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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내에 엄블라가
관계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사건, 사고, 소문에 대해
신빙성 높은 순서대로 표시합니다

11번

 

2초 8프레임 되감아라

 

이건… 진짜?
아니면 합성?

확실히 잘 만들어진 호박이다

하지만 여기도 확대해라

 

뭔가 비치는군

보정하겠습니다

 

이 늑대는 보고서에서 봤다

돌입 멤버를 편성하라

15분 내에 출발한다

- 예!
- 예!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팬텀 인 더 트와일라이트
자막 겨울사랑

 

 

잠깐 쉴래?

아냐, 계속해 줘
제6화 한밤중의 태양

그럼 내가 어느 정도
필터링해 줄까?

제6화 한밤중의 태양

안 돼

만약 그러다가 중요한 단서를
놓치면 싫어

알았어

그건 그렇고 생각 잘했네

인터넷에 돌아다는
도시전설을 조사하다니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유령, 요정, 괴물

그런 인간이 아닌 존재의 소문은
거의 하찮은 농담이라고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아

인간이 아닌 존재의 소문이야말로
인간이 아닌 존재

엄블라를 낳는 거였지?

그래, 그래서 역시
소문이 난 장소에는

높은 확률로 그런 것들이
존재할 거야

즉, 신야오를 데려간
크리스 씨는

그렇게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곳에 있단 거야?

뭐, 조금 가능성이
높다는 정도지만

하지만 확실히 검증해 볼
가치는 있어

역시 웨인이야

난 다른 세 명처럼
강하지 않으니까

이렇게 머리를 써야지

능력이라고 해도
사물에 빙의하는 것뿐이니까

그리고 기억도 없으니까
옛날 일은 정보로밖에 모르니까

그러고 보니 기억을 잃고 인형에
빙의해 있는 널 블라드가 주웠지?

기억만 돌아온다면

내가 누구인지만 알아도
조금 더 도움이 될 건데

웨인, 너에겐 옛 기억이 없어도
최신 지식이 있어

이렇게 백 업으로서
다른 사람들을 잘 받쳐 주고 있어

이건 너만 할 수 있는 거야, 웨인

 

누나…

애초에 네가 이렇게
작전을 생각하지 않으면

블라드는 하루종일
관 안에 있고

루크는 하루종일
스위츠만 만들 거야

아하하, 너무하네

누나야말로 제일
도움이 안 되는 주제에 말이야

잠깐만

앗, 미안! 지금 거 거짓말!

그게 아니라
이 영상 확대해 줘

응?

 

잭 오 랜턴?
진짠가?

그보다 이 애 머리에
놓여 있는 이거

 

신야오 거야!

 

진짜?

그래, 틀림없어

한 건 했네, 누나

너도

 

뭐 하는 거냐

식사, 같이 하려고

걘 엄블라다

당신이랑 똑같네

 

그래

 

널 납치한 나랑 똑같아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괴물이라는 거다

귀여워라

 

물러나 있어

 

포위당했어

 

더 가까이 갈 수는 없는 거냐?

안 돼

아무리 역풍이라도
이 이상 다가가면 냄새로 들켜

넌 짐승 냄새가 나니까

여자를 끌어들이는
페로몬이란 거야!

두 사람, 조용히

늑대는 코만이 아니라
귀도 좋을 터

그럼 언제까지 기다리지?

어두워진다고 해도
녀석은 밤 눈도 좋을 텐데

우선 작전이다

3방향으로 포위할까

아니면 일제히 돌입할까

정면으로 당당히
얘기를 하러 가는 건 어떠냐

근데 크리스는 내가 가면
성질 내거든

 

그거 참 성가신 형제군요

토류, 너까지!

 

- 저건!
- 뭐지, 저 녀석들은?

 

설마 우릴 알아채고
도망칠 생각인가?

 

기다려

 

크리스!

어떻게 된 거지?

동료가 구하러 온 것이 아닌가?

 

루크, 가지 마!

 

토류, 엄호해

하지만 절대로 맞히지 마

 

어떻게 하라는…

 

크리스!!!

 

부탁한다, 블라드!

 

블라드, 괜찮아?

괜찮을 것 같냐

놓쳤어

이건?

전파 방해용 차프다

방향 감각을 당했어

이런 걸로…

저 녀석들, 내가 박쥐의 힘을
쓰는 것을 알고 있었단 말인가?

