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선거... 말인가요.

네, 신생 원탁 회의인가, 아키바
통치부인가. 주민의 의사에 맡기는 겁니다.

주민의 의사? 분명, 영주 회의
등에선 다수결의 구조는 있습니다만...

그것을, 아키바의 주민 전원,
5만 명의 규모로 행하는 겁니다.

오, 5만 명?! 역시나,
모험자 분의 생각이라면...

그렇게 됐다면, 일단 준비해야겠지.

하는 이상, 굳혀야 합니다.

그보다 너희, 원탁에서
거리 둔 거 아냐?

지면 장난 아니니까요. 그 생선
귀족 밑에서 물류를 취급하다니.

그럼 네가 리더 해.

리더라고 하면, 아이작 공, 이잖아?

우린 이세 공의 후견인을
하기로 정했으니까.

 

어쩄든 아키바 제일이라 할 수는 없어.

양다리다! 여기
양다리남이 있어요, 여러분!

너도!

신생 원탁 회의의 최대 특징은,
대지인도 참가한다는 겁니다.

레이네시아 공주, 당신이
제일 적임이라 생각합니다.

 

선거 출마를 요청합니다.

 

무리무리무리! 절대
무리예요! 저, 그런 건 전혀...

그 제복은 각오의 증거인 것이?

 

나왔네요, 시로에 님의...
새까만 쿠로에 모드.

 

Let's go! It's showtime!!

 

잠에 들기까지 3초

한 번 더에 희망은 어디에?

come back to...

rise from the dead!

사라지는 영혼 가슴에 묻어가며

모든 것의 이해가 지금까지와 달라

픽션에

좀먹혀가라 페이크

lost your's bearings

once more 흐려지는 용기

once more 되살아는 루프

no more 하지만 아직 그만두지 않아

Just you wait.

Totally different world!

무기력하게 불붙이며 우려하는

awake your potential

소용돌이치는 세계는

마치 현실처럼

플래쉬하며 흔들려져

Let's go! It's showtime!!

 

It's your time to shine

 

BAND-MAID - Different
sub by Freesia

 

〈공주가 자유를 얻기 위해 우선 필요한 것,
그것은 코웬 가문으로부터의 독립입니다.〉

 

그것을 위해선 뛰어넘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아시겠나요?〉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혼난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아요!

감싸 준다, 정도로 생각하는 게,
상사로서의 관계가 잘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

상사는 아니지만요.

 

[아키바 총선거]

 

[회희성캐슬 신데렐라]

 

허락할 수 없습니다.

 

-어머님...
-안 됩니다.

 

(들러붙을 틈도 없어! 당연하겠죠?
사이구 가문으로부터의 혼인을 거절하고,)

(계속 아키바에서 살고 싶다니!
아, 이 무슨 무서운 얼굴!)

(잘못 반항적인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될지!)

저기, 어디가 문제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여러 개 있으나, 우선
능력 문제입니다.

레이네시아는 아키바에서의 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만,

정말 그 일을 해낼 수 있나요?

 

계속해서 신용 문제. 만족스런
발언을 하고 싶다면 몸가짐입니다.

수풍관의 시녀들의 임금, 저택의 유지비,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생각인가요?

 

(역시 무리예요. 이
사람에겐 이길 수 없어요.)

 

네 어머니, 그렇게 우수해?

네, 특히 외교 센스는
아버지에 맞먹는다고 해요.

 

아직이다!

 

그럼, 우선 어머니의
뒤를 잇는 게 좋지 않냐?

혹시, 아이작 군은 바보인가요?

 

일단 군을 붙이지 마라!

여성은 정치를 행하는 쪽이 아니라,
받는 쪽이에요. 실제로 누님도 그렇죠?

그런가... 그렇겠지...

 

능력의 문제라고 하셨지만,
그건 제8상점가가 보증합니다.

애초에 공주가 아키바에 불가결하였다고
생각했기에, 세르지아드 공에게 부탁했으니까.

그렇다.

상담 역으로서 공주가 아키바에 가져다준 것,
앞으로 가져다줄 것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카라신 님...)

그럼 자금 면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마이하마에 지급된 금품에 대해서는
일절 손을 쓰지 않았습니다.

 

(듣지 못했어! 듣지 못했어요, 엘리사!)

공주님께서 훌륭하게 상담
역을 맡아 주신 덕에,

중개료나 수수료 등의 안정 수입이
있습니다. 자금 면에 대해선 문제 없을 거라고.

(내가 아르바이트해야 할 정도로,
수풍관은 가난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택의 시녀들은 뭐라고?

