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왕도, 메버렌스트.)

(여기에, 키에살히마 대륙을
지배하는, 귀족들의 연합,)

(귀족 연맹이 있다.)

(드래곤 종족 통치로부터의 탈핵,)

(및 인간 종족 주도의 대륙
통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에 위기감을 느낀 대륙 마술사
동맹이나, 드래곤 신앙자는,)

(귀족 연맹과 적대,)

(궁정 마술사, 13사도도,
귀족 연맹 산하에 있으면서,)

(최접근령에 대한 귀족 연맹의
간섭에 불신감을 갖고 있었다.)

 

森久保祥太郎 - MOTIV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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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맨 네트워크]

 

대체 무슨 일이야?
시크는 어디 간 거야?

그 둘은, 처음부터
우릴 내보낼 생각이었어.

 

그리고 그대로 목적지로 향했어.

 

우리는, 스태버로서의
훈련을 받았다.

 

암살이라니... 그런 전시대적인
일이 있을 리 없잖아?

조사야. 최접근령에
대한 단순한 조사.

 

찾고 올게.

고스트 현상이
진압되었다고 생각하면,

시크 일행이 사라지고,
위노나의 모습도 보이지 않아.

클리오도 매지크도,
로테샤도! 젠장!

놈들을 너무 얕보고 있었어.

최소한, 우리에게 대해
섣불리 할 정도의 열쇠를,

우리가 갖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어! 물렀어!

대등한 거래를 하고 있을
거라 했을 텐데, 영주!

 

6명이 죽는다, 그것이 예정이다.

하나 신경 쓰이는 게 있네요.
미지의 요소가 느껴집니다.

신속히 배제하도록.

네.

 

스스로를 지켜라!

 

(날 걱정하고 있어. 왜?)

애초에, 우린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지? 도틴.

 

놈들, 설마 싶은데
이 마스마투리아의 투견,

볼카노 볼칸을 깜빡 잊다니!
저녁놀을 향해 달려가서 죽인다!

저기...

 

다들 어디 있지?

저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다녀올게요.

그런가요.

 

(복수는 허무하다니,
그럴 리 없어. 난 해내겠어.)

 

시크 일행은, 대체 뭐가 목적이고,
누굴 암살하겠다는 거지?

 

내 목적도 듣고 싶어?

 

어반라마 행 승선권이다.

 

2등석 편도 티켓이 한 장...

이건, 마술사 동맹의 어반라마
지부에 이동하라는 지령인가?

개인적인 일을 부탁하고 싶다만.

포르테의 사적인 일?
변변찮은 예감밖에 안 드는데.

변변찮은지 어떤지는 네게 달렸어.

일이란 건 다름아닌,
키리란셀로의 위치를 알았다.

 

포르테의 네트워크라...
거기서 내 움직임을...

응, 나도 지금
네트워크의 접속 하에 있어.

어느 정도라면, 네트워크의
기능을 쓸 수도 있어.

하지만, 네트워크를 쓸 수
있는 것도 좋고 나쁜 점이 있어.

 

포르테로부터 모두 배웠어.

우리와 헤어진 후,
네가 경험한 것 전부.

 

너는! 불꽃이여!

 

네가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만들어낸 것과 마찬가지로,

나도 역할을 찾았어.

네 힘이 통하지 않는 적을
배제한다. 그게 내 역할이야.

 

내 힘이 통하지 않는 적?

예를 들면, 영주 되는 인물.

귀족 연맹의 톱 시크릿이라
불리고 있지만,

실체가 전혀 잡히지
않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

시크 놈들이랑
같은 소릴 하는구나.

그들을 찾으러 간 거 아니었어?

-없었어.
-아, 그래?

잠깐만. 시크 일행과 같은
소리라니 무슨 소리야?

영주가 기묘한 존재란 거. 실제로,
왕도에서도 위험시되고 있는데.

왕도에서도?

자세한 건 몰라. 그저, 귀족
연맹이 영주를 편애한다고,

플루토 씨도 걱정하고 계셔.

그래서 실체를
찾아오라고 명령을 받았어.

귀족 연맹에게는 비밀로 하고.

찾는다니... 네 임무는
그렇다 쳐도 시크 일행은?

그들의 임무는,
나와는 다른 것 같아.

그들은 스태버. 그것도 특출난.

그렇다면, 그들의 임무는,
영주를 암살하는 것.

왜 너도 동행하게 된 거야?
걸림돌밖에 안 될 텐데.

마리아 선생님의 부탁이야!

아마, 선생님은 알고 계셨겠지.
그래서 날 스토퍼 역할로 한 거겠지.

그들을 막아야 해.

