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안녕하세요.

네온입니다.

항상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신곡을 들어주세요.

겹겹이 피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까

그대에게 말할 수 있을까

솔직한 말이면 좋겠는데

가면 예쁘네
솔직한 말이면 좋겠는데

○즐겨찾기 등록했어요
솔직한 말이면 좋겠는데

치유되네요♡
솔직한 말이면 좋겠는데

영상 수고
하늘에 그려보면은

영상 수고
하늘에 그려보면은

듣기 편하다
하늘에 그려보면은

좀 더 퍼졌음 좋겠네
하늘에 그려보면은

라이브 같은 건 안 하려나
하늘에 그려보면은

 

그대는 웃어주려나

어디에도 재밌는 부분은
없는데도 말야

 

데아이몬

한 사람, 다시 한 사람
데아이몬

스쳐지나가네 오른쪽 왼쪽으로

한 사람, 또 한 사람씩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꿈을 안기도 하고 깨지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잠 못 들기도 하고

평범한 인생이란 건 어디에도 없어

그런 것처럼 보이는 것뿐

우리는 외로움 타는 생물이니까

너무 늘어나버린 것일까

한 사람이 두 사람 나란히 선 그림자

그대를 끌어안아도 될까?

 

수국에 울리다

 

미츠, 오늘도 알바?

아, 응.

니 스스로 도시락도 맨들고
집안일도 돕고 장하네!

아이다, 맨날 하던 건데.

아, 맞다, 이거!

 

미츠가 알바하는 데 사람이재?

으, 응...

뭐, 뭔가 도쿄에서 밴드했다카데.

 

-글나!
-글나!

 

고맙심니데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혀야한데이!

인자 과자랑 헤어지는 거
익숙해지는 게 어떻는교.

그러게 말이다.

니는 니가 과자 맨들게 되면
우짤라고 그라노.

 

나고무 씨,

이거 쓰이소.

미츠루 쨩.

아직 새삥이거든예.

고맙데이.

담에 씻어갖고 돌리줄게!

 

미안합니데이, 남동생 거네예!

무늬가 닮아갖고 착각했심더!

다행이네, 새삥이라서.

 

와 그라는교?

몇 번 입은 기거든...

말하지 맙시데이.

 

어서 오이소!

 

이거 귀엽네!

기엽지예?

우리 가게 오리지날인기라예.

똑같은 걸로 두 개 주세요!

고맙심니데이.

 

도와드릴까예?

고마워.

 

요전번에
공부 봐주셔서 감사했심더.

시험 100점 맞았심더!

축하한데이!

도움이 돼서 다행이네.

다음엔 같이 놀자.

네!

 

뭐 보고 있노?

기분 나쁘게.

실례합니다!

네!

아니,

이츠카,

눈을 전혀 안 마주쳐준다 싶어서...

그야 글케 빤히 쳐다보믄
누군들 안 싫겠나.

 

안녕하신교.

 

오츠루 씨,

오늘은 파트 타임 쉬는 날이시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

오늘은 손주들 단 거 좀 멕일라고.

그러셨구나,

들어오세요,

안쪽 자리 비어 있어예.

 

맛있나?

응!

 

뺨에 앙꼬 붙어있데이.

 

미타라시 헤븐 봄버!

욘석!

도련님, 미안하데이!

아, 아뇨...

미타라시 헤븐 봄버라면

애니 캐릭터의 필살기지?

응!

 

깨끗해졌네.

고마워!

고맙데이.

미츠루 쨩,

아들 상대 잘 하네.

아래로 네 명 형제가 있어서
익숙하거든예.

 

나고무,

니, 아직 정리 남았다 아이가!

예이...

 

다행이다.

반응 좋아.

 

수고하셨습니다.

미츠루 쨩,

 

이거 말이데이,

곧 있음 할머니 기일이시재?

 

좋아하시던 와삼본 히가시,
(수분이 적은 과자의 총칭)

올려드리거래이.

감사합니데이!

할머니께선 생전에 잘 해주셨니라.

미츠루 쨩한테까지 신세도 지고,

고맙데이.