그쪽도 문제는 없습니다. 그들은 모두 계속해서
수풍관에서의 근무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공주님과
함께할 각오입니다.

그런가...

 

레이네시아.

 

좋습니다. 그대가 아키바 마을에서 백성을
위해 임해 온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네.

이세루스의 입장을 굳히기 위해 협력해 주신
것, 당신에게 야심이 없단 것도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역시, 당신이 무른 각오로
나아가고 있다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에 의존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 건...

그럼 당신 자신의 말로 저와
할아버님을 설득해 보십시오.

 

자.

 

할아버님, 어머님. 아마 저는
두 분을 설득할 수 없겠죠.

 

하지만, 저는, 저를
응원할 수는 있습니다.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디는 자를 지탱하는
것이, 아키바의 공주인 제 역할. 그러니...

 

용서해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빼앗겨서 분하지 않다면,
처음부터 자신의 것이 아닐 터.〉

저는, 신생 원탁 회의를
일으키겠습니다.

모험자 분들과 협력하며, 아키바
마을의 새로운 방식을 정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의지 안 되는 수호기사들도,
반드시 맞이하러 가겠습니다.

그 분에겐 끽소리 못하게
하겠습니다. 네, 끽소리 못하게!

레이네시아...

 

어머님도, 자주 창밖으로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때로는 생각합니다. 어머님께선
사실은 어떻게 살고 싶었을까 하고.

 

글쎄다.

 

레이네시아, 당신이 하려 하는
일은 귀족의 길을 벗어나는 일.

코웬 가문과의 유지를
끊으려 하는 겁니다.

 

그 각오는 있습니까?

네, 어머님, 레이네시아는 어머님이
걸어온 길과는 다른 길을 가겠습니다.

 

사이구 가문으로부터 혼약 신청이
있었을 때, 어머님께선 말씀하셨습니다.

후회 없이 준비하라고. 혼약을
받으라곤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전, 코웬 가문의
피를 잇는 자로서,

할아버님의 손녀, 부모님의
딸로서, 길을 고르겠습니다.

 

좋습니다. 가도록 하세요, 레이네시아.

 

코웬 가문의 피를 잇는 자로서,
아키바에서 이름을 떨치도록 하세요.

 

네!

 

[길드 회관 / 육경희의 방]

(호적 관리도 애매하고, 영주권이란
개념조차 불확실한 이 세계에 있어,)

(완전한 선거 관리는 곤란하다.)

(아키바 마을이 어디까지의 범위를
가리키는지, 이런 문제도 있다.)

(거기서 급히 결정된 룰은 이 두 개.)

(투표일에 투표장에 온 인간은
모두 아키바 주민으로 간주한다.)

[투표일]
[6월 1일]
(1인당 1표씩. 상당히 원시적인 제도지만,
현 상황에선 이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선거회장]
다음 주 선거라...

딱히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
않나? 난 간 적도 없고.

어차피 누구에게
넣어도 변하는 건 없지.

야, 야!

 

너희 원래 세계에서도 그런
소릴 하냐? 투표란 건 권리야!

자신의 권리를 구사하지 않는다는 건,

이후의 아키바에 아무리 불만이 있어도
말할 권리도 없다는 소리라고!

 

나 참...

 

[기록의 지평선 길드 홀]
그런데 아인스 씨, 용케도 말해줬네.

[기록의 지평선 길드 홀]
그야 이 조건이면 수락하겠지.

아키바는 공작의 것, 원탁
사람들은 모두 나가라, 라고 끝나면,

그도 강경 수단을 취하겠지만.

아인스 씨도 사이구 가문도,
원하는 건 풍부하고 번영한 아키바니까.

이긴 후에 대해서도 생각해야겠지.

그래, 문답무용 잔학 파이트 같은 걸
하면 흉터가 너무 크게 남아 버려.

 

-시로에 씨!
-아, 미노리.

드디어 선거네요. 저, 있는 힘껏
레이네시아 공주를 응원할 테니까요!

응, 잘 부탁해.

선거 활동에 빠질 수 없는 거라면
포스터겠죠? 저, 만들어 봤어요!

[표를 주세요.]

 

-시로에 형! 아무것도 아니야!
-무심코 눈을 뗀 사이에...

 

-뭐야, 뭐야?!
-못 본 걸로 해 주세요!

 

[동향회관]
그래! 모험자든,

대지인이든, 똑같이
한 표를 던질 권리가 있어!

그건가! 마을의 모임 같은 건가!

하지만 그건 한 가구당 1표잖아?
우리 같은 방랑자들은 관계 없지.

아니, 당일 아키바에 있는 사람은
누구에게든 권리는 있어!

획기적이고, 엑설런트한 시스템이야!

