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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 팬텀 인 더 트와일라이트는

당신들은 대체…

 

당신은 구원받은 겁니다

인간 소녀여

네놈, 반 헬싱이냐

그래, 13대째다

 

혼자서 올 것

다신 이곳으로 돌아가지 말고
사건에 대해선 전부 잊을 것

 

이건!

 

드디어 내 차례다, 백작

 

왠지 진정이 안 되네

 

신야오!

 

겨우… 겨우 만났어…

 

걱정 끼쳤지?

미안해

 

팬텀 인 더 트와일라이트
자막 겨울사랑

 

 

제7화 100년 만의 각성

 

둘은 어디 있지?

 

바로 근처에 있다

네놈과 같이 묻어 주려고 말이다

 

호오, 중국 권법인가

아류(亞流)기는 하지만

그건 원래 약자가 강자에게
저항하기 위해 만든 지혜의 결정

네놈 같은 만능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내겐
제약이나 약점도 많거든

 

간다, 백작

십자가에 꿰뚫려
썩어 문드러지거라

 

무사했어?

나쁜 짓 당하진 않았어?

아니, 여기에 오고부터는
꽤 정중히 대해 줬어

식사도 맛있도
침대도 깨끗하고

 

그 전까지는?

 

식사도 잠자리도 변변찮았어

하지만 필사적으로 지켜 줬어

 

그러니까 안심했어

지금보다도

 

아무튼 여길 나가자

하지만 크리스가…

물론 같이

카페 포비든으로
다 같이 돌아가자

 

그렇게 됐어

우선 크리스 씨에게 안내해 줘

 

오퍼레이션 룸

대상이 방을
나가고 싶다고 합니다

 

유감이지만 지금 바로
보내 드릴 순 없습니다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여기서 느긋하게 계십시오

사태가 수습된다니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데?

 

아, 진짜!
일일이 성가시게!

당신들을 혼란시키는
엄블라들을 전부 구제하는 것입니다

그런…

얘기가 안 통하네

좋아, 우린 마음대로 하겠어

 

구제는 곧 끝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아니, 그럼 평생 여길 못 나가

왜냐면 그 3명이
당신들에게 당할 리 없으니까

억지로 나가려 해도 소용없어

그 문은 잠겨 있다

그럴까?

웨인, 열어 줘

넹~

 

신야오, 달려!

 

서라!

쏘지 마! 인간이다!

 

잘했어, 웨인

그것 봐, 혼자 안 오길 잘했지?

역시 넌 믿음직한 파트너야

웨인, 다음은 크리스를 찾을 거야

어떻게?

우선 회사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를 찾자

거기서부턴 평소대로

 

그러니까 분명 어딘가에
고스트가 숨어 있다고 했잖아!

 

사장님, 본사에서 트러블 발생

부하들이 지시하라고 시끄러운데

스스로 생각해서 어떻게든 해!

 

그러기 위한 백 업이잖아!

 

그럼 권한도 이쪽으로
넘겨 줬으면 좋겠는데

내가 보스다!

거스르지 마라!

 

그럼 마음대로 해

 

뭐, 됐다

녀석의 도움을 빌리지 않아도
이미 승부는…

 

하늘의 계시는 내려왔나?

 

아직 헛소릴 지껄일
힘이 남았느냐!

왜 그러지?

갑자기 불안한 얼굴이 됐군

인형술사에게 버림받았나?

인형술사? 무슨 소리냐!

 

하늘에서 우릴 관찰하여
싸움을 분석하고

항상 최적의 작전과
무기를 공급하는 네 보스다

 

너희들은 실로 잘 싸웠다

인간의 지혜를 짜내서
우리 엄블라를 훌륭히 몰아넣었다

하지만 그 지혜는
네 것이 아니야

 

네 보스의 것이다

그 녀석은 그저 백 업이다!

녀석을! 모두를 이끄는 건 나다!

내가 보스다!

13대 반 헬싱

넌 참 대단한 꼭두각시다

한심하군

선대들이 울고 있어

 

이 자식! 전혀 안 통한 거냐!

자, 무기가 필요하지?

아무래도 네 산타는 하늘에서
선물을 내려줄 여유도 없는 모양인데

 

백 업, 대답해라!

지시를 내려!

이 괴물을 쓰러뜨리는 거다!

자, 그럼
슬슬 반격의 시간이다

너희들

 

나 참

 

아, 죽는 줄 알았다

엄블라는 안 죽습니다만

그만큼 위험했다는 거라고!
좀 알아라!

