 수 있다고요!

별자리 1등이니까!

럭키 아이템 보정도 붙었으니까!

헤에

 

유리네, 어째서!

얼른 돌아오라고 들어서

 

아차~

서프라이즈 실패네

죄송해요

밥은 이제부터 준비할 예정이에요

이건 메두사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태세 전환 빠른 거 보소

이제 그만 포기하고 사과해

 

이제 뒤로는 물릴 수 없겠네요!

 

받아라, 유리네!

내가 주는 생일선물을!

죽어라!

 

어라?

 

이건 전기 면도기인가요!?

수염 깎는 그거인가요!?

어딜 깎으라는 거야!

메두사, 너
배신했겠다!

난 그만뒀으면 해서

변명은 지옥 땅바닥에서
누워서나 해!

지옥에 잠드는 건
너일지도 몰라

 

에, 그건 스턴건?

 

왜 아직도 모르는 거야?

10월 31일

나도 전갈 자리니까

 

좋아, 그럼 장식이나 마저 끝내두자~

밥 준비를…

 

사신짱, 당연히

알고 있겠지?

 

『유리네의 생일파티랍니다』

 

- 하나조노 유리네
- 유리네
- 유리네 씨

- 생일 축하해~
- 생일 축하드려요
- 생일 축하해요

고마워, 모두들

자, 유리네 씨
달걀

응, 고마워

유리네, 고기 떠 줄게

 

맛있어

양념 잘 했네

 

아, 이거 사신짱이
만들어뒀던 거예요

 

그런 거야?

 

저기

저 녀석, 괜찮을까요?

 

괜찮아

사신짱은 재생하니까

그치만…

사신짱은 재생하니까 괜찮아

 

어이, 메두사

 

구해

 

구하라고

 

미노스

 

사신짱

 

반성했어?

 

정말로?

 

반성했어?

 

어쩔 수 없네

 

용서해줄게

 

사신짱도 먹을래?

 

못 움직이겠어요

 

먹여줄게

 

모처럼 메두사가 준비해줬으니까

소기름덩이야

 

아, 그렇구나

그게 안식일이구나

 

그럼 모두, 찍는다

 

자, 너도 웃어

 

오늘은 이꼴, 저꼴 다 당했어요

 

나는

그럭저럭 즐거웠어

그러지 않으면 곤란한 걸요!

제 몸을 깎아가며 축하해―

자, 찍는다

그럼 하나, 둘

유리네도 전갈 자리라면

- 해피버스데이~

 

내 생일축하파티는~!?

 

저 아이에게, 저 아이에게 드롭킥!

오늘도 병문안 하러 가는 거야

Hate you!!

이 세상에 Love 따윈 없어, 없어

 

이것도 저것도 드롭킥!

잃어버린 건 오늘도 보이지 않아

Angel

배하고 등이 딱 붙어 버리겠어

서로 엄청 싫어하는 사이라도

왠지 그냥 둘 수가 없어

은하에서 화려히 터져나오는 Shooting Star!!

 

천천

천천히

천천히, 천

천천히, 천천

천천히, 천천히

몰래 다가가 DIE!!

가슴이 Don't stop

북받칠 것만 같아

자, 달려나가자

꿈을 바라보며 GO

사람도 천사도 악마도

화기애애하게

라라레루리라라

이왕 이렇게 된 거 말할게

I love you!!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다녀왔어

어서 와

오늘 밤은 스키야키야

모두, 모두 어서 모여

맛있는 저녁을 먹어보자

내일도 분명 엉망진창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될까?

결국

결국 Wake Up!!

 

sub by 별명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