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기념물 자막 61st

동물은 기본적으로
무리를 짓는다

 

육식 동물에겐
계급 체계가 있고

보스가 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계속 스트레스를 떠안고 간다

 

오-!

정말?

이거 뭐야?

무진장 쩌는데?

초식 동물도 천적의 습격으로
동료를 희생하며 살아가는 것에

딜레마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잠깐, 완전 쩌는데?

무슨 일이야?

잠깐, 빌려도 돼?

어, 응…

 

이처럼 무리라는 건

개인에게 있어 어떤 이득도
가져다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는…

절대 무리 짓는 일 없이
곰의 길을 고르겠다

곰은…

혼자서 살아간다는 것에 어떤 불안도
느끼지 않는 고고한 동물이다

게다가, 동면도 가능하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나는 반드시…

곰이 되고 싶다

 

陽の滿ちるこの部屋
햇볕으로 가득한 이 방

そっとトキを待つよ
가만히 녹기를 기다릴 거야

OP「ユキトキ」
Vocal「야나기나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Subtitle by 불량기념물
(http://bullyangblog.tistory.com)

氣づけば
정신을 차려 보니

俯瞰で眺めてる箱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상자

同じ目線は無く
똑같은 시선은 없어

いつしか心は白色不透明
어느덧 마음은 백색 불투명

雪に落ちた光も散る
눈에 떨어진 빛도 번지지

雲からこぼれる冷たい雨
구름에서 흘러 넘치는 차가운 비

目を晴らすのは
눈이 뜨이게 하는 건

遠い春風だけ
먼 봄바람뿐

アザレアをさかせて
아잘레아를 꽃피워서

暖かい庭まで
따뜻한 정원으로

連れ出して 連れ出して
가져와 줘, 가져와 줘

なんてね
…는 농담이야

幸せだけ描いた
행복만 그려진

お伽話なんてない
전래동화 따위는 없어

わかってる わかってる
알고 있어, 알고 있어

それでもね
그래도 말이야

そこへ行きたいの
그곳으로 가고 싶어

 

분명, 누구나 똑같이
고민을 갖고 있다

 

곰을 극찬하는구나

선생님은
현대 국어 교사셨던 게…

나는 생활 지도 담당이야

그래서
생물 선생님께 부탁 받았지

그래서, 이거의 어디가
야생 동물의 생태지?

야생 동물의 무리 사회에 대한
강력한 반정립 입니다

핑계는 그만 둬…

마치, 너는 무리를 짓는 걸
죄악처럼 얘기하는구나

선생님도 개체라고 할까
독신으로…

 

그런데, 요전의 의뢰자는
잘 해줬어?

예, 뭐…

본인은
납득한 모양이라서요…

아, 그러고 보니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승부는
어떻게 되었나요?

아, 그거 말인가

승패의 판단은…

내가 독단과 편견으로
내릴 테니까 안심해라

여기에 담아 두고 있지

그런데, 네가 보기엔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어떻게 비춰지지?

껄끄러운 녀석…

그런가…

대단히
우수한 학생이긴 하지만…

뭐, 가진 자는 가진자로서
나름대로의 고뇌가 있는 거야

사실은
정말 다정한 아이야

다정하고
대체로 올바르지

다만, 이 세상이 다정하지 않아서
올바르지 않아서 말이야

얼마나 살기 힘들까…

너희는 비뚤어져 있기 때문에

사회에 잘 적응할 것 같지 않다는
부분이 걱정이야

그러니까
한곳에 모아두고 싶어

거긴 무슨 요양원인가요…

그럴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너희는 보고 있으면 재밌어

그래서, 손이 닿는 곳에
두고 싶은 것뿐일지도 모르겠네

 

평소라면 고독한 점심에 딱인
베스트 플레이스가 있지만

이런 비오는 날에는

나는 갈 곳이 없다

 

하야토-

오늘은 무리야
부활동이 있거든

그냥, 하루 정도는
괜찮지 않아?

