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다!
미안해... 나 때문에...
너, 이겼어! 단체전 우승이야!
얼음 가져와 주세요!
코우키!
아, 여보세요?
8월의 비에 짓밟혀
향기나는 페트리콜 속에서
키운 꽃봉오리 서로 칭찬하면
"같은 꽃이야"라고 바람이 불었어
좀 더 좀더 개성이 있어야지
좀 더 좀더 빛이 나야지
열등감이 손톱을 세워도
괜찮아
분명 분명 여기에 피겠지
꽃은 달리 없다는 걸
유일무이한 동지야
눈을 떠 이제 우린 혼자가 아냐
여름을 엮어 핀 소니아는
색이 입혀진 우리는 춤추며 춤추며
비를 먹고 핀 소니아는 빛을 늘려
자 (딴 딴 따따딴)
가슴 치는 소리에 높이 울려
Hey! Say! JUMP - サンダーソニア
[제23화: 때맞춘 바람]
코우키 군, 괜찮을까?
열을 식혀, 쇼헤이!
[카미시로 아유미] [요코하마 미나토 고교 2학년]
무슨 일이지?
아마 열중증이네요.
냉방은?
거의 가동 안 했다고 생각해요.
하나! 마츠다 군은?
[사쿠라이 하나]
코우키, 정신 차려!
괜찮아, 마츠다 군의
[마츠다 코우키]
자고 있었어? 나... 올 줄은 몰랐어.
[마츠다 신지]
안 보러 오면 분명
코우키, 고맙다.
일만 하다 보니, 수업 참관도
내 아이가 싸우는 모습을
-뜨거웠구나.
엄청난 열이었어.
여러 일이 있었으니까.
(난 혼자가 살아가는 힘을
(공부도 배드민턴도... 전부
(하지만, 어느 샌가
아까부터 진동 울리는구나.
[요코하마 미나토 2학년!]
[오늘, 숙소 밥, 동파육]
아놔! 동파육 먹고 싶었는데.
그 몸으론 몸이 안 받을 거야.
그렇긴 한데...
오늘은 죽 먹고. 주문해 놓을게.
맛있어.
인간은 밥을 먹으며 살아가지. 밥을
나... 오늘 돌아갈 수 있어?
[마츠다 코우키]
[거기서 보고 있었다며?
사진 찍을게요, 사진!
[히시카와 신이치]
우리도 찍자, 사진! 자, 우승!
[사카키 쇼헤이] [요코하마 미나토 고교 2학년]
마츠다! 잘 했어! 네가 공로자야!
[요코카와 유스케] [요코하마 미나토 배드민턴부 부장]
사실상 이 몸이 딴 거나 마찬가지잖아.
너 살아 있냐? 숨 쉬냐? 후유증은?
괜찮아...
[미즈시마 료]
네 덕에, 시합에 나가지 않을 수 있었어.
얕볼 수 없는 녀석이야.
-마츠다, 정신 차려!
구급차를 부를게요.
바람색을 칠하며 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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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밑을 식혀!
[후지와라 사오리] [요코하마 미나토 고교 2학년]
나, 잠깐 전화 좀 할게!
밀폐되어 있고 오키나와니까...
[요코하마 미나토 배드민턴부 매니저]
응, 만일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한다고...
아버지도 와 계셔!
[요코하마 미나토 고교 2학년]
[마츠다의 아버지]
에비하라 군에게 불렸어.
후회할 거라더구나.
운동회도 제대로 가지도 못했어.
보는 게, 이렇게 기쁜 줄은 몰랐어.
-남쪽 섬이니까.
못 본 사이에, 변했구나.
몸에 익히고 싶었다.)
그걸 위한 훈련일 셈이었다.)
혼자가 아니게 되었다.)
[새로운 메시지가 있습니다]
같이 먹는다는 건, 같이 살아간다는 거구나.
[새로운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겼어. 고마워]
[요코하마 미나토 OB·소쿄대 2학년]
[우치다 아키라] [요코하마 미나토 고교 2학년]
-마츠다!
-마츠다 군?
이거 봐! 이걸 원했지?
[유사 켄토] [요코하마 미나토 고교 3학년]
선배가 딴 게 아니잖아요.
[요코하마 미나토 고교 2학년]
다행이다.
내일을 위해 체력을 보존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