코르곤이야.

 

코르곤은 영주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했어.

그렇다면, 위험한 건
시크 일행이야! 반격해야 해.

 

네 진부한 고스트
현상 때문에 이 꼴이야.

13사도를 배제하긴커녕,
이 신도까지 침입을 허용하다니.

외적을 처리하는 건
유이스의 역할이다.

허나, 유이스가
부름에 응하지 않는군.

 

이게 처음은 아니란 말이지.

그보다 매일, 최강의
마술사니 뭐니 지껄이지만,

이런 때 격이 밑인 놈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는 게 당신이란 거야.

적은 네트워크의 감시망을
속인다는 건 알고 있다.

거기다, 지금 내가 힘을 다
쓰면, 최접근령은 무방비해진다.

그럼, 유유자적하게
죽어가는 게 좋겠군.

당신뿐이야.
영주님은 내가 지키겠어.

누구라 해도 죽인다.
그게 나의 역할이야.

 

전투복...

 

너도 쓸만한 건 갖고 있는 게 좋아.

 

-이건 어떄?
-난 됐어.

이건?

그러니까 됐다니까.

 

확실히 말할게. 넌 방해돼.
걸림돌밖에 안 돼.

걸림돌이라니?

네가 있는 건 예상하지 못했어.

키리란셀로도 나도, 널
신경 쓰다 죽을지도 몰라.

무슨 소리야! 장비는
뭐가 목적이야!

대답해, 레티샤 매크레디!

-너와는 관계없어.
-너... 뭘 알고 있어?

 

하나 물어도 돼?
시크와 카코르키스트,

두 스태버에게 난 이길 수 있어?

 

이길 수 있을까?

무슨 소리야, 티시... 그 녀석들과
살육전은 하게 두지 않아!

그렇지?

쓰지 않고 끝나면
더할 나위는 없겠지만.

 

헤일스톰...

이걸 쓸 수 있는 건
너와 코르곤뿐이니,

몇 년이고 쓰지 않은 채
탑의 창고에 내버려둔 채,

전혀 정비되지 않은
물건이야. 쓸 거면 알아둬.

 

오펜 씨...

 

-로테샤!
-누구야?

 

뭐라 설명하면 되나...

 

오펜 씨, 그 모습은...

네가 없는 사이 여러 일이 있었어.

클리오와 매지크는?

납치당했어.

 

위노나도 모습을 감춰 버렸어.
우린 최접근령으로 갈 거야.

 

저도...

 

생각보다 무방비했군.

이렇게 간단한 일이라면
더 빨리 행동을 취했어야 했네.

플루토 씨도 쿠라베 씨도
이상한 데서 신중하니까.

 

지금까지 살아서 돌아온
자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

그렇다고도 할 순 없겠군.

전 살아서 돌아갈 겁니다. 영주를
처리하고 왕도로 돌아가겠어.

 

결혼?!

 

네...

세상에! 하필이면 그 코르곤과?

뭔가 그...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알게 된 느낌이네...

네 쪽이 그 녀석을
잘 알고 있을지도 몰라.

그를 만나고 싶어요.

나도야. 이번에야말로 그 녀석의
멱살을 잡고, 전부 설명하게 하겠어.

할 수 있어? 그런 게.

그 녀석, 티시를 거북하게 여겼지?

내가 하는 거야?

만약 최접근령에서 적대했을 경우,

코르곤이나 다미안이라는
놈과 싸우게 될 거야.

적대하지 않고 협력한다면,
13사도의 스태버와 싸우게 될 거야.

어느 쪽도 아닌 경우 아마,
둘 다 적으로 돌리게 될 거야.

일단 그 점은, 저 숲 안에
있는 영주를 만나면 알게 될 거야.

가자.

 

티시? 이르기트? 로테샤?

모두 죽어버렸어. 나 혼자밖에 없어.

하지만 그럼에도 갈 수밖에 없어.

 

넌 아무것도 몰라. 자기 자신마저도.

 

넌 자기 자신을 몰라!

 

충고는 한 번뿐이다.
다음은,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미래시의 함정, 이구나.
고전적인 백마술.

내게 암시를 걸려 해도 소용없어.

 

포르테 퍼킹엄은 쓰러졌다.

 

네 네트워크 말이다만, 이제
그의 조언은 기대할 수 없다.

그에게 기대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

옛날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 허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예정대로라면 6명이 죽는다.

6명?

너도 그 중 하나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여긴...

너만 일시적으로
네트워크로 전이시켰다.

네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서.

부탁하고 싶은 것?

너라면 유이스의 대신을
해주는 게 아닐까 한다.

대신?

