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제대로 마음을 전한다면

분명 안제하고도 친구가...

 

네.

 

잠깐 괜찮아?

 

발트포르트를
주선해달라고 했던 건 말인데,

실은 너도 참가해줬으면 해.

성적 우수하다고 들었고,

도와주는 것쯤은 할 수 있겠지?

그, 그 일로 말씀드릴 게 있어요.

분명 소개는 드렸지만,

역시 리온 씨를 말려들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같이 와 줄 거지?

평민.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겐 가혹한 세계입니다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겐 가혹한 세계입니다

 

전인류는 모두 형제자매

내일이 되면 동생스승매

크든 작든 위대한 사람이고 싶어

무사태평 따윈 본 적도 없어

당신 대체 어디 사람이야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왜 다 깔볼 수 있는 거야?

 

미소의 이면에는
라이크 어 잭 더 리퍼

성실한 포커 페이스
지금부터

 

자아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맞서자

옳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서로 상처주는 것조차
여차하면 상관하지 않아

거스르는 걸 비웃고 있는 거라면

아직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여기서부터 모든 색을
싹 뒤집어버리는 거야

 

이쪽도 노는 게 아니라고

혹시 도와주지 않으면
이쪽도 노는 게 아니라고

네 주변을 불행하게 만들겠어.
이쪽도 노는 게 아니라고

발트포르트 그 망할 자식도,

시건방진 안젤리카도.

 

내일은 칼라를 마중 보내겠어.

너도 제대로 안하면
본가가 큰일 날 줄 알아.

아, 네!

이, 이런 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뭐?

리, 리온 씨도 안제도

무척 강한 사람들이에요.

당신에게 협박당해도

분명 두 사람이라면...

 

귀족에게 친구 따윈 없어!

그건 안젤리카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넌 그 녀석의 상심을 치유하기 위한 펫,

그게 이해가 안 되는 걸까?

아니에요!

아니긴 무슨!

저, 저는...

펫이 아니에요!

인간이에요!

하지만 있잖아,

친구란 건 대등한 관계잖아?

 

발트포르트는
일단은 귀족이고 나름 공훈도 세웠어.

안젤리카는 순수 혈통의 아가씨고
재력도 권력도 있어.

그런데도 넌 그 두 사람이랑 대등해?

그, 그건...

반박 못 하겠지?

결국 친구 같은 게 아니라고.

아무리 겉으론 그럴싸해도
결국 애완동물에 지나지 않아!

 

아,

발트포르트는 네 몸이 목적 아냐?

여자한테 인기 없다고
평민도 노리는 거야!

리, 리온 씨는 그런 사람이...!

그럼 옷 벗고 유혹해보라고!

금방 달려들걸?

 

그나저나 뻔뻔하네.

학원에 입학한 것만으로도 모자라,

자기가 우리랑
나란히 섰다고 착각하다니,

호되게 조련해줄 필요가 있겠는걸.

 

공적(空賊) 말인가요?

응,

그 칼라란 여자의 영지에서
날뛰고 있으니까

퇴치해줬으면 한대,

내 공적을 눈여겨보고.

왕궁에 의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보통은 그렇게 하겠지만,

그 공적이
주인공의 필수 아이템을 갖고 있거든.

 

주인공,

리비아가 언젠가
성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세 가지 아이템이 필요해.

하나는 왕도의 던전에 숨겨진
성스러운 팔찌.

그리고

토벌 목표인 공적들이 가지고 있는
성스러운 목장식.

마지막은

왕국의 신전이 관리하고 있는
성스러운 지팡이.

원래라면 공적 이벤트는 2학년 중반쯤,

게임 중반의 고비지.

여기서 주인공이
누구의 힘을 빌리는가에 따라

루트가 분기돼.

하지만 이번 의뢰,

칼라의 뒤에는

그 백작 영애가 있어.

안젤리카와 비슷한 여성인가요?

아니,

쓰레기야.

나조차 벙쪄버릴 만한 쓰레기 캐릭인데,

실제 만나보니 진짜 추했어.

안제처럼 사실은 정상적이었다는
패턴도 기대했는데,

소용없었네.

그래서

공적을 끌어들인 것도 그 여자야.

즉,

주인공은 자작극인 공적 소동에
말려들어버린단 거야.

어째서 그런 짓을?

단순한 질투야.

평민 출신인데

조금씩 존재감이 커져가는
리비아가 마음에 안 들어서,

공적 퇴치를 꾸미는 건데...

뭔가

내가 먼저 분노를 사버린 모양이네.

 

짚이는 데는 많지만.

마스터는 게임적인 이익을
너무 우선하시는 거 아닙니까?

