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 BD 07화

Subtitle by 글라이더 (parang567)
http://parang567.blog.me/

선생님!!

왜 그러냐?

수상한 사람!
수상한 사람을 봤어!

뭐!?

어, 어떤 놈이었는데?

곰처럼 몸집이 크고…

털이 왠지
덥수룩했어!

덥수룩!

그리고 눈빛은

먹잇감을 노리는
짐승 같았어!

 

완전히 곰인데!?

 

語りたいよ
이야기하고 싶어

君の素敵オリジナル
너의 멋진 오리지널을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
Subtitle by 글라이더

ざわめいた教室
술렁거리는 교실

浮きたくないみんな
다들 튀고 싶지 않아서

愛想笑い
억지웃음

負けん気な瞳の君だけが
지기 싫어하는 눈빛의 너만이

唇強く噛みしめていた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어

君は言ったね
네가 그랬지

「誰かの目気にして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 써서

別の誰かを傷つけたくないよ」
남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고

鳴り響く雨あがりのチャイム
날이 갬을 알리는 차임이 울리고

いっせーのせで
하나 둘 셋의 둘에

校舎飛び出す
학교를 뛰쳐나가지

水たまり跳ねて光散らす
웅덩이를 박차니 빛이 흩어지고

笑顔の軌道まぶしくて
미소의 궤도가 눈부셔서

語りたいよ
이야기하고 싶어

君の素敵オリジナル
너의 멋진 오리지널을

 

복도에서 무릎을
끌어안고 훌쩍대다니…

교복 같긴 한데
우리 학교 건 아니고…

그건 그렇고
예쁜 금발이네

 

왜 그러니? 괜찮아?

 

미소년!!

서큐버스는 수상해
난 수학 선생인
사토 사키에예요

반가워요

사키에 선생님…

전 쿠르츠라고 해요

혹시 쿠르츠는
독일계니?

네, 맞아요
잘 아시네요

우연이야

우연히 대학에서
독일어를 이수했거든

그런데…

쿠르츠는
이런 데서 뭐하니?

 

일행이 있는데요

그 사람이랑
떨어져버렸거든요

일행이면
부모님이니?

전학 절차라도
밟고 계신가?

아, 네…

맞아요

아닌가 보다

전학생이란 건
거짓말인가 보지만

그래도 나쁜 애
같진 않은데…

사토 선생님!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안녕!

 

저 애, 머리가…

저 애는 아인(亞人)
듈라한이야

그렇군요, 저 애가…

어머, 쿠르츠는
아인한테 관심 있어?

- 아뇨, 딱히
- 있구나…

역시 사정을 제대로
들어 두는 편이…

하지만 과연 순순히
털어놓을까?

아예 확 최음 걸어서
억지로 불게 만들면..!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왜 뜬금없이
이런 생각을…

내가 미쳤지!

 

저, 어디 가시나요?

너희 부모님…

..을 찾으러 가자

아마 그게 가장
손쉬울 테니까

자, 가자!

아, 잠깐만요!

 

아뿔싸..!?

 

최음 안 걸리네?

극단적으로 성욕이
희박한 사람은

최음이 안 통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 같진
않아 보이고…

이 애, 내 생각
이상으로…

사토 선생님!

타카하시 선생님?
무슨 일 있으세요?

네, 실은 히카리가

학교에서 수상한
사람을 봤다더라고요

수, 수상한 사람이요!?

목격자가
하필 히카리라

증언이 이것저것
과장됐을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수상한 사람이라니
설마…

 

사키에 선생님

저렇게나
진지한 표정으로…

역시 수상한 사람이
무서우신 거겠지

사키에 선생님은 뭔가
날 의심하시나 보니

의혹을 딴 데로
돌리기 위해서도…

아니, 친절하게
대해주신

사키에 선생님께
보답하기 위해…

수상한 사람은 제가
어떻게든 할게요!

 

- 누굽니까?
- 그게 말이죠…

쿠르츠라고 하는데
일행을 놓쳤대요…

어쩌면 수상한 사람이
그 사람일지도 몰라요

그렇군요
참고로 그자는

곰처럼 커다란
남자랍니다

타카하시
선생님처럼요?

 

아뇨, 분명
저보다 더 큰…

피하세요!

 

다친 데 없으세요?
사키에 선생님!

대단하구나, 쿠르츠…

 

우가키 씨!?

"우가키 씨"?

우가키 씨?

 

쿠르츠…

갑자기
없어졌다 싶더니

뜬금없이
어쩐 일이냐..?

선배!?

- "선배"!?
- 후배였어요!?

 

지인 형사님이세요

형사!?

나 원, 나랑 떨어져서
어쩌자는 거냐

죄송합니다…

아는 사이, 시라고요?

