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살며시 얹자 나의 목소리를

그 마음에 다가가며

맞울리게 하는 거야

노래하면 아픔은 저멀리 날아갈 거야

어루만지는 듯한 멜로디에 실어서

굉장해!
당신은 이제 괜찮을 거예요

나았어!
당신은 이제 괜찮을 거예요

마법 같아!
당신은 이제 괜찮을 거예요

아니야,
힐링이라고 하는 거야!
당신은 이제 괜찮을 거예요

당신은 이제 괜찮을 거예요

굉장하네요.

정말로 힐러시군요.

아뇨, 아직 견습이거든요.

 

이 일은 비밀로.

 

바이, 바이!

누나, 고마워!

앞으로 안 넘어지게 조심하렴!

 

저, 후지이 카나,

고등학교 1학년.

노래로 병이나 상처를 낫게 하는
힐러를 목표로

수행 중입니다!

레이미 쨩!

히비키 쨩!

누구야?

도플갱어?

죄송해요, 사람 착각했네요.

착각한 거 아냐.

정말!

닮은 사람인 줄 알았잖아!

나 참,

약속 시간에 늦다니,

선배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부족한 거야.

그리고

지각은 의료에 있어서 치명적이야.

카나 쨩에게도

분명 사정이 있었던 걸 거야.

다친 아이를 보고 말았다던가.

히비키는 카나에게 너무 물러.

동갑내기라 해도 확실히 해야지.

아주 약간 선배란 거?

맞아, 수행의 선배!

 

자, 오늘도 힐러 견습으로서 힘내자!

견습...!

카라스마 음성 치료원

 

당신의 마음을 노래하는
다정한 바람이 불어와

나에게 전해다주니까
손에 닿을 듯 느낄 수 있어


I Feel You, so I Heal You

분명 그 누구든 이어져 있을 거야

그러니 가슴 깊은 곳의
하늘이 푸르게

활짝 개이듯이

노래하는 것은
멜로디에 실어올린 소원이

마음을 실어올린 말들이
전해지는 때

하나 되는 마음에
울려퍼지게 하고 싶으니까

Heal Harmony to You

당신의 소리 곁에서
화음이 되는 듯한 Music

함께 노래할 수 있기를...
Feel You

 

힐링이란

노래로 사람들의
병이나 상처를 낫게 하는

음성 의학을 말합니다.

마음 속 깊이 소원을 빌어보아요

서양 의학, 동양 의학을 뒤잇는
마음 속 깊이 소원을 빌어보아요

제3의 의학으로서
마음 속 깊이 소원을 빌어보아요

지금은 당당하게
그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어요.
마음 속 깊이 소원을 빌어보아요

지금은 당당하게
그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어요.
분명 이루어질 거예요

멜로디와 하나 되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

마음먹은 대로 돌아가리

웃고 있는 그대에게

 

몸조리 잘 하세요.

 

방금 전 분으로
휴식 전 진료는 끝이야?

한 분 더 진찰 중.

쇼코 씨!

앞으로 한 분 남으셨어요.

알았어.

좋은 센베가 들어왔어.

휴식 시간 되면 먹을래?

잘 먹겠습니다!

히비키도 먹을 거지?

응.

그리고...

3년 묵은 살모사 드링크 열 건데,

같이 어때?

신통하거든.

그럼 다음엔 1주일 후에.

아프시면 즉시 오세요.

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승님!

오늘은 어떤 훈련을 하는 건가요?

안 할 거예요.

그럴 수가!

오늘은 쇼코와
마시러 가기로 약속했어요.

 

이거, 오늘 분량의 습포예요.

몸조리 잘 하세요.

고마워요.

 

어제도 분명 마셨을 텐데,

정말이지...

잔뜩 훈련해서

빨리 프로 힐러가 되고 싶어요!

그렇네요.

여러분은
아직 임시 면허도 따지 않은 견습.

치료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요, 금지입니다.

 

예를 들어

도로에서 남자애가
무릎이 까져서 울고 있다 해도

치료 행위를 해선 안 됩니다.

 

제 정보망은 굉장하답니다.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두 번 다시는 하면 안 돼요.

네...

저는 잠시 잘게요.