네…

그건 그렇고
이렇게 약한 감시꾼으로

우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 그 아저씨

헬싱은 강적이었지만
부하 훈련은 안 시켰나 보군요

 

블라드 쪽은 어떡할까요?

걔는 내버려 둬도 괜찮겠지

그것도 그렇군요

 

웨인, 아직이야?

잠깐 기다려

지금 CCTV 영상을 비출게

 

있어, 왼쪽 아래

여긴 지하 4층인데…

우리가 있는 여긴?

지상 85층!

좀 봐달라고

우선 나갈 방법을
찾아보긴 하겠는데

엘리베이터에는
감시가 있을 테고…

 

어이, 톤

지금 빌딩 근처에 있는데
정면돌파해도 돼?

- 루크!
- 참 타이밍 좋네

분명 타이밍 재고 있었지?

웨인도 있냐?

그럼 잘됐어

네 힘으로 침입 루트를 찾아…

지금 루트 맵 보냈어

지하 4층을 경유해서
85층까지 데리러 가

빨라!

누나 폰에도
탈출 루트 보냈어

알았어

웨인도 스마트폰으로 돌아와

알았어! 그럼…

어라?

왜 그래, 웨인?

옮겨갈 수 없어

 

서버에서 못 나가겠어!

 

걸렸다, 걸렸어!

역시 내 백신 프로그램!

잘 가라, 고스트

너와의 술래잡기 재밌었어

 

웨인?

그럴 수가…

설마 죽은 거야?

안 죽어!

 

웨인은…

엄블라는 안 죽어

 

그래

아무도 안 죽지

 

이봐, 안 열려!

 

도망치자, 신야오

호박이도 괜찮지?

알았어

 

여기

 

톤, 너…

 

미안해

잠깐 못 만난 사이에
살짝 인간을 벗어났어

 

아냐, 무슨 일이 있어도
톤은 톤이니까

신야오…

그리고 난 엄블라랑
상성이 좋은 것 같아

 

나 엄블라 아니거든?

 

여어, 형제

루크! 어떻게 감시를 피했지?

위는 큰 소란이거든

여기까지 볼 여유는 없나 봐

 

아아, 무슨 꼴이야

완전 거지꼴이 됐네

시끄러워…

지는 건 괜찮아

하지만 포기해도 된다고
가르쳐 준 적 없어

 

이제 됐어

난 이제 살 생각 없어

 

네가 없어지면 슬퍼할
사람이 있지 않아?

반대야

내가 사라지면 걔는
원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어

 

난 안중에도 없냐

아무튼 가자, 크리스

한 번 더 만나서
확인해 보고 싶지 않냐?

루크…

신야오의 마음을 말이야

 

폼 잡을 시간이 있으면

응?

빨리 이거 풀어

 

보스에 버려진 것 치곤
열심히 했다

하지만 그래도 넌 못 이겨

왜냐면 난 너희 인간의
훌륭한 상상력이 만들어 낸

최강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죽여라

지금은 그럴 시간 없어

 

후회할 거다!

내가 밉다면 몇 번이든 노려라

하지만 그래도 난 결코 인간을
해하지 않는 널 죽이지 않는다

 

이제 당분간은
못 쫓아오겠네

 

왼쪽으로 돌아서 방 하나를
더 지나가면 밖으로 나갈 수 있나 봐

 

톤, 여기…

 

톤? 톤!

 

괜찮아…

혹시 좀 전의 힘…

괜찮아

 

증조할머니가 지켜 주시니까

 

대장님, 무기 사용 허가를!

안 된다! 인간을 상대로 그런…

그런 건 인간이 아냐! 엄블라야!

 

엄블라라면 어쩔 수 없지

죽여 버리자

 

뭐, 뭐야?

 

무, 무슨…

 

어이어이, 잘도 그랬겠다~

 

너…는…

웨인을 지워 버리다니
죽고 싶은 거냐 너희들?

고스트?!

기껏 인간이랑
공존하려고 했는데

나 같은 게 있으면 위험하니까
기억을 지우고 숨겼는데

달라… 넌…

 

웃기지 마, 너

내가 나오면 인류를
멸망시켜 버리잖아!

 

아, 악마!

아, 이제 몰라

어떻게 돼도 몰라 난

 

톤!

 

이건…

 

위험했네, 루크

참 고맙다!

 

이 자식! 무슨 짓이야!

