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루 쨩에게 있어선
아무것도 아닌 일일지도 모르지만
내게 있어선 그렇지 않아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닿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심장이 괴로워
하, 하나노이 군
왜...
심장 소리, 굉장히 빨라
항상 이렇게 되는 거야?
나랑 있을 땐
항상
난
네가 생각하는 그런 인간이 아니야
사실은 언제든지
하나노이 군
역시 몸이 안 좋은 거
호타루 쨩
너무 좋아해
하, 하나...
하나노이 군, 잠깐
하, 하나노이 군, 괜찮아?
뜨거워
까, 깜짝 놀랐네
오늘 계속 몸 안 좋은 거
항상 추운 날씨 속에 계속 기다렸으니
말해줬더라면
호타루 쨩이랑 1초라도
가, 가족분들께 전화
몰랐어
사랑이든 우정이든
그런 건
전혀 달라
네
저기 하나노이 군 쓰러져서
바로 와주실 수 있을까 해서
네
잘 부탁드립니다
아직 손에 감촉이 남아있어
정말로
내게도 언젠가
저런 기분이 들 날이 오는 걸까?
첫 시작은 Rainy 별 뜻 없이 씌워준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
우산 속 Slowly 이것은 무슨 기분?
붙잡은 손에서 전해지고 있는
그대의 리듬에
맡겨버려도 괜찮겠지? 꿈이 아니야
알면 알수록
다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늘어가니까
1초라도 오래 그대를 느끼게 해줘
I wanna be with you
어째서 무슨 일 있어도
말하고 싶어 말할 수 없어 Secret sign
조금씩이라도 괜찮겠지 그대와 함께라면
I just feel you
기쁘고도 안타까운 건
틀림없이 그대 때문, 그대 때문이야
어째서 무슨 일 있어도
말하고 싶어 말할 수 없어 Secret sign
조금씩이라도 괜찮겠지 그대와 함께라면
I just feel you
기쁘고도 안타까운 건
틀림없이 그대 때문, 그대 때문이야
자막 *isulbi*
그대 때문이야
제3화 첫 크리스마스
밥 먹을 시간이야
필요 없어
언니가 밥 필요 없다니
무슨 일이야?
지금 스스로에게
무리하지 마
이 녀석
너의 그 사소한 죄책감 때문에
그렇긴 해
그런 표정을 짓게 만들어버렸는데
뭐라고 사과를 해야 할지
어떡해!
어젠 미안해요.
키스해보면 좋아하는지 어떤지
몸은 좀 어떤가요?
기운 차리면 연락주세요.
크리스마스이브는
그럼 데이트가 끝난 뒤에
응
왠지 신선하네
크리스마스는 매년
참고 있었던 걸까
감기 걸릴만도 하지
더 오래 함께 있고 싶으니까
좋아함에 차이가 있나? 라고 생각했어
첫 시작은 Rainy 별 뜻 없이 씌워준
언니!
벌을 주고 싶은 기분이라
먹을 걸 낭비하지 마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단 말은
너무 무신경했다고 반성하고 있어요.
함께 보내고 싶어
대답하는 거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