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노마노마]
오르간
야호 마을에 나타났다는 용인
정말 나타난 거라고 생각해?
없다
―라고 하고 싶지만
이 세상에 100%라는 건
그래도 정말 꿈 같은 얘기지?
[중2병 S랭크 모험자, 밍크]
[마인 S랭크 모험자, 오르간]
야생의 용인…이라고 해야 할까?
바보 같아서 원
인간과 용의 혼혈은 인간과 마의 혼혈은 박해받기까지 하지
너무 불합리해서 안쓰러운 존재야
[노마노마 점주, 예이] [노마노마 점주, 예이]
이 남자, 마왕이라고 하고 다닌다나 봐
이 남자 곁에 있는다면
이 넘쳐흐르는 데스티니의 예감은!
이 오른쪽 눈의 욱신거림
보여… 보이고 있어!
이 남자의 손에 의해 오르간
여기에서 피의 맹약을 나누자
어둠보다도 깊고 어두운 혼돈이 되는!
너는 승려잖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미캉] 마왕은 우리 힘만 가지고선 [유키카제] [유키카제] [유키카제] 당하게 두진 않아
저런 여자들한테 당하게는!
눈을 떠!
마왕님, 리트라이!
Majestic한 그 모습이
이 눈동자에 깃들길 바라며
잠들지 않는 밤에 노래를 바치네
Dramatic하게 휘말려들어서
빛도, 어둠조차도 두려워하지 않아
내일도 웃기 위해서
진정한 상냥함은 고독하단 걸
널 보고 알게 되었어
좀 더 그 마음에 다가가고 싶은데
그래, 아직도 멀기만 해
어떠한 운명에
방해받더라도 맞서 싸우겠어
너와 함께 선택한
용기를 가지고 날갯짓하며 나아가겠어
찾아낸 희망에 지금 가슴이 떨려와
울리고 있어
move my heart
숨겨뒀던 진심의 뒤에 숨어 있는
누구보다도 강한 눈빛으로
Majestic한 그 모습이
이 눈동자에 깃들길 바라며
잠들지 않는 밤에 노래를 바치네
Dramatic하게 휘말려들어서
빛도, 어둠조차도 두려워하지 않아
내일도 웃기 위해서
시작해 보자
자, 눈을 떠!
sub by 별명따위
『신도 동란』
[고급주점, 아르테미스]
제법 좋은 가게로군
그렇지?
내가 자주 다니는
이거야 루나 님이시군요
잘 방문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고마워
오늘은 내 친구를 그렇게 알고 잘 부탁할게
알겠습니다
[키리노 유우] [키리노 유우] - 건배~
아쿠, 정말 축하해
축하한단다, 아쿠
아,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의 주역은 너다
예법은 신경 쓰지 말고
네!
다음에는 좀 더 마음 편히
그럼, 경사스런 자리니
아, 미안하군
일을 부탁하고 싶다만
네, 뭐든 말씀하시지요
이 물품을 내 테이블에
《아이템 가공》
아쿠, 내가 주는 선물이다
존재하지 않아
악을 증오하는 용인이라니
악을 증오하는 용인이라니
정말로 있다면
수인국이 놔둘 리가 없겠지만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지는데
꺼려하고
용인도 좋지만, 밍크
여기 이것도 추천할 만해
무언가 재미있는 일을 맞닥뜨리게 될지도 몰라
혼돈으로 떨어지는 미래의 세계가~
저건 분명 S랭크 모험자인
밍크하고 오르간이었지?
이길 수 없지만
저 사람들이라면 어떻게든
해줄지도 몰라!
저 사람들이라면 어떻게든
해줄지도 몰라!
아저씨는 나만의 것이야
sub by 별명따위
정말 좋은 가게라니까!
축하해주기 위한 자리야
그럼 아쿠의 다리가
나은 것을 축하하며
건배를 들도록 할까
마음껏 먹거라
먹을 수 있는 가게로 가야 하나
그만한 준비를 해야겠지
전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