니가 먼저 했잖아!

 

빨리 밖으로 도망치세요

 

톤? 톤!

 

뭐,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이건…

 

이야, 죽는 줄 알았어

 

웨인? 무사했구나!

 

겨우 나왔어

갑자기 대답을 안 해 주니까…

죽은 줄 알고 걱정했잖아…

누나…

엄블라는 안 죽어!

 

정말! 지금까지 뭘 했던 거야?

그게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무래도 난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고 끝난 모양이야

이럴 때에 무슨 장난이야!

아, 아무래도 도움이
온 것 같으니 사라질게

 

무사해? 무사한 거지, 톤?

무사해, 나도 신야오도

그리고 호박도
다들 살아 있어

그래, 다행이다

무사하댄다

 

신야오

크리스!

 

그… 무사해서 다행이다

유감스럽게도 나도 무사해

응, 응
믿었어

엥? 자, 잠깐 신야오

그건 무슨…

금방 데리러 갈게

그러니까 안전한 곳에서 얌전히…

아니, 그렇게는 안 되겠어

 

처음 뵙겠습니다

아니, 두 번짼가?

바일 톤 님

 

당신은…

네, 거기 있는 당신 친구를 납치하고
당신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한

흑막이라는 녀석입니다

 

아, 저도 일단 미드나이트 선에
소속되어 있습니다만

어딘가의 단세포랑은 다르게

목적을 위해서라면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기도 합니다

헤이신, 이 자식!

 

도망쳐!
그 녀석은 절대로 못 쓰러뜨려!

 

기다려, 크리스!

 

내 폰!

 

톤! 도망쳐야 해!

먼저 도망쳐, 신야오

이 녀석은 내가

제법 강해지셨군요

내가 바라던 대로

이해 못 할 말 하지 마

하지만 아직 물러

 

그때의 난도질 살인마?

잭 더 리퍼

되살아난 나의 수하여

 

마지막 마무리를

 

안 돼!!!!!!!!

 

신야오!

 

크리스!

 

멋진 힘이다!

 

그야말로 리장의 재래

 

 

신야오…

다행이다, 살아서

 

나 같은 걸 감싸다니…

 

그런 일을 위해 사라지다니…

 

어떻게 갚아 주면 되니…

 

널 위해 기도하는 것밖에 못 해

 

신야오…

 

ため息ばかり
한숨만 쉬고

そんな日々に さよならと手を振るの
그런 날에 잘 있으라고 손을 흔들어

新しいシャツに
새로운 셔츠에

腕を通すように
팔을 넣듯이

ここから始めるよ
여기서 시작해

笑顔を作ったり 涙を閉じ込めてみたり
미소를 만들거나 눈물을 참아 보거나

本当の自分が わからなかった
진정한 자신을 몰랐어

それでも今は かけがえのないもの見つけたよ
그래도 지금은 매우 소중한 것을 찾았어

 

世界中探し続けて
전 세계를 계속 찾으며

やっとたどり着ついた
겨우 도달했어

全べて私が私でいられる場所を
전부 내가 나로 있는 곳을

ずっとずっと忘れたりしないよ
계속 계속 잊지 않아

 

팬텀 트와일라이트 플러스

지난 회 트와일라이츠에 이어

이번엔 우리 미드나이트 선의 소개다

설마 우리가 이 코너에
나올 줄은 생각도 못 했어

미드나이트 선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고

100년 하고 조금 더 된
유서 깊은 조직이다

어떻게든 트와일라이츠보다
먼저 생겼다는 걸 어필하고 싶은 모양이야

우린 태고부터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괴물

엄블라 박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블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자신조차 괴물이 되다니 재밌군

구성원은 빨강, 파랑, 녹색 등

색으로 랭크가 나뉘어져 있다

그런데 본편에선 여태까지
안 나온 설정인데 무슨 사정이 있나?

나 반 헬싱은 그중에서도
12명밖에 없는 최고위 흰색을 맡고 있다!

참고로 내 색은

네 녀석은 검정!

부하도 긍지도 없는
동떨어진 용병이다!

뭐, 검정은 모든 것을
어둠으로 물들일 수 있으니까

 

너, 그거 후반 전개
다 까발리는 거다

 

자신의 능력을
폭주시킨 바일 톤은

그 대가로서 가장 소중한
기억을 잃고 만다

하지만 고뇌마저 잊은 그녀는
어딘가 행복하게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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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화 힘의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