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목표는, MOP이야.

얄궂지만, TRIGGER도
화제성에선 뒤지지 않아.

기사회생의 부활을 이루게 된다면.

아네사기 씨, 아이돌이란,
이상적인 아이돌이란 뭘까요?

끝나지 않는 아이돌이야.

아이돌은 꿈이야. 꿈의 끝은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아.

하지만, 그 꿈을
이루는 게 제일 어려워.

정했어. 스트리트 뮤지션이 되자.

 

그래서, ŹOOĻ은
평범한 아이돌답지 않고...

저기, 저거...

 

아직 이런 곳에 광고 내놓는구나.
지금은 망했다고 들었는데.

 

요즘 전혀 TV에 안 나오지?

 

사라져가는 저녁 노을을
시작의 신호로

박명 속으로
여기서부터 나아가자

내일을 부르기 위한 기도

일루미네이션을 몸에 두르고

쇼의 막은 계속 내리지 않아
세상이 기다려

그래 꿈과 겨우
오늘에 도착한 참이야

그래도 갈채와 리듬을 부르며

걸어나갈 수 있을 거야 너와

너와 서 있다면

밤에도 빛이 비추는 한

어색한 아픔은 희망으로 변할 거야

헤아릴 수 없는 이별 만남

한 걸음씩이 원더 라이트

어디까지나

반짝이는 불빛 그것은 스토리

언젠가의 소원이 길이 되어줄 거야

발소리를 내며 앞으로 앞으로 가자

또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일곱 빛이 살짝 반짝일 거야

 

분명 (Lalala)

Lalala...

오늘밤처럼

일곱 빛깔이 살짝 깜빡일 거야

IDOLiSH7 - WONDER LiGHT
sub by Freesia

 

비는 하늘로부터의 축복이야.

언젠가 큰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에게 힘을 주는 거야.

 

옛날에 들은 적이 있어.

 

동료가 있고 무기가 있는 한,
계속 노래할 수 있다고.

 

-누구에게?
-내 라이벌.

빗속에서 노래하고, 어둠
속에서 웃고, 지옥에서 춤춘다.

우리의 일은 하나도 변하지 않아.

세계가 끝나는 날까지,
우리의 노래를 즐기게 하자.

어떤 폭풍이 찾아와도, 너는
물이 따르는 좋은 남자.

사람은 널 비웃으면서도,
너에게 반하게 되지.

 

그래. 괜찮다니까!

딱히 쫄진 않았어! 그저,
실망시키진 않을까 생각했거든.

우릴 무지개라고 하니까, 무지개가
떨어지는 걸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아니지? 흠뻑
젖은 채 노래한다 해도,

우린 역시 무지개와
같다고 하듯이,

IDOLiSH7이 다시 블오화에서
우리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하듯이,

Re:vale를 뛰어넘어
일본 제일이 된다!

그 말이 거짓이 되지 않도록,
최고의 우리를 지금 보여주자!

-응!
-물론!

 

여긴 제로 아레나. 오늘
밤은 블랙 오어 화이트.

가자, TRIGGER!

 

리쿠 씨, 춥지 않나요?

응, 괜찮아.

 

TRIGGER다!

 

리쿠 씨?!

 

-뭐지? 이 사람들.
-아, TRIGGER잖아.

아직 하는구나. 그보다,
떨어질 땐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뭐, 그런 사건을 일으켰으니.

 

텐 형...

 

거짓말, 저건...

 

안녕하세요, TRIGGER입니다.

 

좋았어!

 

-타마키 군!
-왜 그래? 소우짱.

 

-여기서 내가 미츠와 엮이니까...
-TRIGGER가 움직였대!

 

봐!

 

TRIGGER다!

-거짓말, 어디, 어디?!
-바로 옆이잖아!

거기 어디야! 지금 당장 가야지!

여기서부터라면 늦을 텐데.

그야, 노래하는
TRIGGER를 만나고 싶어!

 

빗속에서, 멈춰 줘서 고마워.

 

들어 주세요!

 

Wow... Ah...

 

Wow...

번쩍이는 듯한 Magic
(shake shake)

예감이 들었던 Ready
(tick t-t-t-ick)

엇갈린 순간
(순간)

사랑에 빠져
It's a secret night

무심한 얼굴은 No thanks
(tha tha than)

그래서 웃게 하고 싶어
(love love)

익살스럽게 high-tension
(doki doki...)

