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좋은 아침, 아오이 씨.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아가씨.

 

오늘은 21시부터

아버님 어머님과의
채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네.

 

체육복은 이 안에.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노래하는
다정한 바람이 불어와

나에게 전해다주니까
손에 닿을 듯 느낄 수 있어


I Feel You, so I Heal You

분명 그 누구든 이어져 있을 거야

그러니 가슴 깊은 곳의
하늘이 푸르게

활짝 개이듯이

노래하는 것은
멜로디에 실어올린 소원이

마음을 실어올린 말들이
전해지는 때

하나 되는 마음에
울려퍼지게 하고 싶으니까

Heal Harmony to You

당신의 소리 곁에서
화음이 되는 듯한 Music

함께 노래할 수 있기를...
Feel You

 

봤어, 이거!

레이미 쨩의 아빠랑 엄마!

다프네와 아폴론,

기적의 해후.

해외 투어를 성공.

비평가들도 극찬!

굉장하구나!

축하해!

너무 호들갑이야.

정말, 아버님 어머님도 참,
대단하시다니까!

아니, 만난 적도 없잖아?

해외 투어, 오래 걸리시니?

거의 그냥 해외에서 살고 계셔요.

셀럽.

직업상.

혹시 음성 의학 수양하셨다면

엄청난 힐러가 되셨었겠지.

 

글쎄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이드 분인 아오이 씨!

운동회에서 잠시 뵈었었지요.

다시 한 번 인사드려요,
모리시마 히비키예요.

후지이 카나예요,
메이드 진짜 좋아해요!

알바입니다만.

고양이 귀가 있으면 더 좋아요!

요청이 있으시다면야.

대답 안 해줘도 돼.

 

카나 쨩, 정말 메이드 좋아하는구나.

의상 귀엽잖아!

그리고, 아오이 씨, 이미지대로야!

황송할 따름입니다.

이쪽으로 오시죠.

준비는 다 해놨습니다.

 

이탈리아풍 해산물 풀코스입니다.

 

맛있다!

맛있어!

이 맛은 리아 씨가 데려다주신
5성급 레스토랑의 맛에 필적해!

아니, 그 자체?

아오이 씨, 요리 잘 하신다!

아니요,

만든 건 제가 아닙니다.

 

피아노 하고 있거든.

손가락은 장사 도구니까.

이츠시로 가에서 자주 이용하는
레스토랑에 주문했습니다.

빙고!

평소엔 좀 더 간단하게나마

제가 준비해드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맛있어.

감사합니다.

아오이 씨가 없는 생활이라니
생각할 수 없어.

과장이 심하셔요.

사이좋구나.

부럽네, 언니.

모리시마 님도
형제가 많으시다 들었습니다만.

장녀라서

언니가 있었으면 할 때가 있어요.

그러시군요.

전 메이드가 있었으면 할 때가 있어요!

좋네요.

 

-레이미 쨩, 아오이 씨 주라!
-레이미 쨩, 아오이 씨 주라!

내가 왜?

 

들은대로의 두 분이시군요.

들은대로?

여러분에 대해 곧잘 듣고 있습니다.

히비키 님께선
고음을 대단히 잘 뽑으신다,

존경하고 있으시다는군요.

아니, 아니, 잠깐!

카나 님은

명랑한 게 초등학생 같으시다고.

아니, 아니, 잠깐!

나도 뭔가 메리트 컴온!

딱 좀 떠올려봐!

뭘 그런 것 갖고 그래!

얼굴 마주보고 할 말도 아니고.

분명 칭찬도 하신답니다.

어라?

뭔가요, 뭔가요!

어젯밤엔...

 

들려줘!

아오이 씨, 알고 있겠지?

갑질이다.

급료는 충분히 지불하고 있어!

게다가

아오이 씨는 내 가족이야.

언제든지 내 편이니까!

 

히비키 쨩, 한 마디 해줘!