현실적인 메리트는 적지 않습니까.

나는 모브니까

게임의 흐름엔
가능한 한 상관하고 싶지 않아.

그래도

정작 중요한 공략 캐릭들,

전하 일행이
너무 믿음직스럽지 못하니까,

이대로 전쟁 루트로
진행해도 곤란하고.

마스터,

이야기를 들어보건대,

이건 올리비아가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리비아에겐 무리잖아.

그러니까 대신에 내가 하면 돼.

그 편이 더 효율적이야.

그러나 이대로라면
올리비아의 연애 상대는

마스터가 되어버릴 텐데요.

나?

그건 아니라니까.

그야 모브잖아?

마스터는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시군요.

너무 과보호한 탓에

올리비아가 성장할 기회를
빼앗고 있단 것을.

 

룩시온.

왜 그러시죠, 마스터?

 

파르트너의 준비는?

네,

언제든지 출항할 수 있습니다.

공적 따위 적수가 못 됩니다.

 

파르트너는 룩시온이 만든 배다.

이 세상에 존재해도
부자연스럽지 않을 겉모습으로

외장도 내장도 구성되어 있으면서,

성능은 상당한 것이라고 한다.

 

남작님!

안녕하세요!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음험하긴.

눈치 못 챘다고 생각하는 거야?

 

리비아...

안제랑 화해하는 데 실패한 건가.

실은 남작님 외에도

공적 퇴치를 도와주실 분들이...

 

아, 오셨네요!

 

최악이네.

왜 내 소중한 파르트너에
양아치들을 태워야 하는 건데?

누가 양아치냐!

넌 진짜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이네!

죄, 죄송해요.

제가 브래드 님 일행께도
요청을 드려서...

칼라는 내 전 약혼자,

오프리 가문 영애의 종자거든.

전 약혼자라곤 해도

도움을 요청하는데 내버려둘 순 없지.

현상금이 걸린 공적을 퇴치하면
보수가 나와서

마리에에게 도움도 되니까.

그걸 듣고
나도 참가하기로 정했단 거지.

고작 창 하나 들고?

어쩔 수 없잖아!

내 갑주는 몰수당했단 말이야!

갑주이라면 공적한테서 뺏으면 돼!

파란색이랑 녹색이랑 남색은 어딨어?

색으로 우릴 부르는 짓은 하지 마라!

세 사람은 본가에 호출당했어.

덕분에 난 보라색이나
따라다니게 됐어.

이 녀석은 믿음직스럽지 못하니까.

시끄럽네, 뇌 근육이!

기왕이면
크리스가 따라와줬으면 했다고!

뭐라고?

 

이 녀석들
고작 둘이서 뭘 할 생각이었던 거야?

아, 아무튼!

다 같이 힘을 합쳐서 힘내봐요!

자, 자,

올리비아 씨도 부탁 좀 해봐요!

 

리비아...

 

이걸로 리비아가 기뻐해줄까.

리온이 있었다면
취향을 물어봤을 텐데...

 

뭐냐, 이건?

리비아, 나다!

안젤리카다!

리비아 없는 거냐?

어머, 안젤리카잖아?

 

또 너냐.

 

상당히 미움받았나 보네.

미안하지만 너와 상관할 틈은 없다.

 

펫을 마중까지 나오시다니
상당히 귀여워하나 보네?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지?

 

안젤리카,

귀여운 펫은
제대로 묶어놓지 않으면 안 돼.

죽어버리면 불쌍하잖아?

예의 공적 퇴치,

그 시골 남작에게 펫도 따라보냈어.

상당히 피폐해졌던데 괜찮으려나?

 

공적에 관한 건,

역시 네가 배후에서 조종한 건가.

 

아, 아가씨...!

 

방해하지 마라,

박살내버리기 전에.

 

이거 놔!

내리막길 집안이 잘난 듯이!

마음대로 말하시지.

그러나...

리비아에게 손을 댔겠다?

넌 끝이다.

 

뭐야,

뭐 어쩐단 거야!

 

즉시 리온에게 연락을,

아니,

내가 가는 편이 빠른가.

 

리비아!

 

율리우스,

당신은 자신의 입장을 이해 못했군요.

지금의 당신이 움직일 수 있는 전력은

비공선 한 척조차 없어요.

그러나 어마마마!

공적 퇴치는 저희 귀족의 책무입니다!

실제로 그렉이나 브래드가

발트포르트와 함께...!

 

리온 군이?

어, 어마마마...!

정신 차려주십시오!

아, 아무튼 당신은 안 됩니다!

이 건은 발트포르트 남작에게 맡기세요!

