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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이슈발 내란 종결

 

다들 가는데, 안 가는가?

 

전우의 무덤이냐?

아니요, 이슈발인 어린이입니다

 

길 한가운데에 쓰러져 있어서…

 

돌아가자, 전쟁은 끝났어

 

제 안에서 이슈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평생 안 끝날 겁니다

 

당신을 믿고 아버지의
연구를 전달한 것은 나

 

국민의 행복을 바라며
사관학교에 입학한 것도 나

그것이 바라지 않던
결과가 되었어도

사실로부터 도망칠 순 없습니다

 

죄를 도저히 다 갚을 수 없습니다

 

부탁이 있습니다, 머스탱 씨

 

제 등을

불로 지져주십시오

그렇게는 못…

최소한…

죄를 갚을 수 없다면, 최소한

새로운 불꽃의 연금술사가
생기지 않도록

이 등에 있는 비전을
파괴하고 싶습니다

 

못 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속박을 풀어주십시오

 

아버지가 제게
지워준 것으로부터…

연금술로부터
저를 해방해주십시오

 

부탁합니다

 

알았다

가능한 한 흉터가
남지 않도록 지져보지

 

감사합니다, 머스탱 씨

 

겨우 찾은 새로운 아침은

세월이 방해를 하고

 

나는 「다음」이 아니라

「후회」만을 쫓고 있었다

 

끊임없이 우는 무자비한 추억들은

날 용서해줄 것 같지 않고

 

이제 된 걸까? 더듬다 지친 뺨을

갈등이 흘러내린다

 

비는 언젠가 그치겠지?

아주 오래도록 차갑네

비는 어째서 내 위에 내릴까?

안겨도 될까?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오늘도 쏟아붓고 있지만

살포시 내민 우산 밑에서

 

따듯함에 달라붙는다

 

제54화: 맹렬히 탄 후에

 

무슨 짓이지, 중위?

누구한테 총을 겨누는 거냐?

누구에게? 웃음이 나오네

단둘이 있을 때

대령님은 날 '리자'라고 불러

칫, 너네 그런 사이였냐?

뻥이야

 

걸려줘서 고마워, 엔비

 

넌 여기서 죽어줘야겠어

 

아프잖아!

 

제길

작작 좀 쏴!

 

걸레로 만들어서 대령 앞…

 

대령님?

 

내 소중한 부하에게 무슨 짓이냐?

 

무리하지 마라, 중위

내가 정리한다고 했을 텐데?

 

망할 인간 주제에 내려다보지…

 

빌어먹을

또 이런…

 

그게 네놈의 본체냐?

추하구나

엔비란 이름은 질투란 뜻이었냐?

오호라

싫어

하지 마

질투란 참 추하구나

안 돼, 죽기 싫어

 

내 눈앞에서

꺼져!

 

무슨 짓이냐, 중위?

거기까지입니다, 대령님

뒤는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한 번만 더 하면 끝난다

총 치워

승복할 수 없습니다
손을 내려주십시오

까불지 마, 치우라고 했다!

 

강철

 

그놈을 내놔라

 

다시 한 번 말한다

그놈을 내놔라

 

싫다

 

그놈은 절대 곱게 죽일 수 없다

싫어

그놈을 내놔!

안 그러면, 네 오른손까지
태워버릴 테다!

좋다, 그래!
어디 한번 승부해보자!

하지만, 그전에
자기 낯짝부터 잘 봐봐!

그 얼굴로 이 나라의
정상에 설 생각이냐?

네가…

대령이 목표로 하던 건
그런 게 아니었잖아!

 

아래에 있는 녀석이
더 아래를 지키는…

작은 인간이라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다

재밌어 보이네

한몫 거들게

네 유치한 이상이

이 나라를 어떻게
바꿀지 보고 싶거든

격정에 휩쓸려
짐승의 길을 걷겠느냐?

그것도 좋지

복수를 위해 살겠다면
말리지 않겠다

야!

나에게 타인의
복수를 말릴 자격은 없다

 

단지, 원한에 사로잡힌 놈이

남의 위에 서서
어떤 세상을 만들지

볼만하겠다고 생각할 뿐이다

 

대령님은 엔비를 죽이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놈을
살려둘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이제 겨우…

이제 겨우 몰아넣었다!

압니다!

그래도…

그래도 지금 당신이 하려는 짓은

나라를 위해서도,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원한을 푼다, 그저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타락해선 안 됩니다

 

쏘고 싶으면 쏴라

 

그런데 날 쏜 다음

너는 어떻게 할 거냐?

 

저 혼자 태평하게
살 생각은 없습니다

이 싸움이 끝나면

광기를 부르는 불꽃의 연금술을

이 몸째로 이 세상에서
없애버리겠습니다

 

그건 곤란하다

 

너를 잃을 순 없다

 

뭘까, 이 상황?

어린애한테 혼나고

원수라며 날 쫓던
사람에게 훈계를 듣고

너를 또 힘들게 해버렸어

 

나는 바보 멍청이다

 

미안했다

 

바보 아냐?

입 발린 소리나 하고…

인정 놀이 해?

아우, 토 나온다

너희 인간이 언제부터
그렇게 대단했냐?

본능 따라 하고 싶은 대로 해버려!

머스탱 대령, 까먹은 거 아냐?

스카는 널 죽이려고 했어

 

아마 꼬마 여자친구
부모를 죽인 것도 스카였지?

그래, 이스트시티 살던
여자애랑 개 키메라

 

그거 죽인 것도 스카 아니었냐?