아니요, 별말씀을!

저, 여기 알바 좋아하거든예.

미츠루 쨩이 만든 굿즈도
평판 좋으니 말이데이.

오늘도 몇 개쯤 팔린기라.

기뻐라.

또 만들어올게예!

저도 맘에 드는 거 달고 있어요.

그거 참 좋더라.

내도 같고 싶데이,

쿠리만쥬로.

 

그러고 보니,

이거 나고무 씨지예?

이, 이건!

틀림없이 역앞에서
팔고 다니던 그때?

어느 틈에?

지가 먼저 찍어달라 했다 아입니꺼.

뭔교?

아니,

아무것도 아이다,

아무것도 아니여.

 

미츠루 쨩은 고2였던가?

매일 같이 알바하면 안 힘들겠나?

진학 비용에 보태고 싶다카데.

정말 야무지재.

부모님도 수고를 덜었을 기고,

이츠카 공부도
가끔 봐주고 하는기라.

좋은 언니 같재.

네!

공부라면 내도 봐줄 수 있데이!

 

좋았으!

하지 말까!

 

다행이야,

슈퍼 할인 세일에 안 늦어서.

 

다녀왔어!

 

누나, 어서 와!

어서 와!

서 와!

왔나.

자, 이거.

장 봐 와준 기가?

우유랑 요구르트
마침 할인했거든.

 

할아버지, 할머니,

좋아하시던 료쿠쇼 겁니데이.

등나무꽃 같아서 이쁘지예.

 

와삼본의 히가시는 말이데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아이가.

그게 참 좋은기라.

단맛도 마이 안 남고,

몇 개든 먹을 수 있지.

 

이렇게,

말하는 새에 없어졌삤는기라.

 

내가 료쿠쇼에서 일하믄

맘껏 먹을 수 안 있겠나?

 

앙큼한 소릴 하네.

누굴 닮은 기고.

그런 생각 말그래이,

니는 니 좋은 일 하거라.

 

좋아하는 일...

 

형아가 내 때맀다!

부딪힌 거다 아이가!

 

아까꺼지 웃으며
놀았다 아이가, 느그들!

-그치만!
-시끄러!

아아!

싸우기나 하는 아들은
좋은 거 안 준데이.

 

뭐?

뭔데?

 

할아버지, 할머니 제단에 올렸던 거.

 

이거 설탕 과자네!

내 이거 진짜 좋아한데이!

밥 먹기 전이니 하나만 묵어래이.

 

녹았어!

맛있네!

달아!

하나 더! 하나 더!

안 돼.

하나만이라 했다 아이가.

남은 건 내일!

 

그라믄 잘 때 노래해도!

누나 노랫소리 좋으니께!

 

그래.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까

그대에게 말할 수 있을까

솔직한 말이면 좋...

 

왔는교.

 

자고 있나, 아들은?

미츠루가 재워주고 있데이.

그렇나?

쟈한테는 의지하기만 하고,

단디 안 해야겠나.

그러게.

이대로 어엿한 일자리 찾아서

장래엔 좋은 상대 만나갖고,

행복한 가정 맨들었으면 좋겠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맞벌이하시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

집안일 돕거나

동생들 돌보거나 하면서

떼 쓰지 않을라고

곤란하지 않으시게 할라고 해왔지만...

 

알고 있어.

좀만 더,

좀만 더 좋아하는 일을...

 

좋은 소리 내는데.

아직 고등학생 같은데.

저기,

목욕 차례...

 

뭐 하고 있는교?

 

목욕 차례 왔심더.

 

고맙데이!

불러오라캐서 부르러 왔심더.

 

기타...?

아, 이거 말이가?

아마추어 아가 연주하는 동영상인데,

곡이 참 좋데이.

팬도 제법 있는 모양이네.

 

와 그라노?

오랜만에 기타 소리 듣는구나 해서...

요전번에

옆에서 만쥬 팔면서 쳤다 아이가.

그건 안 칩니더.

안 됐나...

어라?

이거, 미츠루 쨩이네.