어, 어째서 녀석은 괜찮고,
저는 안 되는 겁니까!

그걸 모르고 있으니까,

당신을 보낼 수 없는 겁니다.

 

자, 내가 이겼네!

 

말도 안 돼, 사기야!

이런 건 말도 안 돼!

패배자들이 항상 그러지!

뭐, 사기 맞지만.

카드 무늬가 바뀌는
룩시온제 트럼프야.

뱃삯 대신 있는 돈 다 털어주지!

이 녀석에게 정직한 승부를 건 게
잘못이었어.

그러게 말이야.

 

이봐, 브래드.

 

네 전 약혼자,

오프리 가의 스테파니는
어떤 여자지?

혼약이 정해지기 전에
몇 번 얼굴을 마주한 것뿐이고,

학원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밖에
얘기해본 적 없으니까.

전형적인 정략 결혼이란 건가.

솔직히 평판은 나쁘지,

요란하게 놀고 다닌다고.

하지만

오프리 가문은 판오스 공국과의
외교에서 활약했으니까.

그 덕분에 그 흑기사에게도
벌벌 떨지 않아도 되는 거야.

흑기사,

옆나라 판오스 공국이 자랑하는
최강의 기사인가.

게임에선 몇 번이나 전멸당했었지.

우리 필드 가문은
공국과의 국경의 경비를 맡고 있어.

오프리 가문의 공적이 있는 이상,

그녀와의 혼약을
거절할 수 없었던 거야.

그런데 용케 혼약 파기할 수 있었네.

뭐, 상당히 마찰이 있었지.

칼라 씨도 혼약 파기 건을
넌지시 비추면서

공적 퇴치 협력을 요구한 거야.

 

결혼이란 것도 참 큰일이란 말이지.

나도 전 약혼자랑 만난 건
몇 번뿐이었으니.

이런저런 이유 갖다붙여서
특별 취급 받고 있는 공략 캐릭들이지만,

이 녀석들도
이 녀석들 나름대로 고생이구나.

 

마스터,

마중나온 모양입니다.

 

공적의 비공선이 두 척,

이쪽으로 접근해오고 있습니다.

너희들,

일할 시간이다!

제대로 일하라고!

 

적이 왔으니까 준비하라고 말한 거야!

그, 그래?

준비라면, 뭘...?

진짜냐, 너네들?

그냥 됐어!

배 안에서 대기나 해!

 

대, 대기라니?

우리도 싸우게 해줘!

룩시온,

애로간츠 기동을.

네, 마스터.

 

상당히 거물이야.

저 배를 손에 넣으면
두목께서도 크게 기뻐하시겠군.

타고 있는 건
정말 애들 다섯 뿐인가요?

응.

사내놈 세 명에 여자가 둘이다.

파란 머리 여자는 우리 편이니까
손대지 마라.

이것들아!

진짜 싸움이란 걸 보여줘라!

 

오늘은 바보 같은 애송이들 덕분에
편하게 가겠군.

 

뭐냐, 저 갑주는?

 

이 공적,

윙 샤크랬던가?

분명 아직 말단이고,
본대는 따로 있었던가.

상당히 낡아빠진 구형이군.

고작 혼자서 뭘 할 수 있단 거지?

 

오는군!

 

뭐냐, 이 녀석은!

 

뭐 하고 있나!

격추시켜!

 

우리가 못 당해낼만 하네.

갑주를 뺏고 할 상황이 아냐...

 

이게, 진짜 싸움인가?

 

철수!

철수다!

급속 선회!

키를 돌려!

 

미사일 발사.

 

포격!

상세불명!

 

마법 배리어를 전개해!

이미 했는데 일격에 관통당했습니다!

뭐라고?

 

항복이다...

백기를 올려라...

 

젠장!

대체 뭐냐, 네놈들은!

이봐, 좀 도와, 뇌 근육!

진짜 싸움이란 게 뭔지
아무것도 몰랐어.

난 그냥 허세에 취한 꼬맹이였나...

 

이걸로 전원 무효화된 건가.

차라리 격추시키는 편이
빠르지 않았을까요?

연행하는 것도 상당한 수고가 아닐지.

아니,

살인을 희희낙락하며 할 수 있는
정신구조가 아니라고.

언젠간 그게 원인으로
실패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도야.

난 가능한 한...

평범하게 있고 싶어.

어,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간단히 지는 거야!

이대로라면 우리 집에 도착해버리잖아!

 

어째서 연결이 안 되는 거야!

본가엔 아무것도 알려놓지 않았는데!

 

마, 맞아,

그 평민 여자,

그 녀석이 잘못한 걸로 하면...

그러면

발트포르트 녀석도

분명 용서할 게 틀림없어!

