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치료원의 이념은
지역 의료를 충실히 하고
주민의 건강과 생활의 질을
환자에게 다가가는 치료를 시행할 것.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매진해야지
물론, 자네들 견습생도
말 안 해도 알아.
소니아 쨩답네.
참 열심이지?
-한 가지 가르침을 주지!
-소니아 쨩...
-카나 쨩네는 도와주러 온 것 뿐이고...
-카나 쨩네는 도와주러 온 것 뿐이고...
-절대불변의 불문율이 있다!
자네들 견습은
음성 진료원의 시종.
즉!
이 소냐의 하인이라는 것!
아얏!
당신의 마음을 노래하는
나에게 전해다주니까
힐러걸♬
분명 그 누구든 이어져 있을 거야
그러니 가슴 깊은 곳의
활짝 개이듯이
노래하는 것은
마음을 실어올린 말들이
하나 되는 마음에
Heal Harmony to You
당신의 소리 곁에서
함께 노래할 수 있기를...
미안하네요,
견습생들을 빌리게 돼서.
곤란할 땐 서로 도와야죠.
허리 삐끗하신 건 좀 어떠세요?
나이가 나이니 어쩔 수 없군요.
진찰받았는데
그런가요.
제가 고쳐드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현대 의학으로도
감기나 암을 근절할 수 없듯이
음성 의학도 만능이 아니랍니다.
관동 의대의 마녀라 불리던 당신도
무리인 건 무리라고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괜찮아요.
내가 건강에 유의하지 않은 탓인걸요.
게다가 당신은 잘해나가고 있어요.
과거의 치료법의 문제점을
화려하지 않은
결국 그렇게 나날이 쌓아가는 게
힘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뭐, 우리 소니아는
당신의 모습엔
항상 미안하군요.
아니요, 남말 할 입장은 아니니까요.
마녀 이전엔 마법소녀였었으니까?
시끄러워요.
죄송해요!
악보 엄청 많다!
힐러의 병원은 어디든 다 이래?
카라스마 선생님의 서고에는 못 미쳐.
여기엔 치료에 안 쓰는 악보도 있고.
그래도 굉장해!
이거,
1902년 타카하시의 악보!
이렇게 보존 상태가 좋은 게
게다가 손글씨!
뭐야, 여기 보물산이야?
할머니께서 좋아하셔서
옛날엔 해외에까지 사러 가셨대요.
나중에 빌려줘!
절대로 더럽히거나 하지 않을 테니!
으, 응, 할머니께 여쭤볼게요...
고마워!
잠깐,
뭘 놀고 있는 거야?
지금은 악보나
아니면 그거야?
방 정리할 때,
옛날 만화 읽기 시작하면
별 참견을 다하네.
아니, 너야말로 놀고 있잖아.
노래할 준비.
몸은 악기라고들 하잖아?
중요한 업무야.
그렇겐 안 보여.
조금 별나지만,
컨디션 조절법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저게 분명 소니아 쨩의 방식인 거야.
자고 있는데?
어디가 업무야.
시끄럽네.
기분 좋단 말이야, 이거.
진찰 중
큰 선생님, 괜찮으시니?
네,
2-3일 누워계시면 좋아지실 거래요.
초진이시군요?
보험증은 갖고 계신가요?
이츠시로 양,
이 악보 부탁드려요.
악보?
마, 마, 맡겨만 줘!
헬로, 도원향!
사가와 씨,
오늘은 무슨 일이세요?
이 애,
부엌에서 장난치다
엄청 부어서!
화상이네.
아팠지?
용케 안 울었구나.
장하다, 장해.
발전시키는 것이다!
제일로 생각하며,
비로소 이상은 현실이 돼.
그 일원임을 잊어선 아니된다!
-한 가지 가르침을 주지!
-우리 호노사카 치료원에는
-절대불변의 불문율이 있다!
다정한 바람이 불어와
손에 닿을 듯 느낄 수 있어
I Feel You, so I Heal You
하늘이 푸르게
멜로디에 실어올린 소원이
전해지는 때
울려퍼지게 하고 싶으니까
화음이 되는 듯한 Music
Feel You
푹 쉬는 게 전부라네요.
착실하게 깨나가고 있고,
기초 연구도 계속하고 있죠.
가장 빠른 지름길이에요.
화려한 걸 좋아하니까,
불만이 있는 모양이지만,
아직 있었다니!
모으고 계셨나봐요.
탐독할 시간이 아니잖아.
멈추질 못하는 타입?
냄비에 팔이 닿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