우리도 정치에 참가할 수 있는 건가!

거짓말 같은걸! 좀 가 볼까!

 

『아키바의 미래는 신생 원탁
회의가 짊어지겠습니다!』

『이스탈의 겨울장미, 레이네시아
공주에게 깨끗한 한 표를!』

저기... 선거란 것은 이런
것도 필요한 건가요?

제법 인기 있지 않은가.

 

누가 이러한 쓸데 없는 짓을!

전 모험자로부터 피해지고 있으니.

그런가?

그렇다곤 하나 아키바의 모험자 수는
1만 명 남짓, 대지인은 그 3배는 있습니다.

 

밥줄이 끊어진 서민 따위, 식사와 잘 곳만
마련해 주면 된다! 흩뿌려라, 흩뿌려!

이 정도로, 지지를 얻을
수 있다면 값싼 거지.

얻은 건, 지지율뿐만이
아닌 모양입니다.

 

우리 어니스티의 멤버도, 페어리
링 조사에선 결과를 얻지 못하고,

그들은 오랫동안,
신임을 잃고 있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저렇게 생기 돋는
그들을 보는 건, 처음입니다.

 

난 아키바 통치부에 넣겠어.

나도.

나도야! 역시 사이구
가문의 보증이 있으니까!

그런데 그 아인스라는 인물은 신용할
수 있을까? 가혹한 영주면 어떡해?

아니, 아니. 잊었어? 아인스 씨는 애초에
원탁 회의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잖아.

아, 그런가.

레이네시아 공주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봐, 들었어? 그 소문.

혼약 파기 건이지? 터무니없네.

 

실행 위원회로부터 보고가 있습니다!

 

[신생 원탁회의]
[아키바 통치부]
[어느 쪽도 아님]

최신 여론 조사예요.

압도적으로 아인스 씨가
우세한 모양이네.

 

설마 이 정도까지일 줄이야...
잘못 읽고 있었던 걸까요...

어째서인가! 공주는 대지인의 지지를
받고 있던 게 아니냐! 인기인 아닌가!

난 대지인의 기분도 알겠어. 역시
사이구 가문이란 존재는 특별하니까.

그 혼약 이야기는 공주는
거절했어. 이건 크다고 생각해.

어째서지? 애초에
일방적이었던 건 그쪽이었잖아.

귀족 사회에선 거절하는
게 비상식적이야.

거기다 이것이 원인으로 웨스틀란데와의
관계가 악화되면 어떻게 될지,

다들 그걸 걱정하고 있는 거야.

 

루딧치가 하는 말도 일리는 있습니냥.
원래 상황은 이쪽이 압도적으로 불리합니냥.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발목을 잡아 버려서.

공주가 신경 쓸 필요는 없어요.

 

근데 이 핑크색은 뭐지?

뭔가 의문의 정당이 멋대로 입후보해서
정치 활동을 하는 모양이라고요?

뭐라고? 여기서 제3의 세력?

 

설마... 천재란 건?

 

어쩌면 선거의 천재라든가
다수결의 천재라든가 있는 걸까?

주군, 진정해라.

-그 정당의 이름은?
-그러니까, 분명...

 

모두의 응원으로, 은하의
아이돌인 날 센터로 만들어 줘!

그러면 아키바는 좀 더
좀더 매력적이겠지?

[아이돌당]
[결기집회]
러브 앤 피스한 마을이 될 거야!

 

야, 테토라! 뭘 멋대로
총선거 축제를 벌이는 거야!

아, 나오츠구 씌! 모두의 아이돌★당
당수인 나에게 깨끗한 한 표를!

통하지 않습니다! 제3의
입후보는 받지 않았으므로.

 

확보!

 

왜 그래! 내가 센터에 못 서면
이 별의 자전축은 기울게 될 거야!

 

얌전히 있어라!

 

진심으로 당황한 내가
죽을 정도로 부끄럽다...

벌이 필요하겠습니냥.

그렇다곤 하나, 레이네시아 공주가
불리한 입장에 서 있는 건 변함없다.

그러네.

도와줘야 해...

 

어찌저찌해서 앞으로 이틀인가.

선거 대책은 완벽하다, 나오츠구.

그러고 보니 너, 밤마다 마을을
나가는 것 같은데, 뭐 하는 거야?

 

위험해라...!

 

왜 다들 수면 부족에?

 

너는 레이네시아를 정말 좋아한다.
너는 레이네시아에게 투표하고 싶어진다.

 

너는 레이네시아처럼 되고 싶다.
그래서 투표하고 싶어진다.

 

레이네시아에게 투표하고 싶어진다.

된다...