저녁 진찰에 필요한
악보 체크, 부탁할게요.

-네!
-네!

 

네...

하필이면
화음 진폭 변화 치료를 하다니

자칫하면 파문이야.

그치만 내버려둘 수 없잖아!

너희 둘이라면 어떡할 건데?

손수건으로 응급처치 해줄 거야.

반창고 붙여줄 거야.

 

그렇겠죠...

나 스승님께 미움받고 있는 걸까.

아직 호흡법밖에 안 가르쳐주셨고.

무슨 소리야.

호흡법은 힐링에 있어서
기본 중의 기본이잖아.

체득하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니까.

평소에도 해야만 하는 거고.

프로 중에는

자는 중에도
호흡법을 하는 사람도 있나 봐.

그렇게까지 익숙해질까?

 

이 곡...

카나 쨩, 풀이 죽은 모양이니까
기운 좀 차리게 해주려고.

 

기운 난 것 같아!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로 즉효는 아니라니까.

 

그렇다 쳐도
실제로 굉장하잖아, 힐링이란 건.

레코드로도 효과가 있으니까.

시판약 정도의 효능이지만.

개인에게 맞춤으로
조율된 것도 아니고.

환자 분께 맞춰서
직접 부르는 노래가 제일이야.

 

얘, 두 사람은

왜 힐러가...

되려고 생각했어?

뭘 갑자기...

아니,

동갑내기인데 잘한다 싶어서.

 

나는 노래하는 게

무엇보다 더 좋아서

그 노래로 누군가를

치유할 수 있다니

힐러는 어쩜 이리 멋질까

...라고 생각해서.

더부살이 하면서 수행하고 있지.

리아 씨가 그렇게 하라셨거든.

가족과 떨어져서 쓸쓸하지 않아?

그야 물론 쓸쓸하지만

스승님과 함께이기도 하고

가끔씩 방에 놀러 와 주시니까.

얘, 얘, 히비키!

네 방에 자러 가도 될까?

물론!

가능하면 매일 부탁해!

그건 얹혀살기잖아...

레이미 쨩의 이유는...

아, 왠지 알 것 같아,
그냥 됐어요.

카라스마 스승님을 뒤따르고 싶어

고귀한 나의 동경의 대상을

이제 됐는데...
고귀한 나의 동경의 대상을

한결같네.
고귀한 나의 동경의 대상을

 

성악가를 목표로 한 어린 시절

공부하려고 봤던 영상이야말로
My Destiny!

노래하시던 스승님께선 그야말로!

네, 기니까 커트할게요!
노래하시던 스승님께선 그야말로!

 

음악의 신께 사랑받은 천사?

No, No, She's god!

안 끊네...
No, No, She's god!

그런 카나 쨩은?
아아, 스승님! 세상의 보물!

나는...
아아, 스승님! 세상의 보물!

힐러들의 뮤즈...

일은 잘 돼가니?

죄, 죄송합니다!

끝나면 휴게실로 오렴.
차 마시자.

피곤해...

악보 꺼내는 건
거의 나랑 히비키가 했었지?

그치만

아직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기억 못했는걸.

정말 좋아하네.

그야 무지 맛있잖아!

게다가...

당근은 쌀겨에 삭힘으로써

유산균에 의해
장 건강과 피부 미용에 효과가...

...그렇대.

네, 네.

역시 야채에 대해 잘 아네!

 

너희도 좋아하는 음식 있잖아?

나는 딱히...

 

쇼코 씨는요?

돈?

싫진 않지만 먹는 게 아니잖아요.

히비키 쨩은?

가리는 거 없어 보이는데.

싫어하는 건 만쥬일까.

만쥬 무서워.

그리고

따끈따끈한 흰쌀밥도 무서워.

너무 먹게 돼버리지?

어머,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진찰 준비 시작하자.

네!

 

진찰중

 

오늘 진찰은 종료되었습니다.

카나 쨩!

 

유이 쨩, 모시러 왔니?

응!

할머니 진찰 중이시니까
조금 기다리렴.

알았어!

그나저나 여전히 촌스럽네,

그 제복!

그, 그런가?

난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자, 이거.