노상에서 노래하다니,
떨어질 대로 떨어졌구만.

 

왜 그 아이들이... 스테이지에서
그렇게 빛났던 그 아이들이...

이런 꼴을 당해야만 하는 거지?

그 경사 위에서 빼앗을까

가자 Wake me up!

울고 있는 이가 있어.

기뻐서 우는 거야.
끝이 아니란 걸 알았는걸!

그 날의, 모모처럼?

 

그래...! 좋았어! 물러나지
않고 확산이다, 확산!

 

-대단해...
-역시 멋져!

 

문제 생기지 마라!

괜찮아. 모두 위기를
기회로 바꿔 왔잖아?

모두 노래하고 있어. 노래할
수 있는 한, 계속 노래할 거야.

사쿠라 하루키도 분명 그럴 거야.

너도 하루키가 만나러 올
때까지 계속 노래하면 돼!

신께선, 우릴 보고 계실 테니까!

 

넌 로맨티스트인 채로 있어. 스스로
말했잖아? 넌 신에게 사랑받고 있어.

해피 엔딩이 준비되어 있어.

만약 준비가 안 된 신이라면,
우리가 준비해 줄게.

응!

 

넌 언제나 우리에게,
행복을 가르쳐 줬으니까.

 

Thanks, 사랑하고 있어요.

 

TRIGGER, 좀 더
노랫소리를 울려퍼뜨려.

끝나지 않는 꿈을, 우리에게 보여줘.

좀 더 Wake me up!
(만나고 싶은)

나날이 애달파
(혁명이)

시작되고 있어
(소리 높여)

I just fall in you

돌아가는 lightning 붉게

달콤한 기억을 줄게

느낀 그대로 Feel so free

하나가 되어가

리듬에 맞춰서 춤춰

그 눈으로 현혹시켜

높아지는 Acid love

오늘 밤 너를 노려

Trigger

 

꿈 같아...

 

기뻐... TRIGGER...!

 

감사합니다! TRIGGER였습니다!

 

앙코르! 앙코르!

미안해, 오늘 밤은
이걸로 작별이야.

하지만 반드시 만나러 갈게!

걱정 끼쳐서, 불안하게 해서 미안해.

슬픈 생각을 하게 해서 미안해.

우릴 응원해줬는데, 미소를
짓게 하지 못해서, 미안해!

앞으로도 저흰, 변함없이
노래해가겠어요! 오늘 밤...

 

오늘 밤은... 고마워...

 

(계속 생각했다. 텐 형은
지금, 어떤 기분일까 하고.)

(내가 팬의 목소리를
듣고 상처받은 것처럼,)

(텐 형도 상처받은 게 아닐까 하고.)

 

(누군가가 그랬다. 팬의 감상을 찾아서,
그걸 보고 상처받는 건 바보라고.)

(멋대로 말하니까,
신경 쓰면 바보라고.)

(그럼 난, 누굴 위해 노래하는 걸까?)

(팬을 위해 노래하는데, 팬의
목소리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난,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하는 걸까.)

텐 군! 울지 마!

 

(아, 이 사람은, 날 한 번도
싫어하지 않았던 것처럼,)

(누구도 싫어하지 않는구나.)

(팬을,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죄송해요... 여러분과 만난 게,
정말로... 정말로 기뻐요...!

뭔가를 원해서 노래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보답받고 싶다 생각한 적도...

하지만 오늘 밤, 많은...
정말 많은 것을 받은 것 같아요!

고마워... 여러분의
마음이 기뻤어요. 고마워...

노래... 노래해서 다행이다...

 

(텐 형은, 팬을 상처입힌
것을 계속 미안하게 생각하고,)

(비난받는 것도
각오하고 있었던 거겠지.)

(하지만 돌아온 건, 상냥하고
따스한, 힘 있는 목소리였다.)

(감사하고 있어.
명예와 영광을 잃어도,)

(지탱하려 하는 사람들의 눈동자에.)

-힘내!
-텐 군!
-TRIGGER 최고!
-힘내!

믿고 있어! 계속 응원할게!

 

힘내 주세요, TRIGGER!

지지 마!

-힘내!
-지지 마!
-좋아해!

-울지 마!
-힘내!

-괜찮아!
-울지 마!

미안, 지금 이 녀석의 얼굴만은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줘.

 

알았어!

고마워.

저기!

 

또... 바로 만날 수 있죠?

 

힘낼게요!

