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기념물 자막 96th

저기, 일어나

일어나, 하치만

 

설마
이건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 건가!?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 말인가!?

드디어 일어났네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 말인가!?

드디어 일어났네
뜨거운 밤…

모두 먼저 갔어
뜨거운 밤…

빨리 안 일어나면
아침밥 시간 끝날 거야

그런가…

나는 합숙에 왔었던 거구만

여름방학에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지?

응?

맞아

운동 같은 것도
전혀 안 하고 있지?

다음에 테니스 하자

그래, 조만간에 적당히 연락 줘

응, 그럼

하치만의 주소

가르쳐 주지 않을래…?

심심풀이 기능이 붙은
알람 시계로밖에 안 쓰던 내 휴대폰에

드디어 토츠카의 메일 주소가…!

하치만, 왜 울고 있어?

시험 삼아서 보내볼게

 

사이카야

하치만, 안녕

첫 메일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하치만?

왜 그래, 괜찮아?

 

陽の満ちるこの部屋
햇볕으로 가득한 이 방

そっとトキを待つよ
가만히 녹기를 기다릴 거야

OP「ユキトキ」
Vocal「야나기나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Subtitle by 불량기념물
(http://bullyangblog.tistory.com)

 

気づけば
정신을 차려 보니

俯瞰で眺めてる箱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상자

同じ目線は無く
똑같은 시선은 없어

いつしか心は白色不透明
어느덧 마음은 백색 불투명

雪に落ちた光も散る
눈에 떨어진 빛도 번지지

雲からこぼれる冷たい雨
구름에서 흘러넘치는 차가운 비

目を晴らすのは
눈이 뜨이게 하는 건

遠い春風だけ
먼 봄바람뿐

アザレアを咲かせて
아잘레아를 꽃 피워서

暖かい庭まで
따뜻한 정원으로

連れ出して 連れ出して
가져와 줘, 가져와 줘

なんてね
…는 농담이야

幸せだけ描いた
행복만 그려진

お伽話なんてない
전래동화 따위는 없어

わかってる わかってる
알고 있어, 알고 있어

それでもね
그래도 말이야

そこへ行きたいの
그곳으로 가고 싶어

 

자, 오늘의 예정이다

밤에 담력 시험과
캠프파이어를 할 예정이다

낮에 초등학생들은
자유 행동이니까

그 틈에 준비해 줘

캠프파이어입니까

포크 댄스를 추는 그거야

'벤트라 벤트라'라든가 하면서
춤추는 거죠?

'오클라호마 믹서'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야?

마지막의 장음만 맞았어

크게 다를 것도 없잖아

상대에게 하는 건
외계인 같은 짓이고

하치만, 말투가 너무 심해

아니야, 내게도 할말은 있어

초등학생 때의 캠프파이어

굳이 손을 잡진 않더라도 괜찮겠지?

그 이후의 여자애도
그걸 똑같이 반복해서

나는 혼자서
에어 오클라호마 믹서였지

히카가야

눈이 썩어 뭉드러졌구나

뭐, 그 눈이라면
귀신 역할에는 딱이겠지

담력 시험은
저희가 놀라게 하는 역할인가요

귀신 분장 셋트는
갖춰져 있는 모양이다

분담해서 하도록 해라

- 네
- 네

 

이렇게 혼자서
묵묵히 나무를 쌓아 올리고 있자니

마치 젠가 같구만

엇, 젠가는
혼자서 놀 수 있는 거였어?

뭐야, 아니었어?

 

다 됐네

자, 봐

혼자서 쌓아 올리니까 재밌는 거잖아
젠가는…

아니냐?

아닌 건가…

 

덥네

더워…

덥구만…

왠지 좋은 느낌인데

앗, 차가워-

 

앗, 오빠다

- 여기야, 여기야
- 힛키…

뭐 하는 거야, 너희들

그보다, 어째서 수영복 차림이냐

히라츠카 선생님이
강에서 놀 수 있다고 해서…

그것보다 새로운 수영복이야

자, 봐

봐봐-

이거 봐

자, 감상은?

응?

음, 그러네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와, 적당히 말하네

그럼, 그럼, 그럼-

유이 언니는?