뭐를?

 

가족이라면서

아오이 씨한테만 가사 시키는 거,

이상하지 않아?

 

나 아니야, 히비키 쨩이야.

카나 쨩,

초등학생 남자애 같아.

여자애조차 아냐!

하지만 살짝 그럴지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잘도 말하네.

아오이 씨,

이거 뒷정리, 내가 할 테니까.

네...

보여주겠어!

가사 정도도 가볍게 해낼 수 있단 걸!

 

잘 안 됐구나.

네...

그렇게 거품이 생길 줄은...

 

괜찮아,

사람 누구든지

못하는 게 있는 법이야.

나랑 동급, 나랑 동급!

 

정말,

그런 걸로 풀 죽고 귀여운걸.

떠들썩하네요.

 

스승님!

리아 씨는 뭔가 못하는 거 있으세요?

 

특별히 없네요.

역시 스승님.

요리는 잘 못하잖아.

그건...

 

히비키 쨩을 맡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요리니까 말이지.

그랬었나요?

그것뿐만은 아니랍니다.

부정은 안 하는구나.

레이미 쨩,

나 뿐만이 아니라
스승님이랑도 동급이야!

스승님은 괜찮아.

하지만 카나랑 동급인 건 문제네.

무슨 뜻이려나.

결심했어!

이 이츠시로 레이미에게
불가능이란 없단 걸 보여주겠어!

 

도와줄게!

히비키만 믿을게!

나도 응원할게!

 

이츠시로 양, 요리를 하려는 건가요?

가사 전반을 할 거래.

그렇게 돼서.

주말엔 집 정리 같은 건 안 해도 되니까,

아오이 씨는 손대지 말 것.

 

아오이 씨,

Lesson 시작하지Yo.

네, 부탁드립니다.

 

세탁 오케이,

설겆이 오케이,

빨래 널기...!

 

제대로 하려고 하면
제법 힘든 거구나.

아오이 씨,

손가락 소중한데
이런 거 하고 있었구나.

 

우편, 우편.

 

해외에서?

 

아오이 씨한테?

조나단 커츠?

거짓말!

아오이 씨,

조나단 커츠한테서 항공 우편 와있어!

아니,

돌아오고 나서
놀라게 해주는 편이 좋겠지!

어떤 표정 지으려나!

동경하던 피아니스트로부터
편지가 도착하다니!

분명 굉장한 표정으로 기뻐할 거야!

 

내가 건네주는 것도 좋겠지만,

별생각 없다가 발견해서 놀라는 게
더 재밌겠지?

 

어떻게 된 거야?

 

오늘은 여기까집니Da.

감사합니다.

 

아가씨?

아, 계셨군요.

무슨 일이신가요?

이렇게 어둡게...

 

미안해.

방에서 찾아버렸어.

 

오늘 있지, 도착했어.

조나단 커츠.

좋아한다고
아오이 씨가 말했던 피아니스트.

미국의 가브리엘 음악원으로의
유학 추천,

받았었구나.

 

하지만 거절했지.

네.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권유해주고 있어!

미스 아오이,

당신은 멋져!

꼭 가르치고 싶어!

 

이렇게 몇 통이나
열심히 권유해주고 있어.

그래도 거절할 거야?

네.

어째서?

 

이런 찬스, 두 번 다시 없을지도 몰라.

수락해줘, 유학!

 

어째서?

 

편지에,

가족을 두고 오는 게 괴로운 건
이해하지만, 이라고 되어 있었어.

 

내가 원인이야?

아닙니다!

내가 당신을 붙들어두고 있는 거야?

유학은 당신의 꿈이었잖아!

 

해고야.

 

꿈을 붙잡을 찬스

가족을 이유로

포기하는

그런 사람은

나가줘

이제, 가족이 아냐.

 

어서.

 

아오이 씨를 내쫓았어?

가사해보니까 의외로 할만했고,

이제 필요없으려나 해서.