오늘은 말이야
41아이스의 더블이 싸거든

난 초콜릿이랑
쇼콜라가 먹고 싶어

둘 다 초콜릿이잖아

정말 그렇네

전혀 다르잖아

그보다
엄청나게 배고파졌어

미안하지만, 오늘은 패스야

게다가, 유미코
너무 먹으면 후회한다

나는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거든

이야, 정말 유미코는
정말 몸매 좋다니깐

다리라든가 정말 예쁘고-

그래서, 나는 좀…

그런가-

하지만, 유키노시타 양이었던가
하는 애가 쩔지 않아?

아, 확실히
유키농은 쩔…

유키농…?

아, 하지만

유미코가
더 눈부시다고 할까…

 

뭐, 괜찮지 않을까?

부활동 이후라면
나도 어울려 줄게

OK, 하야토

그럼, 메일 보내줘

어이, 어이…
정말 힘들어 보이잖아

봉건 사회냐고…

저런 식으로 신경 쓰지 않고는
현실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나는
계속 외톨이로 괜찮다구

 

저기…

나는 점심에는
잠깐 갈 곳이 있어서…

아, 그래?

그럼, 그거 좀 사 와
레몬티

난 오늘 마실 거 가져오는 걸
잊어서 말이야

하지만, 내가 돌아오는 건
5교시가 되어서나라고 할까…

점심 시간은
통째로 자리 비우니까

그건 좀 어떨까 싶은데…

참나, 그건 뭔데

유이, 최근에 좀
잘 안 어울린다?

아, 그건
뭐라고 할까…

부득이하다고 할까…

사적인 일로 미안합니다
…라고나 할까

그래선 모르겠으니까
제대로 말하라고

우리 친구잖아?

미안해…

그러니까

'미안'이 아니고
뭐 말하고 싶은 거 있잖아?

바보 같네

마음껏 치고받으라구

 

별로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은 쥐꼬리만큼도 없지만

알고 있는 여자애가
눈 앞에서 울 것 같이 되면

속이 부대껴서
밥이 맛없게 된다고

게다가, 저렇게 공격 당하는
포지션은 내 것이지

다른 누군가에게
쉽게 넘겨줄 생각은 없어

 

어이, 이쯤에서…

입 닥쳐

이, 이쯤에서
마실 거라도 사올까…

하지만, 그만 둘까…

있잖아

유이를 위해서
말하는 건데

그렇게 확실하지 않은 태도는
진짜 짱나거든?

미안해…

또, 그거야?

아까부터
사과밖에 안 하는데?

사과할 상대가 틀렸어
유이가하마 양

 

유이가하마 양

너, 스스로 권유해놓고
안 오는 건

사람으로서 어떨까 싶은데

늦는다면, 연락 하나 정도는
주는 게 도리 아니야?

미, 미안해

아, 그런데 나는
유키농의 전화번호 몰라서…

그래?

그렇다면
무조건 네가 나쁘다고도 못하겠네

이번에는 따지지 않을게

자, 잠깐

나는
아직 이야기 안 끝났는데?

이야기한다고?

너, 그게
대화를 하려던 거였어?

일방적으로 의견을 밀어붙이는
걸로밖에 안 보였었는데

눈치채지 못해서 미안해

너희 생태계에
자세하지 알지 못해서

무심코 유인원이
위협하는 거라고 생각했어

산의 대장 노릇으로
허세를 부리는 건 괜찮은데

자기 영역 안에서만
하도록 해

네 화장처럼
금방 떨어져 나갈 거야

뭐?

뭐라 지껄이는 거야?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

진정해, 진정해

유키노시타 양
그 정도로 해둬

유미코도 말이야

 

먼저 갈게

 

나도…

바로 갈게

 

아, 목말라졌어
쥬스 사러 갈까

아, 나도 나도…

- 아, 나도 나도…
- 난 화장실이나 갈까…

아, 나 거기 가야 돼…

아, 나 거기 가야 돼…
나도 분위기에 맞춰야겠어

이 거대한 파도에서

그보다, 이 이상 심각한
분위기가 되었다간 호흡 못해

죽을 거야

힛키, 고마워…

아까 일어서줘서…

 

미안해…

나 말야, 다른 사람한테
맞추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할까…

무심코 분위기를
읽어버린다고 할까…

아, 정말
옛날부터 그랬다니까…

소꿉놀이에서 사실은
엄마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하고 싶어하는
다른 애가 있어서

강아지 역할을 했다거나…

단지에서 자란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뭘 말하고 싶은 건지
전혀 모르겠는데

그렇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말이야…

하지만…

힛키나 유키농을 보고
생각했어

본심을 서로 말하고
서로 간에 분위기를 읽고

무리하게 맞추지 않는데도
즐거워 보이고…

뭔가 잘 맞아서…

 

왠지 내가
지금까지 필사적으로

다른 사람한테 맞추는 게
잘못된 게 아닐까 싶어서

그치만
힛키는 정말로 외톨이잖아?