 

당신들은 대체…

우릴 어쩌려는 거야?

 

엄블라에 의한 세뇌가
여기까지 진행되었을 줄은…

 

이제 괜찮습니다

당신은 구원받은 겁니다

인간 소녀여

 

상당히 끈질기군

 

고문은 무의미하다

 

애초에 난 당신들 적이 아니야

이건 신문이 아닌 벌이다

애초에 너희들 엄블라는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되는 그림자다

그럼 빨리 죽이시지

금방 죽이진 않는다

네놈이 납치한 그 소녀의
괴로움을 맛보게 해 주지

신야오를 어떻게 할 셈이지?

어떻게 하려고 했던 건 너잖아?

가여운 소녀를 납치해
엄블라를 기르기 위한 산 제물로 바치다니

그야말로 악마나 할 짓!

생각한 건 네 동료인
헤이신인데 말이지

헤이신! 그 이단자!

그저 자신의 쾌락의 위해
그림자를 사냥하고

인간을 말려들게 하는 것조차
상관하지 않는다

엄블라 같은 인격파탄자!

그것만은 의견이 맞는 것 같군

본부의 강한 의향으로
어쩔 수 없이 우리 말석에 넣었지만

그 판단은 실수였다

그래서 이렇게 직접 지휘를
하기 위해 내가 돌아온 것이다

 

놈이 파악하는 것이나
놈이 하려는 것을 전부 말해라

신야오의 안전을 보장한다면

네놈이 말하지 않아도

그녀는 우리 미드나이트 선이
총력을 기울여 지키겠다

믿어도 되는 거겠지?

난 엄블라와 신뢰 관계를
만들 생각은 없다

 

뭐부터 묻고 싶지?

 

그렇구나

신야오는 정말로 있었구나

미안, 톤

또 놓치고 말았어

아냐, 사과할 필요 없어

그야 모두 열심히 해 줬으니까

블라드도 루크도 토류도

물론 웨인도

그리고 슬퍼할 여유는 없어

다음에 해야 할 걸 생각해야지

 

그건 그렇고 둘을
데리고 간 녀석들은 뭐지?

크리스 녀석, 우리 말고
누굴 적으로 돌린 거야

둘을 데리고 간 것은
명백히 인간이었습니다

그들은 엄블라의 능력이 아니라
인간의 최신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그 헬기만으로도
상당한 돈이 들었을 거야

우리 트와일라이츠조차
그만한 자금력은 없어

애초에 돈이 있었으면
이런 카페에서 일하지도 않았겠지

자금도 기술도 윤택한 조직

 

그럼 역시 가장 수상한 건
스노우 마리네

전에 조사해 봤던
마법의 거울 개발 회사인가

이번 일련의 사건

몇 번이고 마법의 거울이
개입한 상황이 있었어

그것도 마치 누나를
적에게 유도하는 것처럼

원래 참견이 많은 어플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쓸데없는 참견이
너무 많았단 건가…

거기서 누군가의 의도를
느낀다는 겁니까?

그리고 오늘의 습격

이만큼 대규모적인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어쩌면 회사 차원으로
이루어졌을지도…

호오, 거기까지 알아냈나

엄블라라고 해서 얕볼 수 없겠군

네놈은 누구냐!

너희들이 잘 아는 존재다

역사의 그림자에서 양지에서

몇 번이고 싸워 왔지 않나

미드나이트 선…

에, 에엑?!

그렇다는 건…

그런가

네놈, 반 헬싱이냐

그래, 13대째다

기다리게 했구나, 백작

 

미드나이트 선?

반 헬싱?

그게 뭐야? 무슨 소리야?

가르쳐 주지, 소녀여

우리 인간과 엄블라들과의
오랜 기간의 투쟁의 역사를

 

세상에 엄블라의 존재가
올바르게 인식된 것은

제1차 대전 때다

 

