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군
미루모 님, 보고드립니다
슈 님은 분별없이 카구네의 제어가 안 되는 모양입니다
이대로라면 슈 님은…
망가져버린다
네…
미루모 님?
실례
잠시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군요
슈 님…
여어
네가 「카나에=폰·로제발트」니?
난 츠키야마 슈
새로운 사용인이 들어왔다고 들어서
츠키야마 가문엔 이제 익숙해졌니?
로제발트
장미의 숲이라
이리 오렴, 리틀 보이
진짜 장미숲을 보여줄게
보렴
두프트볼케
고귀한 게르만 장미란다
카나에
피를 나눈 머나먼 형제여
혼자서 슬피 우는 건 그만두렴
장미에 지지 않을 만큼 긍지 있게
아름답게 살거라
그것이 츠키야마 가문에
카나에 씨
슈… 슈 님이!
슈 님!
카구네!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날 누구라 생각하는 거냐!
미식가라고!
얼른 가져와
궁극의 미식을
내 혀를 만족시켜!
억제제를!
슈 님!
카나에…
어째서 여기에…
주무고 계신 사이에 방 청소를 해두었습니다
그런가
고맙다…
이런 상태라 미안하구나
당치도 않습니다…!
앞으로도
츠키야마 가문을
잘 부탁한다
네…!
Hass! Hass… Hass…! Hass!
Hass!
이 충성심조차
지금은 너무나도 증오스럽다…
안녕
밤에 갇히고 만 아이는
무표정하게 숨을 멈췄지
도쿄 구울 도쿄 구울 : re
그치만 어쩔 수 없는 것들
뿐이잖아
바꿀 수 없는 세상에서
깊게 빠져 있어
open your eyes
가라앉아 가는 그림자
그 어떤 모든 지금도
이것이 현실
자유란 건 뭐지?
당신이 준 아픔이
사랑일지도 모른다며
혼자서 기대하고 있었어
나를 도태시키는
샤덴프로이데는 필요 없어
꾸며낸 것 같은
드라마틱한 전개엔 질렸어
discord하게 탐미하네
식사를 원하시어
소속된 자의 소임이란다
(※증오스럽다)
(※증오스럽다)
(※증오스럽다)
sub by 별명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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