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다음 마을까지
지쳤니, 레나?
아무렇지도 않아!
그렇구나~
- 그만해, 아빠~
철이 들었을 무렵부터
나는 행상인인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기억도 없었고
결코 유복한 삶이었다고는 상낭한 아버지와의 삶은
괜찮아
아빠가 곁에 있단다
두목~
그다지 눈에 띄는 물건은 없슴다~
괜히 힘만 빠지는군
그래도 뭐
이쪽 상품은 괜찮은
레나!
아빠!
어이, 어이~
부탁드립니다!
딸아이만큼은!
안심해
귀여워해줄 주인님께 레나!
레나!!
아아, 시끄럽네
해치워버려
옙~
저거 봐, 조용해졌지?
아빠…?
어이쿠야, 트라우마를 만들어 버렸나
헌터다!
아빠!
아빠, 아빠!
아빠―!
sub by 별명따위
제5장 그게 10년 전 일이야
그리고 아버지를 잃은 나는
미안하다
우리가 좀 더 빨리
우리와 함께 오겠니?
나는 구해준 헌터
「붉은 번개」에게 거두어졌어
《파이어 볼》
얘가!
숨어 있으라니까
《파이어 볼》!
어머
어때, 레나?
나하고 똑같은 지팡이야
고마워, 오거스트!
아직 레나한테는 레나쨩
가끔씩은 이 오빠 너저분한 남자는 그치, 레나?
뭐야, 오거스트!
레나를 독차지하지 마!
지팡이값 모두 같이 냈잖아!
시끄러워, 닥쳐
《파이어 볼》!
좋아, 그대로 하면 돼!
《파이어 볼》!
아까워라~
실전까진 아직 멀었네!
물이여 모여라, 나의 곁에
《수구 생성》
고마워
레나 생일 곧 다가오지?
그러게
레나도 10살이구나
뭐 가지고 싶은 거 있어?
뭐든 말해 봐
저, 저기…
전부터 오거스트의 초커가 이건 안 돼!
뭐든 말하라고 했잖아~
가슴도 없으면서 멋부리려고 하고
나, 오거스트보다 커질 거거든!
될 수 있으면 돼 보시지~
- 자, 자~ 싸우지들 마셔
정말!
이거, 우리 돌아가신 엄마의 유품이야
그랬어?
미안해, 나!
나는 레나가 받아줬으면 하는걸
sub by 별명따위
앞으로 한 시간 정도겠구나
- 레나는 착한 아이구나~
여행을 하고 있었어
할 수 없었지만
매우 행복했어
값에 팔릴 거 같은데!
팔아줄 테니까
『모두의 과거 이야기라고 했잖아요!』
이 근방을 지나가고 있었더라면…
좀 크지만
무릎에 앉지 않을래?
부른 적도 없거든요~
멋있다고 생각해서…
- 어이, 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