잠깐, 코마치 쨩…

 

그, 뭐냐…

좋은 느낌이네, 잘 어울리고…

그, 그래?

고마워

안 되겠어
자연스레 눈이 쏠리고 있어

[이건 만유(乳)인력의 법칙인가]

[역시 뉴(유/乳)턴 선생님이구만]

강에 무릎 꿇고 비는 거야?

그럴 리…

 

뭐야

히키가야도 와 있었나?

히라츠카 선생님, 하면 되잖습니까

30대 전후라고 해도 통하겠…

나는 아직 어엿한 30대 전후다

뭐?

그럼 아키하바라 같은 곳에
가는 게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이케부쿠로야 이케부쿠로

전혀 다르단 말이야
애초에 장소가 전혀 다르잖아?

아키하바라는 야마노테의 오른쪽
그러니까, 수(受)

훗, 이겼네
이케부쿠로는 위니까 즉, 공(功)!

훗, 이겼네
알겠어?

뭐, 그 왜…

너희 언니는 그러니까

너도 유전적으로는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해

언니가 무슨 상관이 있어?

괜찮아요

여자애의 가치는
거기에서 결정되지도 않고

개인차도 있고
코마치는 유키노 언니의 편이에요

그래, 정말 고마워

언니, 유전, 가치, 개인차…?

별로 정말로
전혀 신경 쓰지 않지만

외견적인 특징으로
사람의 평가가 정해진다면

상대적으로 해야하는 법이며

일부가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가 대상으로…

유키노시타

아직 체념할 때가 아니야

 

정말, 코마치 쨩도 참…

벌써 다 젖었잖아

- 토츠카에게 물을 끼얹고 싶었지…
- 벌써 다 젖었잖아

- 토츠카에게 물을 끼얹고 싶었지…
- 잘도 했겠다, 에잇

 

어째서 혼자 있는 거야?

수영복을 안 가져왔어

너는?

오늘은 자유 행동이래

아침밥을 먹고 방에 돌아왔더니
아무도 없었어

 

저기…

루미 쨩도 같이 놀지 않을래?

그래…

있잖아, 하치만은 말이야…

존칭도 생략하는 거냐

하치만은 초등학교 때 친구 있어?

없어

아마도 다들 그럴 거야

그러니까 가만 냅둬도 돼

걔네들은 졸업하면
한 명도 만나지 않으니까

그건 힛키뿐이잖아

나도 안 만나고 있어

루미 쨩
이 사람들이 특수한 것일 뿐이니까

특수가 뭐가 나빠

영어로 말하면 Special이지

왠지 우수해 보이지?

일본어의 묘한 부분이지

유이가하마

너는 초등학교의 동급생으로

지금까지 만나는 녀석은
몇 명이나 있지?

한 명인가 두 명 정도일까나…

너희 학년은 몇 명이 있었지?

30명씩 3반이었는데?

그렇다는 건…

졸업하고 5년 후도 친구일 확률은
3%~6%라는 거지

팔방미인인 유이가하마조차도
이 확률이라고?

미인?

유이가하마 양
별로 칭찬하고 있는 게 아니야

알겠어?

보통 사람의 경우는
팔방미인이 아니고

대략 이방(二方)미인 정도니까

4로 나누면 대략 1% 정도지

1% 정도는 오차야, 버려도 돼

사사오입(四捨五入)이라는
명대사를 모르는 거냐

하지만 1%로 괜찮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지도 모르겠어

모두와 사이좋게 지낸다는 건
역시 힘들 때도 있으니까

하지만 엄마는 납득해주지 않아

항상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는지 물어보고…

임간 학교도 사진을
잔뜩 찍어오라고 디지털 카메라를…

그렇구나…

게다가 무시당하면
내가 제일 아래라는 느낌을 받아

싫단 말이지…

비참한 것 같아

하지만…

이젠 어쩔 도리도 없으니까…

어째서?

나는 버려졌으니까
이제 사이좋게 지낼 수 없어

사이좋게 지내도
또 언제 이렇게 될지 모르니까

그럴 바엔
이대로가 좋지 않을까 해서…

그런가…

이 애는 이미 체념한 것이다

자신이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지만

그렇지 않다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건
고정관념과 인상이다

외톨이는
외톨이로 있을 것을 강요받지

무언가를 노력하다가 눈에 띄면
공격할 재료로 쓰일 뿐이지

그게 어린이 왕국의
썩어빠진 룰이지

비참한 건 싫은 거냐?