그리고 스카

너도 이슈발에서 그 많은 동포가
살해당한 원한은 어디 갔어?

저기 저 여자도

매의 눈이라고 불러주니까
신 나서 네 친구를 마구 쏴죽였어

이런 찬스 없다니까

자, 해치워버려
호화 스태프잖아!

원망하고 울고 죽고
죽이면서 아파 뒹굴어봐!

엎드려 기어보라고!

사이좋게 손잡는 거, 너희
같은 망할 놈들은 못 하잖아?

안 그래, 꼬마?

안 그래, 호크아이?

머스탱! 스카!

 

왜, 왜야?

야, 왜냐고? 응? 응?

응? 왜야?

왜, 어째서냐고!

왜야!!

엔비

 

너, 인간에게 질투했구나

 

인간은 너희 호문쿨루스보다
훨씬 약한 존재일 텐데

아무리 얻어맞고 주저앉아
길을 잘못 들어 쓰러져도

몇 번이든 다시 일어서

주변에서 일어설 수 있게 해줘

 

너는 그런 인간이
부러웠던 거야

소를 자르면 대가 살잖아?

조금만 생각하면 알 것을

이렇게 하면 못 쏘지, 인간?

뭐, 너희 인간은 원래 그러니까

그래도 기왕 변신할 거면

역시 젊고 귀여운 게 낫지

인간은 정말 어리석어

쓸데없는 일에 목숨을 거니

역시 인간은…

 

인간

인간…

 

야, 도망치지 마

잠깐만

멍청아, 억지로 빼면…

 

잠깐

이미 얼마 안 남았다

 

굴욕이야

이 걸레 꼴이 돼서…

 

너희 인간에게…

빌어먹을 존재에게
실컷 당한 것도 모자라

 

게다가 하필이면

그 빌어먹을 놈 중에서도
제일 빌어먹을 이 꼬마에게

 

제길

제길! 제길!

굴욕이야!

굴욕이라고

이 엔비가 인간을 부러워해?

이 엔비가?

 

이 엔비가 이런
꼬마에게 이해받다니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어

 

앞으로 그 입 발린
소리가 어디까지 통할지

잘해보셔

 

바이바이

에드워드 엘릭

 

스스로 목숨을 끊다니

비겁한 놈

 

상처가 낫는다

 

괴물

이봐, 저놈은 뭐야?

마침 잘 왔다, 도와줘!

도와달라니

우린 암스트롱 소장
총살 명령을 받고…

 

소장!

소령까지…

마침 잘 왔다

지금부터 여긴 내가 지휘한다!

 

잔말 말고 지금은 거들어라

 

어이, 저건 또 뭐야?

 

머리 숙여!

 

총탄은 효과가 없다
위턱을 부숴라

최소한 깨물릴 일은 없어질 거다

 

2인 1조로 한 놈은 꼭 잡는다

센트럴 병사의 용맹함을
나에게 보여봐라!

 

뭐였더라?

 

생각났다

여장군을 죽인다

 

그렇겐 못 한다

 

방해돼

 

한쪽 팔을 못 쓰니 역시…

 

소령님!

장군님!

저러다 맞아 죽겠습니다

누가 좀 거들어

내버려둬라

내 동생은 저 정도에
죽을 놈이 아니다!

 

이걸로 끝

 

소령님!

 

어깨 들어갔다!

 

좋아

 

예술적 근육과 예술적
연금술의 콜라보레이션

엑설런트&엘레강트!

 

예, 암스트롱
저택은 텅 비었습니다

제길! 놈들, 여기서
전차를 조립한 거였냐?

 

여긴 정문 상층, 작전본부에!

브릭스 것으로 보이는 전차
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 작전본부!
- 소리치지 마, 다 보여!

상관없다, 이쪽도 쏴!

하지만, 주민 피난이 아직…

그거 기다렸다간
정문이 무너질 거다

사령부 정문 포격대에 연락…

 

제길, 뭐야?

 

시가지를 향해 발포하겠다고?

그것도 라디오로 틀어줄까?

네놈들

그 장비는 브릭스의?

어떻게 여길…

 

전 중앙 사령부 근무에
기억력이 좀 좋은 사내가

여기 위치를 적확하게
기억하고 있었거든

또 시가지에서 여기까지

열심히 땅굴을 파 준
사람이 있었단 말씀

그게 인간에게 가능한 짓이냐?

가능하다니까, 이게

누, 누가?

누구냐고 물으면
주부라고 대답한다

그게 내 관례였는데

 

오늘만은 일부러 이렇게 답하마

연금술사다!

 

あの日からずっと
그날 후로 줄곧

泣かないと決めてきたけど
울지 않기로 했었지만

痛みを重ねても
아픈 것을 계속 참아도

何かを許せずにいた
용서할 수 없는 게 있었어

 

혼자냐?

 

그 형제를 데리고 올 줄 알았는데

장난친 어린애 혼내는 데에
여럿이서 몰려올 거 없잖아?

플라스크 안의 작은 사람

호문쿨루스

 

내게 몸 일부를
나누어준 노예 23호여

이번엔 내 몸의 일부가 되어라

 

夜明けの先に光が射すよ
새벽이 올 때까진 빛이 비칠 거야

虹がかかるよ
무지개가 뜰 거야

강철의 연금술사
Caption by 을뀨

 

인간아,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느냐?

자신을 내보일 상대는 누구냐?

어째서 그리하여야 하느냐?

다음 회,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제55화: 어른들이 사는 법

긍지 높게 가슴을 펴고 나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