 

해가 지는 것도 빨라졌네.

왜 침착한 건데!

너 굉장한 건지 글러먹은 건지
전혀 모르겠네!

허둥대지 마, 나도 곤란한 상태야.

총을 내려라!

 

역시!

브래드 님이시군요!

 

영주인 콘래드 포우 웨인입니다!

전에 필드 변경백의 파티에서
만나뵈었지요.

아, 웨인 공.

분명 까먹은 거지?

저기, 왜 우리가 포위당해 있는 거지?

그쪽 따님에게
도움을 요청받아서 달려온 건데.

도움을?

칼라가 말입니까?

아, 아니에요!

제가 상담만 좀 한 건데,

저 애가 너무 큰일로 생각해서!

어떻게 된 건가?

저, 저는...

댁의 따님이 내게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리비아에게 소개해줬으면 한다고
부탁한 거야.

그래서 우린 공적 퇴치를 하러 온 거야.

누군가, 자네는?

리온 포우 발트포르트다.

소문 정돈 들었을 텐데?

남작님!

이거 당치도 않은 무례를...!

그러나

저희 영지는 공적 같은 걸로
곤란한 적이 없습니다만.

어떻게 된 거지?

저, 저는...

제 탓이...!

저 평민이...!

이봐,

리비아 탓으로 하지 마!

면목 없습니다!

딸도 혼란스러운 모양이라...!

준남작,

당신 따님이 우리를 여기에 불렀어,

보수를 약속하고서.

 

착오가 있었습니다, 로 끝날 줄 알아?

이쪽도 노는 게 아니라고!

카, 칼라!

이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제대로 설명하거라!

 

저는...!

 

울어봤자 알 수 없잖느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칼라!

 

결국 그 여자가
모든 걸 얘기해버리고 말았군요.

생각한 것 이상으로 허망했네.

이쪽이 공적으로부터
사정을 들었다고 하니 술술 불고.

저, 저는...

오프리 가의,

스테파니 님께 명령받아서...!

그렇다곤 해도
아직 공적의 본대는 남아있어.

리비아에게 필요한
성녀의 아이템도 손에 넣지 못했고.

그것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응.

그러게.

 

들어갈게.

 

피곤하네.

내일은 상황을 살피기로 하고

한동안 느긋하게 지낼까?

 

리비아...

리온 씨,

대단하시네요.

뭐든 혼자서 다 해결하시고.

뭐든 혼자서 다 할 수 있고.

 

괜찮아?

안색이 안 좋은데,
열이라도 있는 거 아냐?

 

어째서 그렇게까지
저한테 다정하신가요?

그건...

이상하잖아요?

저, 평민이라고요.

리온 씨가 저를 도와줄 이유가 있나요?

 

몸이 목적이신가요?

 

아니야!

 

그렇겠죠.

저 같은 건 귀엽지도 않으니...

어이, 무슨 소릴...?

안제라면 무척 예쁘고...

게다가 귀족 아가씨고...

그런데 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아무것도 없는데
다정하게 대해주는 이유 따위...

 

다정하게 대한 건

리비아가 여성향 게임의 주인공이고
성녀가 될 거니까.

난 리비아를...

 

다정하게 대해줄 이유가 없다면

단순한 변덕인가요?

저는 두 사람의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그런 건 펫이나 다름없잖아요!

저는 인간이에요!

애완동물이 아니라고요!

 

최악의 세상에서 유일한 한 가지

찾아낸 비밀의 단어 지금으로선 비밀이야

글러먹은 운명도 누군가가 내게 준

자신의 길이라고 믿으며 나아가볼까

 

All Day Long 남들 눈만 신경 쓰던
그 녀석은 아직 내숭이나 떨고

말만 번드르르 나약한
나르시스트 이 근성 없는 것

왜 어째서 글러먹은 애만 찾는
틀린 그림 찾기

하지만 걔네들도 다 죽어라 노력하잖아

 

Selfish 최고! 손해본다 해도 좋아

부딪히는 건 어쩔 수 없겠지 I Know

내달리고 싶어 언제든지 Byroad

싸늘한 눈이 아주 조금은 흔들렸어

히로인이라도 왕자님이라도

소원이 전부 다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만

아주 조금만 기적의 이야기 시작하자

 

리비아,

한정 디저트를 가져왔어.

고마워요...!

아가씨!

홍차와 케이크 드시죠!

고마워요...!

이 구운 과자도 맛있어!

타르트도 있어!

이것도 먹어보도록 해.

더 먹을래?

 

다음 시간,

다루기 쉬운 여자니까요

두 사람 다, 너무 먹이고 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