응…

담력 시험…

즐겁게 한다면 좋겠네

 

힛키

왜 그래, 힛키?

 

문제입니다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바꾸겠습니까

정답은…

신세계의 신이 된다
(* 데스노트, 야가미 라이토)

 

분명히
담력 시험의 귀신이라고 했었지?

뭐야
이 없어 보이는 코스프레는…

신이 사는 하늘에!

- 쓸데없이 본격적이구만
- 신이 사는 하늘에!

나는 음양사물도
잘 소화해내니까 말이야

도만, 세만

- 도만, 세만
- 아, 그렇슴까…

마법사는 요괴에 들어가려나…?

뭐, 넓게 잡으면 귀신 아니겠어?

하지만 무섭지는 않네
악령이여, 물렀거라!

아니, 무서워, 괜찮아
악령이여, 물렀거라!

정말로 무서워

이대로 망설이지 않고 토츠카 루트로
들어가 버릴 것 같아서 정말로 무서워

오빠, 오빠

짠-

뭐야, 그건 괴물 고양이냐?

아마도?

잘은 모르겠지만
귀여우니까 아무래도 좋아서 말이야

 

뭘 감정하고 있는 거냐…

잘 어울리는구나

감사해요

넌 쓸데없이
기모노가 어울리는구나

정말로 설녀 같아

히키가야 군도 어울려

좀비 차림새

눈의 썩어빠진 모습은
헐리우드급이네

나는 노 메이크
노 체인지인데 말이야

 

바쁜 녀석이구나, 너는

아, 힛키

그, 그게…

어때…?

조금이라도 안 어울렸다면

확실히 말하고
바보 취급을 하려고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유감이다

뭐?

그게…

솔직히 칭찬하면 좋을 텐데, 바보!

오빠는 '히네데레' 상태구나
(* 삐뚤어진 성격+부끄러워하는 모습)

이상한 말을 만들지 마

그래서, 예의 문제는 어떡할 거야?

루미 쨩이 모두와
얘기하는 수밖에 없을지도 몰라

아마도 그렇게 된다면
루미 쨩이 모두에게 비난받을 거야

그럼, 한 명씩
이야기를 나눠 보면…

똑같아

그 자리에선 긍정하더라도
뒤에서 다시 시작하겠지

여자애는 하야토 군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서워

정말?
완전 무섭네

있잖냐, 내게 생각이 있는데

변변한 생각은 아닌 듯한데

뭐, 일단 들어 봐

모처럼의 담력 시험이야

이걸 이용하는 걸로 하자

어떻게 이용하려고?

인간 관계에
고민을 품고 있다면

그거 자체를 부숴버리면
고민할 것은 없어지지

모두가 외톨이가 된다면
싸움도 다툼도 일어나지 않지

 

좋아-

그럼, 다음으로 출발하는 건
이 반이야

 

시, 시작하면 숲 속에 있는 사당에서
부적을 가져와 주세요

 

어흥, 잡아먹어 버릴 거야

 

왠지, 내가 바보 같아…

 

슬슬이겠구만

 

아, 나야 나야

히키가야 …군?

유령인가 싶었어

눈이 죽어 있으니까

아, 그렇습니까

그래서, 계획 쪽은?

[코마치 : 간다-]

[코마치 : 간다-]
개시 신호다

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는 건 이 반이야!

 

앗, 오빠네다

완전 평범한 차림새네

그러게

이 담력 시험 하나도 안 무섭네

고등학생인데도 멍청하네

뭘 반말을 지껄이는 거냐?

너희들 좀
너무 나대는 거 아니야?

별로 우리는
너희 친구가 아닌데 말이야?

그보다 말이야
아까 완전 바보 취급하던 애 있지?

그 소리 지껄인 거 누구야?

죄송해요…

누가 말했는지 묻는 거야

- 깔보는 거냐?
- 누가 말했는지 묻는 거야

해버려, 해버려

여기서 예의를 가르치는 것도
우리의 일이잖아?

