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사랑하는 미치 군에게
사랑하니까 함께 놀자고
잔뜩 전해주자
그렇게 큰소리는 쳐놓고
그 후로 일주일동안
모치즈키 씨와 연락은
미안해, 히카리
설마 정말 이대로
마사키
이리 와
마사키
네가 아무리 생각해도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란 건
상대가 아무리 착실한 사람이라도
호의를 가진 상대라도 말이야
그건 알고 있겠지?
항상...
내일 또 만나
나 때문에 히로 씨가 나쁜 말을 듣거나
폐를 끼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하지만 아니었던 거지?
히로 씨는 언제나 이런 마음을 누르고
나를 위로해줬어
반대 입장이 된 지금도 위로받아서
정말 난...
정말이야
너란 녀석은 어떻게 이렇게 착한 건지
잘 들어, 마사키
난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진짜로 너희들 외에는 관심이 없어
세상의 차별 문제도
솔직히 관심이 적고
내가 무슨 말을 듣든지 신경 안 쓰여
널 나쁘게 말하는 사람을
진심으로 어리석다고 경멸은 해도
그걸 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이해받으려고도
서로 이해하고 싶다고도
이해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하지만 넌 달라
네가 필사적으로 누군가에게
바보 같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해
그 이상으로 무척 아름답고
넌 계속 지금 이대로면 돼
난...
역시 이 녀석은 아니다,라고
히로 씨가 말하는 만큼
모치즈키 씨는 괜찮아?
음, 뭐, 응
일 잘했으니까, 타일 깔기
아니, 아름다웠어
그건 설득력 있네
많은 사랑이 나 혼자로는
넘쳐흐르고 있다고 생각해
행복해
모치즈키 씨
나도 몰랐었어
자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모치즈키
단지 그 사실을
마 쨔!
네
종이접기 해줘
선물 만들 거야
좋았어, 만들자
응!
가치관의 차이는
그걸로 끊어져버리는 인연도
자, 좋아하는 색 골라
응
이거 히 군
마 쨔
이거 아빠
히나 쨩
유 꾸
마츠
이거 미 쨔
이거 아저씨
반드시 소중히 여기고 싶은 인연이란 건
당연히 있는 거니까
별님이 좋아!
좋았어
그럼 별님 만들까?
네!
마사키 씨
지금부터 외출이야?
취하지 못한 상태야
반드시 있어
히로 씨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했어
생각하지 않으면
가볍게 여기는 정도일지도 몰라
다가가려고 하는 모습은
고귀하다고 생각해
생각할 때는 방해할 테니까
훌륭한 사람은 아니라서
전부 들 수가 없어서
혼자가 아니야
오늘 오후, 늘 가던 공원에 갈 예정입니다.
얘기할 수 있으면 기쁘겠습니다.
알고 있었으면 좋겠어
당연히 있는 거라서
물론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