한번 더, 너흴 제로
아레나에 데려다 줄게!

 

(완벽한 인간은 없다. 모두
누군가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꺾일 것
같은 몸을 뻗는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TRIGGER!
[#20: 깨지 않는 꿈을 함께]

 

『네, 스스로도 미스한 걸 깨달았어요.』

『죄송합니다! 한번 더 부탁드릴게요!』

 

『네, 스스로도 미스한 걸 깨달았어요.』

『죄송합니다! 한번 더 부탁드릴...』

 

『372, 373...』

(이 기획을 시작했을 때부터다.)

(세상에서 나나세 씨를
부르는 목소리가 늘어난 건.)

 

『아직 할 수 있어요.
하게 해 주세요!』

 

(왜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늘어난 걸까요?)

(왜 당신을 향한
호감도가 급상승한 걸까요?)

(이 앞에는 대체 뭐가...)

 

텐이 천사라면,
나나세 리쿠는 몬스터니까.

 

(뭐가 몬스터라는 건가요.)

(슬픈 생각은 하지 않았고, 언제든
나나세 씨의 노랫소리가 우릴 이끌어...)

다녀왔어!

 

이오리! 오늘, TRIGGER의...

어서 오세요, 나나세 씨.
TRIGGER가 뭐라고요?

 

아, 응, 오늘 TRIGGER가
노상 라이브로...

 

노상 라이브요?

몰랐어? 래빗챗 보냈는데.

죄송해요.

인터넷에 영상 있으니까
꼭 보는 게 좋아.

 

설마... TRIGGER가
노상 라이브를 하다니...

 

-이오리.
-네.

나, 뭔가 변했나?

 

아까, 기숙사 주변에 팬인
애들이 있어서... 들었어.

요즘, 전과 느낌이 변했다고.

 

아, 나쁜 의미는 아니고.
전보다 매력적으로 변했다고 들어서...

하지만, 스스로는 잘 몰라서.

 

나도 텐 형도, 1년 전과, 내면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을 텐데.

왜, 들리는 목소리는
변해가는 걸까.

제가 슈퍼스타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요...

 

멋대로 혼자서, 어딘가로 가지 마요...

 

텐 형...

 

Perfection Gimmick 꾸며줘

느꼈으면 해 Amazing

평소보다 조금 어른스러운
Another Face

보여주고 싶어서

Perfection Gimmick 우리들은

밤에 반짝이는 Juggler

이끌어 줄게

아직 모르는 비장의 마법

Drawing the delight 믿어줘

 

(텐 형... 나도 텐 형도, 1년
전과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지?)

(그런데 왜, 들리는 목소리는...
처한 상황은 변한 걸까?)

(이 경치도, 기뻐해 주는 팬의
미소도, 이렇게 든든한데...)

(사실은 한 순간에 변할
정도로, 덧없는 거구나...)

 

Perfection Gimmick 꾸며줘

느꼈으면 해...

 

평소보다 조금 어른스러운
Another Face

릿군...

보여주고 싶어서

Perfection Gimmick 우리들은

밤에 반짝이는 Juggler

이끌어 줄게

리쿠 군!

리쿠, 힘내!

Drawing the delight
It's wonder night...

 

-릿군!
-리쿠, 힘내!

-릿군!
-릿군 최고!

 

(드디어 수수께끼가 풀렸다.)

(나나세 씨의 매력에 대해,
쿠죠 씨가 몬스터라 부른 이유.)

 

(소구력이다.)

 

소구력?

나나세 씨의 인기가 올라간
이유를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흰 아무것도 꾸미지 않았는데,
인기는 계속 올라가고 있어.

지금은, MEZZO"를
제치고 1위입니다.

센터가 제일 인기인
건 좋은 일인 게...

센터인데 인기 1등이 아니었던
사람이 1등이 된 거라고요.

계기는, 간판 방송에서
시작된 악기 연주 기획이에요.

나나세 씨는, 진지하게 임했어요.

하지만, 그건 모두도 마찬가지예요.

그럼, 뭐가 다른가?

소구력이에요. 나나세
씨는 호소하고 있어요.

 

어린이나 동물
포스터를 본 적이 있죠?

그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쉽고,

과자를 먹으며 좋아하는
아이나 햇빛 속에서 쉬는 동물은,

간단히 마음을 낼 수 있죠?

어, 네...

그러나, 이것들이 진정한
소구력을 발휘하는 것은,

사랑스러움보다도,
안쓰러움이에요.