하야마 성님
이 녀석들 혼내줘도 되겠슴까?

 

이렇게 하지

절반은 못본 체 해주지

남은 절반은 여기에 남아라

누가 남을지는
너희끼리 정해도 돼

 

죄송했어요…

사과를 바라는 게 아니야
절반은 남으라고 했어

골라

야, 안 들렸던 거야?

아니면 들렸는데 무시한 거야?

빨리 정하라고, 누가 남는 거냐
너냐, 응?

츠루미, 네가 남아

그래, 맞아…

 

여기부터가 네 의도구나

맞아

츠루미 루미를 둘러싼
인간 관계를 쳐부순다

인간은
정말로 무서운 경험을 하면

남일 같은 건 생각할 수도 없지

주위의 인간을 희생하면서라도
살아남으려고 하지

그런 추악한 부분을 들추면

더 이상은
사이좋게 지낼 수 없겠지

그렇게 녀석들을
갈기갈기 찢어 놓으면 돼

그렇게 하면
문제는 해결이 안 되는 거 아니야?

하지만 문제의 해소는 가능하지

도망쳐서는 안 된다는 건
강자의 생각에 지나지 않아

언제나
자신이 나쁘다고 하는 법은 없지

사회가, 세상이, 주위가…

누군가가 잘못된 것도 잔뜩 있어

'자신은 바꿀 수 있다'
…라는 건

그 쓰레기 같은 냉담으로
잔혹한 세상에 순응해서

패배를 인정하고
예속하는 행위지

아름다운 말로 꾸며서
자신조차 속이는 기만에 지나지 않아

그런 생각인가…

그녀가 너를 걱정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았어

그녀…?

OK, 그걸로 가자

다만, 나는 모두가 일치단결해서
대처하는 가능성에 걸겠어

근본은 좋은 아이들이라고 생각해

자, 앞으로 두 명이다

빨리 해라

유카가
아까 그런 말을 안 했더라면…

유카 때문이잖아

그러게 말이야

아니야, 히토미가 처음에 말했어!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어!

아무것도 나쁘지 않아!

모리 쨩의 태도가 나빴어

모리 쨩은 항상 말이야

선생님한테도 그러니까

평소의 일은 상관 없잖아!

이제 됐어, 다 같이 사과하자

난 울면 된다고 생각하는 년이
제일 짜증나니까 말이야

30초만 기다릴게

앞으로 두 명, 빨리 골라

꼰질렀다가는
어떻게 될지 알고 있지?

얼굴 기억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20초 남았다

역시, 유카야

그래, 유카가 남아야 돼

나도 그게 좋다고 생각해

자, 자… 빨리 가

좀 밀지 말라고!

유카!

미안해
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앞으로 한 명

10, 9, 8…

남은 건…

'장난입니다, 몰래 카메라였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나가면 그걸로 OK다

기다려

뭔데

저길 봐

4, 3, 2, 1…

저기…

 

이쪽이야!

서둘러!

 

잠깐, 눈이…

뭐야, 방금 건

디지털 카메라의 플래시인가?

저 애가 모두를 구했다는 건가

사실은 사이가 좋았던 걸까?

누군가를 멸시하지 않으면
사이좋게 지낼 수 없다는 게

진짜일 리가 없잖아

그런가…

그렇겠네…

하지만

가짜라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손을 뻗고 싶었다고
생각했다면

그건 진짜겠지, 분명히

 

위험한 다리를 건넜구나

한 발짝 잘못 디뎠었다면
문제가 되었을지도 몰라

예…

죄송합니다

책망하는 게 아니야

오히려 시간도 없는 와중에
잘했다고 생각해

방법은 최악이었지만 말입니다

그러게, 너는 최악이야

어째서
제 인격을 비판하는 겁니까

방법 이야기가 아니었습니까…

그런 방법을
생각한 시점에서 최악이야

하지만 최악이기에야 말로

구렁텅이에 빠진 인간에게
다가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

그런 자질은 귀중하지

듣기 꺼려지는 칭찬이구만요

 