할만했... 어...?

뭐!

조금씩 잘 하게 될 거야!

그리고

빈방은 자료실로 삼을 거니,

이제 돌아올 곳은 없어.

레이미 쨩은 그렇게 말했지만,

쫓아내다니 분명 이상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응...

저기...

 

아오이... 씨...?

죄송합니다, 시간 괜찮으실까요?

 

그런 일이...

추천을 거절해서...

사소한 다툼이에요.

그렇게는 안 보이던데요...

뭔가 달랐지?

 

아가씨께선 밥은 챙겨드시는지...?

그건...

레이미 쨩 나름대로?

그런가요.

 

저기, 어째서 추천을
거절하신 건가요?

사정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3년 정도 전,

제가 이츠시로 가에서
일하게 되었을 즈음의 일이에요.

올해도 미안하구나.

곧 있으면 생일인데 말이다.

됐어, 일 때문이잖아.

그 대신, 선물 잔뜩 보냈으니
기대하고 있으렴!

만세, 기대되네.

그럼 오늘은 이제 늦었으니
여기까지 할까.

 

그리고 생일 당일,

수많은 선물에 둘러싸여 있어도,

아가씨께 미소는 없었습니다.

 

부모님, 해외시니까...

그래서 곁에 있어주기 위해 추천을...?

 

아가씨께선 미성년이십니다.

혼자 계시게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레이미 쨩은 화냈죠?

아오이 씨가 추천
승낙했으면 하는 거 아닌가요?

저에겐 책임이 있습니다.

 

아오이 씨!

 

많은 것들을 줬어,

그 날도...

 

케이크,

촛불,

기쁨,

함께 지내줄 가족.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께서 노래하시는 걸
저는 응원할게요.

그러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항상 아가씨를 응원하고 있어요!

 

항상, 지켜봐주고 있었어.

하지만...

 

하지만,

내게는 책임이 있어.

레이미도 함께
세계를 돌아다니고 싶지?

성악가로서.

 

하고 싶다면 봄부터 할까?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주죠?

빨라서 나쁠 거 없잖아?

나는...

아직도 힐러가 되고 싶단
얘길 하는 거니?

그치만...

레이미 쨩은

세계 제일의 힐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기, 아오이 씨!

 

그렇지?

 

응!

 

이제 와서

혼자 놔둘 수는 없어.

 

카나, 히비키,

부탁이 있어.

 

할 얘기가 있으니까
저녁, 같이 먹자.

저녁?
할 얘기가 있으니까
저녁, 같이 먹자.

 

이츠시로 가의 만찬회에

아주 잘 와주셨습니다

만찬회...?
구석구석까지 참 깨끗하게 해놨죠?

구석구석까지 참 깨끗하게 해놨죠?

네, 무척 꺠끗하네요.
구석구석까지 참 깨끗하게 해놨죠?

네, 무척 꺠끗하네요.
자, 들어오세요

청소도 제 실력 발휘하면

별 거 아니에요

다음은 이쪽

네.
다음은 이쪽

실력을 한껏 발휘해서 만든 디너

잘 먹겠습니다
많이 드세요

맛있죠?

대충 이정도는 하지

네, 굉장하네요.
대충 이정도는 하지

이제 혼자서 뭐든 할 수 있어요

나도

언제까지나 어린애가 아니야

식재료마다 자른 모양이 달라.
언제까지나 어린애가 아니야

식재료마다 자른 모양이 달라.
이제 알아줬으려나?

이건...
오늘의 주빈은

아오이 씨니까

사양 말고 많이 먹어요

네, 잘 먹겠습니다.
사양 말고 많이 먹어요

들키지 않았을까, 도와준 거?
좋아하는 걸로 잔뜩 준비해봤어요

글쎄.
좋아하는 걸로 잔뜩 준비해봤어

항상 고마웠던 내 마음을 담았어요

식사 맛있었습니다.
항상 고마웠던 내 마음을 담았어요

힐러를 목표로 할 수 있게 된 건

오직 한 명 내 편이 되어서

꿈을 응원해주었던

당신이 있었기에

이번엔 내가 당신의 꿈을...