네…

오랜..이라고
해야 할지…

근데 이 애…

아니, 쿠르츠는…

내 부하야

그렇답니다

우가키 씨가
학교엔 어쩐 일로?

 

뭐라 그래…

저기, 접수는
하셨나요?

접수?

학교에 들어오려면

접수처에서 명부에
이름을 적어야 합니다

죄송하게 됐습니다

그럼 쿠르츠
네가 다녀와라

 

노골적으로
싫은 티 내지 마!

형사치고는
제법 젊은 데다

외국인 같은데요

그러게요

경찰은 여러 가지로
관대하구나

갈 때 타코야키
사 주시면 갈게요

너 인마..!

되게 관대하네…

그러게요…

 

교내에서 실외화는
엄금이에요

슬리퍼는 꼭
신으세요

미안, 미안

고등학교에 오는 건
오랜만이라서 말이야

대체 어쩐 일이세요?

 

평소엔 카페 같은
데서 보잖아요?

그랬지

한 학교에 데미가
넷이나 모였다니까

직업상 얼굴 정도는
봐 두고 싶었거든

게다가…

쿠르츠요?

 

걔랑 뭔 일 있었어?

 

너랑 쿠르츠가
접촉한 것만으로도

여기 온
보람이 있었어

그래서, 어때?

짜증 나..!

지금은 아직 자세한
얘긴 못하지만…

여기다 이름이랑
주소를 적어

아, 네…

그래서, 쿠르츠는
무슨 일을 하니?

아인하고
관련된 건 아니에요!

아인이라니
아무 상관 없어요!

요컨대 쿠르츠는…

대(對)서큐버스용
결전 병기

..라고 보면 돼

 

그런 애니 같은
표현은 삼가 주세요

죄송함다…

그래서 요즘 좀 어때?
잘 지내고 있냐?

어떠냐니
평소랑 똑같아요!

그럭저럭이요

솔직히 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서큐버스는
성질이 강한 탓에

대개 세간에서 벗어나
혼자서 틀어박히든지

반대로 자포자기하고
대담해지든지

둘 중 하나니까

경찰이 맡는 건

대담해서 난감한
후자들 쪽이지만

너처럼 야무지게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정말 드물어

아직도 서큐버스에게
가혹한 지금 상황은

나라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해서…

담배는 흡연실에서!

 

네가 뜻을 품고

사회인으로 사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이젠 슬슬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해도 되지 않아?

남자 소개해줄까?

갑자기 왜 이러세요?

그냥

아저씨는
나이 찬 아가씨가

홀몸인 걸 보면
걱정하는 법이야

특히 넌 어릴 적부터
아는 사이겠다

우가키 씨, 무슨
아버지 같네요

누가 아버지라고!?

하지만
친아버지보다도

아버지처럼
대해주시죠

그런 건 입 밖으로
내는 거 아니다

죄송해요

결혼이라…

실은 저 지금
호감 가는 사람이…

진짜로!?

 

무슨 리액션이
그래요?

자기가 먼저
말 꺼내 놓고는

아니, 그게, 미안하다

보통 이런
화제가 나오면

너 맨날
변명만 하잖아?

"최음으로 남친
만들긴 싫다"느니

"진짜 호의인지
모르겠다"느니 해 놓고

설마 직접 남자를
찾을 줄이야!

확 건드려 드릴까요?

하지 마!

내 나이쯤 되면

흥분했다간
큰일 난다고!

한심하긴

내가 호감
간다는 사람은

성욕이 희박해서

내가 건드려도
최음 안 걸리는데

그게 말이 되냐?

동성애자라도
아닌 한

너한테 최음 안
당하는 남자는 없어

하지만 그 사람은..!

최음에 걸린 것
같진 않았는데…

그렇게 보였을
뿐이잖아?

그 사람, 데미에
해박하지 않아?

네, 맞아요…

분명 그 사람은

만에 하나 최음에
걸리더라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게
조심하고 있었을 거야

안 그래 보였을 뿐
최음엔 걸려 있었다?

최음에
걸려 있었다고?

그래!

그 남자는 최음에
걸려 있었어!

특별한 게 아냐!

실망했냐?

그 남자에 대한
네 호의는 진짜냐?

좋아한다고
아직도 말할 수 있어!?

그때
타카하시 선생님이…

최음에
걸려 있었다고..?

나 때문에
가슴이 뛰었다고..!?

 

그래, 그래

네가 최음을 걸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진짜로
좋아하는 거겠지

그, 그럴까요..?

제가 타카…

그 사람에게
흥미를 가진 건…

전에 손이 닿았을 때
그 사람이 최음에 걸린

반응이 없었단 전제가
있었기 때문이지

실은 최음에
걸렸었단 걸 알고

방금 살짝 가슴이
뛰긴 했지만…

그건 제가
그 사람에게

흥미를 가진 전제와
모순돼 있고

요컨대 지금 이 기쁨은
일시적인 거고

진짜라고 하긴 힘들…

..지만!!

