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東京事変 - 獣の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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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류헤이!
-뭐냐, 레나냐.

뭐냐가 아니지. 다음 시합 언제야?

딱히 안 보러 와도 된다고 했잖아.

그렇구나, 그렇구나. 지는 꼴
보이는 게 그렇게 부끄럽구나.

 

모처럼 귀여운 소꿉친구가
응원해 준다는데.

귀엽다니 쓸데없어!

 

레나! 오늘 한가하지? 노래방 가자.

그치, 그치.

-무라세!
-야, 류헤이.

어제 룰러 오브 더 드래곤 시합 봤냐?

응, 부동의 1위 폰스케를 쳐부순
졸트에게 모두가 주목하고 있어.

세계 대회 직전에 RoD에 파란의 예감!

너 치곤 멋진 소릴 하는구나.

그치? 뭐, 뉴스에서 본 것뿐이지만.

 

남자는 왜 저렇게
게임을 좋아하는 걸까.

글쎄. 뭐가 재밌는지.

무라세 군이라면 멋지니까
뭐든 오케이지만.

야, 이부사키 양도 권해 볼래?

 

이부사키 양!

 

이제부터 다 같이 노래방 갈 건데 올래?

미안... 통금 시간이 있어서...

그래. 아쉽네.

항상 통금이지? 경찰의
높으신 분 따님은 불쌍도 해라.

그런 소리 말고.
이부사키 양, 또 보자.

응...

-자, 가자.
-응!

그러고 보니 요전에
슈크림 새로운 맛...

 

나이스 파이트.

 

젠장! 고양이 주제에
사람 다리나 물고 말야!

 

너구리?

 

-제대로 공부해!
-네!

배부르면, 인간은... 졸리단 말이지...

 

여긴... 어디지?

 

꿈꾸고 있는 걸까?

 

쫄았네...

 

대체 뭐야, 이거!

 

야, 야... 여기 오지 마!

 

왜?! 내가 이런 꼴을!

 

거기 사람, 위험하니 물러나 주세요!

 

빨리 위어드가 없는 곳으로!

 

서두르지 않으면
데자리아가 출현할 거야.

 

잠깐.

 

재밌네.

그런 확실한 감각이 있는
꿈, 태어나서 처음이야.

데자리아...

 

-뭔데.
-아니, 아무것도 아냐.

-무라세 군, 안녕!
-그래, 안녕.

 

뭔가 오늘은 졸려 보이네. 괜찮아?

 

괴물에 쫓기는 꿈은, 추한
본능이나 욕망의 상징입니다...

(그런 건가.)

막연한 불안이나 공포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일어난...

 

(형... 같은 나이가 되었네.)

 

너무 늦게 오지 말고!

네.

 

이런 씨부랄! 왜! 씨발!
RoD의 챔피언은 나라고!

 

모두 들리지 않은 건가?

서두르자, 데자리아가 나타날 거야.

 

데자리아? 어디서 들었더라...

서두르지 않으면
데자리아가 나타날 거야.

 

꿈일 텐데?!

 

야, 잠깐!

 

뭐야, 저거.

 

착각... 은 아닌 모양이네.

 

누군가가 트로이메라이에
간섭하고 있어!

 

그럼... 뭐지, 이건?

 

마음에 걸리는걸. 빨리 정리하자.

그렇지.

 

방해돼.

 

-해치웠나?
-아마도.

 

어떻게 된 거지? 저기,
이거 뭐라고 생각해?

뭐야, 쟤.

 

관여되지 않는 게 좋아.

 

잠깐만!

 

혹시, 보이는 건 나밖에 없어?

 

알겠습니다... 제가... 소원을...

 

소원을 바치겠습니다.

-위험해, 바쳐졌어!
-나온다, 데자리아가!

 

어디서 본 것 같기도...

 

너냐, 트로이메라이에 간섭한 건.

도망쳐! 이 녀석은...

 

뛴다.

 

이거 꿈이구나... 아니, 나 언제 잔 거지?