쉬는 시간엔 자는 척하거나
책 읽으면서 웃거나해서 기분 나쁘고…

너의 이상한 웃음은

부실에서만이라 생각했더니
교실에서도 그랬구나?

그거, 정말로 기분 나쁘니까
그만 두는 게 좋아

눈치챘으면
그 자리에서 말하라구

싫어

기분 나쁠 때
말 걸기 싫어

저기…

그래서 별로
유미코가 싫다는 게 아니니까…

그러니까…

앞으로도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그래?

뭐, 됐지 않아?

미안해…

고마워…

뭐야…

제대로 말할 수 있잖아

 

어째서
힛키가 여기에 있는 거야?

들었어?

뭐, 뭐를…

들었구나!

엿들었어! 기분 나빠!
스토커! 변태!

아, 그리고…
기분 나빠!

아니
정말로 기분 나쁘니까…

조금은 거리낌을 느껴라

뭐?

새삼스레 거리낄 거 없잖아?

누구 탓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바보야

 

누구의 탓이냐니…

그거야…

유키노시타겠지…

 

뭐하고 있어?

갑자기
말을 걸지 말아줄래?

그래, 미안하다

그래서, 뭐하고 있어?

부실에 수상한 사람이 있어

뭐어?

 

설마하니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이야…

 

애타게 기다렸다

히키가야 하치만!

 

네가 아는 사람이야?

몰라…

이런 녀석은
알고 있더라도 몰라

설마하니
이 파트너의 얼굴을 잊을 줄이야…

사람을 잘못 봤구나
하치만!

파트너라고 하는데?

그렇다, 파트너!

너도 기억하고 있겠지?

그 지옥 같은 시간을…

같이 달려나갔던 나날을…!

체육에서
짝을 이뤘을지도 모르겠네

그런 나쁜 풍습…

좋아하는 녀석과
짝을 이루라고?

나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몸…

좋게 생각할 녀석 따위
만들지 않는다!

무슨 용건이냐
자이모쿠자…

역시
힛키가 아는 사람이잖아

누구야?

이 몸은 검호 장군…

자이모쿠자 요시테루다!

그 친구…

너에게
볼일이 있는 거 아니야?

친구 아니라니까

그러하다!

이 몸에게
친구 같은 건 없다!

정말, 혼자다…
후훗

그런데, 하치만이여

봉사부는 여기인 것이겠지?

그래, 여기가 봉사부야

역시, 그런가!

히라츠카 교사에게
조언을 받은 대로라면, 하치만!

그대는 내 소원을
들어줄 의무가 있다

몇백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주종관계에 있다는 건…

이것도
하치만 대보살의 인도인가

별로 봉사부는
네 소원을 들어주는 게 아니야

단지, 도와줄 뿐이야

 

하치만이여
그럼, 이 몸을 돕거라!

생각해보면
이 몸과 그대는 대등한 관계

옛날처럼 천하를
다시 손에 넣지 않겠는가!

주종 관계는
어딜 간 거야

나와 그대의 사이에
그런 하찮은 것은 아무래도 좋다

특별히 용서해…

 

어째서, 여길 보는 거야

히키가야 군, 잠깐만…

뭐야
그 검호 장군이라는 건?

저건 중2병이야

중2병…?

중2병이라는 건 말야…

그런 이유로, 병이 아니야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즉…

자신이 만든 설정에 바탕을 두고
연기를 하는 것 같은 거구나

대충 맞았어

그래서

저 녀석은
어쩌다가 이름이 같을 뿐이지

무로마치 막부의 13대 장군

아시카가 요시테루를 바탕으로
설정하고 있는 모양이야

너를 동료로 간주하는 건
어째서야?