뭐?

이거,

미츠루 쨩의 스트랩.

 

말투가 교토 사투리? 스트랩 귀엽다~~
아, 코멘트란 리플에...

요전번에 교토와 화과자점에서 샀는데
아, 코멘트란 리플에...

스트랩 료쿠쇼에서 비슷한 거 샀어
아, 코멘트란 리플에...

료쿠쇼? 뭐야 그게?
아, 코멘트란 리플에...

 

'료쿠쇼'랑 근처인가?
누군가 테러 ㅇㅋ

진짜가.
'료쿠쇼'랑 근처인가?
누군가 테러 ㅇㅋ

 

네?

아니, 우리 가게엔 그런 이름 없심더!

정말, 정신 상그럽게.

뭐꼬, 아침부터 몇 번이고.

한동안 끊어둬!

그건 안 되지예.

손님이 걸어오면 우짤라고예.

 

또네.

 

어서 오이소!

어서 오이소...

어머, 미츠루 쨩,

오늘은 일찍 왔네.

웬일이고?

그러니께, 네온이란 애 없심더!

 

-네온 쨩, 전화해봤어~
-료쿠쇼 전화받는 사람 무서워

-니들 진짜 애도 아니고
-테러 방송 해줘

전화 테러 하지 마, 민폐네

 

그럴 수가...

하지 말아주세요

-걸어봐야지
-진짜 건 놈들이 있어?

-여주인 분?이 엄청 무셔어어
-곡 이야기를 하라고

어쩌지?

어째서?

조심했었는데...!

 

엄마 아빠한테도 들키면

실망시켜드릴 거야...

 

미츠루 쨩!

이츠카 쨩...

 

진짜 미츠루 쨩이었나.

 

네.

음악 하고 있었나.

언제부터 시작했노?

 

중학생 때,

친구가 기타를 시작해서,

저도 한 번 쳐본 기라예.

 

현 좀만 튕기기만 해도

마음이 화아 하고
퍼져나가는 듯한...

 

계속 스스로를 억눌러왔지만,

음악이라면

여러 가지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기라예.

그 친구는 그만둬버렸지만

저는 1년 전에 알바비로 기타 사갖고,

곡 만들고,

만들고나니 들어줬음 해서...

 

몰래 노래방 같은 데서 녹화하고,

인터넷에 업로드 해서,

좋다면서 코멘트가 달리면
즐거워져서...

 

알지, 알아!

하지만...

이제 끝이네예.

여기 알바 그만둘게예.

음악도 안 할게예.

 

가게에 민폐 끼쳤삐맀고,

곡도 전부 삭제해서 없었던 일로...

그라믄 안 돼,

포기하는 건 안 됩니데이!

그렇게 즐거워 보였는데...

 

우리 가게 알바 그만두고,
인터넷도 그만두고,

거까진 내도 이해한다.

이쪽이 모르는 사람이
이래저래 손댈라카니 무섭겠재.

그치만

음악은 와 그만둘라카노?

 

우리 부모님껜 말 안 했고.

말 안 했나?

저를 보고

빠릿빠릿한 성실한 아라고
믿으시니께,

털어놓거나 몬 하겠어서...

아빠도 엄마도 바쁘신데

제가,

조, 좋아하는 일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니,

마 그만둘 때 안 됐나 해서...

그건 그만둘 때가 아이다.

 

진짜 그만둘 때란 건 말이재!

10년 밴드 물고늘어져서
짜다라 팔리지도 않고!

동료들과도 헤어지고

정신 차려보니 혼자고,

마음에 뻥 하고 구멍이 뚫린 데서

본가에 돌아간단
선택을 했을 때인기라!

멋대가리 없는 예시네예.

 

기왕 포기할거면

그 용기, 다른 일에 안 써보겠나?

 

좋았어.

그라믄 잠만 나가볼까!

 

부디!

미츠루 쨩이 하고 싶은 일
하게 해주이소!

나, 나, 나, 나고무 씨!

아니,

잠만 있어보이소.

갑자기 그런 얘길 꺼내도...