 

이건 현실이다. 습격당하면 죽어.

 

현실에 무장
초등학생이라니, 말도 안 돼!

말해두지만 난 무장하긴
했지만 초등학생은 아니다.

아니, 그야...

너, 노커 업이 아닌가?

 

뭐야, 그게!

 

트리스가 고른 신인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트리스? 누구야, 그게?

힘 없는 놈은 얌전히 숨어 있어.
아루토, 빨리 안 하면 피해가 생긴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데?

멍하니 있지 마!

 

대체 뭐지, 이거...

 

마치, 게임이잖아!

 

아,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현재 야마노테 선은 긴급 정지 신호를
수신했으므로, 안전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뭐야, 또 자살이야?
-이 시간에 대체 뭐람.

 

그 신체 능력, 역시 트리스에게 선택받은
모양이네. 그럼 왜 노커 업이 되지 않지?

 

뭐?

자신의 모습을 마음 속에 그려내어,
놈들을 멸할 무기를 손에 넣어라.

너, 아까부터 뭐라는
거야? 영문을 모르겠어!

몸은 마음에 다가선다.

잠깐만... 놈들을 멸하라니...
도망치는 게 당연하잖아!

이만한 소란이 되었다고! 경찰도...
아니, 자위대도 올 거야!

그런가? 자각 없는 자는
지킬 필요도 없지.

 

야!

 

나 참, 뭐래...

 

살려줘!

괜찮아? 냅둬도.

전력이 되지 않으면 폐만 될
뿐이다. 저 녀석들 처리도 있고.

뭐, 그렇지만.

 

(이건...)

 

(그 꿈과 똑같아.)

서두르지 않으면
데자리아가 출현할 거야.

 

(데자리아라니, 꿈이
현실이 되었단 건가?)

이건 현실이다. 습격당하면 죽어.

 

(그 때, 난...)

 

몸은 마음에 다가선다.

 

(그 때...)

 

노커 업!

 

드디어인가.

노커 업! 이라니 애냐.

 

간다!

 

대박! 나 세계 챔피언 되는 거 아냐?

 

좋은 펀치잖아.

 

뭐야, 저건?

 

뭐야, 스테미너 한계인가.

 

뭔 허세인가요.

대상을 찾아버린 모양이야.

-대상?
-됐으니까 와!

 

잠깐만!

 

졸트! 너만 없으면 내가 챔피언이야!

저거, RoD의 우슈무갈루 아냐?

그래, 우슈무갈루야!

그래! 나는 우슈무갈루! 흉포한
용, 세계를 집어삼킬 자!

시합 중에 한눈팔지 말라고!

 

야, 말이 되냐!

엄청난 게임 프로모네!

어떻게 된 거야, 저거?

 

-지금이야!
-좋았어, 왔다!

 

뭐지?

 

-나, 왜 이 사진 찍은 거지?
-글쎄, 꿈이라도 꾼 거 아냐?

 

데자리아가 사라지면 사람의
기억으로부터도 사라져. 우리 노커 업을 빼고.

아무도 기억 못하는구나.

데자리아는 꿈과 환상이야.

너도 있잖아. 일어났을 땐 꿈을
기억해도, 세수할 땐 잊어버리는 거.

그럼 그 괴물은...

 

야, 괜찮아? 야!

 

-데자리아를 출현시킨 응보야.
-이제 일어나는 일은 없어.

그럴 리가...! 우리가 쓰러뜨린
건 인간이었단 거야?

눈 좀 떠! 야! 정신 차리라고!
야! 정신 차려! 야! 야!

 

네 탓이 아냐.

 

(이 표시는...)

 

[다음 화 예고]
형이 남긴 다잉
메시지를 닮은 표시.

나로선 무시할 수 없어. 형이
남긴 수수께끼를 더듬어야 해!

그러니 노커 업을, 난 계속하겠어!

[다음 화: 비단실]

 

燐舞曲 from D4DJ - BLACK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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