사랑의 시작이란 보통
착각이나 선입관이라고

연애 가이드북에
분명 그런 내용이..!

아니지, 그런
충동적인 연애는

교육자로서
보보보보보…

..ㄴ보기가
서질 않아요!

하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절
필요로 해준다면

분명 전 그때..!

서큐버스가 최음에
걸려서 어쩌냐

 

거 못 봐주겠네

아이참!!

 

아까 그건
좀 위험했나..?

아인 관련이란 걸
들키지 말아야 할 텐데

- 수상한 사람?
- 응

어떤 사람이었어?

곰처럼 크고…

곰?

털이 왠지
덥수룩했어

덥수룩!

그리고 눈빛은

먹잇감을 노리는
짐승 같았어!

곰밖에
안 떠오르는데?

근데 아니었나 봐

 

미안, 삿키!

..가 아니네?

죄송해요

아까 그 아인…

외국인?

아, 네

학교에 외국인이라니
별일이네

금발이다!

그러게
진짜 별일이다

우리도 별일이지만

그러고 보니 그러네?

 

근데 교복이 달라

그렇구나, 전학생?

 

맞아요

 

그, 그럼 이만…

전학생은
아닌가 보다

그래?

내가 왜 삿키라고
착각했을까?

애초에 남자인데…

살짝 수상했지?

그랬어?

위험하다, 위험해

하마터면 의심을
살 뻔했어

이거 봐

이, 이거..!

- 끝내주지?
- 응!

근데 사타케
이거 몰카잖아

많이 에둘러서
최악이야

시끄러워!

사진으로도
충분히 야한데

실물은 더
굉장했다고!

서큐버스의, 페로몬?

그런 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사키에 선생님을
야릇한 눈으로 보지 마!

넌 뭐야!

난 지나가던 형..!

 

지나가던 사람이다!

구체적으로 뭐냐고!!

이건 몰래…

찍은 거죠?
비열하긴!

이런 짓을 해 놓고

남자로서
부끄럽지도 않아요?

욕하고 있는데?

확실히 나쁜 짓을
했다고는 생각해

하지만 나도
고등학생이란 말이야!

건전한 사춘기라고!

사토 쌤 같은 서큐버스
선생님이 계시면

관심 갖지 말라는
쪽이 이상한 거지!

서큐버스라서요?

사키에 선생님이
서큐버스라서

사키에 선생님께
관심이 있다고요?

 

충동적으로 사진을
찍어버린 거랑

사토 쌤이
서큐버스인 건

상관이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서큐버스가
아니었다 해도

사토 쌤은
예쁘다고 생각해!

 

살짝 야하다고
생각한다고――!!

 

훌륭한 대답이에요

그 마음가짐을
잊지 마세요

그 사진만은 특별히
소유를 허가할게요

쟤 대체 뭐야?
별 희한한 놈이…

너도 남 말 할
처지는 아닐걸?

 

 
그건 그렇고
우가키 씬 어딨지?

흡연실
그건 그렇고
우가키 씬 어딨지?

 

맛나네…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타카하시라고 합니다

난 우가키입니다
반가워요

반갑습니다
우가키 씨

 

- 죄송합니다
- 뭘 이 정도로

근데 선생님도
담배 피나 보구먼

네, 가끔씩요

가끔? 얼마나?

 

2년 만이네요

가끔 정도가
아니잖아

왜 오늘 갑자기
피우려고 한 거요?

오늘 무슨 날이야?

 

나 때문인가?

네, 아인 관련 일을
하고 계신다고 들어서

누가 그런 소릴…

쿠르츠구나..!

네, 뭐…

그 바보가…

뭐, 딱히 숨길
일도 아니지만…

나랑 쿠르츠는 요컨대
'아인과' 소속이요

아인과 형사님!

처음 뵀어요!

그렇겠지
아인은 그 수가 적고

수가 적으면
사건은 더 적으니까

안 그렇소?

그럼 평소엔
무슨 일을 하시나요?

아인과 전혀
무관한 일

무슨 표정이 그래

그래도 예전엔
많이 바빴지

그땐 지금보다

아인에게 다들
불친절했으니까

생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든 아인이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간혹 있었거든

그래도 요즘은
그런 일이 거의 없어

나라가 손을
썼기 때문인가요?

보장 제도라든지…

그것도 있겠지만

의외로 자연스럽게
민심이 부드러워졌죠

오늘도
그걸 실감했지

오늘?

여긴 아인 학생이
셋이나 있잖아?