쪽팔린 거 감수하고 말씀 드리는데예,

하고 싶은 일 있다믄서

집을 뛰쳐나간 지를

부모는 잠자코 보내주신 기라예.

지맛대로 하게 해주신 걸
정말 감사드리고 있심더.

결과적으로 지는 그 꿈에서
리타이어 하긴 했는데예,

지가 한 선택에 후회는 안 함니더.

 

그러니 미츠루 쨩도...

 

미츠루 쨩의 음악,

지는 좋아하거든예.

 

미츠루 쨩.

힘내이소!

음악처럼 전하는 기라예!

자기 마음을!

 

응.

고맙데이, 이츠카 쨩,

나고무 씨.

 

그건 그렇고

갑자기 남의 집에 들이닥치다니...

 

좀 안 좋았나?

 

그치만 뭐,
미츠루 쨩을 위해선 좋았을지도예.

 

잘 풀리면 좋겠네.

 

안녕하세요!

안녕.

지금 학교 가나?

네.

표정 확 핐네.

그 뒤에 아버지하고도 잘 얘기했나?

그 일을 보고드리러 온기라예.

 

그 뒤에

밤에...

음악을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어,

음악 쪽에 종사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더니.

와 퍼뜩 말 안 했노!

섭섭하다 아이가!

...라고 혼난기라예.

그 뒤에

가족 모여서
제 동영상 감상회가 열려서

보기 좋게 수치 플레이를 맛본기라예.

우와, 빡세네.

하지만 다들

제 곡이 좋다고 해주신기라예.

잘 됐네.

네.

그 뒤에 인터넷 쪽,

체크해봤는데,

신상 털이 하는 건
다들 질렸단 분위기 같더라.

그것보다

엄마 전화가 더 재밌다카믄서...

그러니까 우리 가게엔 그런 아 없심더!

그런 건 됐고 화과자 좋아하는교?

앙꼬 같은 거 안 드실란교?

젊은 아들이 좀더 화과자
먹어줬으면 하는 기라예, 이 아지매는.

진짜 화과자 사러 와준 아도
있었던 모양이고.

 

가게에 좋은 선전이 안 됐겠나.

저, 저기...

저, 저도...

나고무 씨의 밴드 동영상 봤어예!

진짜?

저도 나고무 씨의 음악, 좋구나, 하고...

고맙데이.

쑥쓰럽네.

그리고 이거!

기분 나서
쿠리만쥬 스트랩도 만들었거든예.

괘않나?

고맙데이!

 

아, 맞다, 잠만 기다리래이.

 

자, 이거.

답례데이.

 

반쯤 깨지고 해서
팔게 못 되는 거라카데.

감사합니다!

이츠카 쨩, 안녕!

안녕하심꺼.

중간까지 같이 가자!

네!

 

다녀오겠심더!

조심해서 다녀오거래이.

 

뭔가 기뻐보이시네예.

 

아, 그러고 보니,

이거 같이 먹을까?

와삼본 히가시인가예?

응.

 

나고무 씨는 참 좋은 사람이네.

다정하시고 가족 같이 대해주시고.

그... 런가예...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아이가.

진짜,

지금까지보다 좋은 곡 쓸 것 같아.

 

미츠루 쨩.

 

좀만 더 생각보는 게 좋을 낍니더.

뭐가?

뭐랄까, 그...

 

뭐꼬, 이 요상시런 인형은.

 

엄청 좋다 아이가.

이거 료쿠쇼의 마스코트로 할 기데이!

기각!

 

여름 초저녁 노랫가락

나는 양과자가 좋아.
여름 초저녁 노랫가락

바이바이.
여름 초저녁 노랫가락

여름 초저녁 노랫가락

차여버렸거든.
여름 초저녁 노랫가락

여름 초저녁 노랫가락

이츠카 쨩의 아버지라면
여름 초저녁 노랫가락

행방불명 아입니꺼.
여름 초저녁 노랫가락

최면술을 터득했거든.
여름 초저녁 노랫가락

아빠?
여름 초저녁 노랫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