내 이름으로부터 세이와겐지가
무신으로서 열렬히 신봉되었잖아

하치만 대보살을
끌고온 거지

놀랐어…

잘 알고 있구나

뭐, 그렇지…

뭐, 저 녀석의 경우는

과거 역사를
베이스로 하고 있을 뿐이라

아직 나은 편이지

저거보다 심한 게 있어?

있어

참고로 삼기 위해서 듣겠는데
어떤 것이지?

 

원래
이 세계의 7명의 신…

창조신이라는 3주의 신

현제(賢帝) 가람
전신(戰神) 메시카

심수(心守) 하티어…

그리고…

아니, 너
유도 심문 엄청나게 잘하네

정말로 쫄았어

무심코
자세히 말할 뻔했어

뭐 하나
유도하지 않았지만…

기분 나빠…

뭐어, 그 뭐냐…

옛날엔 그랬을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나는 이제
바보 같은 망상은 하지 않아

코스프레 같은 것도 졸업했어

신계(神界)일기나
정부보고서도 계속하지 않아

하지만…

절대로 용서않는 리스트만큼은
아직까지 쓰고 있지

유키농, 도망 쳐!

대충 알았어

네 의뢰는

그 마음의 병을 낫게하는
걸로 괜찮은 걸까?

이, 이 몸은
그대와의 계약 하에

이 몸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
이 곳에 나타났다!

그것은 실로 숭고한…

그것은 실로 숭고한…
말하고 있는 것은 나인데…

사람이 말하고 있을 때는
그 사람 쪽을 바라 봐

 

이거, 실수했구나!

그 말투도 그만 둬

굉장해, 유키농

아무튼, 그 병을
낫게하는 걸로 괜찮은 거지?

아, 별로 병은 아닌데요…

어이, 그 정도…

 

이건…

 

소설의 원고냐?

그러하다

그건 라이트 노벨 원고다

어떤 신인상에
응모하려고 하는데 말이다…

친구가 없는지라
감상을 들을 수 없다

읽어주게!

뭔가 방금…

굉장히 슬픈 것을
은근슬쩍 들은 것 같아

투고 사이트 같은 거
있으니까

거기에 올리면 되지 않냐?

그건 무리다!

그 녀석들은
가차 없으니까 말이다

혹평을 당했다간
아마도 죽을 거다, 이 몸은

유리멘탈이구만…

그런데 말이야…

아마도, 투고 사이트보다도
유키노시타 쪽이 가차 없을 거야…

 

이 이야기의 근본인
공간단열(空間斷裂)

사람들이 말하길…

디멘션 드라이버-!

이게 마지막엔
세계 의회에 의해

아카식 레코더로
액세스를 가능하게 해서…

 

하치만

하치만이여!

아, 그거 재미 없어

뭐, 기다리게
진정하게, 하치만

알겠나?

더욱이 보태서
히로인이 가진 카미요의 철퇴인…

궁니르 해머!

 

안녕, 힛키!

어라, 기운이 없는데?
무슨 일이야?

아니, 아니…

그런 거 읽으면, 당연히…

그보다

오히려 어째서 그걸 읽고
네가 기운 넘치는지 알고 싶다

아, 그그… 그렇지?

아니
나도 정말 졸리니까…

너, 전혀 안 읽었지?

 

수고했어

 

놀랐어…

네 얼굴을 보면
한방에 졸음이 날아가는구나

 

하마터면 외관에 속아서
이성을 잃을 뻔했어

영원히 잠들게 하고 싶어
이 여자…

어디!

그럼, 감상을 들어볼까

미안해

나는
이런 거 잘 모르는지라…

상관 없다

평범한 자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거든

좋을대로 말해주게!

그래…

재미없었어

읽는 게
고통스럽기까지 했어

상상을 뛰어 넘는
무(無)재미

 

차, 참고를 위해…

어느 부분이 재미없었는지
짚어줄 수 있을까?

우선…

문법이 엉망이야

어째서 항상 도치법이야?

조사의 사용법은 알고 있어?

초등학교에서 안 배웠어?

그건 평이한 문장보다
독자에게 친숙하게…

그건 최소한 제대로 된 일본어를
쓸 수 있게 되고나서가 아니야?