애초에 그 전쟁은
세계에 공포와 혼란을 가져옴으로써

자신의 번영을 원한 어떤 엄블라의
세력이 일으킨 것이었다

계기는 엄블라였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전쟁을 한 건 인간이다

그렇다

어둠을 두려워하는 인간이

엄블라의 환영에 사로잡혀
자중지란을 일으켰다

사태를 심각하게 본 각국은

엄블라 대책을 나라만이 아니라

세계 단위로 행하도록
손을 잡았다

그것이 미드나이트 선

엄블라라는 인간 사회에서의
독을 추방

섬멸해야 한다는
사상을 내건 조직이다

하지만 대전이 종전함에 따라
세계는 다시 한 번 변용했다

세계는 이윽고 엄블라에게
증오가 아니라 융화를

섬멸이 아닌 공존을 바랐습니다

그 결과 우리 트와일라이츠가
힘을 늘리고

미드나이트 선은
소수파로 몰락했지

있을 곳을 잃은 이 녀석들은
지하로 숨어들었지

특히 요 수년간은
만족스러운 활동도 못 했을 텐데

그래, 굴욕의 시대였지

난 3년 전 홀로
스노우 마리를 설립하여

거기서 얻은 기술이나 자금을
미드나이트 선에 모두 쏟아 부었다

헬싱 씨, 마법의 거울 개발자야?

- 대단해!
- 웨인

그렇게 미드나이트 선의
대형 스폰서가 된 나는

그 활동에도 참가하여
유럽 전역에서 엄블라를 사냥하며

마침내 엄블라의 헌터의 시조

반 헬싱의 칭호를 받았다

엄블라 헌터라니…

그럼 당신은 증조할머니와 같은…

이런 역설가와 리장을
같은 취급하지 마라!

공존의 길을 찾으며
엄브라조차 구하기 위해 싸운 리장과

그 고결함에 천지 차이가 있다!

블라드…

인제 와서 너와 우리 조상에 대해
얘기할 생각은 없다, 백작

그런 의론은 100년 전에 끝났다

네 10대 정도 전의
헬싱과 말이지

그래서, 그 인간 사상주의인 너희가
어째서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지?

크리스를 끌고 가기 위해서라면
인간 여자를 말려들게 해도 좋다니

미드나이트 선의
교의에 나와 있냐?

네놈 말대로다, 늑대여

뭐라고?!

바일 톤

샤 리장의 혈족이자
미래의 엄블라 헌터여

어?

우리 부하가 실례를 했다

무 신야오를 네게 돌려 주겠다

 

있잖아, 블라드

뭐지?

그 사람이 하는 말
믿을 수 있어?

내가 헬싱이란 인간을 믿어?

재미있는 농담이군

브램 스토커의 명작
드라큘라를 읽은 적 없나?

그런 게 아니라…

 

나중에 너에게 친구가
있는 곳을 가르쳐 주지

데리러 오거라

 

단, 조건이 있다

엄블라들에게 그 장소를
가르쳐 주지 말고 혼자 올 것

그리고 그녀와 재회하면
다신 이곳으로 돌아가지 말고

사건에 대해선 전부 잊을 것

너도 그녀도 엄블라와
너무 관여했어

지금 이대로라면
그림자에게 잡아먹힐 거다

난 엄블라 때문에 불행해질 인간을
더 이상 늘리고 싶지 않다

 

놈이 하는 말은
어디까지 인간 쪽의 이치다

그건 그렇지만…

단 하나 말할 수 있는 건

헬싱이라고 하는 자는
엄블라에겐 냉혹하지만

인간에겐 틀림없이 성실하단 거다

 

당신은 날 보내고 싶어?

이제 두 번 다시 여기로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그걸로 친구를 구해낼 수 있다면
싼 대가일지도 모르지

 

있잖아, 나 어떡하면…

응? 어라?

 

왜 그러지?

루크가 안 보입니다

뭐라고?

그 남자 뒤를 쫓아갔을지도…

그런가…

헬싱이라는 자가 언제까지 루크의
동생을 살려 두리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루크 자식

그런 남자에게 혼자
맞서는 건 자살 행위다

 

둘로 나뉘어서 찾자

하지만 발견하면
반드시 연락해라

결코 혼자서 싸우려고 하지 마라

그 남자, 그렇게 벅찬 상대입니까?

역대 헬싱은 모두
인간을 벗어난 뛰어난 자들이었다

 

뭐, 난 한 번도
진 적이 없지만

 

슬슬 나오시지, 늑대여

언제부터 알았지?

그 카페에서 네 눈을
봤을 때부터

내가 따라올 것을
전부 알고 있었단 거냐

혼자서 온 거냐?

이건 내 개인의 사정이다

동료를 말려들게 할 순 없어

역시 엄블라는
학습을 안 하는군

금방 단독 행동을 하지

그딴 건 상관없어!

크리스는 어디 있어!