 

귀엽다!

수업 때 만들었어.

레이미 쨩이랑 히비키 쨩에게도...

 

고마워!

제법 섬세하게 만들었구나.

그치?

 

하지만

일터에서 액세서리 같은 건...

괜찮지 않을까?

이제 진찰도 끝났으니까.

달아봐.

 

귀엽네, 귀여워!

고마워, 유이 쨩.

 

무슨 일 있으면 즉시 와주세요.

몸조리 잘 하세요.

네.

 

기특하지?

할머니랑 둘이 사는데.

정말.

자, 청소하면 오늘은 끝이에요.

네!

 

스승님의 야옹이!

레이미 쨩,

고양이 좋아하는구나.

그것뿐만은 아닌... 가?

스승님의 야옹이!

오후는 휴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리퀘스트에 응해서

훈련을 실시하겠습니다.

 

늠름하셔!

 

발성의 기본은 배입니다.

가슴은 쓰지 않고

내복사근을 의식해서

비강과 안면을 컨트롤.

 

호흡법을 잊지 않도록.

걸을 때, 수업 중, 식사 중,

항상 의식할 것.

평소의 생활도 수행의 장입니다.

기초 체력도 중요합니다.

소리가 어긋나기만 해도
힐러의 효과에 차이가 납니다.

장시간 노래할 수 있는
체력을 기릅시다.

후지이 양, 호흡법!

 

아, 네!

 

더, 더는 못하겠어...

죽겠어...

고작 그 정도에, 한심하구나...

막 왔을 때보단...
익숙해졌지만...

너무 무리하지 마렴.

이런 건 매일 매일
쌓아나가는 게 중요하니까.

그렇죠?

편한 쪽으로 흘러가려는 전조야!

이거 마시렴.

벌꿀과 레몬과
우유로 만든 스무디.

만세!

감사합니다!

에너지원이 될 당분과

피로회복을 위한 비타민C야.

지친 몸에 잘 들을 것 같네요.

좀 더 잘 듣는 것도 있단다!

-굉장하다, 레이미 쨩!
-싫어!

참고로 이쪽은 자라야!

-궁금해요!
-안 궁금해!

자, 휴식 종료.

시작할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나와 쇼코는
학회 모임에 다녀올게요.

늦어질 테니까
먼저 돌아가도 돼요.

문단속 주의하고.

 

다녀오세요...

 

히비키의 방

 

카나 쨩,

이런 데서 자면 안 돼.

감기 걸려.

엄마,

오늘 저녁은 카레가 좋겠어...

네, 네.

성장기 애도 아니고.

이 방, 참 마음에 들거든.

진정된다고 할까.

히비키 쨩, 오늘 자고 가도 돼?

응, 괜찮아.

그, 그, 그럼

나, 나, 나도
자, 자, 자고 갈까?

근데...

내 침실,

나오거든.

 

검은 거?

하얀 거?

하얀 거.

 

저기, 천장에 저기 봐봐.

 

히비키 쨩의 침실 처음 보네...

여, 역시 히비키,
정돈 잘 돼있네!

저 나뭇결,
사람 얼굴처럼 보이지 않아?

저기서 말이지

가끔씩 목소리가 들려.

 

나 갑자기 볼일이 떠올랐어!

내일 또 봐, 히비키!

미안, 거짓말, 거짓말!

 

얘,

지금 무슨 소리 안 들렸어?

-하지 마!
-그게 아니라!

 

유이 쨩?

무슨 일이야?

할머니가... 도와줘...!

 

이상과도 같이

기준음 432Hz로
혼합 화음을 어울리게 하면

상당히 높은
치료 효과 수치를 보였습니다.

역시로군.

관동 의대의 마녀란 별명은
허울뿐인 게 아니군요.

통신 기능 제한 구역
안 돼.

통신 기능 제한 구역
스승님도 쇼코 씨도 안 받아!

 

구급차는?

연락했어.

 

나, 할머니 곁에 있을게!

두 사람은 스승님께 계속 전화해봐!

가자!

 

응!

카나!

 

히비키!

응, 학회가 어디서
진행되는지 알아볼게.

부탁해.

난 전화하면서
스승님 계신 곳에 가볼게.