이걸로 공주의 승리는 틀림없다!

틀림밖에 없다!

어서 오세요! 레이네시아 만주입니다!
선거 기간 동안 무료로 나눠 드립니다!

부디 부디 레이네시아
님께 깨끗한 한 표를!

맞지 않을 것 같아...

 

벌이 필요할 것 같습니냥.

 

우물이다! 우물을 원한다냥!

모험자 분들께선 물도 더운
물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허나, 우리는 물가에서 떨어진
가게를 만드는 건 어렵습니다.

강에서 먼 중앙 거리에
우물이 필요하다냥.

그런 사정은 몰랐어.

역시 이런 건, 제대로 의견을
들어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거겠죠?

우물 팔까?

아뇨, 아뇨. 기왕이면 상수도죠.
역 홈에서 하수도를 파는 건 어떤가요?

-좋은걸!
-저기...

 

애초에 말이죠, 신생 원탁 회의는
정말로 결성되는 건가요?

 

아니, 여론 조사에서
원탁파는 열세였고...

 

솔직히 선거에 대해선 시로에 님에게 다
떠넘기니 말이야... 내 일은 이긴 후의 이것저것.

그 시로에 씨도 최근엔 그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듯한...

그는 말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게 제일 듬직한 일이야!

그렇죠? 괜찮아, 이스즈 씨!

아, 응...

 

킨죠 씨, 상담할 게 있습니다.

현재 구사 중인 아키바 도시
방위 시스템에 대해서입니다만...

 

[투표일]
[내일!!]
[6월 1일]

 

마을의 성향은 공작 지지 일색!
내일 결과를 기다릴 것도 없군!

오늘 밤은 축배로구려.

 

아인스, 솔직히 답하라.
지금 승률은 어느 정도지?

아마 반반일 거라고.

무슨 바보 같은 소릴!
소심한 것도 정도가 있지!

그 정도로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는 겁니다.

현자 시로에, 그를 꺾지
못한 것은 정말 뼈아팠다.

선거 기간 중, 그의 눈에 띄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게 오히려 꺼림칙해서, 다음 한 수를
읽을 수가 없는, 옛날부터 그런 자입니다, 그는.

 

데보체리티 파티, 그들은 대형 길드에
앞서 여러 레이드를 공략했습니다.

그것도, 느긋하게 놀러
가는 것 같은 감각으로.

 

그는 그 참모였습니다. 저는 그를 동경함과
동시에, 그를 질투하기도 했습니다.

길드 멤버로서, 조직을 한데 모으는
것조차 불안한, 자신이 한심하고...

짐은 그대에게 기대하여
아키바 공작으로 임명한 것이다.

누구도 상관없던 게 아니다.

말단 자들까지 제대로 신경 쓰고
있지 않은가. 그대만이 가진 미덕이다.

토리 님...

짐은 오랜 기간 이코마에서
원로원들에게 묶여 있었다.

 

사이구 가문에겐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병사도,

주어진 영지도 그걸 관리할 돈도 없다.

원로원과 싸우려면 이 아키바를
힘으로 삼는 수밖에 없다.

물론, 저 역시 질 생각으로
싸우는 게 아닙니다.

저는 저의 전장에 서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레이네시아.

 

아카츠키 씨!

 

불안한가?

여기까지 온 이상 하는 수밖에
없겠죠. 긴장은 되지만요.

주군은 이번 싸움을
공주로부터의 퀘스트라고 했다.

 

퀘스트로서 받아들인 이상,
반드시 해낸다, 그것이 주군이다.

그러니 공주도 믿는 거다.

 

드디어 내일이군.

 

네.

 

손끝에 닿는 산들바람의

아직 본 적 없는 새로운 세계지도에

그려져 있지 않은 마을도

내일은 있을까나

오직 혼자서는 돌멩이라도 걸려

버릴 것 같은 나에게도

뻗어준 손 떨어지지 않도록

너와 미래내일의 하늘로

몇 번이든 다시 일어나면 되니까

향했던 오늘과 다르다고 하더라도

저 먼 지평선도

이어져 있어 이 길과

2천억 개의 별들 속에서
빛나고 있으니까

 

빛나고 있으니까...

 

아인스는 말한다, 희망을. 대지인과
모험자는 서로 도우며 살 수 있다고.

레이네시아는 말한다, 축복을.
아키바는 이제 모험자만의 것이 아니라고.

대지인도, 누군가를 응원할 수 있다고,
각자의 기도와 소원을 담아서.

[다음 화: 각자의 축복]

한계를 넘으면, 룰은 바뀐다.
大城美友 - ブルー・ホライズン
sub by Fre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