우리는 유이스를 놓쳤다.

이대로라면, 암살자가 영주님
곁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웃기는 소릴. 우린 클리오와
매지크가 납치당한 채야!

사람에게 뭔가를 부탁할 때,

상대의 약점을 쥐고 흔들지
않으면 성에 안 차는 거냐!

전투력 없는 자는
영주님의 저택에 보호한다,

그것이 제일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렇군, 기왕이면 로테샤도
보호했으면 했는데.

물론 그럴 생각이었다만
우리도 한계가 있어서.

(거짓말을 하고 있군.
하나나 둘. 아니면 더 많이.)

받아줄 텐가?

(괜한 희생을 내기 전에,
시크 일행을 막을 수 있다면,)

(손을 잡는 것도 나쁘진 않아.
이 녀석을 믿을 수 있다면.)

티시와 이르기트도
보호해라! 그게 조건이다.

알겠다. 저기에 위노나가 있다.

우리의 부하는 너희와 13사도
마술사를 구별하는 방법을 모른다.

합류해서 함께 행동하라.

 

백마술사 놈...

 

지금 그건, 뭐였을까?

 

레키!

 

저기, 클리오는 어디에...

 

권총?

난 진심이야. 질문에 답해!

네가 날 죽인다고? 그 전에
네가 다미안에게 죽을 뿐이야.

놈은 오지 않아. 13사도를
신경 쓰느라 여력이 없을 거야!

 

그런 협박으로, 뭘 말한다는 거야?

 

(응했군.)

다미안으로부터 영주의 보호와,
13사도의 배제를 부탁받았어.

하지만 내게 있어선,
그들은 암살자가 아냐.

동료일지도 몰라. 영주가
제대로 된 테이블에 앉을 때까진,

판단할 방도가 없어.

놈들을 붙잡는 데는 협력하겠지만,
언제까지 협력할지는 보장 못해.

 

뻔뻔한 소리네.

가끔은 이쪽에 유리한
조건이 있어도, 괜찮겠지?

알았으니까 빨리 놔.

 

클리오와 매지크는
정말 무사하겠지?

무사해. 위해를 가할 이유가 없어.

난 영주를 믿을 수 없고
인정하지도 않아.

하지만 영주는 만나겠어. 이쪽은
할 얘기가 잔뜩 있으니까!

 

이런? 지나갈 수 없는데.

천인 종족의 도구니까. 사용자를
지키는 마술이 발동된 거겠지.

 

로테샤!

 

무슨 일이 있었지?

레키가...

-레키? 레키가 왜?
-있었어요. 여기에.

 

이상하네. 함께
영주님께 끌려갔을 텐데.

클리오도 있었어?

아뇨, 없었어요.
레키에게 다가갔더니,

갑자기, 눈앞이 새하얘지더니...

그랬더니, 이 검이 절 지켜줬어요.

그럼 한시라도 마검을 놓지 마.
키리란셀로를 의지해.

키리란셀로?

아마 이건 공간 전이의 여파야.

레키가 어딜 보고 있었는지 기억나?

마지막으로 절 보고 있었을
테니까요... 저기라고 생각해요.

 

저건...

펜리르의 숲이야. 여긴
최접근령의 서단이야.

드래곤 종족의 성역으로 접하는 지점.

 

기묘한 명령이다.

13사도가 아닌, 엄니의
탑에서의 마술사를 처리하라고?

그만큼 몰린 거겠지.
우리까지 사냥을 나서는 건.

 

위노나는 13사도 배제에 나선다.

그녀에겐 스카우트한
마술사가 동행하고 있지.

그 녀석과는 관여하지 마라.
너희의 존재를 들킬 수도 있다.

비밀리에 행동하라, 고?

오케이.

 

6명이 죽어? 그런
미래는 실현되지 않아!

 

(빨리 시크 일행을 찾아야 해...)

 

벌써 시작되었어?!

 

마치... 쓰레기처럼...

 

시크! 카코르키스트!
바보짓 하지 마!

(이건... 이런 건 마술의
올바른 사용법이 아냐!)

 

(죽여 주지!)

 

너희! 이제 변명하는 건...!

 

(맞아 쓰러졌어?)

 

이런 건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을 리 없어.

나와! 시크! 아니면 카코르키스트!

궁정 마술사의 긍지를 넘어,
인간의 상식마저 잃어버린 모양이네.

내가 결판을 내 주겠어!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아냐, 그건... 꿈...

 

꿈이... 아니었어...!

 

渕上舞 - 終焉のDestiny
sub by Freesia

 

죽는 거야? 난...

이것이... 최접근령의, 영주...!

 

[성복의 암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