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다른 사람들은?
내렸습니다
내려?
자! 당신의 차례요
모두 기다리고 있소
괴묘(怪猫)
여는 노래 「하현의 달」
원귀[모노노케]
새파란 달빛의 그늘 아래
방황하는 당신의 그림자
전하고 싶은 말도 전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만 흐르는 세월
거짓된 웃음 흘리는 법을 배우고
따뜻한 눈물 흘리는 법은 다 잊은
빈껍데기와 같은 공허한 너의 눈동자에는
무엇이 비추나
속절없는 하현의 달이
구름 사이로 숨어 지금
어둠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
부디 내게 진실을 말해주오
고독을 부둥켜안고
오늘도 한숨만 흘리는 밤인가
이 방송은 다음 스폰서의
종막
멈추지 않습니다, 이 열차
어쩌라고!
그럼 계속 이곳에...
싫어! 싫다고!
어떻게 좀 해보쇼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난 그저 후배의 원한을...
그저 세츠코 씨의 원한을?
그래! 살해당한 가여운 그!
이치카와...
모리야...씨...
너무...합니다...
봐줘,
봐줘, 봐줘
봐줘, 봐줘, 봐줘
이것은
고양이가 보여주는 것인가?
보여줘
그만! 그것은!
장소에 새겨진 기억
기억이 까닭을,
까닭이 인과와 인연을
불러 일으킨다
모든 것은
거꾸로
였던
가
그만해! 자네가 잘못한 거였다고!
형태와 진실과 까닭
전생의 땅에 다다르다
까닭의 풍경
지켜
보겠다
뭐라고?
후쿠다 시장의 비리라고요
마이쵸 신문사
건수를 잡았습니다
일단 들어보지
모리야 씨
내막은 캐낸 거겠지?
물론입니다
시장이 철도회사의 중역과
믿을 만한 정보를 얻었다고요
그것만으로는 좀 부족한걸
-이런 시기에 회담이라니,
-어딜 봐도 이상하잖아요
그 정도로 기사를 낼 수는 없어
지금 괜히
시기심에 그러시는 것 아닌가요?
시기를 해? 누가?
모리야 씨가
저를요
말도 안 돼
제가 특종을 터뜨릴까 조마조마한 거죠
아직 터뜨린 것도 아니면서
시기니 질투니, 누가 여자 아니랄까 봐
자넬 사회부로 돌린 게 잘못이었어
계속 헛물만 켜고 있으니...
문화부로 돌아가
싫습니다!
포기하지 않겠어요
-반드시 이 건, 특종으로 만들 거예요
-반드시 이 건, 특종으로 만들 거예요
넌 기자로서...
요정 킷쇼
뭐지?
여자 치한인가
빌어먹을, 절대 안 져
이래도 기사가 안 된다고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요?
歌 : 코마츠 료타 × 찰리 코세이
제공으로 보내드립니다
방법을 알고 있는 것 아니오?
빈번히 만나고 있다는
-미안한데, 이치카와
-우린 삼류잡지가 아닐세
-착각하지 마라, 이치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