그리고 금방 감정적이 되어
자신을 잊고 폭주하지

그야말로 인간에겐 최악

난 교섭하러 온 게 아니야
명령하러 온 거다!

그럼 힘으로 따르게 하시지

여긴 내 땅이다

사람도 물렸다

마음껏 날뛰거라

그거 참 고맙군!

 

과연, 은탄환인가

조금은 연구했나 보군!

 

애초에 능력이 너무 다르면
어떻게 안 되거든

뭐, 난 어디까지나
인간이라서 말이지

네놈 같은 인식을 뛰어넘는
빠름도 강함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럼 왜 그렇게 침착하지?

어쨌든 난 인간이라서 말이지

네놈이랑 다르게
여러 가지로 생각하지

헤에

예를 들어 넌 무슨 일이 있어도
날 죽일 수 없어

동생을 행방을 알아내게 위해서다

죽이지 않아도 죽은 정도로
고통을 줄 수는 있어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바곳(투구꽃)이다, 늑대

이, 이 자식…

그래, 다른 이름은 울프스 베인

늑대를 죽이는 독이다

왜 그러지? 긍지 높은 인랑이여

 

네놈이 전승에 충실하면 할수록

약점도 잘 통하지

 

반 헬싱 님으로부터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샤 리장의 인형이여

 

그 눈으로 보이는가?

 

루크

혼자 와라

안 그러면 다음엔
이 녀석 심장에 박겠다

 

혼자서 올 것

다신 이곳으로 돌아가지 말고
사건에 대해선 전부 잊을 것

 

약속을 지켜 혼자 왔나

역시 엄블라

어리석고 생각이 없어

당신이야말로
인질을 잡고 협박이라니

그게 인간으로서의 행동입니까

유감스럽게도 난 엄블라에 대한
기사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루크는 어디 있죠?

날 인질로 잡으면
교환에 응할지도 모르지

 

네 대책에는 고생했지, 인형

네놈에겐 거의
약점이랄 만한 것이 없다

무엇보다 아픔도 마음도 없어

마음, 있다

유일한 약점인 부적도
이래선 건들 수도 없지

 

부적은 무리지만 이거라면?

 

이건!

 

액체 질소다 인형

-200도라면 아무리
엄블라라고 해도 얼겠지

 

ため息ばかり
한숨만 쉬고

そんな日々に さよならと手を振るの
그런 날에 잘 있으라고 손을 흔들어

新しいシャツに
새로운 셔츠에

腕を通すように
팔을 넣듯이

ここから始めるよ
여기서 시작해

笑顔を作ったり 涙を閉じ込めてみたり
미소를 만들거나 눈물을 참아 보거나

本当の自分が わからなかった
진정한 자신을 몰랐어

それでも今は かけがえのないもの見つけたよ
그래도 지금은 매우 소중한 것을 찾았어

 

世界中探し続けて
전 세계를 계속 찾으며

やっとたどり着ついた
겨우 도달했어

全べて私が私でいられる場所を
전부 내가 나로 있는 곳을

ずっとずっと忘れたりしないよ
계속 계속 잊지 않아

 

드디어 네 차례다, 백작

 

팬텀 트와일라이트 플러스

이번에 소개할 것은
우리가 소속한 트와일라이츠에 대해서

제2화를 다시 보고 와라, 이상

이 게으름뱅이 흡혈귀

자신의 조직 정도는
제대로 소개해

트와일라이츠는 100년 전
리장과 몇 명의 멤버가 결성했다

당시의 기억도
분명히 있으니 틀림없다

조직의 이념으론 밸런스파라고 하지?

그저 엄블라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자들은
구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그래서 당신들 같은 성가신 사람들도
이렇게 건강히 살 수 있구나

현재 각국에 지부가 있으며

그 지역에선 엄블라 사건을 맡고 있다

우리 같은 팀이
전 세계에 있구나

그 안에서 이 런던 지부는
가장 최초로 발족된 유서 깊은 정통 있는

그냥 카페지만

얕보지 마라

여긴 다른 곳에 없는
최대의 장점이 있다

뭔데?

 

세계 제일 홍차가 맛있다

아, 네네

 

약속대로 헬싱 씨는
신야오를 만나게 해 줬어

고마워, 그럼 실례할게요~

역시 그렇게는 안 되나

자! 그럼 같이 도망치자, 신야오

물론 힘으로!

다음 화 예고
제7화 100년 만의 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