학회 장소, 알게 되면 알려줘.

조심해!

 

역까지 5분!

그때까지 찾아낼게.

 

할머니!

 

할머니, 카나 쨩이 와줬어!

이제 괜찮을 거야!

 

할머니!

카나 쨩, 제발!

어쩌지?

구급차를 불렀다고
히비키 쨩이 말했지만...!

 

혹시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무슨 일이 생기면...!

하지만...

난 아직 견습이고...

설령 가족이라도
치료 행위를 해선 안 됩니다.

두 번 다시 하지 않도록.

 

할머니!

하지만...

 

그때 마음먹었어.

나를 구해준 그 사람처럼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힐러가 되겠다고!

 

유이 쨩, 도와줘!

응.

 

환자 분께 맞춰서
직접 부르는 노래가 제일이야.

난 치료는 할 수 없어.

하지만

손을 잡아드리거나

등을 어루만져 드릴 순 있어.

환자 분을 안심시키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건 할 수 있어.

 

환자 분의 불안을 없앨 그런 노래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천천히 화음을 이루어드릴 테니

당신의 목소리를 맞추어보세요

하나가 된 듯한 멜로디

이미 함께 노래하고 있답니다

카나!
이미 함께 노래하고 있답니다

이미 함께 노래하고 있답니다

헤아리듯이 떠올려보세요

지금까지 어떤 때에

굉장해...
지금까지 어떤 때에

카나의 이미지...
지금까지 어떤 때에

나중에 알려줘,
지금까지 어떤 때에

어떤 이미지인지.
지금까지 어떤 때에

어떤 이미지인지.
그 마음이 미소지었는지

그 마음이 미소지었는지

그나저나
그 마음이 미소지었는지

몇 주간의 수행만으로...
그 마음이 미소지었는지

게다가 지금 하고 있는 건...
그 마음이 미소지었는지

다시 바람이 불어오면

창문 너머로 찾아온

이건...!
그 따스함에 둘러싸이며

이미지가... 진화하고 있어!
그 따스함에 둘러싸이며

미소짓고 있을 거예요 분명

온화한 소리의 품에서

 

카나 쨩!

정말 잘했어!

히비키 쨩, 레이미 쨩!

카나 쨩, 할머니가...!

 

고맙구나, 카나 쨩.

무척 힘이 났단다.

 

고마워, 카나 쨩!

 

후지이 양.

 

스, 스승님!

저, 치료한 거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할머니의 호흡이
편해지셨으면 해서 그래서...!

알고 있어요.

다 봤어요.

환자의 불안을 떨쳐준 거군요.

 

참 잘했어요.

 

주치의인 카라스마입니다.

환자는 만성적인 기관지염,

인두부에 급성 염증,

맥박, 혈압 둘 다 정상치.

관동 의과대학 병원으로
이송해주세요.

이야기는 되어있어요.

스승님, 멋져.

한결같네.

 

결국

할머니는 정밀 검사와
경과 관찰을 위해

하룻밤 입원하시게 되었어요.

하지만 병세는 안정되신 모양이라

걱정은 없나봐요.

 

고맙구나.

고마워, 카나 쨩!

참 잘했어요.

 

사람들의 도움이 되는 게

이렇게 기쁜 일이라니!

 

좋았어,

꼭, 꼭!

힐러가 되자!

 

누구든지 마찬가지로
마음을 가지고 있겠지

사실은 느끼고 있어,
당신의 그 아픔도

겹쳐진 손과 손의 온기
알고 있으니까

나라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서

We Believe Like Singing

오직 하나의, 아주 약간의
계기를 감싸안는 거야

분명 언젠가 계속 곁에서
그렇게 바라게 될 다정함을

소중한 목소리 들려오네
잊지 말아줘(Please Remember)

단 한 번, 바랐으면 하는
기적을

So We Always
Sing a Song of Wish

서로 마주 보는 듯한
Heart & Heart

 

카나의 이미지...

아가씨.

 

캐모마일 티를 내어왔습니다.

고마워.

 

당신도 그려볼래요, 킨노스케?

 

나도 카나 쨩에게 지지 않도록

힘내자.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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