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처리해 주죠!
뭐야, 이 녀석!
나이트 기어
반란이라니, 그럼 안 돼
홍부인이 화났다고
내 이름은 아스널!
와이즈가 말했던 배틀 슈트 같은 거?
난 아스널이다
와이즈 씨 목소리예요 아스널이라고!
넌 아스널 전설의 첫걸음이 되어라
여기서 시작될 나의 전설을 말이지!
이 변태야!
전설이 시작되었습니다
뜨악! 맙소사!
빨리 옷이나 입어!
네 치마라도 좋으니까 좀 빌려줘!
너 미쳤냐?
부탁할게!
그럼 난 팬티만 남잖아!
스틸!
어떡해? 나 지금...
그보다 그 아저씨 야,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도 지금 아주 형씨, 대단한데! 그런 것보다 옷을 줘, 옷!
옷이라면 저기 창고에 있어
무기도 있으니까 편하게 써
여자용 전투복도 있어?
물론이지
가는 김에 예비 탄약도 갖고 와줘
근데 시키랑 호무라는
인간이 이 녀석의 무게를
뭉개져라!
그대로 빈대떡이나 돼버려!
에덴즈 제로
중력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날갯짓해
태양이 (끌어들였어)
나를 손짓해 부르네
지울 수 없는 과거도 머나먼 미래도
소망을 이루어주네
정말로 소중했던 건 (I remember)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갈고 닦아
조용히 몸을 맡기고
풀어서 우주로 깊숙이
아무도 멈출 수 없는
마법 같은 이 순간
밤하늘에
희미한
빛에 비쳐 그림자가 늘어섰네
FOREVER
자막 작업: 카잔
의지를 잇는 자
어째서지? 그대의 힘은 에테르 기어겠죠?
홍철기에는
그랬구나...
땅을 뚫었어!?
지하에 마을이!
여긴 노동 구역이잖아!
지긋지긋한 곳에...!
아니!?
그 로봇의 중력을 바꿀 수 없다면!
내 몸을 좀 더 무겁게!
부스터가 파손됐어!
하지만 메인 프레임은 멀쩡해
이제 얼마 안 남았어!
거의 호무라 근처까지 왔다고!
반드시 널 데려갈 거야!
그대가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니면 엄마에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발키리의 의지는 하찮아...
너무나 하찮아!
죽은 기계의 의지라고!?
웃기지 마!
기계에게 마음이? 그런 망상과 세상을 망치는 거야!
현실도 모르는
애송이가!
현실을 잘 아는 어른들은
말도 안 돼!
에테르 코팅된 보디가...!
이 녀석...
중력을 실으면서
타격 순간에 자기 손을 희생하면서!
적어도 넌 세상을 이 노동 구역만 봐도 그래!
발키리가 죽었다고?
그럼 바깥 우주엔 어떻게 가야 돼?
홍철기!
새로운 무기란 게 그거?
음성인식 해볼까요?
용서 못 해!
난 이제 틀렸어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어요
그 바쿠를 쓰러트리다니
어떻게 됐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이 로봇은 가볍게 할 수가 없어!
에테르 코팅이 되어 있거든요
그럼 땅 쪽을 더 무겁게!
감동적인 재회일까
분노를 터뜨리는 딸의 모습일까
내가 이어받았으니까!
감정? 사랑?
이상론을 가진 애송이들이
세상을 좋게 만들고 있나!
에테르 기어를 해제했어
좋게 안 하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