슬픈 눈을 한 아이,
축 늘어진 동물.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깨우치게 하죠.

나나세 씨도 마찬가지예요. 평범한
라이브 때는 손톱을 숨기고 있어요.

하지만, 뭔가를 필사적으로
호소하고, 그걸 해냈을 때,

보는 이들의 감정을
단번에 끌어내서,

굴복시켜, 그의 의지에 공감시키죠.

 

저흰 지금까지, 깨닫지 못하고
그 사례를 지켜봐왔죠.

야유가 몰아치는 사운드 십에서,
TRIGGER의 노래를 불러내어,

기어코 함성을 올리게 했어요.

 

그리고 TRIGGER와 대전했던 블랙
오어 화이트에서, 승리를 이루었죠.

 

혼란과 불만을 각오하고
치렀던 센터 교체 땐,

예상을 배신하고, 회장은
감동의 파도에 먹혔죠.

 

알겠나요? 사람들이
끌어안고 있던 감정을,

나나세 씨는 한순간에
뒤집어버린 거라고요.

쿠죠 텐은 주죠. 완벽한
퍼포먼스와 깊은 애정을,

팬에게 아낌없이 주고,
마음을 채워나가요.

나나세 씨가 진가를
보여주는 게 아니에요.

호소하고, 요구하고,
마음을 지배해요.

사람들의 감정을 자신의
마음의 곁에 기대게 해요.

사람의 마음을 옭아매고,
끌어안고, 긁어모으는 블랙홀...

그것이 나나세 리쿠예요.

왜 그렇게 무서운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가요?

공감을 얻는다는 건 좋은 거예요!

리쿠 씨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자질이 있다! 그런 거잖아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에요.

 

저 같은 아이보다도,
어른이 더 잘 알고 있어.

사실, 그 사람의
CM 건수는 늘어났죠?

 

그에게 공감한 사람들은,
이런 사명감을 외우게 돼요.

나나세 리쿠의 소원을 이루게
하고 싶다, 행복하게 하고 싶다.

예를 들면, 정치계의
지도자 같은 경우,

얼마나 효과적인지 헤아릴 수 없죠.

그런...

지금까지는 좁은 상자
속에서 일어나고 있었어요.

연주 기획에서의 소구력도
스테이지 위에서 느낄 정돈 아니에요.

그래도, 무서운 효과가 있었죠.

만약 일본 내에서
방영되는 TV 속에서,

그 사람이 뭔가를
절실히 호소한다면...

 

저희로선 더는, 컨트롤할
수 없을지도 몰라요...

 

저기저기저기, 래비터에
올라온 라이브 레포트 봤어?

봤어, 봤어! 리쿠 군이 운 순간
같은 기분이 되었다는 거!

 

레포트 본 것만으로도
울 것 같아진단 말이지.

진짜 대박!

 

순조롭게 사람의 마음을
휘젓는구나, 몬스터.

그 앞에는 비극밖에 없어.

그야 그건 마왕을
불러내는 주문인걸.

 

엘로임 엣사임, 나는
원하고 호소하리라.

 

네 소원을 이루기 위해 제일
처음 나타나는 마왕은 누구지?

 

그럼에도...

 

그럼에도...

 

전 그 사람과 약속했어요.

 

동료가 있고 무기가 있는 한,
계속 노래해갈 수 있어.

가위 눌리고 있지?
악몽은 어떠냐?

시치미 뗀 얼굴 Control

지배의 맛은
쓰디쓰지?

엮어져가네
(Ayy 고독과 분노의 사슬)

So 쌓아올린 Hates는
연쇄하는 Fever

바라지 않았던 파멸적 Leader

뻗어오르려 하는 자의 아래

Drop 면치 못하는 자가 Crying

이윽고 떨어져가는 Deep hole

냉혹 상등 안도하지 마 Your place

We will be EMPEROR
깔봐주겠어

Only we can manipulate that

제국의 개막
(Ho!) 폭음을 울리며

(Ho!) 날개치며 날아 내일을

Gimme number
number number top

빼앗길 정도라면
(Ho!) 단단히 묶어서

(Ho!) 상흔이 남을 정도로

You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ady Ready Go!

 

Ready Ready Go!

Yeah Yeah

 

Ready Ready Go!

ŹOOĻ - IMPERIAL CHAIN
sub by Freesia

 

[다음 화: 인연과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