연장자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혼자 계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있잖아!

난 화났단 말이야!

꿈으로 가는 길을 당신이 열어줬어.

무척 감사하고 있어.

하지만

그런 당신의 꿈이 닫히려고 해,

그 원인이 나고.

나 때문에 당신이 꿈을 포기해?

이봐요!

웃기지 말라고!

나 보고...

그런 은혜도 모르는 사람이 되라고?

 

만난 지 얼마나 지났지?

6년입니다.

6년이나 지나면
아기도 노래할 수 있게 돼.

나도 그 시절의 내가 아냐.

스승님 곁에서 수행을 시작하면서

음성 진료의 보조사도 되었어.

똑같은 꿈을 좇는 동료도 생겼어.

그러니

난 이제 외롭지 않아.

 

이번엔 당신 차례.

당신의 꿈을 난 응원할래.

그러니, 결코 포기하지 마.

 

알겠습니다.

저는

유학 가겠습니다.

 

언제든지 바로 내 곁에

다가와 함께 해주었기에

꿈 꿀 수 있었어

자유롭게 마음껏 나래 펼칠 그 날을

아직 여린 날개로

 

당신의 그 손가락이 지저귀어준 다정함을

새장 속에 가둬놓고 있었어

미안해, 고마워

당신도 그 날개를 펼쳐봐

 

둥지를 떠날 날이 온 거야

서로 지저귀던 나날은

계속 울려퍼져 갈 거야

두 사람의 자유로운 하늘

저 높디 높은 곳에

함께

나래 펼치자

요리, 맛있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

짐은 다음에 가지러 오겠습니다.

준비하느라 바빠지겠네.

그러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응.

 

레이미 쨩...?

 

고마워, 너희들!

덕분에 살았어!

 

손이 많이 가는 사용인을
데리고 있으려니

이쪽도 고생이네.

 

하지만

이걸로 어깨의 짐을 내렸어.

응, 잘 된 거야.

이걸로 잘 된 거야.

맞아,

잘 된 거야.

 

누구든지 마찬가지로
마음을 가지고 있겠지

사실은 느끼고 있어,
당신의 그 아픔도

겹쳐진 손과 손의 온기
알고 있으니까

나라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서

We Believe Like Singing

오직 하나의, 아주 약간의
계기를 감싸안는 거야

분명 언젠가 계속 곁에서
그렇게 바라게 될 다정함을

소중한 목소리 들려오네
잊지 말아줘(Please Remember)

단 한 번, 바랐으면 하는
기적을

So We Always
Sing a Song of Wish

서로 마주 보는 듯한
Heart & Heart

 

아오이 씨, 떠났구나.

네.

그래서 저렇구나.

 

평소처럼 대해줘야겠죠.

시간은 걸릴지도 모르지만요.

새로운 도우미 분은?

주 1회로 부탁하고 있는 것뿐이야.

메이드복?

그럴 리 없잖아.

얘, 저거...?

 

아오이 씨?

왜 여기에?

실은

커츠 선생님께서

다음 달부터 도쿄 음대에서
교편을 잡게 되셔서,

저도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쪽에 건너가느라
돈을 다 써버리고 말아서...

또 고용해주실 수 없을까 하고...

레이미 쨩, 잘 됐구나!

 

잠깐, 레이미 쨩...?

 

정말이지!

자료실은 보류해야겠네!

 

원래대로 되돌리는 거 도와줘야해!

솔직하질 못하다니까.

정말.

 

어서 돌아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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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가 너무 좋아요 · 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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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 수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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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간절한 요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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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중대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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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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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가 도우미를 부탁해놨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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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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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처럼 될 수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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