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먹었습니다!
아, 맛있었어
다행이다, 다들 기뻐해서
식후 차야
고마워
향 좋다~
호지차구나
기숙사 생활도 꽤나 익숙해졌네
그러게
방이 좀 좁지만
호노카는 트레이닝 굿즈를
전부 필요한 것 뿐이라구!
반대로 침대가 방해가 되는 거 같아
에, 그럼 어디서 자게?
참나, 난 개인방인 것만으로 감동했는데
난 일본풍 방이 좋았어
그리고 다다미 위엔 코타츠
난 무조건 플로어링!*
하루나는 어때?
하루나?
어?
아, 마이카 쨩
네 방 말야
익숙해졌어?
응, 익숙해졌어
응, 아마도…
아마도라니
- 어?
어, 어서와
다, 다녀왔어…
저녁은?
필요없어, 도시락 나왔어…
졸려…
자, 이런 데에서 자면 감기 걸려
방에 가자
괘, 괜찮아?
응, 괜찮아 괜찮아
잘 자
요즘 매일 이러네
그만큼 레슨이 힘들단 소린가?
굉장하네
우리도 애프터 레코딩 연습 하자
그러게
실전까지 앞으로 이틀밖에 안 남았으니까
이의 없음
하루나도─
- 어라?
오프닝 테마
CUE!
CUE!
그 날 본 꿈이 봐봐, 말을 걸어와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울고 웃고 해
그래도 꽃이 핀 건 네가 있어서야
하늘 높게 나는 새에 동경했어
닿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올려다본 푸른 하늘이 너무 눈부셔서
눈이 부실 정도로 멀리
어디까지나 날아갈 수 있어!
지금 시작되는 여기가 스타트 라인
여기 있는 자기를 믿어
들리지? 진짜 마음은
계속 널 믿고 있어
언제나 그 목소리가
등을 밀어 줄 거야
스타트 라인
하루나, 어서와
아, 다녀왔어
왜 갑자기 나갔어?
잠깐 편의점에서 뭐 사려고…
연습 같이 할까?
응, 잠깐 방에 좀 갔다올게
어라, 양배추 사왔구나
으, 응!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통으로 먹게?
게다가 방에서?
혼자서?
응, 맞아
최근에 채소 섭취가 부족해서
- 잘 먹었습니다!
- 잘 먹었습니다!
- 잘 먹었습니다!
너무 많이 놔서 그렇잖아
(※ 나무토막따위를 짜맞추어 만든 튼튼한 목재 바닥
서양식 집에 주로 쓰임)
무슨 일 있어?
- 누가 왔나봐
- 사라졌네
「스타트 라인」
AiRBLUE
큐!
자막제작 : 냥키치
모든 건 필연적이었어, 이 문 밖에는
큐!
자막제작 : 냥키치
그 날 본 꿈이 봐봐, 말을 걸어와
손을 뻗을 정도로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