보답받지 못하는구나

별로 좋은 일은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말이야

한패를 이루던 상대가
없어지는 것만으로도

제법 편해지는 법이야

설령 수단은 최악이더라도

밥상을 차려 놓은 건
히키가야 군이야

그러니까…

누구에게도 칭찬받지 못하더라도

하나 정도 좋은 일이 있어도
용납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기다렸지

자, 불꽃이야

 

유키농, 이거 봐-

위, 위험하잖아

 

미안했다
안 좋은 역할을 시켜서

별로 상관없어

기분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

다만…

옛날 일을 떠올렸어

비슷한 광경을 앞에 두고
아무것도 안 했던 것을…

 

있잖아

만약에 히키타니 군이

나랑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너희 학교에
외톨이가 한 명 늘어날 뿐이야

나는 여러 가지가
다른 결말로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

다만, 그래도…

히키가야 군과는
사이좋게 지낼 수 없었겠지…

농담이야

 

수고들 했구나

집에 돌아갈 때까지가 합숙이야

돌아가는 것도
조심히 돌아가도록!

그럼, 해산!

코마치, 장이나 보고 돌아가자

알겠습니다-

유키노 언니도 같이 돌아갈래요?

 

Hi, 유키노 쨩

언니…

유키노 쨩도 참
집에 돌아오지 않는걸

언니가 걱정되어서
배웅하러 왔어

엇, 히키가야 군이네

데이트야?
데이트지?

아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 저기
힛키가 싫어하니까요

너는 히키가야 군의
여자 친구니?

아, 아니에요

같은 반인 유이가하마 유이예요

같은 반…?

뭐야, 다행이네

유키노 쨩을 방해하는 애라면
어떡해야 하나 싶었어

히키가야 군에게 손대면 안 돼

그건 유키노 쨩 거니까

- 아니라니까요
- 아니야

거 봐, 호흡이 착착 맞네

하루노, 그쯤 해둬

오랜만이야, 시즈카 쨩

그 호칭은 그만둬…

선생님, 아는 사이인가요?

옛날 제자다

그건…

그럼, 유키노 쨩
슬슬 돌아갈까?

엄마가 기다리고 있어

 

기껏 권유해줬는데 미안해
같이 가는 건 못 하겠어

예에…

 

잘 있어…

 

그럼, 히키가야 군
바이 바이

츠즈키, 출발해줘

 

있잖아, 저 차는…

뭐, 검정 고급차는
어떤 거든 똑같이 보이니까

무엇보다 아팠으니까

일일이 자동차 같은 거
기억하지 않아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사실은
본 순간에 눈치 챘지만…

그 여름방학에

나와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다시 만나는 일은 없었다

⑧ 어차피 그들과 그녀들은
진실을 깨닫는다

ED「Hello Alone」
Vocal「유키노, 유이」

キラリ
반짝하고

靑い空で光った
푸른 하늘에서 빛나던

Airplane

彼方の空の彼方まで
저 멀리 하늘 저편까지

胸に詰まった
가슴에 메었던

何かが騒いだ
무언가가 소란을 피워

言いたい
말하고 싶은

気持ちは閉じ込め
마음은 꽁꽁 감춰두고

言えない
말할 수 없는

コトバに変換する
말로 변환해버리지

最後まで僕は
마지막까지 나는

素直じゃなくて
솔직하지 못해서

繋がれてた糸をわざと
이어져 있던 실을 일부러

もつれさせて
엉키게 만들고

切り離した
끊어 떼어 버렸어

ヒコーキ雲がにじんで
비행기 구름이 번져서

消えてしまう前に
사라져버리기 전에

逢いたいと言えてたなら
만나고 싶다고 말할 수 있었다면

Wow

終わりのない切なさからも
끝없는 슬픔에서도

抜け出せていたのかな
빠져나갈 수 있었으려나

また君とふたりぼっち
또다시 너와 둘이서

Hello Hello, Alone

Subtitle by 불량기념물
(http://bullyangblog.tistory.com)

 

나한테 그런 걸 기대하지 마

하지만
나는 좀 더 알고 싶어

서로를 잘 알게 되어서
좀 더 사이좋아지고 싶어

곤란해 할 때는
힘이 되어주고 싶어

그래서 말이야…

그래서…

반드시 나는…

다음 화

또다시, 그는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