그리고, 후리가나 말인데…

잘못 쓴 것이 너무 많아

'능력'에 '힘'이라는
읽는 방법은 없는데

하나 묻겠는데

이 '블러디 나이트메어 슬러셔'의
'나이트메어'는 어디서 왔지?

아니다…

최근 배틀물에서는
후리가나 기술 방법을 특징…

여기서 히로인이
옷을 벗은 건 어째서?

필요성이 전혀 없지
정말 어색해

그런 요소가 없으면…

완결내지 않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이
읽게 하지 말아 줄래?

글재주 이전에
상식을 익히는 것이 좋겠어

 

그쯤에서 된 거 아냐?

너무 한 번에 말해도
그거잖아…

아직 다 말하지 못했지만…

뭐, 됐어

그럼
다음은 유이가하마 양인가?

그, 그러니까…

어, 어려운 한자
잔뜩 알고 있구나

그럼, 힛키 부탁해

하치만…

너라면 이해할 수 있지?

 

그래서
그건 뭘 표절한 거지?

 

너, 가차 없구나

 

좀…

 

뭐, 중요한 건 일러스트니까
내용은 너무 신경 쓰지 마

자이모쿠자-

 

또 읽어주겠나?

골수 M이야?

그렇게나 들어놓고
또 하는 거냐?

물론이다

확실히 혹평은 들었어

하지만, 그래도 기뻤다

자기가 좋아서 쓴 것을
누군가가 읽고

감상을 말해주는 건…

좋은 거구나

알았어, 또 읽어줄게

 

안녕이다!

또 신작을 써내면
가져와주지!

그렇지…

이 녀석은
중2병 뿐만이 아니야

이미
어엿한 작가병에 걸린 거야

쓰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
쓰고 싶다…

그게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역시, 기쁘겠지

그거야 말로, 작가병

자이모쿠자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럼!

수오결계(羞惡結界)!

저 기분 나쁜 부분을 없애면

…말이다

…말이다
좋은 일 했구만-

[며칠 후]

 

고, 고관절…
고, 고관절… 고관절…

하치만이여

요즘 유행하는
쩌는 화가는 누구일까?

너무 성급하다구

상을 타고나서 생각하라구

팔리면 애니메이션화 되어서
성우랑 결혼할 수 있으려나?

됐으니까
그런 거 됐으니까

우선 원고를 쓰라구

알겠지?

팔리면
매일밤 펑펑 쓸 수 있겠지?

펑펑 쓸 리가 있겠냐

꿈만 크긴…

ED「Hello Alone」
Vocal「유키노, 유이」

キラリ
반짝하고

靑い空で光った
푸른 하늘에서 빛나던

Airplane

彼方の空の彼方まで
저 멀리 하늘 저편까지

胸に詰まった
가슴에 메었던

何かが騷いだ
무언가가 소란을 피워

言いたい
말하고 싶은

氣持ちは閉じこめ
마음은 꽁꽁 감춰두고

言えない
말할 수 없는

言葉に變換する
말로 변환해버리지

最後まで僕は
마지막까지 나는

素直じゃなくて
솔직하지 못해서

つながれてた絲をわざと
이어져 있던 실을 일부러

もつれさせて
엉키게 만들고

切り離した
끊어 떼어 버렸어

飛行機雲が渗んで
비행기 구름이 번져서

消えてしまう前に
사라져버리기 전에

會いたいと言えてたなら
만나고 싶다고 말할 수 있었다면

Wow

終わりのない切なさからも
끝 없는 슬픔에서도

ぬけ出せていたのかな
빠져 나갈 수 있었으려나

また君と二人ぼっち
또다시 너와 둘이서

Hello Hello Alone

Subtitle by 불량기념물
(http://bullyangblog.tistory.com)

 

히키가야 군만 좋다면…

테니스 부에
들어와주지 않을래?

모두 죽을 때까지 달리고나서
죽을 때까지 스윙

죽을 때까지 연습

…이려나?

사이 쨩 괜찮아?

있잖아, 하야토

난 슬슬
테니스 하고 싶은데

압도적이지 않은가

이 몸의 군대는!

- 이 몸의 군대는!
- 게임!

베어 쓰러뜨려라!

당했어…

정말로 마구(魔球)구나

다음 화

가끔 러브코미디의 신은
좋은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