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감상을 위해 만든 자막입니다
태초의 장미는 이름으로 아직 존재한다.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미안했습니다
난 린모라고 한다
낮시간
난 루밍 고등학교의 화학 선생님이었다
밤이 되면
방콕의 네온사인과 소음속을 걷는다
법과 범죄사이를 떠도는 해결사
지금
내 신분은 탐정이다
방콕 차이나타운의 당인 탐정사무소의 일원
탐정
차이나타운 탐정
여기 살아?
아주 낭만적인 곳이네
그래?
이리로 오다니 경찰 안 무서워?
낮에 한번 다녀갔잖아
그러니 여긴 제일 안전한 곳이지
들어와
됐어
고마워
오늘 난 어디서 자?
안 돌아갈 생각이야?
어디로 돌아가?
오늘 시장에서 당신이랑 뛰는 거 분명 당신이랑 나 사이 의심하고 있을 거야
그 킬러는 날 죽이려고
그럼 당신이 침대에서 자
나도 그러려고 했어
샤워해도 돼?
맘대로 해
쳐들어올 거 아니지?
거야 모르지
뭘 보고 있어?
이 사람 알아?
누군데?
사립탐정
쿤타 전에 살해당했어
쿤타를 쫒으며 조사하고 있었을 거야
두 건은 연달아 일어났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꽃집에 가기 전에
쿤타는 매일 아침 7시 10분에 집을 나섰지?
맞아, 습관이었어
매일 아침 카페에 가서
이건 사립탐정의 수법이야
조사 대상의 생활 규칙을 조사하기 위한 거지
이재 쿤타에 대해 얘기해보지
조사해보니 그의 명의의 자산은 별로 없었어
대체 왜 그를 죽였을까?
솔직히 이번엔 나도 이상하다고 느꼈어
스마일리의 다음 목적이 돈이 아니거나
결국 지금 최대 수혜자는 당신이니까
아직도 나 못 믿는구나
사람 사이에 신뢰를 쌓는게 쉬운 건 아니지
난 정말 몰라
쿤타는 좀 특별했어
그에겐 정말 마음이 움직였어
매번 마음이 움직이는 건 아니지?
당신 말하는 투가
질투하는 거야?
연기에 헌신하지 않으면 좋은 배우는 못 되지
내가 배우인 건 맞아
하지만 내 마음을 속이지도 않아
상업적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헛된 이름 뿐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
장미의 이름
자막제작 : dotory
경찰도 당신이랑 똑같이 생각할 거야
경찰이 다 보고 들었거든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고
난 바닥에서 잘게
관계가 없다고 보기 어려워
당신들 사는 랑팅 아파트에 가봤어
아침을 먹고 글을 썼어
이건 스마일리 스타일이 아냐
당신이 나한테 얘기하지 않은게 있거나
어느 누구와도 달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