좋지 않은 이야긴
들리지 않았지만

역시 확인하기가
좀 무섭더라고

근데 실제로 봐 보니

보물 상자라도 연
것처럼 놀랐지 뭐요

다들 무척
즐거워 보였거든

이 아저씨는 살짝
눈물이 날 것 같더구먼

세상이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구나 해서

부모의 교육
덕도 있겠지만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게 큰가?

 

아인과가 할 일을
빼앗아서 죄송하네요

말은 잘하네

 

하지만 아쉽게도

선생님은 절대 빼앗지
못하는 일이 있어

그렇다 하심은?

현재 아인 관련 사건
대다수를 차지하는 건

음마(淫魔)가 관여한
최음 사건이야

최음 사건..?

서큐버스의 최음으로
일어나는 사건…

그런 거 말씀이시죠?

예를 들어 서큐버스가
치한을 만났다고 치지

의도치 않게
최음을 걸어서

치한을 만난다는
패턴뿐만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최음을 걸어서

치한을 만드는
경우도 있어

서큐버스에게 최음을
걸 의도가 있었는지

최음 사건은 그걸
판단하기가 무척 어려워

이 일을 일개 교사가
감당할 수 있으려나?

자, 잠깐만요

그에 관해 옳은 판단을
내릴 방법이 있나요?

"이러면 100%다"
같은 건 없어요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관할 내의
서큐버스와

조금이라도
의사소통을 취해서

그런 '악의를 가진
인물'인지 여부를

사전에 어느 정도
알아 두는 정도지

서큐버스 쪽에선
싫어하겠군요

일어날지조차
모르는 사건으로

심문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그게 일이라고
정리하는 수밖에

실은 싫어하지
말았으면 좋겠지만

마음의 정리
하나도 안 되셨네요

 

가끔 어쩌다가

말이 잘 통하는
서큐버스가 있긴 해요

살짝 별난 애가…

 

근데 선생님은

데미에 대해
빠삭하신가 본데?

아뇨, 그 정도까진…

"데미"란 호칭은
아나 보구먼

 

선생님
사키에를 잘 부탁해요

다른 데미들은요?

그랬지

사키에를 비롯해
데미들을 잘 부탁해요

선생님

 

난 데미가 더욱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도록
노력할 테니까

선생님은 데미
한 사람 한 사람을

제대로 돌봐 줘요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주고

네, 걱정 마세요

 

우가키 씨는
데미를 대할 때

주의하는 점
같은 거 있으세요?

호감을 사려고
하기보다는

거부감을 주지
않으려 하고 있지

여자가 싫어하는
점이 백 가지

데미가 싫어하는 점이
백 가지 있다고 치면

데미 여자가
싫어하는 건

백 곱하기 백
해서 만이지

그렇게 단순하게
계산해도 되나요?

예를 든 거요

그 정도로
복잡하단 뜻이야

선생님도
의외의 일로

거리가
멀어질 수도 있어

겁주지 마세요…

선생님!!

호랑이도 제 말하면…

이야기 끝났어?

그래

안녕
뱀파이어 아가씨

난 우가키라고 해

1학년 B반
타카나시 히카리예요!

반갑습니다!

아가씨래!

 

좋겠네

 

왜 그래?

냄새..!!

 

담배 싫어!!

 

냄새난다고
도망갔네요…

 

아인과란 건
이런 식으로

가끔 관할 내의
아인을 만나러 가곤 해

그 데미들은 경찰이
간섭할 필요는 없겠지

역시 문제는
서큐버스야

언젠가 너도 제대로
일하게 될…

 

타코야키 맛있다!

 

나중에 한 대
때려줘야지…

 

おとぎ話で聞いたような
동화 속에서 들은 듯한

不思議な世界の出来事は
세계의 신기한 일들은

案外近くにあって
의외로 가까이 있어

きみと出会えたことのように
너와 만난 것처럼

窓辺見慣れた景色も
창가의 익숙해진 경치도

少し背伸びをして覗いたら
살짝 발돋움해서 들여다보니

いたずらに過ぎた日々も
장난에 불과했던 날들도

大切に思えたんだ
소중하게 여겨졌어

心につまって
마음속에 쌓여서

言葉に出来ない
말로 표현이 안 되는

そんな想いはどうやって
이런 마음은 어떻게

伝えたらいいんだろう
전하면 좋을까

くだらないと笑ったり
시시하다며 웃거나

ささいなこと怒ったり
사소한 일로 화내거나

何でもないことを
아무것도 아닌 일을

そうやって心に刻んで
그렇게 마음에 새기며

ふとしたとき寂しくて
가끔씩 쓸쓸해지지만

きみがいると嬉しくて
네가 있으면 기뻐져

かけがえのないものがこうやって
더없이 소중한 것을 이렇게

少しずつわかりはじめていくんだね
조금씩 알기 시작하는구나

 

다음 화,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

데미는 배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