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반짝
반짝이는 걸 놓치지 말아줘
네 곁에 항상 있어
그건 분명
생각하기 나름일 거야
찾는 게 아니라 알아채면 되는 거야
당연하다는 것의 뒷면에는
숨겨져 있는 상냥함
매일을 물들이는 빛
Tiny Days 기적의 파편으로
Tiny Days 세계는 이루어져있어
무의미해 보이는 것에 너도 나도
지켜져 왔다는 걸 모르고
사랑받고 있었던 거야
Tiny Heart 넘치는 마음
Tiny Heart 모든 것에 고마워
언제까지고 언제까지고 잊지는 않아
이 마음
소중히 계속
Frame Arms girls
#10. 전골 먹는 날
겨울은 전골 하나면 그 느낌 알 거 같아
누구의 말이야?
전골냄비하고 같이 여기 관리인 아저씨는 그래도 여러모로 도와주시죠?
니타로 때도 그래서?
물론 된장하고 내장도 받은 거지?
응?
잠깐, 잠깐 무슨 소리냐니 전골이라면 역시
- 내장이지 그 연분홍색의 탄력이 있는 기름기에
매달아서 잡고 또 잡아서 - 모츠 전골 최고~
전골이라고 하면 모츠 전골이지
어머나
아귀 전골보다 뛰어난 건 없는데? 무슨 소릴 하는 거냐?
전골이라고 하면 야나가와 전골이 뭐였더라?
학습 모드
야나가와 전골
야나가와 전골이란
등을 가른 미꾸라지를 육수, 간장, 설탕으로 간을 해 어떠냐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안 먹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뭘 자랑스레 말하는 거야!
네가 만든 요리도 아닐 뿐더러 어라?
뭔가 바지락이 들어간 멍청한 것!
그건 후카가와 전골이다!
학습 모드
후카가와 전골 후카가와 전골이란 바지락의 산지인 도쿄도 고토구의 이야…
미꾸라지라는 식재료가 살아있는 미꾸라지는 좋아해
그러게
묶어서 못 움직이게 한 애를
미꾸라지 속으로 미꾸라지는 조금이라도 틈이 안 돼~
변태!
어머, 왜 빨개진 거니?
응?!
뭔가 안 되는 거라도 망상했니?
아, 안 되는 거라니 뭐야!
- 글쎄? 스티코짱의 몸에 물어봐줄까?
- 절대로 안 해! 평범한 식재로 나~ 나~
그러면 토마토 전골
- 토마토 전골…? 아, 뭔가 반 여자애들이 그래
토마토 전골은 리코펜은 미용에도 좋고
치즈를 잔뜩 넣고 마무리는 어때?
멋지지 않아?
- 에휴… 어라?
반응이 그게 뭐야
토마토 전골이라니 그거잖니?
요몇년 사이에 유행하기 그래
토마토에 치즈라니
Caption by Stan
http://stankor.blog.fc2.com
괜찮다고 하네
관리인 아저씨의 메모가 있었어
수수께끼라니까
우리 방 만들 때에도!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전골을 말하는 거야
- 내장이지
겨우 보는 거대한 간
- 아귀 전골 최고~
(주 : 아귀, 앙코)
야나가와 전골이지
데이터 습득 완료
우엉 위에 원형으로 늘어놔
달걀을 넣어 끓인 요리
내려온 일본의 맛이지!
아무것도 아니잖아
전골도 그런 이름 아니었나?
데이터 습득 완료
주재료로 바지락을 넣은 전골
후카가와의 지명이 붙어 그리되었다
손에 안 들어오잖아…
던지는 건 엄청 좋아
있으면 파고 들어가니까
- 글쎄?
- 왠지 좀 더 말이야
할 수 있는 전골이…
- 토마토 전골…?
말하는 거 들어본 적 있어
여자애들에게 추천이야
파스타나 리조또야
- 에휴…
시작한 신참 전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