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다...
대부분, 포즈라든가
미조정 체크의 프린트지만
뜨거워졌네
아오바 쨩, 잔뜩 그렸구나
네, 깨닫고 보니 이만큼
쌓이는 법이네요
내, 이 여우 형태가 좋으니께
지금 끝나면 담당 시켜달라고
부탁하고 있어야~
고맙습니다!
나는 복싱 고릴라이려나~
팔도 길고
이건, 재밌는 움직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그런고로
조금, 이 끈좀 묶어주지 않을래?
또 뭔가 산기가...
아니, 아니~
고릴라의 모션 붙일 테니까, 자료야 자료~
그리고, 봐
기분은 물건에서, 라잖아~
안 말하는 구마!
따로, 매직 테이프 쪽이 있잖여?
귀찮구마...
그래도, 끈 쪽이 멋있잖아...
에?
끈 쪽이, 인기 있는 건가요?
고릴라는 매직 테이프로 해버렸는데요...
그보다...
아, 끈 풀어줘
하아!?
이런 포즈 취하거나, 훅에 거는 건...
로망이잖!?
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어요!
진심으로 안 해도 되니께
키 비쥬얼에서는
복싱 고릴라의 이런 포즈
크게 그려줘!
그런 수요 없구마
키 비쥬얼...
그래!
봐!
이런 게임 잡지에 실리는
선전용의 그림!
그리고
전기상에 큰 그림이 나오거나!
이번에는, 아오바가 메인 캐릭 디자이너니까
아오바가 그려줄 일이 될 거야
아아, 역시~
제가...
키 비쥬얼을!?
기합 넣으라구~?
삽화가의 화려한 무대라구~?
게임의 얼굴이구~
매출도 직결하니까 말이지~
우와, 책임 중대해...
아오바 쨩!?
아아, 미안!
프레셔 걸 생각은!
아...
- 아오바 짱이라면 괜찮구마!
게임 클리어!!
해냈다!
게임 완성했다!
반 년 이상...
길었네~
좋아!
아오치를 깜짝 놀래켜줄테니까!
그래도...
아오치, 프로니까
놀라주려나...?
네넷치~
기다렸지
아, 호타룽!
오늘은 무슨 일이야?
으, 응...
실은 말이지...
짜쟌!
스스로 만들었던 게임이
드디어 완성됐어!
헤에!?
게임!?
스스로!?
그래서, 와달라고 한 거야
호타룽하고, 아오치한테
봐줬으면 해서
대단하네!
어떤 게임?
빨리 해보고 싶어!
- 아오바 짱이라면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